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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K팝 데뷔 초동 2위·음방 1위 석권…알디원, 워너원·제베원 기세 잇는다 [IS포커스]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데뷔와 동시에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K팝 신에서 ‘초대형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지난해 7월 첫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8인조 보이그룹이다. 글로벌 투표로 데뷔가 확정된 이들은 지난달 12일 미니 1집 ‘유포리아’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첫 앨범임에도 성적은 압도적이다. ‘유포리아’는 초동(발매 후 일주일 기준) 144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2위에 올랐다. 2023년 제로베이스원이 ‘유스 인 더 셰이드’로 세운 182만 장에 이은 기록이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단숨에 최상위권 기록에 이름을 올리며 ‘음반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이로써 알파드라이브원은 Mnet 서바이벌 출신 보이그룹의 흥행 계보를 다시 한번 이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워너원, ‘보이즈 플래닛’의 제로베이스원 모두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흔든 바 있다. 알파드라이브원 역시 오디션을 통해 축적된 서사와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고, CJ ENM이 주최하는 ‘마마 어워즈’ 등 대형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데뷔 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유사한 궤적을 보였다. 알파드라이브원의 성과는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K팝 앨범 판매가 정점을 찍었던 시기와 달리, 최근에는 밀리언셀러 숫자 자체가 감소하는 흐름이다. 팬덤 중심 소비가 재편되는 국면에서 기록한 초동 144만 장은 체감 무게가 훨씬 크다. 여기에 K팝 그룹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알파드라이브원은 타이틀곡 ‘프릭 알람’으로 데뷔 2주 만에 음악방송 4관왕을 차지했고 지상파 3사 1위를 모두 석권했다. 데뷔곡으로 지상파 3사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것은 2017년 워너원 이후 약 9년 만이다. 워너원의 데뷔 앨범 초동(약 41만 장)을 크게 웃돌았고, 제로베이스원이 이루지 못한 지상파 3사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차별점은 콘셉트에서 더 드러난다. 워너원과 제로베이스원이 비교적 청량한 이미지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공략했다면, 알파드라이브원은 강렬한 힙합 기반 사운드와 밀도 높은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릭 알람’은 소년 서사의 연장선 위에 있으면서도 묵직하고 공격적인 에너지로 자유와 질주감을 강조한 댄스곡이다. 여덟 멤버의 역량을 전면에 배치한 군무는 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유포리아’ 또한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온 멤버들의 개별 서사를 하나의 팀 서사로 엮어내며, 팀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담아냈다. 최근 데뷔 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알파드라이브원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확장 속도 역시 가파르다. ‘프릭 알람’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시간 만에 950만 뷰를 돌파했고, 11일 기준 6300만 뷰를 넘어섰다. ‘유포리아’는 공개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 올랐으며, 18개 지역 톱5에 랭크됐다. 일본 라인뮤직, 중국 QQ뮤직 등 아시아 주요 플랫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월 일본 활동을 앞두고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터라 이들이 써내려갈 성적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알파드라이브원의 성과는 단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효과가 아니라, 그 서사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완성도 있게 연결한 결과다. 청량 대신 트렌디하고 강렬한 방향을 택해 대중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이 이 기세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가느냐에 따라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 공식이 재정립될 수 있고, K팝 차세대 보이그룹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2 06:00
연예일반

‘쇼미 12’ 병역 기피 래퍼 누구?... 범인찾기 광풍, 마녀사냥 우려도 [왓IS]

Mnet ‘쇼미더머니 12’에 출연 중인 래퍼 A씨가 병역법 기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래퍼의 정체를 둘러싼 무분별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여 무고한 출연진이 용의선상에 오르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지난 2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래퍼 A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최초 병역판정 검사 당시 신체등급 2등급을 받으며 현역 입영 대상자로 분류됐다. 하지만 검찰은 A씨가 현역 복무를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정신질환 증상을 꾸며낸 것으로 보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의도적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우울장애 등을 이유로 신체등급 4등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된 혐의를 받는다.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보도된 정황을 토대로 해당 래퍼의 정체를 추측하는 이른바 ‘범인 찾기’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혐의가 제기된 래퍼의 연령대와 과거 신체검사 시기, 최근 활동 이력 등을 대조하며 1997년생 출연진들을 중심으로 유력 용의 선상을 좁혀가는 모양새다.특히 특정 래퍼의 SNS에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난 섞인 악성 댓글이 쏟아지는 등 이미 해당 인물을 범인으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엠넷 측은 일간스포츠에 “현재 특정 출연자를 언급하거나 사실관계를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A씨의 병역 기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프로그램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쇼미더머니 12’는 지난 시즌 11 이후 약 3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화제작으로,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부활한 시리즈인 만큼 이번 출연자 리스크가 향후 프로그램 흥행과 상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30 16:17
뮤직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북미·유럽 총 41회 공연 전 회차 쾌속 매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북미, 유럽 공연이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선예매를 시작해 24일까지 ‘BTS 월드 투어 ‘아리랑’’ 북미와 유럽 공연 예매를 진행했다. 각 지역에서는 예매 시작 직후 스타디움급 공연장의 좌석이 빠르게 소진돼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25, 26일과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엘파소, 멕시코시티,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등 총 12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전개한다. 이 중 탬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는 티켓 오픈 이후 현지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각각 1회차씩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이어 오는 6월 26~27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유럽 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의 주요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방탄소년단은 이번 북미 투어로 공연사에 또 하나의 족적을 남긴다. 이들은 미국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스탠퍼드 스타디움,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알링턴 AT&T 스타디움 등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에 나선다.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포문을 연다. 고양 공연은 선예매만으로 3회차 전석 완판됐다. 이들은 4월 17일 일본 도쿄돔을 거쳐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 총 34개 도시에서 82회 공연을 펼친다. 이는 K팝 가수의 단일 투어로 최다 회차다. 아직 티켓 오픈을 앞둔 지역도 다수 있어 월드투어의 흥행 열기가 어디까지 뻗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향후 일본과 중동 등지에서 추가 공연이 예고돼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일정과 관련해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신보는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노래한다.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7 09:37
예능

기안84, 노력은 배신 안 하지…‘극한84’ 4.6%, 고생으로 만든 감동 통했다

기안84의 고생이 이번에도 통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는 또 다른 색깔의 ‘극한84’까지 흥행시키며 MBC의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MBC 예능 ‘극한84’는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러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2.7%로 출발한 ‘극한84’는 매회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해 가장 최근 방영한 9회는 4.6%를 기록하며 호응을 받고 있다.사실 ‘극한84’의 초반 시청률은 기대보단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기안84는 MBC의 대표 장수 예능인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고, 무계획 여행 콘셉트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도 4~6%대 시청률을 기록했었기에 ‘극한84’ 흥행에 대한 내부의 기대감도 컸었다.다만 방영 전에는 극한의 환경에서 마라톤을 한다는 콘셉트는 기안84가 기존 예능들에서 보여준 오지에서 고생하는 모습 등과는 큰 차별화가 안 보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마라톤에 도전한다는 것 역시 기안84가 ‘나혼산’에서 청주 마라톤, 뉴욕 마라톤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 바 있었기에 신선하진 않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극한84’는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의 다양한 나라와 환경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코스를 다채롭게 담아냈고, 결과적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코뿔소, 기린이 지나다니는 대자연 한가운데서 진행된 아프리카 남아공 마라톤, 찌는듯한 더위 속에서 치러진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비롯해 최근 방영분에서는 빙하 위를 달려야 하는 북극 마라톤까지 생경한 풍경들을 소개해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었다.여기에 매번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42.195km를 완주해 내는 기안84와 크루원들의 도전과 열정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고, 마라톤 실력자 권화운부터 초급자로 합류한 이은지, 강남, 빌리 츠키까지 실력별로 마라톤을 경험하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볼거리를 만들었다.향후 회차에서는 남아공 마라톤에서 무려 2위를 기록한 권화운도 근육 경련으로 힘겹게 완주한 북극 마라톤을 기안84가 완주해 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그려질 예정. 앞으로 ‘극한84’의 남은 회차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7 06:00
스포츠일반

한국프로탁구연맹 초대 총재에 이승원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 의장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신임 총재로 이승원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 의장을 추대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한국프로탁구연맹(이하 연맹)은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이승원 총재 선임을 공식 승인했다. 그동안 위원장 체제로 운영돼온 만큼 이승원 신임 총재는 한국프로탁구연맹(KTTP) 초대 총재로 기록됐다.2029년 1월까지 향후 3년간 연맹을 이끌게 된 이승원 신임 총재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이승원 신임 총재는 혁신적인 기업가로 잘 알려진 기업인이다. 배달 주유 플랫폼 '신주유천하'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통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독도사랑주유소연합회는 경상·호남·충청권을 아우르며 가맹 주유소 1천여 개를 운영 중이다.프로탁구연맹은 출범 이후 지난해 6월 시리즈1, 8월 시리즈2, 그리고 11월 파이널스를 개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파격적인 상금 규모를 바탕으로 트렌디한 시설의 경기장에서 선수들 묘기를 유도했으며, 이는 온·오프라인 흥행으로 이어졌다. 프로리그 단체전 우선 고정관념을 넘어 개인전 시리즈로 출발을 단행한 실험도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맹은 출범 2년째가 되는 올해는 종전 3개 대회에서 5개 이상으로 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 유럽 등 탁구강국 선수들 영입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은경 기자 2026.01.11 11:40
드라마

이주빈, ‘스프링 피버’ 흥행 청신호에 광고계까지 사로잡았다

배우 이주빈이 드라마와 광고계를 사로잡았다.이주빈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에서 과거의 상처를 품은 교사 윤봄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표현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냉정함과 허당미가 공존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호평받았고, 안보현과의 티키타카 케미 또한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프링 피버’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8%, 2회 4.6%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이주빈은 광고로도 활약 중이다. 모델로 활동 중인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크림’ 광고 캠페인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 9일 기준 약 1807만 뷰를 기록하며 관심을 입증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프링 피버’의 화제성과 맞물려 해당 제품의 브랜드 검색량은 광고 공개 전 대비 400% 이상 증가했고, 언급량 또한 550% 이상 늘어났다. 드라마 속 이주빈의 맑은 이미지가 제품의 메시지와 좋은 시너지를 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드라마와 광고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이주빈의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9 14:02
드라마

“빌런 보는 맛”…카사마츠 쇼·장나라·윤시윤의 재발견 [‘모범택시3’ 종영②]

‘모범택시3’의 흥행을 견인한 또 하나의 키워드는 ‘빌런’이다. 매회 다양한 유형의 빌런들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빌런 보는 맛으로 보는 드라마”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오는 10일 종영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총 6명의 빌런이 등장하며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빌런에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일본 야쿠자, 중고차 딜러, 사이코패스, K팝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이들의 직업이나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며, 그만큼 사회 곳곳의 문제와 갈등 역시 디테일하게 다뤄졌다. 실제 제작진은 각 빌런마다 특정 콘셉트와 색을 설정하고 그와 어울리는 로케이션과 공간 연출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빌런으로 출연한 배우들도 주인공 이제훈과 ‘무지개 운수’ 멤버들 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았다. 1, 2회에 등장한 첫 번째 빌런 카사마츠 쇼는 인신매매를 일삼는 일본 사금융 조직의 수장 역으로 등장해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카사마츠 쇼는 빌런으로 등장하면서도 극중 이제훈과 묘한 브로맨스 케미를 만들어내며 빌런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는 반응을 얻었다.또한 이전 작품에서 주로 선역으로 익숙했던 배우들을 빌런으로 활용하면서 반전을 주기도 했다. 3, 4회 에피소드에서 개인택시 면허 중개 사기를 일삼는 빌런으로 등장한 윤시윤은 그동안 주로 선한 역할을 맡아 온 반면 ‘모범택시3’에서는 냉소와 비열한 웃음을 소름 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는 동시에 작품에도 큰 임펙트를 남겼다. 9, 10회 에피소드에서 아이돌 연습생들에게 접대를 강요하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분한 장나라 역시 이번 작품으로 데뷔 첫 악역에 도전, 그동안 보여준 적 없었던 섬뜩한 얼굴을 그려냈다.이 밖에도 검사 출신 지능형 빌런 고작가 역으로 광기 어린 빌런을 표현한 김성규와 그의 동료 여사장 역의 이채원, 스포츠 불법 도박 사이트의 총책인 사이코패스 천광진을 연기한 음문석 등은 각기 다른 색깔의 빌런 연기로 극을 다채롭게 채웠다. 9, 10일 방송될 최종 15, 16회에는 마지막 빌런으로 배우 김종수가 나서 대미를 장식한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범택시3’는 실제 우리 사회 속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연상시키는 에피소드와 더불어 빌런들의 서사가 굉장히 촘촘하게 만들어지면서 시즌3까지 만들어졌음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 빌런들이 나오기에 회차가 거듭해도 지루하지 않다. 시즌3를 통해 ‘모범택시’의 세계관이 더욱 공고해졌고 향후 시즌도 기대하게 된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9 06:00
드라마

은은한 똘끼…‘판사 이한영’ 지성, 연기력 폭발했다 [줌인]

배우 지성이 ‘판사 이한영’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캐릭터의 처절함을 은은하게 나타나는 광기로 표현, 명불허전 ‘연기 천재’임을 재입증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초반 2회차 만에 티빙, 웨이브 랭킹 1위(4일 키노라이츠 기준), OTT 트렌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그 중심에는 단연 타이틀롤인 지성이 있다. 지성이 표현한 이한영은 2035년에서 10년 전으로 회귀해 자신이 다뤘던 사건들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지성은 2035년, 2025년 두 시기의 이한영을 전혀 다른 표정으로 그려내며 캐릭터가 10년간 겪어온 시간의 흐름을 표현했다.2035년 이한영은 국내 최대 해날로펌의 사위가 돼 대가를 받고 기업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하는 적폐로 전락했고, 업계에서는 ‘머슴 판사’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이때 지성은 핏기 없는 얼굴에, “억울하다”고 외치는 피해자들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냉혈한으로 캐릭터를 구현한다. 반면 의문의 죽음 후 충남지법 단독판사였던 과거로 회귀했을 때는 시종일관 장난기를 뿜어내고 생기와 열정이 넘치는 연기로 차이를 만들었다. 특히 해날로펌의 제안을 더이상 받기 어렵다고 거절한 이한영이 윗선의 계략으로 살인자 누명을 쓰고 피고인석에 서게 됐을 때 “나는 무죕니다”라며 포효하듯 소리를 지르는 재판 장면은 시청자를 압도했다. 지성은 비장하면서도 다소 코믹한 지점도 있는 캐릭터를 구현하며 작품 전체를 독특한 톤으로 완성해 냈다. 연출을 맡은 이재진 PD는 “지성은 ‘킬미 힐미’ 때도 그렇고 워낙 다중적인 캐릭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이한영은 마음속에선 10년 전 미래의 모습도 가지면서, 2025년 회귀했을 때는 또 젊은 몸을 가지고 이중적인 느낌을 연기해야 하는 데 그런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초반 시청률은 4%대지만, 시청자의 반응을 봤을 때 향후 회차는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성은 ‘뉴하트’, ‘킬미, 힐미’, ‘피고인’, ‘의사요한’, ‘악마판사’, 가장 최근 작품인 ‘커넥션’까지 출연작 대부분을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성이 ‘판사 이한영’으로 한 번 더 흥행력을 증명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9 05:55
영화

韓극장 수입만 650억…‘아바타: 불과 재’, 특수관 효과 ‘쏠쏠’ [IS포커스]

‘아바타: 불과 재’가 국내에서만 약 650억원에 가까운 극장 수입을 내는 데 성공했다. 관객수 대비 높은 액수로, 특수관 효과에 따른 성과다. 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전날 5만 8951명을 추가하며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61만 7162명으로, 극장 수입은 649억 4020만원에 달한다.‘아바타: 불과 재’의 성적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은 수익성이다. 지난해 개봉작 흥행 4위에 랭크된 이 작품은 3위인 ‘좀비딸’보다 관객수가 2만명 정도 적지만, 극장 수입은 22.2% 많은 118억원이다. 이러한 흐름은 객단가(ATP, Average Ticket Price)로도 확인 가능하다. ‘아바타: 불과 재’의 ATP는 1만 1561원으로, 박스오피스 2, 3위인 ‘만약에 우리’(ATP 9565원), ‘주토피아2’(ATP 9624원) 대비 각각 20.9%, 20.1% 높다.이는 ‘특수관’이라 불리는 기술특별관 효과다. 기술특별관은 4DX, 스크린X처럼 고성능 영상·사운드, 움직이는 좌석 등을 장착한 관으로, 일반관보다 최대 1.5배(평일 기준) 비싸게 티켓값이 책정돼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달 개봉 당시 2D 외 IMAX, 4DX, 스크린X,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했다. 비중도 상당했다. CGV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 첫 주말 특수관 개봉은 전체 40%를 웃돈다. ‘주토피아2’가 약 10%였던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 수요 및 반응도 뜨거웠다. 극장 매출과 직결되는 좌석판매율이 방증이다. 앞선 1일 신정부터 4일 주말까지 나흘간 롯데시네마 내 ‘아바타: 불과 재’ 수퍼lMX4D 좌판율은 81.3%로 나타났으며, 수퍼플렉스는 일반관 대비 8.0%P 높게 집계됐다. 같은 기간 CGV에서는 4DX 좌판율이 80%를 넘어섰고, 스크린X·IMAX 등에서도 좌판율 50% 내외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극장이 특수관 상영에 비중을 두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시사한다. 이미 메가박스는 지난해 3개 지점 신규 오픈, 5개 지점 리뉴얼 과정에서 대다수를 특수관으로 만들었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본부장은 특수관 중심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했다며 향후에도 “특별관 리뉴얼 중심의 시설 고도화 기조로 매출 및 수익성 증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물론 특수관 효과가 모든 작품에 통용되는 건 아니다. ‘아바타: 불과 재’의 경우, 당초 특수관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영화에 포함된 시각효과 샷은 총 3382개로, 시각효과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장면은 약 11초 분량인 단 7개에 불과하다. ‘아바타: 불과 재’에 앞서 특수관 재미를 본 ‘F1 더 무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도 마찬가지다. 이수정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은 “관객이 영상미, 사운드를 최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기술특화관을 적극적으로 선호하고 선택하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작품 특성상 관객이 ‘체험형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기에 (특수관 흥행이) 가능한 일”이라며 “극장, 그중에서도 기술특화관의 존재 가치를 직관적으로 증명한 사례”라고 짚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7 06:00
스타

신비로운 아우라…아일릿, 日 싱글 ‘선데이 모닝’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아일릿(ILLIT)이 새로운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5일 오후 팀 공식 SNS에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Sunday Morning’의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다섯 멤버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미모가 돋보인다. 이들은 따뜻한 햇살이 스며드는 창가 옆에서 청초한 미소를 지으며 설렘 지수를 높이거나 신비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명찰을 달고 있는 멤버들이 각자 요리나 청소를 하는 모습은 향후 공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오는 13일 0시 발표되는 ‘Sunday Morning’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위대한 힘을 그린 J-팝 록 스타일의 곡이다. 당장이라도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러 가고 싶은 일요일 아침의 반짝이는 감성과 아련한 그리움을 담았다. 틱톡에서 인기를 끈 ‘사랑과 너(愛とU (Ai to U))’를 부른 2000년생 가수 메가 신노스케(Mega Shinnosuke)가 곡 작업에 참여, ‘숏폼 강자’ 아일릿과 발휘할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이 곡은 일본 지상파 채널 및 OTT에서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쓰인다. 방송에 앞서 음원 일부가 틱톡에서 지난 5일 선공개됐다. 팬들은 “아일릿의 밝고 경쾌한 보컬이 애니메이션 OST와 잘 어울린다”, “완곡이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Sunday Morning’으로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여는 아일릿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롱런 히트곡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이들이 작년 2월 발표한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제곡 ‘Almond Chocolate’은 일본 음원 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며 각종 연간 지표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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