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6m29를 넘어 세계기록을 세운 아먼드 듀플랜티스. [EPA=연합뉴스]
장대높이뛰기 아먼드 듀플랜티스(26·스웨덴)가 다시 한번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듀플랜티스는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6m29를 넘어 지난 6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인 6m28을 1㎝ 경신했다.
영국 매체 BBC는 '듀플랜티스는 2020년 2월 폴란드에서 6m17을 기록하며 르노 라빌레니(프랑스·6m16)가 보유한 세계기록을 6년 만에 처음 경신했다'라고 전했다. 듀플랜티스는 총 13번의 세계기록을 경신했는데 모두 1㎝씩 기록을 늘려 '마의 6m30'을 눈앞에 두게 됐다.
epa12296000 Armand Duplantis of Sweden celebrates after setting a new world record of 6.29m in the men's pole vault at the 15th Gyulai Istvan Memorial Track and Field Hungarian Grand Prix in the National Athletics Center in Budapest, Hungary, 12 August 2025. EPA/Tamas Vasvari HUNGARY OUT/2025-08-13 05:40:4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듀플랜티스는 올림픽 2연패(2021년 도쿄, 2024년 파리)와 세계선수권 2연패(2022년 유진, 2023년 부다페스트)를 달성한 현존하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