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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女 핸드볼 대표팀, 12월 아시아선수권 대비 담금질 돌입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내달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1일부터 담금질에 돌입했다.대한핸드볼협회는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1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박새영(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우빛나(서울시청), 전지연(삼척시청), 김보은(삼척시청), 송해리(부산시설공단), 한미슬(인천광역시청) 등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이연경(경남개발공사), 오사라(경남개발공사), 김민서(삼척시청), 윤예진(서울시청) 등 선수 18명이 아시아여자선수권 7연속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다음 달 3일부터 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이란,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 8개국이 출전할 예정이다. 상위 4개 팀에 제27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김희웅 기자 2024.11.12 15:28
스포츠일반

'8강 전선 먹구름' 여자 핸드볼, 우승 호보 노르웨이 만난다…오프테달 경계 대상 1호 [2024 파리]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난적' 노르웨이를 상대한다.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유일 구기 종목 대표팀인 여자 핸드볼은 30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아레나 파리 쉬드 6에서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1차전 독일전(23-22)을 승리한 대표팀은 2차전 슬로베니아전(23-30)을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총 12개 국가가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 국가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조별리그에서 최소 2승을 거둬야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독일과 슬로베니아는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로 손꼽혔다. 하지만 두 팀 상대로 1승밖에 따내지 못해 8강 전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조별리그 잔여 3경기에서 1승 이상을 해야 하는데 말 그대로 첩첩산중. 첫 번째 난관이 개최국 프랑스(B조)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2023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강호.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림픽 메달만 통산 7개에 이른다. 대표팀 간판 류은희(34·헝가리 교리)는 "노르웨이 같은 팀은 전 선수가 다 골고루 잘하는 팀"이라고 경계하기도 했다. 그만큼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백전노장 골키퍼 카트린 룬데(44)의 존재도 부담스럽다.노르웨이는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28-32로 패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지만 2차전 덴마크 상대로 27-18 대승을 거둬 한숨을 돌렸다. 카리 브라트세트 데일(33·피봇) 스티네 브레달 오프테달(33·센터백) 등이 경계 대상 1호. 특히 헝가리 교리에서 류은희와 한솥밥을 먹는 노르웨이 간판 골잡이 오프테달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다. 오프데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모두 출전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 스웨덴전에선 팀 내 최다 7점(성공률 58%)을 책임졌다. 대표팀으로선 '선 수비·후 공격' 전략이 현실적이다. 공격 듀오 류은희와 강경민(28·SK 슈가글라이더즈)이 제한적인 찬스를 살릴 수 있느냐가 승패와 직격할 전망이다. 독일전과 슬로베니아전 방어율이 각각 21%(5/24) 27%(9/33)에 머문 주전 골키퍼 박새영(30·삼척시청)의 컨디션도 중요하다. 스웨덴은 거함 노르웨이를 격파할 때 주전 골키퍼 요한나 번센의 방어율이 무려 41%(18/44)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29 11:32
파리올림픽

파리의 서막 올리는 여자 핸드볼, 독일 넘어야 산다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서막을 올린다.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양궁 남녀 개인 랭킹 라운드와 함께 대회 개막(26일)에 앞서 치르는 한국 선수단의 주요 일정 중 하나. 단체 구기 종목 중 파리 무대를 밟는 한국 대표팀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여자 핸드볼은 총 12개 국가가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 국가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A조에 속한 대표팀은 유럽 강호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순위만 보더라도 노르웨이(2위) 덴마크(3위) 스웨덴(4위) 독일(6위) 슬로베니아(11위) 등 A조 경쟁팀에 모두 밀린다.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하려면 독일은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마르쿠스 가우기쉬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5번째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우승 후보' 노르웨이·덴마크 등과 비교하면 전력이 한 수 아래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독일에 대해 '지난 몇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발전하고 꾸준한 팀 중 하나였다'며 '(올림픽) 경험이 많지 않지만, 검증을 거친 강력한 코어를 바탕으로 이전 대회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조합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독일 여자 핸드볼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기록한 4위. IHF가 언급한 '강력한 코어'는 에밀리 볼크(26) 알리나 그리즐스(28) 줄리아 마이호프(26) 등 전성기에 접어든 젊은 선수들이다. 유럽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팀 맏언니 류은희(34·헝가리 교리)는 "독일에는 볼크라고 FTC(페렌츠바로시 TC)에서 함께 헝가리 리그를 뛰는 선수가 있는데 공격이 조금 위협적"이라고 경계했다. 2022년 4월 부임해 2년 넘게 팀을 이끈 가우기쉬 감독 체제로 조직력을 다진 것도 독일의 강점이다. 지난 19일 프랑스 퐁텐블로 대한체육회 훈련 캠프에 입소한 대표팀은 22일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두 번의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한 신진미(26·부산시설공단)는 "유럽 선수들이 빠른 패스와 다시 주고받는 패스에 약하다는 걸 느꼈다. 스리백(센터·라이트·레프트) 선수들이랑 피벗 선수가 잘 맞춰서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빛나(23·서울시청)는 "일단 첫 경기 독일을 이기고 그다음 경기 차례차례 이기고 싶다. 첫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 그다음 경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24 05:22
스포츠일반

파리 앞둔 여자 핸드볼 주장 신은주 "실패가 많았던 대회, 부담은 덜 하다"

"코트에서 최대한 즐기려고 한다."여자 핸드볼 대표팀 주장 신은주(31·인천광역시청)가 밝힌 각오다.여자 핸드볼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유일의 구기 종목이다. 지난 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신은주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이기도 하고, 많이 도전했지만 실패도 많았던 대회여서 그런지 오히려 다른 대회보다 부담은 덜 하다"며 "당연히 성적을 내기 위해서 나가는 거지만 후배들이 선수로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대회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 최종 일본전을 25-24로 승리, 파리행을 확정했다. 1984년 LA 대회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1회로 늘렸는데 전망이 밝은 건 아니다. A조에서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순위만 보더라도 노르웨이(2위) 덴마크(3위) 스웨덴(4위) 독일(6위) 슬로베니아(11위) 등 A조 경쟁팀에 모두 밀린다. 한국은 22위였다. 신은주는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비록 성적은 안 좋았지만, 팀워크는 정말 괜찮았다"면서 "어린 선수들이라 금방금방 잊고 성장하는 시간이 빨라졌다. 그런 면에서 이번 유럽 전지훈련도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많았는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다. 또 우리가 잘하는 것과 더 잘할 수 있는 걸 구분해서 온 게 우리에게는 큰 이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달 유럽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훈련했다. 파리 올림픽에 앞서선 오는 8일 출국,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신은주는 "새롭게 국가대표에 합류한 선수가 많은 게 또 다른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장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좀 더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나도 더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신은주는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오른발로 점프하던 걸 왼발로 바꿨다. 그만큼 윙 포지션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그 결과 국내 핸드볼리그에서 세 번이나 베스트 7 레프트윙으로 선정됐고 2023~24 핸드볼 H리그에선 속공으로 가장 많은 골을 집어넣기도 했다. 수비에선 가로채기에 능하고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 공수 고른 활약이 인상적이었다.그는 "한국에서 핸드볼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은 앞으로 이 선수가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고,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이 무대를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좀 더 깊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4 10:05
스포츠일반

'구기 종목 자존심' 여자 핸드볼, 1일 선수촌 입촌…2차 국내 소집훈련, 17명 선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담금질에 들어간다.대한핸드협회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마치고 2차 국내 소집훈련을 위해 지난 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고 2일 밝혔다.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파리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뒤 18명의 선수로 압축, 1차 유럽 전지훈련을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소화했다. 약간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오는 8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2차 국내 소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2차 국내 소집훈련에는 파리 대회에 가게 될 17명의 선수가 함께한다. 4번째 올림픽을 맞이하는 류은희(헝가리 교리)를 필두로 2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 김보은(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 2023년 12월 세계선수권부터 팀을 이끄는 주장 신은주(인천광역시청), 핸드볼 H리그 득점왕이자 MVP에 등극한 우빛나(서울시청) 등이 소집됐다.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유일의 구기 종목 대표팀이다.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 최종 일본전을 25-24로 승리, 일찌감치 파리행을 확정했다. 1984년 LA 대회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1회로 늘렸는데 전망이 밝은 건 아니다. A조에서 유럽의 강호를 차례로 상대하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순위만 보더라도 노르웨이(2위) 덴마크(3위) 스웨덴(4위) 독일(6위) 슬로베니아(11위) 등 A조 경쟁팀에 모두 밀린다. 한국은 22위였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8일에 출국해 7월 19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거쳐 파리에 입성할 계획이다. 파리에서는 대한체육회 사전캠프에서 현지 적응을 마치고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도착, 25일 첫 경기인 독일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2 10:05
스포츠일반

멈춰버린 영광의 시계, ‘유럽의 벽’ 넘어야 하는 여자 핸드볼

여자 핸드볼이 영광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을까.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대한민국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 대표팀이다. 이번 파리 대회에선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에 도전한 축구는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녀 농구와 배구, 하키 등 단체 구기 종목이 사실상 전멸하면서 여자 핸드볼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 최종 일본전을 25-24로 승리, 일찌감치 파리행을 확정했다. 1984년 LA 대회부터 이어온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11회로 늘렸는데 전망이 밝은 건 아니다. A조에서 유럽의 강호를 차례로 상대하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순위만 보더라도 노르웨이(2위) 덴마크(3위) 스웨덴(4위) 독일(6위) 슬로베니아(11위) 등 A조 경쟁팀에 모두 밀린다. 한국은 22위였다. 특히 노르웨이·덴마크는 B조 프랑스와 함께 강력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오르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려면 1·2차전 상대이자 전력이 그나마 약한 독일과 슬로베니아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8강 이후는 토너먼트. 대표팀 주장 신은주는 최근 열린 여자 핸드볼 미디어데이에서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여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대회 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조별리그 탈락, 2021년 도쿄 대회에선 8강 진출에 머물렀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는데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메달이 없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올림픽에서 신화를 쓴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기억에서 잊힌 지 오래다. 기대 요소는 전략과 전술이다. 시그넬 감독은 스웨덴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스웨덴 여자 핸드볼 역사상 최고 성적인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여자 핸드볼이 2021년 도쿄 올림픽 이후 선임한 킴 라스무센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4월 시그넬 감독의 손을 잡은 여러 이유 중 하나가 풍부한 경험. 힘과 스피드를 모두 겸비한 유럽팀과의 경기에서 그의 지략이 어느 정도 발휘되느냐가 중요하다. 시그넬 감독은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6월 초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치른다. 7월 다시 소집돼 국내 훈련을 재개하고 9일 출국,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이어 19일 결전지 프랑스 파리에 입성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경우 선수당 포상금 1억원. 이외 본선 결과에 따른 승리 수당을 따로 책정한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9 11:13
스포츠일반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첫 경기서 슬로베니아에 덜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패했다.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선리그 2조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14-19, 13-12) 무릎 꿇었다. 조별리그에서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올라온 대표팀은 3패를 기록, 2조 6개국 중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국이 진출하는 8강행 가능성도 사라졌다.난적 슬로베니아를 만난 선수들은 ‘장신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슬로베니아 중거리 슈팅에 고전, 전반을 14-19로 끌려갔다. 후반 한때 16-26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24-28까지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표팀 주포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12골 2도움으로 분투했다. 우빛나(서울시청)가 5골 4도움, 신은주(인천시청)가 5골로 화력을 지원했으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9일 프랑스, 10일 앙골라와 결선리그 잔여 경기를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07 09:12
스포츠일반

한국,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에 패배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첫 경기에 아쉽게 패했다.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9-30(12-16 17-14)으로 패했다. 전반을 12-16으로 뒤진 대표팀은 후반 우빛나(서울시청)와 류은희(헝가리 교리) 등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경기 종료 10초 전 우빛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실점, 석패했다.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로 진행되는 예선에서 각 조 상위 3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다시 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본선 라운드를 치러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오스트리아·그린란드·노르웨이와 같은 조에 속한 대표팀은 12월 2일 새벽 그린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C조 예선을 통과할 경우 E조(프랑스, 앙골라,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 상위 3팀과 메인 라운드에서 맞붙는다.195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연속 20회째 참가하고 있다. 1995년 오스트리아에서 20개국이 참가해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1997년 5위, 2003년 3위, 2005년 8위, 2007년, 2009년 6위로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대회부터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성적은 2021년 대회 14위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30 17:31
스포츠일반

여자 핸드볼, 21일 파리로 출국…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 참가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1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열린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가운데 대표팀은 노르웨이에서 예선을 치른다. 대회에 앞서 프랑스에서 카메룬, 프랑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한 뒤 결전지 노르웨이로 향한다.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지휘하는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대표팀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까지 함께한 박새영(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신은주(인천광역시청) 류은희(교리 아우디 ETO) 등 10명과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신인급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경남개발 공사에 지명된 김세진, 1라운드 2순위로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은 조은빈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대표팀에 함께했던 신진미(부산시설공단) 우빛나(서울시청)도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로 진행되는 예선에서 각 조 상위 3팀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다시 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본선 라운드를 치러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 이후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2시 오스트리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2일 새벽 2시 그린란드, 4일 새벽 4시 30분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C조 예선을 통과할 경우 E조(프랑스, 앙골라,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 상위 3팀과 메인라운드에서 맞붙는다.195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연속 20회째 참가하고 있다. 1995년 오스트리아에서 20개국이 참가해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1997년 5위, 2003년 3위, 2005년 8위, 2007년, 2009년 6위로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대회부터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성적은 2021년 대회 14위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21 14:07
스포츠일반

12년 만의 올림픽 출전 도전, 남자핸드볼 아시아 예선 참가…카타르행

대한핸드볼협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나서는 남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15일 새벽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고 16일 밝혔다.11개국 참가하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은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도하에서 열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경쟁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파리 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준우승팀에게는 2024년 3월 예정된 파리 올림픽 세계 예선전 출전권이 주어진다.지난해 5월부터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곧바로 귀국해 진천선수촌에 입촌,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16명의 선수와 더불어 김연빈(두산) 안영웅(경희대)까지 2명의 레프트백 선수가 합류해 힘을 보탠다.남자핸드볼은 12개국만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다. 올림픽 개최국, 2023년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전 우승국, 올림픽 플레이오프대회 상위 6개국에 총 12장의 본선행 티켓을 준다. 현재 개최국인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유럽 예선) 우승국 덴마크가 출전을 확정지었다.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까지 3회 연속,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4회 포함 총 7번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지난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는 아시아 2위, 세계 예선 3위로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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