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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유인영, 좌충우돌 첫 입주…허당美 뿜뿜
'땅만 빌리지' 유인영의 좌충우돌 첫 입주기가 공개됐다. 허당 매력이 묻어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KB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땅만 빌리지' 2회에는 배우 유인영이 네 번째 마을 입주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병만의 목공 수제자로서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과 난생처음 냄비 밥 짓기에 도전하며 반전 허당미를 뽐냈다. 유인영은 앞서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병만과 반갑게 재회했다. 김구라, 윤두준과도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며 마을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먼저 김병만을 도와 주민들이 사용할 테이블 만들기에 나섰다. 목공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 유인영은 김병만의 가이드에 따라 목재를 절단했고, 처음 접해보는 공구를 제법 능숙하게 다루며 '목공 마스터'로 거듭날 가능성을 입증했다. 목공에서 재능을 보였던 유인영이 냄비 밥 조리 앞에서는 한없이 허술해졌다. 냄비 밥을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다는 유인영은 "그냥 (불에) 올리면 되는 거 아니냐"며 해맑게 미소 지었고, 이내 실전에 나서며 10인분 같은 5인분의 쌀을 계량해 김구라를 당황케 했다. 유인영은 냄비의 뚜껑을 닫지 않은 채 밥을 지었고, 실패를 직감한 김구라가 낭패감을 표하자 "인터넷에 나와있는 (냄비 밥) 레시피들이 다 다르다"라며 초긍정 마인드를 어필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땅만 빌리지'의 네 번째 입주민으로서 등장한 유인영은 편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힘든 목공을 마다하지 않는 적극성, 주방 안에서 빛을 발하는 허당미로 유쾌함을 자아냈다. '땅만 빌리지'는 연예인들이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디스커버리 채널과 KBS 2TV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1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