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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국제항공운송협회 전략정책위원회 위원 선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 선임됐다. 한진그룹은 지난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 70회 IATA 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이 SPC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조 회장은 앞으로 2년간 SPC위원으로 IATA의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핵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IATA는 지난 1945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항공사간 국제협력 기구로, 현재 전 세계 118개국 240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ITAT의 SPC는 전세계 항공사의 최고 경영자들로 구성된 총 31명의 집행위원회(BOG·Board of Governors) 위원들 중 총회를 통해 선출된 11명의 핵심 위원으로 구성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의 IATA SPC 선임은 30년 넘게 글로벌 수송 물류 그룹을 이끌어온 전문적인 식견과 풍부함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항공 업계에서 대한민국과 대한항공의 위상을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6.04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