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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류은희·이미경 분전' 女 핸드볼, 네덜란드전 패배...29일 한일전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27일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 네덜란드와의 승부에서 36-43으로 패했다. 에이스 류은희가 10득점, 이미경이 9득점 하며분전했지만, 후반전 점수 쟁탈전에서 밀렸다. 한국은 지난 25일 열린 노르웨이전에서도 27-29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전까지는 잘 버텼다. 전반 19분까지 11-11로 맞섰다. 그러나 막판에 연속 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15-19, 4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은 속공을 앞세운 네덜란드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4~5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류은희, 이미경, 심해인이 꾸준히 중앙 돌파로 골문을 두들겼다. 16-20에서는 심해인과 최수민이 스카이슛을 합작,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3점 차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피봇 강은혜를 활용한 득점도 이뤄졌다. 그러나 후반 10분을 기점으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타점이 높은 네덜란드의 고공 핸드볼을 막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이 경기에서 총 12명이 득점했다. 다양한 득점 루트를 과시하며 한국 골문을 흔들었다. 한국은 결국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센터백 류은희의 볼 배급과 돌파는 나쁘지 않았다. 측면 최수민의 득점력이 좋아진 점도 고무적이다. 강호 노르웨이, 네덜란드와 1·2차전을 치르며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았다. 오는 29일 열리는 일본과의 3차전에서 도쿄올림픽 첫 승을 기대한다. 도쿄올림픽 핸드볼은 조별 6개 국가가 리그전을 치른 뒤 4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2008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3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7.27 19:04
스포츠일반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 2위' 러시아에 연장 접전 끝 석패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랭킹 2위' 러시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9일째 러시아와 16강전에서 35-36으로 패했다. 2009년 대회 6위 이후 8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돌아오게 됐다. 최종 순위는 24개 참가국 가운데 13위다.세계 랭킹 10위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거둔 세계 2위 러시아를 맞아 명승부를 펼쳤다. 전반을 13-16으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5골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는 위기를 겪었으나 후반 막판 21-25에서 이미경(히로시마)의 연속 득점과 김보은(경남개발공사)의 골로 종료 13분여를 남기고 24-25까지 따라잡았다.이후 피봇 강은혜(한국체대)를 활용한 공격에 나섰고 당황한 러시아가 반칙으로 이를 저지하면서 2분간 퇴장을 당한 틈을 파고들어 종료 7분여 전에 이미경의 득점으로 27-27, 동점까지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종료 3분 전 다시 이미경의 득점으로 29-28,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러시아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한 한국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승부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34-34 동점에서 종료 2분을 남기고 러시아 안나 비아키레바에게 실점한 한국은 다음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실책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러시아는 종료 1분 전에 7m 스로를 얻었고 이를 다리야 사모키나가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를 2골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한국은 마지막 공격에서 류은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로 경기를 마감했다.부상으로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이탈한 주포 권한나(서울시청)의 공백이 컸다. 강재원 감독은 "승패를 떠나 아쉬움 없는 경기를 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했다. 공수 전술을 통해 유럽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점과 차세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도 소득"이라고 덧붙였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2.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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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한국 단체 구기 종목, 44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

한국이 올림픽에서 44년 만에 단체 구기 종목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한국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구 여자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김연경(페네르바체)을 앞세워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메달을 바라봤던 한국은 네덜란드전 패배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단체 구기종목 최후의 메달 가능성도 사라졌다.배구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출전한 마지막 단체 구기 종목이었다.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 핸드볼, 하키 모두 메달을 따내지 못하면서 1972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노메달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한국 배구는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여자농구와 핸드볼이 은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1988 서울에서는 여자핸드볼에서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 나왔고, 남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는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이 2연패를,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과 하키가 은메달을 따냈다.2000 시드니 올림픽 때는 남자 하키가 은메달, 야구가 동메달을 따냈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여자 핸드볼이 은메달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남자 종목 최초로 올림픽 단체 구기 금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남겼다.당장 4년전 런던 올림픽만 생각해도 이번 리우의 성적표는 초라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축구 사상 첫 동메달, 여자 배구와 핸드볼이 4강에 진출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한편 한국은 개인 구기 종목인 여자 골프를 남겨두고 있다.김희선 기자 2016.08.17 08:26
스포츠일반

‘다시 우생순’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서 강호 네덜란드 격파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올렸다.여자 핸드볼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3 국제핸드볼연맹(IHF) 여자 세계선수권 본선 A조 2차전에서 29-26으로 이겼다.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딛고 이룬 승리라 더욱 값졌다. 한국은 8일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24로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어처구니 없는 해프닝이 발생해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드라간 아드직 몬테네그로 감독이 6일 우리 대표팀의 훈련 장면을 관중석 상단 방송실에 숨어 몰래 훔쳐보다 적발돼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우리 경기분석관이 현장을 적발한 뒤 항의하자 아드직 감독은 '지인과 전화통화를 했을 뿐'이라며 발뺌한 뒤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면서 "우리는 프랑스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프랑스로 건너가 경기를 지켜보며 힘들게 분석했다. 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 몬테네그로를 정상으로 이끈 유명 지도자가 이런 짓을 할 줄 몰랐다"며 혀를 찼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감독자 회의에서 상황을 설명하고 정식으로 항의했지만,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여파는 네덜란드전 초반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체격이 큰 네덜란드의 압박수비과 속공에 끌려다니며 경기 시작 직후 3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잇단 선방을 발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우선희(삼척시청), 류은희(인천시체육회), 김진이(대구시청) 등의 연속골이 터져 5-5 동점을 만들었다. 곧이어 이은비(부산시설공단)의 페널티스로우가 더해지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을 17-11, 6점 차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중반에 25-16까지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후반 막판에 네덜란드가 맹추격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킨 끝에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좌우 쌍포 김진이(7득점)와 권한나(6득점·서울시청)가 13점을 합작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임영철 대표팀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선수들이 다소 방심했던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 비디오 분석 과정에서 선수들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겠다.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한국은 11일 3차전 상대인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프랑스 등을 차례로 상대한다. A조 6개국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오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12.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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