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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韓 유도 새 역사’ 김하윤 “오랜만에 金 너무 행복해요! 올림픽 금메달+그랜드슬램 목표” [IS 인터뷰]

“금메달 만지는 기분이요? 오랜만에 행복하네요.”한국 유도 새 역사를 쓴 김하윤(25·안산시청)이 활짝 웃었다. 한국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 챔피언이 된 그는 “엄청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유도대표팀은 이달 헝가리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단체전 은메달 1개를 들고 금의환향했다.가장 빛나는 메달을 목에 건 김하윤은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독 낯빛이 밝았다. 그는 소속팀 안산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평소 자신을 도와준 이들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며 감사를 전했다.뜨거운 인기를 뒤로하고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김하윤은 “매번 세계선수권에 나갈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커서 꼭 1등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번에 하게 돼서 엄청 기뻤다”면서도 “그렇게(34년 만의 쾌거) 말씀하셔서 놀라기도 했는데, 올림픽 때는 최중량급 최초로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다. 그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윤은 지난 20일 아라이 마오(일본)와 벌인 대회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반칙승을 따내며 커리어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72㎏ 이상급)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최중량급 정상에 선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투혼’의 승리였다. 지난 2월 IJF 파리 그랜드슬램 경기 도중 오른쪽 갈비뼈 연골을 다친 김하윤은 어느 정도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는 상태다. 이번 세계선수권을 놓칠 수 없는 터라 재활과 운동을 병행했다고 한다. 그는 “지금도 힘을 쓰면 아프지만, 괜찮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포디움 정상까지 가는 여정은 고난이었다. 준준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이현지(남녕고)를 어렵사리 반칙승으로 눌렀고, 4강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로만 디코(프랑스)와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어려운 상대들을 극복한 만큼, 그에게는 자신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김하윤은 “프랑스 선수와 한 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항상 이 선수를 만나면 졌었다. 아쉽게 진 게 아니라,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생각보다 쉽게 이긴 것 같아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미소 지었다. 운명의 장난처럼 얄궂은 대진을 마주했던 김하윤과 이현지는 목표였던 ‘우승’을 위해 서로를 넘어야 했다. 둘은 승자가 꼭 금메달, 패자는 패자전을 통해 반드시 동메달을 따자고 약속했다. 둘의 다짐은 실현됐고, 김하윤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해피 엔딩’이었다.이현지와 맞대결을 떠올린 김하윤은 “현지 선수는 어린데도 불구하고 잘하고 있다. 떠오르는 샛별이기 때문에 안도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며 “서로 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이번 금메달을 두고 올림픽(동메달), 아시안게임(금메달) 다음으로 좋다고 표현한 김하윤은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는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이 목표다. 앞으로 있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따고, 매년 있는 세계선수권 1등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은 그의 최종 목표다.세계선수권을 마친 유도대표팀은 오는 26일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를 위해서다. 김하윤은 “목표는 무조건 1등”이라고 강조했다. 유도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고 성적을 수확하기도 했다. 비록 조지아와 결승에서 1-4로 패했지만, 충분히 값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호성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지금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와서 이런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대회를 앞두고) 시술한 선수들이 많아서 재활 위주로만 진행했다. 운동을 많이 못 해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이제 재활을 다 마쳤고, 차근차근 훈련에 임하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우리는 항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5.06.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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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도 새 역사 썼다…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역대 최고 성적

한국 유도가 2025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조지아와 결승에서 1-4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2017년 시작된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에서 한국이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2017년 동메달, 남북 단일팀으로 나선 2018년에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후 한국은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에서 번번이 입상에 실패하다가 7년 만에 다시 포디움에 올랐다.앞서 몽골, 프랑스, 독일을 연파한 한국은 조지아와 결승 첫판을 가져오며 금메달에 한발 다가서는 듯했다.1번 주자로 나선 이승엽(양평군청)이 남자 90㎏ 이상급에서 구람 투시슈빌리를 한판으로 제압했다. 그는 정규시간 51초를 남겨두고 오른발 다리 대돌리기를 성공해 상대를 쓰러뜨렸다.하지만 이후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 남자 73㎏급 배동현(포항시청), 여자 70㎏급 이예랑(한국체대), 남자 90㎏급 김종훈(양평군청)이 연달아 패하면서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개인전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단체전 은메달 1개로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5.06.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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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의 쾌거’ 김하윤 “올림픽까지 계속 1등 하는 게 목표”

한국 여자 선수로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최중량급 정상에 오른 김하윤(세계랭킹 5위·안산시청)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20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김하윤은 “매번 세계선수권에 나오면 3등 아니면 5등을 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1등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같은 날 김하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세계 7위)를 반칙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하윤은 2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 최중량급 정상을 차지한 건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72㎏ 이상급) 이후 처음이다. 세계선수권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여겨진다.김하윤은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끝이 아닌, 유니버시아드 대회, 내년 있을 세계선수권, 올림픽까지 계속 1등 하는 게 내 목표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까지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김하윤은 “2월에 파리 그랜드슬램 뛰면서 갈비뼈 연골 부상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재활을 잘하고 나니 시합할 때 큰 지장 없이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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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격파' 유도 김하윤,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34년 만의 쾌거

김하윤(안산시청)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최중량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하윤은 2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인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를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여자 유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중량급 정상에 오른 건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72㎏ 이상급) 이후 처음이다.감하윤은 준준결승에서 대표팀 후배 이현지(남녕고)를 반칙승으로 꺾었고 준결승에선 세계 1위 프랑스의 로만 디코를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선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가 연장으로 흘렀는데 연장전 41초 아라이가 경기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반칙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2000 시드니 대회(김선영 동메달) 이후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메달을 안긴 한국 여자 유도 간판이다.한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종(양평군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11:42
스포츠일반

유도 81㎏급 1위 이준환, 세계선수권 3년 연속 동메달…韓 첫 번째 수상

유도 남자 81㎏급 세계랭킹 1위 이준환(포항시청)이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냈다.이준환은 1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르슬론베크 토이이예프(세계랭킹 31위·우즈베키스탄)를 외깃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포디움에 섰다.한국 유도 대표팀은 이준환의 동메달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수확했다.같은 날 여자 63㎏급에 출전한 신채원(세계 100위·순천시청)은 2회전에서 떨어졌다.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이준환은 시작 1분여 만에 유효를 뺏겼으나 30초 만에 절반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승기를 쥔 이준환은 수비 위주로 플레이를 진행했고, 토이이예프는 무리한 공격을 앞세웠다.이준환은 지도 1개를 받았지만, 경기 종료 1분 20여초를 남기고 기습적으로 왼손 외깃 업어치기를 시도해 한판 판정을 끌어냈다.2022년 국제무대에 혜성처럼 나타난 이준환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나가세 다카노리(세계랭킹 7위·일본)를 꺾고 동메달을 땄다.이준환은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땄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랭킹 1위인 이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준준결승에서 마주한 젤림 트치카에프(세계 6위·아제르바이잔)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패자부활전에서 파리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마티아스 카스(세계 4위·벨기에)를 어깨로 메치기 한판으로 꺾은 이준환은 토이이예프를 상대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아르부조프 티무르(세계 5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노린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세계 8위·조지아)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08:34
예능

곽튜브, ‘몸짱’ 이준 앞에서 쭈뼛+프라이빗 욕조서 굴욕 모자이크 (지구마불3)

‘7박8일’ 빠니보틀X차태현 팀과 ‘브루맨스’ 곽튜브X이준 팀이 ‘지구마불 세계여행3’ 아니면 볼 수 없는 독특한 온천 체험 대결을 펼친다.오늘(31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11회에서 다시 한 번 화제의 명장면이 탄생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네덜란드 도심 속 크레인 호텔 체크인으로, 곽튜브와 이준은 루마니아에서 전통 '돼지 뇌 요리'에 도전하며 시청률 '최고의 1분'을 각각 한 번씩 차지한 바 있다. 두 팀이 이번엔 ‘온천’이란 테마로 다시 한번 맞붙는다. 선공개 영상을 통해 그 뜨거운 대결을 미리 엿보았다.#1. “너무 창피하잖아” 차태현 경악, 네덜란드 ‘떠다니는 욕조’ 온천의 정체는?온천 마니아 빠니보틀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운하를 자유롭게 떠다니며 야외 온천을 즐기는 보트 스파를 준비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빠니보틀을 따라간 차태현은 운하 위에 덩그러니 떠 있는 욕조를 보고 당황했다.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두 사람은 현지인들의 진기한 포토 타깃이 됐다. 도심 속 한복판에서 추운 날씨에 탕에 헐벗고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현지인들에게도 신기한 광경이었던 것. 31년차 배우 차태현도 부담스러운 네덜란드 현지인들의 관심 폭발에 급기야 물 속에 숨겨 폭소를 유발한다. 운하 위를 떠다니는 욕조 한 통, 본방송에서 드러날 이 온천의 정체가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진다.#2. “너무 웃기잖아” 곽튜브, 헝가리 ‘프라이빗 맥주 스파’에서 굴욕 모자이크 당한 사연은?곽튜브와 이준은 루마니아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해 또 다른 온천 체험에 나선다. 목적지는 유럽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버킷리스트’로 꼽힌다는 세체니온천 속 프라이빗 비어 스파. 고풍스러운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두 사람만의 공간, 뜨끈한 온천수, 무제한 생맥주, 개인 욕조까지, 보기만해도 사르르 녹아드는 힐링 코스가 완성된다. 이준은 여유롭게 욕조에 몸을 담그고 “진짜 좋다”를 연발하며 여유를 만끽한다.그런데 그 옆에서 입수하지 못하고 쭈뼛거리는 곽튜브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희대의 몸짱’ 이준 앞에서 옷을 벗고 들어가기가 민망하다는 것. 이준의 독려에 용기내 몸을 담그는 것도 잠시, 이내 ‘숨 참고 비어 다이브’ 중인 그의 몸을 절묘하게 가린 모자이크가 화면을 장악하며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초토화된다.과연 모자이크 굴욕을 당하게 된 곽튜브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오늘(31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 11회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7:59
스타

‘체코 체류’ 김지수, 빠른 한 표 행사…“재외국민 투표 완료”

배우 김지수가 체코에서 재외국민 투표를 마친 근황을 공개했다.김지수는 23일 자신의 SNS에 “체코 한국 대사관에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6월 3일이 선거지만 해외에서는 먼저 해야하기에. 대사관 직원분들과 봉사자분들이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지수는 우산을 들고 체코 한국 대사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국민으로서 소중한 한표를 챙긴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김지수는 현재 유럽에 체류중이다. 지난해 11월 그는 SNS를 통해 “현실의 고단한 마음을 잠시 잊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독일 드레스덴, 하이델베르크, 밤베르크를 다니면서 겨울의 유럽 풍경들을 올려 볼까 한다”고 밝혔다.한편 김지수는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보고 또 보고', '여자, 정혜' 등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JTBC 드라마 '가족X멜로'로 안방 시청자를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9:59
스포츠일반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 부다페스트 그랑프리에서 동메달…남자부 마세건도 3위

펜싱 에페 국가대표 송세라와 마세건(이상 부산광역시청)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송세라는 16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에페 그랑프리 여자부 경기에서 안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줄리아 리지(이탈리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페 세계랭킹이 4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송세라는 준결승에서 리지에 6-7로 덜미가 잡혀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세라는 대한펜싱협회를 통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6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7월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여자부 우승은 리지를 12-11로 꺾은 막시멘코가 차지했다.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마세건이 야마다 마사루(일본) 이안 하우리(스위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단체전 입상(동메달)을 일군 마세건이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7 13:15
스포츠일반

필룩스유도단 장세윤, 국대 선발전 ‘전 경기 한판승’ 金…“韓 유도 세계에 알리고파”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장세윤이 지난해 치러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이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52kg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장세윤은 1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2kg급 경기에 출전해 16강전에서 김서연(충북도청)을 상대로 팔가로누워 꺾기로 한판승, 8강전에서는 이아윤(용인대학교)을 상대로 삼각구 누르기 한판승에 이어 준결승전 경기에서는 김지연(동해시청)을 상대로 허벅다리 걸기 한판승을 거두며 가뿐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장세윤은 결승 상대로 만난 김민정(경기대)을 팔가로누워 꺾기 한판승으로 눌렀다. 그는 ‘전 경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회를 마친 장세윤은 “대학 졸업 후 KH그룹 필룩스유도단에 입단해 첫 시합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제가 우승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KH그룹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노력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서 대한민국 유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송대남 감독은 장세윤 선수에 대해 “강한 집중력과 승부근성으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경기 운영과 자신의 신체 조건을 잘 활용하는 아주 영리한 선수”라며 “대한민국 여자 유도 황금기 1세대였던 김미정, 조민선, 정성숙 선수들이 가진 강한 정신력과 승부 근성을 닮아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민선에 이어 금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장세윤은 이번 우승으로 각 체급 1위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오는 4월, 세계선수권대회는 6월 태국 방콕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3.12 11:07
스포츠일반

서울 꺾은 전북의 이변, 2036년 하계 올림픽 어느 국가·도시와 경쟁하나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해야 할 국가와 도시는 어디일까.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투표 결과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로 결정됐다. 유효표 61표 중 49표를 얻은 전북특별자치도는 11표에 머문 서울특별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무효 1표.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는 서울특별시의 우위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전북이 대의원들의 마음을 잘 움직였다. 신선했다"라면서 "지방 체육회가 처한 현실을 잘 반영했고, 그걸 통해서 스포츠 발전을 꾀한다는 프레젠테이션(PT) 내용이 짜임새가 있었다"라고 호평했다. 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는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개최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으나 하계는 서울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2036년은 마라토너 손기정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현재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에 뛰어든 국가는 인도네시아(누산타라) 튀르키예(이스탄불) 인도(아마다바드) 칠레(산티아고) 헝가리(부다페스트) 카타르(도하)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10개 남짓. 최종 결정은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선 '2036년 개최지 선정은 2025년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돼 있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서울특별시를 꺾은 원동력으로) 간절함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 스포츠를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지방 도시들의 연계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화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그 정신이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 대의원들에게 설득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한국적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에 따라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멋과 맛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 올림픽을 집중적으로 어필해서 반드시 국제 경쟁에서 이기겠다"라고 자신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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