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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IS인터뷰] ‘더 마스트’ 더더 “돛대 있으니 방향성 잃지 않고 나아가죠”

데뷔 29년차. 소위 ‘베테랑’보다는 해당 분야의 ‘장인’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법 한 연차고, 대중의 스포트라이트에서도 대체로 다소 비껴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망망대해 위 밴드 더더의 항해는 계속되고 있다. 머무름 없이 꾸준히 음악적 수양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일까. 밴드의 나이는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고 있지만 더더의 음악은 여전히 생동하고 있고, 이들의 항해는 오히려 더 거침이 없다.1997년 데뷔 후 ‘잇츠 유’, ‘내게 다시’, ‘딜라잇’, ‘그대 날 잊어줘’, ‘투모로우’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은 더더가 열 번째 정규 앨범 ‘더 마스트(돛대)’로 돌아왔다. 최근 KG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더더는 새 앨범에 대한 소개와 함께 더더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여정을 “멈추지 않는 항해”라고 전망했다. “이번 앨범은 10년 전, 8집을 만들 때부터 기획돼 있었어요. 9집 때도, 9.5집 때도 계속 쭉 이 앨범을 준비해왔죠. 분명한 목표점이 있고, 그 목표점에서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엄청 노력했어요.”앨범은 록 밴드가 현시대를 살아내는 방식에 대한 응답으로 ‘지속과 재구성’이라는 주제를 담는다. 그와 같은 의미는 앨범명 ‘더 마스트’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앨범명부터 이미 10년 전부터 준비해 둔 것이란다. 김영준은 “요즘 유행하는 음악들이 다 유혹인데, 우리가 흔들리면 누가 음악 하나 싶었다”며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어떤 상황에도 다시 돌아올 수 있게 앨범명을 ‘돛대’라 정했다”고 설명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밝은 인사 속 오늘을 버티는 사람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타이틀곡 ‘해브 어 나이스 데이’를 비롯해 ‘파이어맨’, ‘으라차차 대한민국’, ‘이대로’, ‘메이비 투모로우’ 등 다양한 신곡이 담겼다. ‘아임 고너 미스 유’, ‘가리워진 꿈’, ‘작은새’ 등 과거 발표곡도 현 보컬 이현영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해 ‘현재형 더더’를 보여준다. 이들은 “9집 때 이미 10집 타이틀곡 제목을 정해둔 상태였다”며 “곡명이 먼저 나온 상태에서 작업을 했다”고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찐 J’다운 모습을 보였다. 박혜경, 한희정 등에 이어 2015년부터 더더의 6대 보컬로 활약 중인 이현영은 이번 앨범 수록곡마다 다채로운 음색과 기교를 보여주며 팀의 대표 목소리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지금도 과거 더더의 음악에 향수를 느끼는 대중이 적지 않아 “누군가의 비교 대상이 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한 그는 “10집을 내면서 업그레이드 됐고, 지금은 내 색깔을 잘 낼 수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영광은 분명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지만, 이들은 결코 그 시절 영광에 함몰되지 않고 계속 도전을 이어가며 팀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왔다. 음악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지만 엄연한 취향의 시대, 더더와 대중과의 교감도 계속되고 있다. “우린 한 번도 어디까지 갈지, 무엇을 볼지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결국 우리가 무언가를 안다기보단, 음악에 언제나 진심이었던 것 같아요. 3, 4집 때도 팬들이 엄청 욕 했어요. 1, 2집 같은 음악을 하면 꽁(공짜)인데 음악을 왜 바꾸냐고요. 하지만 음악에는 공짜가 없죠. 예전보다 더 성공 못 하면 어때요. 이다음에 뭔가가 또 얼만큼 될지 모르지만, 늘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어요. 멜로디 하면 또 김영준 아닙니까(웃음). 우린 방향성을 잃지 않고 가고 있으니, 즐겁게 들어 주세요.”(김영준)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8 07:00
뮤직

MC 나띠 솔로→ 키오프 완전체 KGMA서 보여줄 퍼포먼스는? [2025 KGMA]

K팝 신의 새 숨결,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2025 KGMA’에도 특별한 ‘숨’을 불어 넣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오는 14,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 참석한다. 둘째 날인 15일 뮤직 데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키스오브라이프는 여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 ‘럭키’ 한국어 버전 최초 공개→메가크루 퍼포먼스 키스오브라이프는 ‘2025 KGMA’에서 지난 5일 발표한 일본 데뷔 싱글 ‘럭키’의 한국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럭키’는 키스오브라이프의 정체성을 담은 컨템퍼러리 R&B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장르를 조화롭게 녹여낸 곡이다. 2000년대 초반 R&B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무드가 돋보이는 사운드, 그루비한 리듬과 함께 멤버들의 생동감 넘치는 보이스가 특징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송즈 차트 태국 14위, 라인뮤직 차트 ‘K팝 톱 100’에도 이름을 올리며 반향을 일으켰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 곡의 한국어 버전을 ‘2025 KGM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4집 ‘224’에 수록돼 좋은 평가를 받은 ‘케이 바이’(k bye)도 대중음악 시상식 최초로 공개된다. ‘케이 바이’는 Y2K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팝 트랙으로 힙합 드럼과 매혹적인 신스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이다. 소울풀한 인트로와 반전되는 벌스가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다”는 쿨한 메시지가 곡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발매 당시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 외에도 특별히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음악 방송에서 선보인 적은 있으나 국내 대규모 무대에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댄서 군단과 함께 하는 메가크루 무대를 연출할 예정인 가운데 ‘무대 장인’으로 이미 정평난 키스오브라이프가 힙하고도 임팩트 강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 KGMA’ 뮤직 데이 진행자로 나서는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의 MC 스페셜 무대도 이날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다. 데뷔 후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로 ‘핫걸’ 수식어를 얻은 나띠는 국내 최고 솔로 여가수의 히트곡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원곡의 매력에 나띠 특유의 Y2K 감성을 녹여내 시상식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는 각오다. ◇ 매력도 실력도 독보적…이유 있는 명곡맛집 핫걸 키스오브라이프는 ‘K팝 신에 새 숨결을 불어 넣겠다’는 다부진 출사표와 함께 2023년 7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앨범부터 쥴리, 나띠, 벨 그리고 하늘까지 멤버 전원 솔로곡을 수록, ‘상향 평준화’된 실력으로 주목 받으며 ‘괴물신인’ 탄생을 알린 이들은 데뷔 타이틀곡 ‘쉿’을 시작으로 ‘배드 뉴스’, ‘이글루’, ‘마이다스 터치’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 강렬하고 농염한 퍼포먼스가 키스오브라이프의 최고 강점이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걸그룹 다수가 힙합 혹은 이지리스닝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이들은 당당한 애티튜드와 여성적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음악 및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Y2K 감성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색채를 공고히 했다. 데뷔 초반부터 반짝 인기 아닌 롱런형 ‘핫걸’로 떠오른 이들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스티키’로 대중에 완벽하게 각인됐다. 팀의 기존 이미지를 이어가면서도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스티키’를 통해 이들은 모든 걸그룹이 염원하는 ‘서머퀸’이라는 수식어까지 갖게 됐다. 올해 활약도 돋보였다. 미니 4집 ‘224’의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를 비롯해 ‘텔미’, ‘케이 바이’, ‘페인팅’, ‘슬라이드’ 등 전 수록곡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명곡 맛집으로 거듭났고, 월드 투어 ‘러브 로드’를 통해선 이미 막강했던 라이브 퍼포먼스 내공을 한층 강화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와 같은 성장의 결실을 ‘2025 KGMA’ 무대를 통해 K팝 팬들 앞에 자신 있게 펼쳐낼 예정이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가 출연하는 ‘2025 KGMA’ 뮤직 데이에는 이들 외에도 넥스지, 다영(우주소녀), 루시, 비투비, 수호(엑소), 스트레이 키즈, 아이딧, 아이브, 아홉, 유니스, 장민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킥플립, 프로미스나인, 피원하모니, 하츠투하츠 등 현 K팝 대세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2025 KGMA’는 KT ENA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 가운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2 06:00
드라마

비극 IMF 속 웃음과 인간미…‘태풍상사’ 인기 상승세 이유는 [IS포커스] ②

IMF 시대를 배경으로 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단순한 향수 자극이 아니라, 위기의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태풍상사’는 하루아침에 무너진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중심으로 빚과 연대보증, 구조조정의 파도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작품은 정교한 시대 고증 위에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가고 있다. 당대 인기곡 ‘나는 문제없어’로 시작되는 오프닝은 IMF 세대의 정서를 압축해 보여준다. 삐삐, 씨티폰, 카세트 테이프 같은 소품이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하고, 낡은 거리와 구식 간판, 패션 등 복고적 디테일이 그 시절 분위기를 완성한다. 그러나 이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그 시절의 재현에 성공했다기보다 비극을 비극으로만 소비하지 않고 그 속에서 살아내는 사람들의 유머와 온기를 포착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태풍상사’는 ‘오렌지족’ 청년에서 부도 위기 회사를 떠안게 된 강태풍(이준호), 생계를 위해 꿈을 미루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는 경리 사원 오미선(김민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회사를 떠나지 않고 남은 직원들은 갈수록 동료애가 더해지면서, 그 시대를 잘 견뎌낸 사람들로 그려지고 있다. ‘태풍상사’는 이런 과정을 무겁지 않은 균형감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아버지를 잃고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는 굵직한 사건을 심각하지만은 않게 유쾌한 대사와 유머로 완화시킨다. 이렇게 절망 속에서도 삶의 온기를 포착하는 서사 구조가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태풍상사’의 이런 서사 방식은, IMF 시대극을 빌려 현재의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빚, 구조조정, 불안한 일자리라는 극중 주요 소재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진하게 드리워진 그늘인 탓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태풍상사’는 과거의 고통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 시대를 견디던 사람들의 방식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해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결국 이 드라마가 말하는 IMF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겪는 ‘버티는 시대’의 은유다. 그 지점이 시청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3 06:00
드라마

이준호·김민하 ‘태풍상사’, 올해 tvN 최고 첫방 7.1% [IS차트]

tvN ‘태풍상사’가 1997년의 공기와 정서를 완벽하게 되살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된 ‘태풍상사’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tvN 토일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이다.이날 방송은 1997년의 풍경과 감성, 음악, 패션 등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완벽한 시대적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또 극을 이끈 이준호와 김민하의 연기 역시 호평을 이끌었다. 이준호는 자유를 만끽하는 90년대 청춘 ‘강태풍’으로 분해 눈빛과 말투, 심지어는 노래와 춤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연기로 시대의 온도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김민하는 두 동생과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돌보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K-장녀’ 오미선으로 분해 90년대 직장인의 단단한 생존력과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한편 ‘태풍상사’ 2회는 12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2 09:00
뮤직

선미, 26일 컴백…1년 2개월 만

가수 선미가 오는 26일 전격 컴백한다.선미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미 컴백 트레일러 : 베이스’를 공개하며 오는 26일 컴백을 공식화했다. 해당 영상에는 선미가 직접 연주한 강렬한 베이스 트랙이 삽입돼, 음악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선미는 금빛 단발 헤어에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흰색 튜브탑과 박시한 데님 자켓, 하이힐 등 퇴폐적이고 강렬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파격적인 베이스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새로운 이미지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선미와 베이스의 첫 연결고리를 보여준 원더걸스의 ‘리붓’ 티저를 떠올리게 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영상 말미, 발매 일시인 '2025.08.26 18:00 KST'가 등장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암시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선미의 컴백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벌룬 인 러브’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열이올라요’를 비롯해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 ‘스트레인저’ 등 발매 곡마다 파격적인 컨셉과 중독적인 멜로디로 ‘컨셉 장인’, ‘선미팝’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양산하며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8 08:42
예능

박보검, 복면가수 응원하러 깜짝 등장…“깊게 신뢰하는 사이” (복면가왕)

박보검이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한다.6월 1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양관식 열풍’을 일으킨 박보검이 출격한다. 박보검은 평소 각별한 친분이 있는 복면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영상 편지로 찾아온 것. 특히 박보검은 이 복면 가수에 대해 “서로를 깊게 신뢰하는 사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한편,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가수 박진영이 탐낼 공기 반, 소리 반 음색의 소유자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남다른 그루브와 독특한 음색으로 판정단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때 대세 록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가온이 “박진영 PD님이 무조건 캐스팅할 수밖에 없는 소울 가득한 목소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또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이자 독보적인 음색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정준일과 깊은 인연이 있는 복면 가수가 출격한다. 한 복면 가수는 자신이 9연승 가왕 ‘꽃보다 향수’ 정준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이임을 밝히자 정체를 두고 다양한 추리가 오갔다. 이어 그와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가왕 ‘앤틱 거울’과 가왕석을 두고 맞붙을 도전자 복면 가수는 6월 1일 방송되는 오후 6시 5분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09:40
뮤직

카이, 솔로 활동으로 더 날아 올랐다

엑소 카이가 2025년 음악과 퍼포먼스를 넘어 매거진과 콘텐츠 영역에서도 맹활약 중이다.카이는 지난 4월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를 발매하고 약 2년 만에 솔로 컴백, 성숙해진 ‘카이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보여주겠다는 포부 아래 타이틀 곡 ‘웨이트 온 미’와 선공개곡 ‘어덜트 스윔’을 비롯한 총 7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매 트랙마다 카이의 스타일리한 퍼포먼스를 상상하게 만들며 전 세계 리스너를 사로잡은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싱가포르, 홍콩,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올랐다.성공적인 컴백 이후 카이는 첫 솔로 투어 ‘카이온’에 돌입, 5월부터 개최된 서울 공연과 쿠알라룸푸르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순항 중이며, 이후 6월 마카오·자카르타·싱가포르, 7월 타이베이·마닐라, 8월 방콕·요코하마·홍콩 등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카이는 3달 연속 매거진 ‘커버 스타’ 모멘트를 보여주며, 에스콰이어 4월호에서는 랄프 로렌, 더블유 코리아 5월호에서는 위블로 시계, 엘르 6월호에서는 베르사체 향수 등 패션, 주얼리, 뷰티 분야를 완벽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고 ‘화보 장인’으로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풍성한 콘텐츠에도 출연, 컴백을 기념해 게스트로 등장한 ‘런닝맨’, ‘살롱드립’, ‘셀폰KODE’, ‘카더정원’ 외에도 인기 웹예능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의 고정 MC로서 특유의 친근감과 예능감으로 매주 호감도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남은 올해 카이가 펼칠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1:11
경제일반

광장시장에 스타벅스 생겼다…12번째 스페셜 스토어 오픈

스타벅스코리아가 서울 서울시 종로구 광장시장에 스타벅스의 12번째 스페셜 스토어이자 전통시장 내에 오픈하는 두 번째 매장인 광장마켓점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광장마켓점은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시장인 광장시장이 가진 맛과 멋을 매장에 담아내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스타벅스의 특화 매장인 스페셜 스토어로 기획됐다.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는 광장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을 추출하는 커피상회’라는 레트로 콘셉트로, 마치 원두를 블렌딩하듯 광장시장이 가진 100년의 시간을 블렌딩한 색다른 공간으로 탄생시켰다.이를 위해 매장 곳곳에 빈티지 느낌의 한글 간판과 현판, 시장의 철문, 포목(베와 무명)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요소 등을 적용해 중장년층 고객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외국인 고객과 2030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광장마켓점은 루프탑과 지상 1, 2층 등 전체 좌석 수 250여 석 규모로, 각 층별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메뉴를 다르게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매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1층은 시장이라는 공간에 정통 커피 하우스로서의 스타벅스를 인테리어에 반영해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테이크아웃 주문으로 운영되며, 시원한 콜드 브루와 부드러운 풍미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이용할 수 있는 콜드 브루 바를 별도로 운영한다.메인 공간인 2층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벽화, 아트웍 등의 인테리어를 통해 스타벅스와 광장시장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활기가 넘치는 광장시장 안에 어우러지는 스타벅스의 모습, 광장시장의 포목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모시와 노방천을 활용해 만든 아트웍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시켰다.3층 루프탑에서는 광장시장 간판과 벽에 한글로 새겨진 스타벅스 문구를 배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광장마켓점 오픈을 기념해 특화 음료와 푸드, MD 상품도 출시한다. 오직 광장마켓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골든 만다린 홉 피지오’는 감귤 풍미의 시원한 에이드 음료로, 마치 매장의 루프탑에서 청량한 맥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호떡을 형상화환 ‘스타벅스 꿀 호떡 라떼’는 스페셜 스토어 6개점(이대, 대구종로고택, 경동1960, 가나아트파크, 장충라운지R, 광장마켓)에서 신규 출시된다. 이 밖에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코어 칵테일 음료 3종과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활용한 맥주 별다방 라거도 소개한다.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뮤니티 스토어이자 스페셜 스토어로 소개되는 이번 광장마켓점을 통해 광장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이곳 매장이 상인분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매장 오픈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9 16:13
산업

MCM, 2025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MCM x Pet Therapy’ 협업 컬렉션 공개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2025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에서 디자이너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와 딸 ‘알테아 비아게티‘가 함께한 협업 프로젝트 컬렉션 ‘MCM x 펫 테라피(MCM x Pet Therapy)’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MCM의 이번 협업 프로젝트 컬렉션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오브제로 풀어낸 다정하고 유쾌한 전시로, 즐거움과 포용성, 그리고 장인정신을 기념한다. MCM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펫 테라피‘의 감성적이고 위트 있는 세계관이 어우러져 현대 럭셔리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홈 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전시 오브제 중 MCM의 시그니처 소재인 비세토스와 견고한 아웃도어 패브릭으로 제작한 실내외 겸용 ‘푸프’는 업사이클링 소재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사용하는 포용적 좌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5가지 사이즈와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구성된다. 장난기 넘치는 대형 고양이 조형물은 장식 요소를 넘어 놀이와 휴식을 유도하는 상호작용형 오브제로 공간에 생기를 더한다.전시 기간 동안에는 펫 필라테스, 반려견 훈련 세션, 반려동물 초상화 촬영, 반려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 향수 컬렉션의 시향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MCM의 시그니처 가죽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향수 컬렉션은 독창적인 향기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9 09:17
생활문화

디올(DIOR), 서울서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 개최

디올 하우스의 역사 담은 <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 오는 19일 개최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크리스챤 디올: 디자이너 오브 드림스) 전시회를 오는 4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의 상징적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한다.이번 전시회는 파리 장식미술관을 시작으로 런던, 상하이, 청두, 뉴욕, 도하, 도쿄, 리야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Florence Müller(플로렌스 뮐러)의 큐레이션과 글로벌 건축 기업 OMA의 파트너 Shohei Shigematsu(시게마츠 쇼헤이)가 구상한 몰입감 넘치는 공간을 배경으로 75년 이상 창조적인 활기로 가득했던 디올 하우스의 역사를 기념한다.커다란 성공을 거둔 New look(뉴 룩)을 시작으로 이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아울러 디올의 시작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발자취를 따라가며, 꽃과 정원을 향한 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의 애정, 아뜰리에의 탁월한 장인 기술, 무도회와 특별한 파티를 향한 찬사 등 디올 하우스가 소중히 여기는 테마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선보인다. 다양한 오뜨 꾸뛰르 작품과 아카이브 문서는 김현주, Soo Sunny Park(수 써니 박), Zadie Xa(제이디 차)를 비롯한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과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이에 최초로 Lady Dior(레이디 디올)만을 위해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한국의 상징적인 아티스트가 재해석한 매혹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Dior Lady Art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9점의 작품과 Lady Dior As Seen By 컨셉으로 완성된 17점의 작품을 담은 이 매력적인 공간은 디올 하우스와 한국의 유대감을 더욱 견고히 하며 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Christian Dior(크리스챤 디올)이 키워왔던 향수의 정신과 예술에 향한 열정은 매혹적인 향수 보틀, 초상화와 향수 관련 유산들, 그리고 디올 하우스의 대표적인 향수들을 위해 쟈도르의 Rihanna(리한나) 그리고 미스디올의 Natalie Portman(나탈리 포트먼)이 입었던 드레스들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환상적인 디올의 세계로 초대하는 매혹적인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회의 입장권은 4월 2일부터 디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5.03.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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