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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많아도 호감인 유튜버가 있다?... ‘땅끄부부’의 친숙한 홈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제발 광고 좀 넣어주세요.” 누리꾼들이 광고를 기다리게 만드는 유튜버가 있다. 313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땅끄부부’가 그 주인공. 이들의 짧지만 고강도 운동에 따라하는 누리꾼들이 광고를 요청하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것이다.‘땅끄부부’는 2016년 ‘뱃살빼고 복근까지 만드는 운동 베스트 5’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 활동 전에는 운동 파워 블로거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집 거실에 메트를 깔고 짧게는 7분 길게는 20분까지 다양한 루틴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일 기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무조건 뱃살 빠지는 운동 베스트5’로 조회수 3000만 회를 육박한다. 팔뚝살 제거하기, 허벅지 안쪽살 끝장내기, 아랫뱃살 똥배 쉽게 빼기 등 부위별로 친절하게 영상이 올라와 있다. ‘땅끄부부’를 대표하는 영상은 ‘칼로리 소모 폭탄’ 시리즈로 핵 불닭 매운맛 버전부터 매운맛, 순한 맛까지 구독자들의 운동 레벨을 고려한 콘텐츠다. ‘땅끄부부’는 운동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운동을 좋아하는 부부가 구독자들에게 운동 꿀팁을 알려 주고,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운동하며 둥기 부여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다른 친숙한 매력이 있다. 영상 중간에 나오는 “여러분 집중하셔야 합니다”, “다 왔어요”, “우리도 힘든데 버티고 있어요”라며 잔소리 듣는 재미가 있다.대부분 집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층간소음을 고려한 동작 위주로 영상을 제작한다. ‘집에서 3Km 걷기 다이어트’ ‘살빠지는 줌마댄스’가 대표적이다.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 ‘홈트계 최고 스타’라고 불리면서 인기가 최고 절정에 달했다. 당시 다이어트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루에 한 번씩 칼소폭(칼로리 소모 폭탄) 하기’가 유행이었을 정도다. ‘땅끄 부부’는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 복장을 입고 자주 등장한다. 이들이 쓴 책 ‘땅끄 부부, 무모하지만 결국엔 참 잘한일’에 따르면 “비만을 유발하는 악당 같은 원인을 제거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 이 같은 복장을 입는다. 매 영상마다 나오는 오프닝 멘트 “땅끄와 오드리입니다”에서 땅끄(남편)는 키는 작지만 멋진 배우 톰 크루즈에서, 오드리(아내)는 배우 오드르 햅번에서 따왔다고 한다. ‘땅끄부부’ 특유의 선한 인상도 사람들이 구독 버튼을 누르는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땅끄부부’의 오래된 구독자라고 밝힌 김예빈(29) 씨는 “다른 운동 유튜버들과 달리 잘 관리된 일반인 느낌이라서 동질감이 느껴진다”면서 “특히 ‘땅끄부부’가 선한 미소로 ‘여러분 1분 남았어요’라고 할 때마다 ‘저 사람들도 웃으면서 하는데 내가 뭐라고’라는 죄책감에 끝까지 운동을 완수한게 된다”라고 말했다. ‘땅끄부부’는 2021년 6월 ‘허벅지살 다리살 최고의 운동’ 이후로 2년 6개월동안 돌연 잠적해 구독자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이들은 올해 1월 ‘칼소폭 찐 핵핵핵 매운맛’이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돌아온 ‘땅끄부부’는 그간 강박증 및 공황장애에 시달려왔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팬들의 댓글을 보고 다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5:55
프로야구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이주형의 고충과 에드거 마르티네스

"몸에 열이 나지 않는 것 같다."최근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부쩍 커진 이주형(23·키움 히어로즈)의 고충이다.주포지션이 중견수인 이주형은 현재 수비를 하지 않는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재발 우려 때문에 22일 기준으로 11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뛰었다.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타격 성적이 향상할 것 같지만 결과는 반대. 중견수로 출전했을 때 타율이 0.400인데 지명타자로 나섰을 땐 0.273로 차이가 있다.이주형은 "(더그아웃에만 있으니) 잡생각이 많아지더라. 아웃을 당하면 못 친 장면만 계속 떠올리게 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열'에 비유했다. 지난해 KBO리그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베테랑 손아섭(NC 다이노스)도 "(지명타자는) 경기 감각 유지가 가장 어렵다. 몸이 식기 때문에 경기 중 끊임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이주형과 비슷한 얘길 했다.지명타자의 가치는 해묵은 논쟁거리다. 고 하일성 야구 해설위원은 생전에 "프로라면 타격도 하고, 수비도 다 해야 한다"며 "지명타자의 기록을 함께 인정하면 안 된다. 골든글러브에 포함된 것은 물론이고 향후 리그에서 없어져야 하는 제도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역대 최고의 지명타자로 불리는 에드거 마르티네스가 2019년, 10수 만에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에 입성한 게 좋은 예다. 선수 시절 마르티네스는 파워(통산 홈런 309개)와 정확도(통산 타율 0.312)를 모두 갖춘 '무결점 타자'였다. 사이영상을 다섯 번이나 받은 랜디 존슨이 "내가 본 최고의 타자"라고 평가할 정도. 하지만 지명타자 출전 비율이 높아 그의 기록을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마르티네스가 명예의 전당에 도전할 마지막 10번째 투표를 앞두자, 한 기자가 "그가 지금까지 제외된 유일한 이유는 (당시 지명타자 제도가 없던) 내셔널리그 성향의 유권자들이 가진 반 지명타자 감정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첫 투표에서 36.2%의 지지를 받은 마르티네스는 최종 85.4%의 득표율로 입회 기준(75%)을 가까스로 넘겼다.최근 미세한 변화가 감지된다. MLB는 2022시즌부터 양대 리그에서 모두 지명타자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지명타자로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 팬들은 이들 활약에 환호한다. 자연스럽게 지명타자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는다. 1987년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이주형처럼)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은 지명타자로 밸런스를 맞추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베테랑은 (체력 관리가 가능한) 지명타자의 장점을 활용하면 더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은퇴 전 지명타자와 대타로 적지 않게 뛴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지명타자는)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지명타자로 뛴다는 건 타격을 가장 잘한다는 거 아닌가.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공격을 더 많이 하는 게 맞다"고 소신을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3 11:43
프로농구

삼성 코번의 괴력? LG의 스피드가 한수 위였다 [IS잠실]

창원 LG가 스피드를 앞세워 서울 삼성의 힘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LG는 2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삼성을 90-69로 이겼다. 개막 3연패 부진에 빠졌던 LG는 이날 승리로 2승 3패를 만들며 5할 승률에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삼성과 LG의 외국인 센터 싸움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부진했던 삼성은 올 시즌 새 외국인 센터 코피 코번(24·2m10㎝)의 괴력에 내심 희망을 부풀리던 상황이었다. LG에는 지난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로 등극한 아셈 마레이(31·2m2㎝)가 있다. 코번이 마레이를 압도하면 올 시즌 최고 센터 자리도 욕심낼 만했다. 자메이카 출신의 코번은 2m10㎝의 큰 키에 체중 150㎏에 육박하는 근육질 몸에서 나오는 파워가 대단하다. 코번의 괴력은 개막 직전 열린 컵대회에서 화제가 됐고, 개막 이후에도 연일 농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번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2경기에서 평균 25.5득점, 9.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삼성과 LG의 맞대결은 코번과 마레이의 맞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골밑에서 코번과 마레이가 힘을 겨루던 1쿼터만 해도 양팀은 팽팽했다. 그러나 2쿼터 초반 마레이가 파울 3개로 파울 트러블에 걸리자 LG 벤치는 곧 단테 커닝햄을 투입했다. 커닝햄은 상대를 압도할 만한 장신도 아니고, 포스트 플레이를 잘하는 힘 있는 타입도 아니다. 하지만 커닝햄은 빠르고 득점에 관한 한 기술이 좋다. 커닝햄이 뛰기 시작했고, LG의 빠른 가드 이재도와 이관희, 포워드 양홍석까지 전원이 스피드로 삼성을 공략했다. LG는 속공 6개로 삼성을 몰아쳤고, 46-35로 점수를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빠르고 슛이 좋은 LG의 필리핀 선수 저스틴 구탕이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가드 이재도는 18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삼성 진영을 휘저었다. 커닝햄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LG는 4쿼터 한때 23점 차까지 리드했다. 삼성은 코번이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지만, 여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성공적으로 만들지 못했다. 코번의 존재감으로 리바운드를 따내도 결국 슛이 골로 연결되지 않고 림을 외면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LG의 조상현 감독은 "모처럼 우리의 달리는 농구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재도는 "1쿼터에 벤치에서 마레이와 코번의 힘 대결을 봤는데, 재미있었다"고 웃으면서 "그래도 마레이가 한국 무대 3년 차 답게 영리하게 잘 했다. 구탕이 오늘 공격에서 시원하게 잘 풀어줬다. 3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는데 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되찾은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SK를 접전 끝에 96-94로 이겼다. SK 공격의 핵심 자밀 워니가 허벅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37점을 폭발시켰다. 잠실=이은경 기자 2023.10.29 16:50
해외축구

‘슈스’ 등장→日 팬들 뒤집어졌다… 이강인, 또 네이마르 뒤 착 붙어서 오사카 도착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일본에서도 환대받았다. 이강인도 특급 팬 서비스를 선보였고, 팬들은 “이강인 땡큐”를 외치며 감사를 표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사카에 도착했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PSG 선수단이 비행기에서 짐을 갖고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강인은 이번에도 네이마르와 한 장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 뒤에서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 PSG는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영상을 추가로 게시했다. 이강인이 공항에서 나오자 기다리던 일본 팬들이 “이강인”을 곳곳에서 외쳤다. 이강인은 애타게 부르던 팬이 있는 쪽으로 가 사인을 선물했다. 한국 슈퍼스타인 이강인이 일본에서도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부상 우려가 있는 이강인은 우선 걷는 데 문제가 없었다. 햄스트링에 계속해서 이상이 있다면 아예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거나 걸을 때 절뚝일 수 있다. 하지만 영상 속 이강인은 아무런 이상이 없는 듯 정상적으로 걸었다. 여느 때와 같이 팬들과 소통도 잊지 않았다. 물론 이강인이 일본 투어에서 경기에 나설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부상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강인의 표정은 평소와 같이 밝았지만, 아직 부상이 의심되는 이강인에 관한 구단의 발표는 따로 없었다. 실전을 소화할 수 있다고 단언하기 어려운 이유다.이강인은 전날 르브아르 AC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43분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곧장 교체로 물러났다. 이강인을 향한 걱정의 시선이 모였다. 아시아 투어 일정을 앞둔 탓이었다. 구단의 발표는 없었지만,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일본으로 출발하는 선수단 사진이 올라오면서 국내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상 우려가 있던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함께 단체 사진 촬영에 임했다. 평소만큼 표정이 밝았다. 이후 PSG는 이강인만 나온 단독 샷을 게시하기도 했다. 몸 상태에 이상이 있었다면, 이강인이 애초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2023~24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팀으로서는 선수의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이강인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은 것을 보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배경이다. 그러나 부상을 달고 오사카에 도착했을 가능성도 있다. PSG 소식에 정통한 압델라흐 불마 기자는 SNS를 통해 “이강인이 투어 기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PSG는 일본 투어를 마친 뒤 한국행이 예정돼 있다. 내달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치르는데, 혹여 부상이 있다 해도 이강인이 빠진다면 의미 없는 일이 된다. 이강인이 몸 상태가 성치 않은데 동행했을 가능성이 충분한 이유다. PSG는 이강인 입단 후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이강인의 PSG행이 확정되자 그의 유니폼 마킹이 동나는 등 영향력을 체감했다. 구단도 이강인의 파워를 아는지, 꾸준히 그와 관련된 영상과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고 있다. 한국행을 추진한 배경이기도 하다. PSG는 이강인 이적 절차가 마무리된 후, 애초 계획에 없었던 방한을 급히 추진했다. 일본에서 일주일간 3경기를 소화한 후 넘어가는 무리한 일정이지만, 한국에서 1경기를 더 치르기로 했다. 새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을 보고 싶어 하는 한국 팬들은 대체로 PSG의 방한 소식을 반겼다. 다만 아직은 이강인의 몸 상태와 관련해 어떤 정보도 나온 게 없어 출전을 낙관할 수는 없다. 만약 이강인이 햄스트링에 이상이 있다면, 사실상 한국에서도 출전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열흘 안에 회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전북과 맞대결에서 잠시 피치를 누빌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PSG의 프리시즌 경기에 이강인이 뛰는지를 먼저 지켜봐야 한다.한국 내 PSG 절친 대열에 합류한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호흡을 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네이마르 역시 지난 3월 발목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르아브르와 지난 프리시즌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초 현지에서도 네이마르의 그라운드 복귀 시점을 9월로 예상했다. 어느 정도 출전 가능성이 있어 아시아 투어에 동행한 것일 수도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투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최근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1년을 보낸 후 FA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음바페와 연장 계약을 바라는 PSG는 급히 음바페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24시즌 후에도 이강인이 네이마르, 음바페와 함께 공격 라인에 설 가능성은 상당히 작아졌다. 현재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음바페에게 2년 총액 4억 유로(5740억원)의 급여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다만 음바페는 중동행에 큰 관심이 없고, 오랜 꿈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투어를 시작한 PSG는 25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28일 세레소 오사카(일본) 내달 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차례로 맞붙는다. 김희웅 기자 2023.07.23 18:01
프로야구

월간 MVP 최승준의 은퇴···이재원의 재능만큼 중요한 '건강'

몸이 재능을 버티지 못하는 걸까. LG 트윈스 파워 유망주 이재원(24)의 얘기다.이재원은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에서 왼 허벅지 문제(타이트함)로 중도 교체됐던 그는 병원 검진에서 근육 미세 손상이 발견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빨라야 2주 정도 걸린다. (길면) 20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벅지 근육 손상은 재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복귀 시점을 보수적으로 잡아야 한다.이재원의 이탈은 올 시즌 처음이 아니다. 시범경기 막판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예상보다 공백이 길어져 지난 6일에야 시즌 첫 1군에 등록됐다. 그리고 19일 만에 다시 탈이 났다. 이재원은 허벅지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출전, 타율 0.270(37타수 10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0.568)과 출루율(0.357)을 합한 OPS가 0.925로 수준급이었다.염경엽 감독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이재원은) 누구보다 욕심이 나는 선수다. 박병호(KT 위즈)의 어렸을 때를 능가하는 힘을 갖고 있다"며 "충분히 '제2의 박병호'가 될 수 있는 선수다. LG의 1루수가 아닌 대한민국의 1루수가 됐으면 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KBO리그 홈런왕을 6번이나 차지한 박병호가 비교 대상이라는 건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걸 의미한다. 이재원은 탄탄한 체격(1m92㎝·100㎏)에서 나오는 파워를 앞세워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때려냈다. '건강한' 이재원은 무시무시했다. 부상 복귀 후 때려낸 홈런이 하나같이 인상적이었다. 멀티 홈런을 기록한 지난 16일 KT 위즈전에선 4회, 시즌 홈런 최장 비거리인 136m(트랙맨 기준, 스포츠투아이는 135m)를 찍었다. 발사각 26.9도, 타구 속도가 178.8㎞/h인 이른바 '배럴 타구'였다.'배럴 타구'는 발사각 26~30도, 그리고 타구 속도 98마일(157.7㎞/h)이 넘는 이상적인 타구를 의미한다. 24일 SSG전에서는 이날 KBO 데뷔전을 치른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발사각이 40.9도로 높았다. 발사각이 크면 자칫 뜬공으로 아웃될 수 있지만 엄청난 힘으로 추진력을 만들어 비거리가 118.3m였다.과거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등에서 활약한 최승준은 월간 MVP(최우수선수)까지 차지한 거포였다. 2016년 6월 홈런을 무려 11개나 쏘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다 2020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전도유망한 토종 거포를 쓰러트린 건 '부상'이었다.은퇴를 결정한 최승준은 당시 본지와 인터뷰에서 "미련이 없는 건 아니지만 계속 아팠다. 아파서 지쳤던 것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아무리 좋은 능력을 갖췄어도 건강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불과 몇 달 사이 옆구리에 허벅지까지 다친 이재원으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재능만큼 중요한 게 '건강'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26 15:06
프로축구

[IS 승장] 홍명보 감독 “냉정하고 침착하게 우리 경기하자고 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승리 비결을 밝혔다.울산은 2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서 ‘맞수’ 전북 현대에 2-1로 역전승했다. 울산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송민규에게 실점했지만, 엄원상, 루빅손의 득점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개막전 승리를 이끈 선수들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관중이 찾아와 주셨다. 울산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우리가 지난해 우승을 했고, 동기부여적인 면에서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역전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우리 팀에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팀의 파워가 성장했다는 것이 잘 보였다”고 만족을 표했다. 동점 골을 넣은 엄원상이 후반 8분 루빅손과 교체돼 나갔다. 홍명보 감독은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서 전반전부터 대비했다. 통증이 생긴 다음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선수가 부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태에서 교체하는 게 좋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전반은 ‘전북 타임’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울산이 기세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하프타임 에 전한 이야기에 관해 “침착하고, 냉정하자고 이야기했다. 상대가 처음부터 거칠게 나오는 것을 충분히 대비했다. 다만 실점 장면이 타이밍적으로 좋지 않았다. 반대로 전반전에 동점 골을 넣고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이 경기의 큰 흐름이었다고 본다. 전반전 끝나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우리의 경기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신입생 아타루와 루빅손이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준비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주민규에 관해서는 “첫 경기치고 좋았다. 한두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우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은 그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봤다.울산=김희웅 기자 2023.02.25 16:28
스포츠일반

‘45세’ 원챔피언십 전 헤비급 최강, 레슬링 세계챔프 상대 재기 노린다

브랜던 베라(45·미국/필리핀)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무대를 호령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연패 탈출을 목표로 19개월 만에 출전한다. 베라는 오는 12월 3일 필리핀 마닐라의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수용인원 1만5000명)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64번째 넘버링 대회 메인카드 제4경기(헤비급)를 통해 아미르 알리아크바리(35·이란)와 대결한다. 원챔피언십 전 헤비급 챔피언 베라와 세계레슬링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알리아크바리가 충돌한다. 베라는 2015~2021년 지켜온 왕좌를 뺏겨 자존심이 상해있다. 2019년 라이트헤비급으로 내려가 2체급 석권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이후 승리가 없다. 알리아크바리는 2015년 종합격투기 데뷔 후 2019년까지 10승 1패를 기록한 후 진출한 원챔피언에서 1승 2패로 기대를 밑돌고 있다. 생애 첫 2연패로 체면을 구겼다가 올해 8월 첫 승리를 거뒀다. 둘 다 동기부여는 충분한데다가 화끈한 경기가 공통점인 만큼 명승부가 기대된다. 베라는 원챔피언십 6경기(4승 2패)를 모두 KO로 이기거나 졌다. 알리아크바리는 종합격투기 KO승률 72.7%(8/11)를 자랑한다. 베라는 세계킥복싱협회(WKA) 슈퍼헤비급 챔피언 출신답게 타격 기술이 좋다. 알리아크바리는 2010·2013 세계선수권 -96·120㎏ 금메달로 두 체급을 정복한 그레코로만형 레슬러다운 힘을 실어 날리는 펀치가 위협적이다. 2005년 WEC 헤비급 그랑프리 우승, 2013년까지 UFC 8승 등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경험은 베라가 앞선다. 알리아크바리가 2021년 강지원(27)한테 1분 54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한 원챔피언십 데뷔전처럼 수비 문제를 노출한다면 놓치지 않을 것이다. 베라는 2014~2018년 필리핀에서 원챔피언십 데뷔 4연승을 달렸다. 홈팬의 응원을 받을 이번 경기 역시 승리를 꿈꿀 것이다. 그러나 40대 중반의 한복판에 접어든 나이는 변수다. 몸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하루하루 파이터로서 기량이 줄어들 수 있다. 타격을 버텨내는 신체적인 내구성 감소 역시 불가피하다. 베라가 경기를 잘 풀어가더라도 알리아크바리의 강렬한 주먹을 허용하면 언제든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베라의 ▲다운을 뺏기에 충분한 카운터 공격 ▲허벅지에 충격을 쌓아 기동력을 떨어뜨리는 로킥, 알리아크바리의 ▲해머 같은 파워 펀치 ▲월드클래스 레슬링과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를 두 선수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30 19:37
프로야구

LG 이재원 '감독님, 저도 있습니다'…장타 무력시위

일주일 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LG 트윈스 이재원(23)이 장타력을 폭발시키며 무력 시위를 했다. 이재원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장단 16안타를 터트린 LG는 롯데를 12-2로 대파했다.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재원은 3-2로 역전한 4회 초 1사 2·3루에서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어 5-2로 앞선 6회에는 바뀐 투수 이민석의 152㎞ 직구를 잡아당겨 타구를 좌측 담장너머로 날려보냈다. 비거리 120m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이재원은 탈수로 인한 양쪽 뒤 허벅지 쥐 내림 현상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6회 말 수비부터 안익훈이 대신 출전했다. 이재원은 최근 네 경기에서 더그아웃만 지켰다. 홍창기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그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가장 최근 선발 출전한 7월 28일 SSG 랜더스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때렸지만, 다음날부터 라인업에서 자취를 감췄다. LG의 외야진은 탄탄하다. 국가대표 출신 김현수가 KBO리그 홈런 2위(19개)에 올라있고, 박해민은 수비와 주루(도루 20개)가 뛰어나다. 홍창기는 뛰어난 콘택트와 출루율을 바탕으로 지난해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수상했다. 문성주가 장외 타격왕·출루왕에 올라 있다. 류지현 감독은 왼 발목이 좋지 않은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면 문성주-박해민-홍창기로 외야진을 구성했다. 이재원은 팀 내 홈런 3위에 올라있지만 정확도(타율 0.231)가 떨어지는 탓에 기회가 적은 편이었다. 다만 파워(홈런 12개)와 타점(37개) 능력을 갖췄다. LG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율 0.167로 부진한 홍창기를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류지현 감독은 "홍창기도 표정에서 조급함이 엿보인다. 하루 정도 시간을 갖고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주일 만에 선발 출전한 이재원은 모처럼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그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장타 2개 이상을 기록한 건 세 번째다. 자신감도 찾고, 눈도장도 확실히 찍었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2.08.04 21:54
예능

16주째 독주 '안다행', 추성훈-황광희 차진 케미 通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월요 예능 강자로서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추성훈, 황광희, 모태범, 김보름의 무인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5.1%(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16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추성훈, 황광희, 모태범, 김보름은 아침부터 운동에 나섰다. 먼저 김보름은 추성훈을 업고 스쾃에 성공했다. 추성훈과 모태범은 운동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쳤다. 모태범은 경기 내내 하품을 하는 도발로 추성훈의 멘탈을 흔들었고, 그를 가볍게 이겨 강력한 파워를 인정받았다. 지난밤부터 추성훈이 말려둔 모래의 쓰임새가 공개됐다. 추성훈은 모래와 함께 흑미, 검은콩을 볶아 팝콘을 만들어낸 것. 그는 장안의 화제를 모은 '초고추장 추 피자'에 이어 일명 '모래 팝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처음 보는 진귀한 광경에 동생들은 물론 붐, 안정환, '빽토커' 아유미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추성훈은 동생들의 환호에 "멋있어서 미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의 활약은 해루질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는 '내손내잡' 내내 외쳤던 문어를 수확하는가 하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맨손으로 장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중에서도 추성훈이 성난 근육으로 문어를 사냥하는 장면은 시청률을 6.2%(닐슨 수도권)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에 더해 추성훈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장어 손질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등 인간 승리를 보여줬다. 이밖에도 '금손' 김보름이 추성훈보다 먼저 바위틈에서 문어를 발견한 장면과 추성훈 모창에 나선 모태범을 주축으로 허세 가득한 맏형 놀리기에 진심인 동생들의 모습도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정확하게 적중했다는 평이다. 추성훈은 문어를 잡기 전 황광희, 모태범, 김보름의 장난 섞인 응원에 결국 선글라스를 벗고 고개를 숙여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예능 케미스트리로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 추성훈, 황광희, 모태범, 김보름은 식사 준비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네 사람은 장어구이, 문어숙회, 문어숙회 비빔국수 등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한상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품격 먹방으로 '안다행'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전파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을 찾아간 연예계 대표 절친들이 자연인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본격 '내손내잡'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1 15:18
예능

'마체농' 출격 김보름, 장도연-고수희 들어올린 허벅지 파워

'빙상 여제' 김보름이 '마녀체력 농구부'에서 현역 빙상 국가대표의 허벅지 파워를 발휘한다. 내일(7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될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이하 '마체농') 12회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이 일일 선수로 합류해 농구 동호회 위캔즈와 농구 경기를 진행한다. 일일 선수로 합류한 김보름은 전국동계체전 여자 일반부 1500m와 3000m, 팀추월 등 3개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달성한 빙상 여제. 국내 여자선수 중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는 이상화에 이어 유일한 금메달리스트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하체 근력이 강해야 하는 운동이니만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김보름의 금메달 허벅지 파워가 오픈된다. 김보름은 고수희를 들쳐 멘다. 마치 고수희가 인간 바벨이 된 것처럼 어깨에 걸쳐 올린 것. 더욱이 이 상태에서 김보름은 안정적인 자세로 스쾃 동작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고수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경악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눈이 휘둥그레진 모습. 반면 김보름은 여유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엄지를 치켜들게 한다. 김보름은 고수희뿐만 아니라 위치스의 최장신 장도연까지 들어 올려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장도연은 "침대처럼 졸리다. 너무 안정적이다"라며 잠을 청하기에 이른다. 고수희는 "누가 날 드는 게 처음이다"라고 감격스러움을 드러낸다. "하체 운동을 할 때 최고 100KG 이상 바벨을 들고 스쾃을 한다"라며 금메달 허벅지 파워의 비밀을 밝힌 김보름. 무적의 허벅지 파워를 지닌 빙상 국가대표가 농구 국가대표까지 섭렵할 수 있을까. 그의 활약은 '마체농' 12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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