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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않을게" 허경환, 22기 동기 故박지선 추모
허경환이 개그계 동기 고(故) 박지선에게 진심어린 인사를 건넸다. 허경환은 3일 자신의 SNS에 '지선아 어제도 오늘도 너 보러간다..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이제 너 보러간다.. 너무 미안하다 22기 동기는 언제나 함께라는 생각만 갖고 살았네..'라는 글을 남겼다. 허경환은 '신인때 조선왕조부록이라는 코너를 함께 하면서 신인같지 않은 너의 연기와 재치에 감탄하고 무대 밑에선 누구보다 이쁜 동생이였던 니가 그립다'며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좋은곳으로 가기 바래'라고 애도했다. 또 '부끄럽지않은 오빠 그리고 22기 멋지게 잘 지킬게..'라며 '그리고 박지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경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 협의에 따라 부검없이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 현장에서 발견된 모친 작성 추정 유서 내용도 비공개 뜻을 전했다. 고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3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