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건
예능

“프리하더니 프리하게 하네”… 김대호, 대형사고 쳤다 (‘푹다행’)

중식 셰프 여경래가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중식의 새 역사를 썼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39회는 월드클래스 중식 셰프 여경래와 중식계 떠오르는 신흥 강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무인도 중식 레스토랑 ‘무인각’을 열고 손님들을 대접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5.5%(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이날 임원 김대호는 개그계 대표 운동인 허경환, 김민경, 강재준과 함께 새로운 무인도 레스토랑 부지를 찾았다. 무인도 레스토랑 오픈 이래 최악의 한파 속에서도 네 사람은 손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해루질을 해 양동이 가득 전복, 돌멍게, 소라 등의 해산물을 채웠다.이어 세계중식업연합회 부회장을 맡을 만큼 글로한 중식계 거장 여경래 셰프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여경래를 이기고 화제가 된 중식계 신흥 강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등장했다.이들은 해루질을 마친 일꾼들을 위해 ‘마늘 해물 볶음면’을 만들었다. 놀랍도록 빠른 스피드에 모두가 감탄하던 중, 여경래가 호텔에서 일하던 대로 재료를 왕창 써버리고 말았다. 이에 손님들에게 드릴 해산물이 부족해졌고, 김대호는 재료를 더 쓰겠다는 여경래를 급하게 말렸다. 그러나 풍족한 재료 덕분인지 더욱 맛있는 새참이 탄생했고 일꾼들은 손님들을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갔다.이들이 이번에 도전한 조업은 바로 숭어잡이였다. 첫 그물부터 꽤 많은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 올라왔다. 스튜디오에서 정호영이 “내가 본 숭어 중에 제일 크다”고 할 정도로 큰 숭어도 잡혔다. 그러나 선장님은 “최하”라며 만족하지 못했다.품삯을 못 받아 가면 ‘무인각’ 오픈도 위태로운 상황. 셰프들과 일꾼들은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다음 그물을 끌어 올렸다. 두 번째 그물에는 숭어와 물고기들이 한가득 잡혀 있었다. 선장님도 미소 짓게 한 만선이었다. 이에 통 큰 선장님은 숭어 다섯 마리와 총알 오징어까지 품삯으로 내주셨다.무인도에 돌아온 여경래와 임태훈은 각자 메뉴를 나눠 3가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먼저 임태훈은 ‘돌멍게 해삼 냉채’를 만들었다. 이때 김대호가 임태훈이 만들어 놓은 냉채 소스를 버려 버리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좀처럼 사고를 치지 않던 김대호가 처음으로 저지른 대형 사고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대호도 놀라서 의기소침해 있자, 옆에 있던 허경환은 “프리하더니 프리하게 하네”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임태훈은 빠르게 멘탈을 잡고 다시 소스를 완성했다. 덕분에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지 않고 첫 번째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이어 임태훈은 닭 대신 오징어를 이용한 ‘유린 오징어’를 선보였다. 유린기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식감의 ‘유린 오징어’는 손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마지막 한 방은 여경래가 준비했다. “거창하게 보여주겠다”고 선포한 그는 숭어를 이용해 ‘숭어 칠리 탕수’를 만들었다. ‘푹다행’의 터줏대감인 중식대가 이연복이 참돔을 통째로 튀긴 ‘참돔 사천 탕수’에 비견되는 새로운 중식 요리였다. 그는 숭어에 격자무늬로 칼집을 내서 마치 용 비늘 같은 비주얼을 연출했다.칼집을 낸 숭어 살은 기름 속에서 꽃처럼 예쁘게 피어났다. 여기에 여경래 셰프의 주특기인 카빙으로 청경채를 섬세하게 조각해 비주얼을 한층 더 강화했다. 화룡점정으로 그가 준비한 새콤달콤한 칠리 탕수 소스를 숭어 튀김 위에 끼얹어 음식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푹다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비주얼의 음식에 손님들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식사를 즐기며 만족을 표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 잡는 동갑 친구 추성훈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7:48
예능

김대호 “FA면 몸값 높아지지”…역대급 어복 터졌다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무인도 레스토랑에 역대급 어복이 터졌다.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34회에서는 대방어가 맛있는 무인도를 찾아 레스토랑을 오픈한 ‘안CEO’ 안정환과 박태환, 허경환, 김남일, 셰프 정호영, 오세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역대급 스케일의 식재료 등장에 시청률도 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 이날 안정환은 겨울철 꼭 먹어야 하는 생선으로 꼽히는 ‘대방어’를 찾아 새로운 무인도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최대 규모의 단체 손님이 오는 만큼, 이들에게는 커다란 사이즈의 대방어가 꼭 필요했다.망망대해에서 이루어지는 대방어 조업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일꾼들을 놀라게 했다. 모두 힘을 합쳐 250m나 되는 그물을 끌어 올리자 대방어가 한 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물을 다 끌어 올리자 물 반, 고기 반의 진풍경이 펼쳐졌다.쉴 새 없이 몰아치는 수확에 일꾼들은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대방어를 잡아 수조로 옮겼다. 성인 남자 두 명이서 들기에도 벅찬 초대형 크기의 대방어는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임원 붐과 김대호는 만선을 꿈꿨지만 실패했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울컥했다.대방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어들도 대량으로 쏟아졌다. 그중 가장 많이 잡힌 생선은 바로 전갱이였다. 이에 선장님이 즉석으로 전갱이 회를 떠 주셨다. 안정환은 “지금까지 내가 먹은 회 중 TOP5에 든다”며 감탄했다. 이어 정호영과 오세득이 나서 전갱이 매운탕을 끓였다. 매운탕에 라면 사리까지 넣어 야무지게 먹는 일꾼들을 보며 스튜디오 출연진은 부러움에 몸부림을 쳤다. 특히 김대호는 괴로워하며 “부정맥 온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해루질에서도 겹경사가 쏟아졌다. 월드 베스트 수영 실력의 박태환이 물에 들어가는 족족 금어기가 해제된 전복을 잡아 왔다. 이를 보던 머구리 협회장 김대호는 “전복 FA면 몸값 높아지지”라며 감탄했다. 이에 더해 박태환은 문어까지 잡으면서 역대급 식재료 파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역대급으로 푸짐한 식재료로 역대급으로 맛있는 요리를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정호영은 대방어로 ‘모둠회’를 준비했다. 직접 해체한 대방어를 두툼하게 회로 뜨고, 여기에 문어숙회, 해삼 등을 올려 완성했다. 또한 손님들이 ‘대방어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황금 비율 단촛밥까지 만들었다. 초밥을 미리 맛본 안정환은 “내가 먹어 본 초밥 중에 제일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이어 오세득은 챙겨 온 대형 프라이팬을 꺼내 ‘전갱이 파에야’를 만들었다. 밥상보다 큰 프라이팬에 가득 채워진 파에야와 구운 전갱이 조합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정호영은 고기 대신 전복을 넣은 ‘전복 육개장 칼국수’를 만들었다. 대형 가마솥에 푹 끓인 육개장은 시청자들의 군침까지 자극했다.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무인도 레스토랑 코스 요리였다. 안정환은 겨울이 가장 맛있는 섬을 찾아 최고의 요리를 대접하는 무인도 레스토랑을 차리길 잘했다며 자화자찬하며 기뻐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급식 대가가 무인도 레스토랑 셰프로 나선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정지소까지 함께하는 이번 레스토랑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더해진다.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07:54
연예일반

홍지윤 “허경환과 듀엣으로 앨범낼 뻔..” 신곡 ‘가보자GO’ 비하인드 (라디오쇼)

개그맨 허경환과 가수 홍지윤이 박명수와 근황에 대해 유쾌한 토크를 나눴다. 허경환과 홍지윤은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출연,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허경환은 홍지윤의 신곡 ‘가보자GO’에 듀엣으로 참여할 뻔 했던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허경환은 “홍지윤 씨의 앨범에 듀엣으로 들어갈려고 했는데, 제가 스스로 어색해서 안하겠다고 했다”라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홍지윤은 “‘가보자GO’는 제 친동생인 홍주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라고 어필하는가 하면, 신곡 ‘가보자GO’ 라이브를 바로 선보였다. 여기에 허경환은 ‘가보자GO’ 피처링으로 라이브에 동참하며 청취자들의 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허경환은 박명수가 사업 매출을 궁금해하자, “회사 가치가 높아졌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홍지윤과 함께 진행을 맡은 SBS FiL과 SBS M ‘더 트롯쇼 라이벌 대전’ 녹화 일화를 풀며 재미를 더했다. 허경환은 “‘더 트롯쇼 라이벌 대전’ 첫 녹화를 했는데 홍지윤 씨가 진행이 자연스럽고 너무 잘해줬다”라고 언급하며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함께 한 허경환과 홍지윤은 오는 25일 오후 7시 SBS FiL과 SBS M ‘더 트롯쇼 라이벌 대전’ 첫 방송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2:33
경제일반

[2023 K포럼] "딱딱한 토론은 없었어요..." 제1회 K포럼, 550여명 '성황리 마무리'

'제1회 K포럼'이 내용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공동 주최한 '2023 K포럼'에는 K콘텐츠 전문가들과 각계 인사, 일반 참가자 등 55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직접 듣기 위해 참가자들의 발길이 오전 일찍부터 이어졌으며 만석으로 서서 듣는 참관객들도 있었다. 제1회 K포럼, 550여명 성황 K포럼 내내 활기가 넘쳤다. 1세션(K콘텐츠) 패널로 나선 배우 이서진은 특유의 입담으로 장내 웃음을 안겼고, 2세션(K푸드) 좌장을 맡은 방송인 겸 사업자인 허경환도 능숙하면서도 재치있는 진행으로 참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볼거리에도 참가자들이 몰렸다. 4세션(K아트) 연사로 나선 찰스장이 자신의 해피하트 캐릭터를 이번 K포럼에 맞춰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였다. 풍선과 공기를 재료로 공기 조각가 활동을 하고 있는 고홍석 작가도 'K-화(花)'라는 작품을 전시했다. 한 참가자는 "딱딱하고 진지한 토론이 이어질 줄 알았는데,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 같아 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아티스트들 "한류 만든 분들 직접 봐 영광"외국인 전문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사인 파이브스톤즈이엔티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는 의미가 더 컸다. 글로벌 콘텐츠 생산 주역들과 한자리에서 호흡했다. 소속 아티스트 알파고 시나씨(터키), 쥰키(중국), 니키(독일), 카잉(미얀마), 키미야(이란), 새미(이집트), 자나(이집트), 플로리안(독일)이 직접 참석해 눈을 반짝이며 K포럼과 동화됐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우월한 피지컬로 더 눈길을 끌었다. 한재성 파이브스톤즈이엔티 대표는 "K포럼에 초청된 분들이 한류를 만드신 분들이다. 반면 우리 소속사의 외국인 아티스트 분들은 한류를 느끼고 오신 분들”이라며 “다음 세대의 한류를 만들 수 있는 분들이기에 현 상황에서 한류를 만들어 온 분을 만나 뵙고 와서 너무 영광스럽고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새롭게 만들어갈 한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리=안희수 기자 2023.09.12 07:00
연예일반

[2023 K포럼]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 “전세계서 K브랜드에 프리미엄이 붙었죠.”

“이젠 전세계에서 K브랜드에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MCN 사업을 도입한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가 K브랜드의 가치를 이 같이 평가했다. 송 대표는 CJ ENM 신규사업팀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3년 1인 창작자 지원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를 론칭하고 2015년 본격적으로 트레져헌터를 세우기까지, 10여 년간 K브랜드의 위상 변화를 직접 겪었다. K브랜드는 먹방, 뷰티를 넘어 커머스(상거래) 시장 등에서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까지 떠올랐다. 송 대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K콘텐츠는 전세계를 상대로 소비로 직결되는 거대한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오는 9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K포럼(Korea Forum 2023)에 참여한다.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라는 제목의 2세션 모더레이터로서 K푸드의 글로벌화에 대해 방송인 허경환, 크리에이터 양수빈, 청담언니, 충주시홍보맨,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최근 새로운 플랫폼 발달과 함께, 스타로 떠오른 1인 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MCN 산업도 날로 커져가고 있다. 트레져헌터는 1인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먹방, 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K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송재룡 대표가 있다. 송 대표는 지난 2012년 미국을 방문해 현지 크리에이터의 활발한 활동을 지켜보면서 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느꼈고, 우리나라 특유의 역동성을 결부시킨다면 성공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가 고유의 문화를 지키면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힘은 역동성과 넘치는 흥이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밝음과 트렌디함을 지닌 우리나라의 특성은 재밌고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유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MCN에서 우리나라 크리에이터들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먹방과 같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K문화를 전세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먹방, K뷰티 등 콘텐츠를 통해 K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 송 대표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기획사가 공들여 만들어내는 K팝 가수의 이미지 등이 우리나라 크리에이터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렇게 높아진 K브랜드의 위상을 커머스와 연결시켜 MCN 사업을 재편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1년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현지 크리에이터가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굿즈 등을 각종 이벤트와 연계해 판매하는 전문몰을 론칭한 것이 대표적 예다. 첫 타깃은 중국어권 시장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소개하고 이들에 대한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죠. 말 그대로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K팝 기획사를 연계해주는 역할입니다. K팝 가수 자체를 콘텐츠 대상으로 삼아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매력을 무기로 이들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거예요. 해당 크리에이터들은 정말 K팝 가수들의 찐팬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우리 회사 소속 중국 크리에이터 중엔 NCT 팬이 있는데 몇 십 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웨이보 등에서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하기도 해요. 저희는 이들이 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송 대표는 “이 프로젝트의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단지 K팝뿐만 아니라 K푸드 등을 현지에서 특성화된 채널과 레이블을 맺고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인데 K브랜드를 함께 알리기 때문에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새로운 시도가 우리나라의 유통, 제조업 등 전반적인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우리나라 MCN 산업 확장의 원동력은 ‘K’ 그 자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K팝 가수들이 지금 자라나는 전세계 아이들에게 롤모델이다. 소위 빅뱅 지드래곤의 아우라, 블랙핑크나 뉴진스의 반짝반짝 빛나는 분위기들을 닮고 싶어하고, 우리나라 스타들이 먹고 사용하는 K제품들까지 관심으로 이어지는 건 너무 당연하지 않나”라며 “소위 ‘국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스타들의 타고난 DNA, 그리고 이를 상업화하고 소비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높은 눈높이가 K브랜드의 원천이다. 이건 어느 나라도 따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K콘텐츠 산업 현장을 누비며 우리나라 관련 정책의 이점과 아쉬운 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의 국가이다 보니 사업자들에게 수출 지원을 잘해주고 있다. 저금리 대출 등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특장점이 있는 금융 지원이 대표적이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부가 미디어 산업이 타깃으로 하는 국가의 사업체들과 협력 지원,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일관된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포럼이 이 같은 논의의 장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미디어는 결국 방송통신 관련 산업이다 보니, 해외로 진출할 경우 규제를 받기 때문에 때론 정부 단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또한 지금도 정부가 지원을 잘 해주고 있지만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등 MCN 산업을 키울 수 있는 크레이에터에 대해 더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K포럼이 이러한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05:39
연예일반

안성훈·김호중 발굴…신 트롯 명가 탄생, 종합엔터 도약 신호탄 ②

‘미스터트롯2’ 안성훈의 우승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로운 트롯 명가의 탄생도 알렸다. 안성훈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트롯 기획사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생각엔터테인먼트는 ‘미스터트롯1’에서 4위에 오른 ‘트바로티’ 김호중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최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배출하면서 실력 있는 가수들이 포진한 기획사라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안성훈과 김호중은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1’ 출연 후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김호중은 이미 가요계와 성악계, 크로스오버 장르까지 아우르며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중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과 함께 안성훈의 스타성까지 먼저 알아본 셈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안성훈이 ‘미스터트롯1’에서도 노래는 워낙 잘했다”며 “당시 경연에 같이 참여한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들었는데 평판도 너무 좋아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두 사람 외에 ‘미스터트롯1’에 출연한 개그맨 출신 가수 영기와 ‘미스트롯’에 도전했던 금잔디, 정다경도 함께 소속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갈색추억’으로 인기를 끌었던 한혜진, ‘더 트롯 연예뉴스’ 강예슬까지 다수의 트롯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연말 소속 트롯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기획사 브랜드 콘서트 ‘생SHOW’도 개최했다.그렇다고 생각엔터테인먼트에 트롯 가수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7년 설립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방송·예능과 배우 파트로 나누어진 전문적 매니지먼트다. 안성훈과 김호중을 비롯해 배우 손호준, 김광규, 문희경, 이철민, 공정환, 가수 소연, 서인영, 영기, 한혜진, 홍록기, 그룹 TAN(티에이엔) 등이 포함돼있다. 이 외에 개그맨 허경환, 김원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이 대거 소속됐다.지난해 6월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0%를 취득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트롯 명가’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시작일 뿐이다.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로 아티스트 간의 끈끈한 관계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특히 ‘미스터트롯1’에 함께 출연했던 안성훈, 김호중, 영기는 현재 동거 중이다. 세 명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회사 측의 제안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과 영기는 안성훈의 ‘미스터트롯2’ 1등이 발표된 날 자신의 일보다 더욱 축하해줬다는 후문이다.실력뿐만 아니라 훌륭한 성품까지 골고루 갖춘 생각엔터 아티스트들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1 06:00
연예일반

카카오엔터, 김호중 소속사에 100억대 지분 투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취득했다. 1일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0%를 취득했다. 지분 매입가는 약 1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서인영, 소연, 한혜진, 금잔디, 정다경, 강예슬, 영기, 안성훈, 티에이엔(TAN) 등 가수를 비롯해 배우 문희경과 손호준, 김광규, 개그맨 허경환과 김원효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지난 6월 소집해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호중은 전국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 일정을 모두 공개하며 연말까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일 가수 송가인과 함께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1 18:48
예능

'라스' 비→리정, 영보스의 지치지 않는 열정 水 2049 1위

열정 보스 비부터 아기호랑이 영보스 리정까지 영보스 4인방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열정 부자로 변신해 지칠 줄 모르는 토크와 예능감을 뿜어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함께하는 '영보스 본색'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7%(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정호영 셰프가 허경환, 김원효 등이 속한 예능인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비하인드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9%까지 치솟았다.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돌아온 비는 과거 5분 출연 굴욕을 언급하며 "아쉬운 건 없지만, 트라우마가 조금 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아이돌 그룹 싸이퍼를 기획 제작 중인 비는 스승인 박진영이 기획사 설립을 말렸던 일화를 전하며 "정작 진영이 형은 20대 때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박진영이 방탄소년단을 기획한 방시혁의 기획사 설립도 반대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비는 박진영의 최애 제자가 된 비결에 "원하는 걸 100% 소화했다. 배울 때 벌을 받는다고 마인드 컨트롤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2집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선글라스 춤과 '나로 바꾸자' 활동 당시 박진영과의 애증 섞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는 박진영의 자극을 받아 '강호동의 천생연분' 출연 전날 밤을 새웠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고등학교 후배인 세븐과 제2의 듀스가 될 뻔했던 일화를 전했다. 댄서 리정은 에너지 넘치는 프리스타일 댄스와 비의 레전드 3단 꺾기 춤을 재해석하는 등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현재 10편 넘는 광고 촬영 및 고정 예능 출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 화제의 어록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에 대해 리정은 "24살 챌린지처럼 SNS 제보를 많이 받았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비와 라비의 어마어마한 24세 시절에 리정은 고개를 푹 숙이며 "죄송하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리정은 과거 월드클래스 댄스팀 저스트절크에서 활동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1등 하고 싶은 승부욕 때문에 삭발했던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홀로서기를 위해 22살에 팀에서 탈퇴했을 때 주변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리정은 "당시 팀이 명예도 높고 돈도 잘 벌었었다. 무슨 자신감으로 나왔냐는 소리를 들었다. 다행히 많은 응원을 받아 외롭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라비는 쉬지 않고 열일하는 소속사 영보스 '워커홀라비'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중 저작권 등록 곡 수 1위에 오른 근황과 함께 문세윤의 부캐 '부끄뚱' 덕분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라비는 "예전에 시간 날 때 곡 달라고 하더니, 요즘에는 곡을 보냈다가 거절당했다"라고 달라진 문세윤의 태도를 전해 배꼽을 잡았다. 이날 라비는 활동명 푸키로 데뷔할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푸키가 되면 망할 것 같아서 열심히 이름을 찾았다"라면서 지금의 라비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비는 "푸키로 벌 받고 싶다"라면서 흥미를 보였다. 이에 라비는 "드릴 줄 몰랐다. 연습생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라고 전했다. 셰프테이너 정호영 셰프는 "예능을 보다가 저기 나가면 잘할 것 같다"라며 예능 출연 욕심을 내는 예능 야망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했다. "예능을 하다가 상처받기도 하지만, 상을 받으면 보상된다"라고 지난해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인상 수상을 언급, 태생적 방송인 모드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비 앞에서 '깡' 춤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정호영 셰프는 14년째 운영 중인 식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논쟁 중인 출근 시간 문제 고민을 털어놓으며 4MC와 게스트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이 큰 적자를 입었다고 밝히며 "예능에 출연하면서 번 돈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줬다"라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비와 리정의 'Hip Song' 컬래버 무대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를 뒤집어놨다. 비는 "리정과 딱 한 번만 춰봤다. 이렇게 빨리 습득할 줄 몰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정찬성,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가 출동하는 '강철 사랑이~' 특집이 예고됐다. 18일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08:07
연예

허경환 회삿돈 27억 빼돌린 동업자…원심 깨고 항소심 감형 왜

개그맨 허경환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동업자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배형원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의 혐의 대부분을 1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A씨가 일부 횡령 금액을 반환하고 법원에 3억원을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다만 "죄질이 좋지 않고 사기 범행에 관해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을 면할 수 없다"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A씨를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허씨가 운영하는 식품유통업체 '허닭'의 회사자금 총 27억36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감사로 재직하며 실제로 회사를 경영하고 법인통장과 인감도장 등을 보관하면서 자금 집행을 좌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별도 회사에 돈이 필요할 때마다 허닭의 자금을 수시로 빼내기도 했다.또 허씨의 이름을 허위로 기재해 주류 공금계약서를 위조하거나,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허씨로부터 1억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있다.A씨는 2020년 3월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211%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A씨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항소하지 않았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2.03.26 09:14
연예

'대한외국인' 스카이리 지니, 첫 예능 맹활약…텀블링·다리찢기

신인 그룹 스카이리(SKYLE)의 멤버 지니(GINNY)가 첫 예능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스카이리 지니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재치있는 멘트와 풍부한 리액션으로 첫 예능 도전을 성료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한국을 잘 아는 국내 거주 외국인 10명과 한국 연예인 5명이 퀴즈 대결을 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니는 중국 광저우 출신으로, 방송인 럭키(인도) 등과 함께 '대한외국인'팀 소속으로 나섰다. 개그맨 허경환과 MBC 아나운서팀(차미연, 정다희, 김정현)과 대결했다. 자기 소개부터 재치만점이었다. 173cm 장신돌인 지니는 긴 다리를 자랑하며 "스카이리에서 기럭지를 담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니는 그룹 내에서 '지니어스'라고 불린다. 그 이유에 대해 "똑똑해서 그렇다. 또 싸인 앨범에 편지 등을 쓸 때 제 한글 맞춤법이 한국인 멤버들보다 정확해서 회사 직원들이 다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K팝 아이돌이 된 소중한 사연도 공개했다. 지니는 "중학생 때 샤이니 선배님을 알게 돼서 K팝에 관심을 가졌고, 단국대 무용과에 입학했다"라고 밝혔다. 퀴즈 대결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지니는 몸 풀기 퀴즈인 '뭔 말인지 알지?'에서 출제자로 나섰다. 능숙한 설명으로 '대한외국인'팀이 아나운서팀과 동률을 이루도록 이끌었다. 시청자를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신개념 체조댄스를 선보인 지니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중국 유아체조대회에서 1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BTS의 '봄날'에 맞춰서 리본체조와 현대무용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아한 리본 체조와 함께 180도 다리 찢기, 360도 텀블링 등 고난도 동작도 보여줬다. 한편 스카이리는 에린, 채현, 지니, 우정으로 구성된 4인조 K팝 그룹으로, 지난 8월 4일 '천사의 날개를 내게줘'(FLY UP HIGH)로 데뷔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7 14: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