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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아이유도 추천"...'유명가수전' 스핀오프의 정석

우후죽순 생겨난 스핀오프 예능 속에서 '유명가수전'은 달랐다. 출연진의 화제성을 이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장 서사를 그려가며 대중에 감동과 공감을 안겼다. 아이유는 9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싱어게인' 톱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을 만났다. 톱3은 아이유 등장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유 또한 '싱어게인' 팬을 자처하며 "부모님도 어마어마한 팬이다. 온 가족이 보면서 각자 픽에 대해 갑론을박했다"고 말했다. 팬심으로 뭉친 이들은 음악으로 소통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롯이 노래에 집중하도록 구성했다. 이무진은 '무릎', 이승윤은 '러브 포엠', 정홍일은 '미아'를 재해석하고 본인들의 스타일을 내세웠다. 이무진은 특유의 음색으로 위로를 건넸고, 정홍일은 정통 헤비메탈 가수로서의 포효를 보여줬다. 이승윤은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이란 가사를 반복하는 편곡으로 아이유를 놀라게 했다. 아이유는 "(원곡엔 없지만) 나도 반복하고 싶었던 구간이다. 곡을 완전히 이해하시고 완전히 자기 노래로 하셨다. 그 가사가 반복된다는 것이 사실상 말이 된다"면서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편곡해서 외우고 자기 스타일로 해석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닌데 감동이다. 세 분께 진짜 90도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톱3의 진가에 감탄했다. 이무진은 또 아이유의 선택을 받아 '라일락' 컬래버레이션도 꾸몄다.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에 이무진의 톡톡 튀는 목소리가 색다른 '라일락'을 만들었다. 영상은 유튜브 'JTBC 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172만 뷰를 돌파했고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11일 기준)에 올랐다. 아이유는 방송 후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건 진짜 꼭 봐야 함" "이무진님 버전 완곡 기다립니다"라며 열혈 홍보했다. 게시글로도 "라일락 with 이무진"이라며 영상을 공유해 애정을 드러냈다. 음악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베테랑 예능인 이수근, 규현이 MC를 맡아 토크쇼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명가수의 속마음을 들어보며 톱3도 고민을 풀어놨다. 아이유는 이승윤에 일기장을 선물하고 "무명 가수 시절에는 자기 암시를 걸면서 소망을 적었던 거 같다. 최근에는 가사가 거의 다 일기에서 나온다. 곡 만들거나 노래 부를 때 참 좋은 재료가 된다"고 추천했다. 갑작스러운 인기에 걱정이 된다는 정홍일에겐 "나는 인기가 많아져 무서웠다. 하지만 애초에 내가 다 만든 게 아니고 운과 타이밍이 작용한 거라 생각했다. 내가 달라져서 얻은 게 아니라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으면 인기가 어느 날 떠나간다 해도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되는 거 같다. 원래 덤이니까"라고 말했다. 또 노래와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비결로는 "자기 객관화를 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편이다. 여러 가지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균형을 못 잡으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휘둘리는 거 같다"고 답해다. 이 과정에서 톱3은 아이유와 교류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아이유 또한 '유명가수전'을 통해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고. 방송 말미 "다른 말 필요 없고 진심으로 감동하고 배워서 돌아가는 시간이 된 거 같다. 앞으로 나오실 유명 가수분들도 감동하실 준비하고 오면 좋을 거 같다. 너무 많은 감동을 했다"면서 추천했다. 두 번째 게스트론 '포크계 대모' 양희은이 출연한다. 윤현준 책임 프로듀서는 "시청자가 레전드라고 인식할 만한 유명가수를 섭외하고 있다. 그런 만큼 섭외가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다행인 건 그분들이 '싱어게인'을 참 재미있게 봤다고 말씀한다. 이 프로그램의 포인트는 톱3가 유명가수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에 맞는 퍼포먼스를 준비한다. 유명 가수들도 이분들의 진정성과 퍼포먼스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1.04.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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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첫방 '유명가수전' 이승윤·정홍일·이무진 새로운 음악여정

‘싱어게인’이 낳은 히어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새로운 음악 여정 길에 올랐다. 2일 첫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 시청률은 3.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어게인’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의 경연 후 달라진 일상 공개부터 유명가(家)에서의 노래방 대결 등 무대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먼저 세 사람은 새로운 아지트 공간인 유명가(家)에 모여 ‘싱어게인’의 주니어 심사위원단인 규현, 이해리, 선미, 송민호를 첫 손님으로 맞이했다. 즉석에서 지은 환영송까지 부르며 심사위원들과 반갑게 재회,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했다. 이어 세 사람의 평범한 듯 조금은 달라진 일상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이승윤은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영상들을 찾아보며 ‘이승윤 알고리즘’에 빠져들었고 홈트레이닝으로 체력 관리를 하며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또 ‘싱어게인’에서 인연이 된 ‘너도나도너드’팀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두 번째 이무진의 일상은 풋풋한 20대 초반의 싱그러움이 그대로 묻어나 웃음을 더했다. 화제를 몰았던 ‘예대 복도남’이 탄생한 곳에서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환대를 받았고 전속 계약 체결을 하고 싶었던 안테나 뮤직의 대표이자 심사위원장인 유희열을 만나 현재의 고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홍일은 부산으로 가 20년 넘게 몸담은 정통 헤비메탈 밴드 바크하우스의 연습실을 찾았다. 작년 밴드를 탈퇴 후 ‘싱어게인’에 도전한 그는 늘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형님들에게 떡과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바크하우스 2집 앨범이 재판매되었다는 사실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바빠진 스케줄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일상의 변화는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세 사람의 요즘 일상을 엿보며 한층 친근해진 TOP3와 주니어 심사위원단은 오디션을 벗어나 이제는 동료로서 가까워진 만큼 서로의 노래를 불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TOP3와 심사위원이 2인 1조로 즉석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치기로 한 것. 이승윤과 송민호의 ‘망했다’ 팀, 정홍일과 규현의 ‘홍규’ 팀, 이무진과 이해리의 ‘이해리무진서비스’ 팀으로 나뉜 가운데 먼저 심사위원단들의 TOP3 경연곡 부르기가 귀를 사로잡았다. 그 중 규현은 정홍일이 불렀던 ‘못다핀 꽃 한 송이’를 열창해 노래방 점수 100점을 획득, 완벽하게 압도했다. 또한 ‘누구없소’를 찰떡처럼 소화한 송민호의 무대와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휘파람’을 부른 이해리의 무대는 역시 ‘싱어게인’ 심사위원의 위엄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심사위원단의 노래를 부른 TOP3의 반전 매력이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승윤은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불러 규현과 합동 댄스를 선보였고, 이무진은 송민호의 ‘도망가’를 불러 자칭 ‘무이노’ 버전으로 필 충만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정홍일과 선미의 ‘When We Disco’ 무대까지 흥이 넘치는 시간을 선사, 보는 이들 마저 흥겨움에 들썩이도록 만들었다. 결국 노래 대결은 압승을 거둔 ‘홍규’팀이 차지 했다. 이처럼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싱어게인’ 주니어 심사위원단과 유명가(家)에서의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그리며 앞으로 이곳에서 만날 뮤지션들과의 음악적 교감을 기대케 했다. 한편, 9일 방송에서는 수식어가 필요없는 찐 유명가수 아이유와 이수근이 유명가(家)를 방문, 어떤 하모니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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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전체공개', 음악 천재 23호 가수 '믿듣보' 존재감 입증

뛰어난 편곡 실력과 매력적인 보컬로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싱어게인'의 음악 천재 23호 가수가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으로 또 한번 마법 같은 편곡 실력을 선보이며 ‘믿듣보(믿고 듣는 보컬)’의 존재감을 입증한다. 7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 23호 가수는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을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해 고퀄리티 방구석 라이브를 펼친다. 뮤지션들 사이에서 이미 실력파 음악 천재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첫 번째 경연에서 아이유의 ‘삐삐’를 유니크하게 탈바꿈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개구장이’, ‘그대에게’ 등 명곡들을 전혀 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해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2라운드에서 선보인 ‘개구장이’는 단조로운 원곡에 다양한 변주를 더한 참신한 편곡으로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표를 받는 등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23호 가수의 ‘How You Like That’은 어떤 참신함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는 파워풀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유명한 ‘How You Like That’을 선곡한 것에 대해 “’이런 리듬의 댄스곡을 어떻게 편곡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재미있는 편곡이 나왔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23호의 ‘How You Like That’은 감미로운 발라드처럼 시작하는 듯 하지만 이내 파워풀한 음색으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23호만의 그루브를 보여준다. 힙합,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마치 서사가 있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23호 가수의 라이브는 본 경연 못지 않은 뛰어난 퀄리티로 보는 이들을 강렬하게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는 정통 헤비메탈 보컬리스트 29호 가수와 아이돌 출신의 37호가 각각 다른 느낌의 응원송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으며 ‘펌 라인’의 대표주자로 주목받은 29호 가수는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응원이 되어 드리고 싶다”며 곽진언의 ‘응원’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 매 경연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킨 37호 가수는 “코로나19에 지쳐 있는 분들이 이 곡을 듣고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다”며 현진영의 ‘소리쳐 봐’를 들려준다. 장르도 음색도,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가수가 들려주는 응원송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허니’, ‘치티 치티 뱅뱅’ 등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로 '싱어게인'의 ‘이슈 메이커’로 주목받고 있는 30호 가수는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퍼포먼스 없이 원곡에 집중한 담백한 라이브로 보컬로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가수들은 자신만의 특색을 담은 ‘방구석 라이브’ 테마송도 준비했는데, 각기 다른 버전의 테마송은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싱어게인 전체공개'에는 ‘누구 허니’팀으로 뭉친 30호 가수와 63호 가수가 오프닝 진행자로 나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30호와 63호는 어딘가 어설프면서도 잔망미 넘치는 진행을 선보이는 한편,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펼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63호 가수는 30호 가수와의 11살 나이 차이에 대해 “방송 끝나고 형이 저보다 11살 어린 줄 알았다는 댓글이 많더라”라며 “처음으로 노안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하소연과 함께 “헤어스타일 때문에 노안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직접 해명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계획이다. 카카오TV에서 독점 공개되는 '싱어게인 전체공개'에서는 간절함 하나로 예심의 문을 두드렸던 화제의 참가자들의 무대 밖 리얼 스토리와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어색하고 떨리던 1차 예심 현장은 물론, 오디션 본무대에 오르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이 생생하게 담긴 미공개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 또한, 어쿠스틱 참가자의 트로트 도전, 감성 보컬의 록 장르 도전, 혹은 참가자들간의 이색 콜라보 라이브 등 오디션 본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끼와 매력 대방출 에피소드들도 펼쳐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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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휘, '로또싱어'서 이정현의 '바꿔' 헤비메탈 버전으로

소찬휘가 강렬한 헤비메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찬휘는 19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에서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소화제 같은 고음으로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든다. 지난 조별 라운드에서 박효신의 '야생화'로 B조 1위를 차지한 소찬휘는 세미파이널에서 이정현의 '바꿔'를 부른다. 특히 1990년대를 풍미한 테크노 장르를 헤비메탈로 편곡, 메탈 밴드 보컬이었던 정체성을 찾으며 자신의 강점인 고음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한다. 전주가 흐르자마자 뻥 뚫리는 고음이 시작, 여기에 끊임없이 높은 음으로 진행되는 노래는 온몸에 소름을 돋게 하며 '고음 종결자'라는 수식어를 아깝지 않게 한다. 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제스처로 관객 심사위원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소찬휘의 "뛰어!" 한 마디에 예측단과 관객 심사위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내재된 흥을 대방출 시키며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고 해 그가 꾸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소찬휘는 "제가 생각했던 거에 70%는 이루어지지 않았나"라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낸다고 해 과연 소찬휘가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19일 오후 8시 2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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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억G조G 만난 전설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장르만 코미디-억G&조G’ 김도균이 신들린 연주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되는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에서는 슈퍼스타 억G&조G와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만난다. 특히 김도균이 편곡에 참여한 헤비메탈 버전 ‘뼈 is bone’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 프로그램은 2312년 미래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온 슈퍼스타 억G(허경환)와 조G(이상훈)의 활약상을 담은 페이크 다큐다. 특히 억G&조G는 매주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하는 화제의 곡 ‘뼈 is bone’을 댄스 버전, 어쿠스틱 버전, 무반주 버전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케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 김도은이 ‘뼈 is bone’ 헤비메탈 버전 편곡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일렉 기타를 들고 직접 연주에 나선 김도균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김도균은 기타 솔로 부분에서 명불허전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신들린 연주로 억G&조G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는 후문. 이에 억G&조G와 김도균이 함께 만들 파워풀한 헤비메탈 무대에 기대감이 더욱 솟구치고 있다. 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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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스테이션, 컴필레이션 앨범 출시…비하인드 포토북까지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 시즌 1이 음반으로 재탄생한다.30일 SM에 따르면 스테이션 시즌 1을 총망라한 컴필레이션 앨범 ‘S.M. STATION Season 1’은 오는 4월 6일 발매된다. 지난해 2월 3일 스테이션 탄생을 알린 태연 ‘Rain’부터 올해 2월 3일 시즌 1의 대미를 장식한 수호X송영주 ‘커튼(Curtain)’까지 지난 1년간 ‘STATION’을 통해 발표된 곡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앨범에는 52주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화제를 모은 히트곡을 포함한 52곡은 물론, 함께 선보인 태연 ‘비밀 (Secret)’, 알레소X첸 ‘Years’ 중국어버전, 엠버X루나 ‘Heartbeat’ 영어버전, 엠버X루나 ‘Wave’ Xavi&Gi 버전, 펀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OST버전 등 5곡까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됐다. 총 57곡을 4장의 CD에 담아, 풍성한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소속사는 "시즌 1은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 브랜드, 방송 등 예측 불가한 컬래버레이션과 발라드, EDM, 클래식, 재즈, 헤비메탈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면서 "시즌 1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이번 앨범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모습과 작업 비하인드 컷들을 담은 포토북도 함께 구성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3.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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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된 성장통 속 로이킴 심경고백,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난 1년, 로이킴(20·김상우)은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듯 심한 업다운의 시기를 보냈다.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 게다가 그는 조지타운대학교 입학 예정자였고, 부친은 교수출신으로 국내 유명 막걸리 회사 사장이라는 화려한 집안 배경까지 갖췄다. 모든 게 완벽한 스펙의 소유자였다. 더구나 음악적 역량까지 급성장, 지난 4월 낸 데뷔 싱글 '봄봄봄'은 조용필·싸이 등 대선배 앞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러브러브'까지 잇따라 히트작을 써냈다. 싱어송라이터란 점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단숨에 차지했다. 신인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맛 봤다. 하지만 산이 너무 높으면 골도 깊은 법. 갑자기 치솟은 인기에 적응하기도 전, 그는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봄봄봄'이 어쿠스틱레인의 '러브 이즈 캐논'우쿨렐레 버전과 도입부가 유사하다며 표절의심을 사고 있다. 로이킴은 만난 건, 표절논란이 불 붙기 직전. 당시 그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계절의 영향도 컸던 것 같다. '봄봄봄'이 큰 사랑을 받아 이번 노래를 작업할 때 부담이 컸다"며 "'봄봄봄'보다 잘 되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엄친아'라 불리고 있지만 인터뷰 자리에 앉은 그는 딱 제 나이의 어린청년의 모습이었다. -'봄봄봄'에 이어 '러브 러브 러브'까지 지상파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요즘 순위제가 공정하다고 하더라.(웃음) 앨범도 많은 사랑을 받고 팬들의 SNS 투표도 많았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모든 곡이 경험담인가."노래에 개인적인 경험담을 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봄봄봄'이나 '러브 러브 러브' 같은 곡은 타이틀곡이다보니 모두가 이해할만한 내용을 적었다. 누군가를 향한 메시지는 없다."-수록곡 중 '나만 따라와' 같은 로킹 스타일도 눈에 띈다."공연할 때 부르면 정말 좋다. 원래 내가 추구하는 음악이 록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스타일을 제대로 못 보여주고 있다. 강렬한 헤비메탈만 아니면 그 외 음악은 항상 도전해보고 싶다."-자작곡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봄봄봄'에 대한 사랑이 너무 커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었다. 정규 타이틀곡은 더 탄탄하게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작업했다."-'러브 러브 러브'가 '봄봄봄'보다 반응이 좋지는 않다."'봄봄봄'보다 더 잘되길 바라는건 이기적이다. '이번에도 잘 돼야 해'라는 생각을 하고 음악을 만드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적당한 부담은 좋지만 그렇다고 음악이 바뀌는 건 아니지 않냐. 어떤 음악을 해도 완벽할 순 없다."-포크·컨트리 음악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기교를 많이 부리지 않고 담백한 소리를 전달할 수 있어 좋다. 물 흐르 듯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느낌이 좋다. 성격에 대한 부분도 포크나 컨트리 음악과 잘 맞는 것 같다."-혼자말고 밴드는 생각없나."밴드의 매력이 크다고 느껴 꾸려보고 싶다. 같은 음악을 좋아하고 무리를 잘 이끌어가는 멤버들을 찾는게 힘들다. 사실 지금 콘서트를 함께 하는 세션이 밴드나 나름없다."-단독콘서트를 마쳤다. 데뷔 4개월차 신인에게 무리지 않나."단독콘서트에 대한 욕심은 늘 있었고 소속사에서 의견을 잘 반영해줬다. 처음에는 이렇게 일사천리로 진행해도 되나 싶었다.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도 따라부르는 모습에 감동했다."-두 시간을 채우기 힘들었을텐데."앨범에 실린 곡과 '슈퍼스타K4'에서 부른 곡, 다른 분들의 곡을 부르니 20여곡이 된다. 공연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관객이 전부 만족할 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마쳤다."-'봄봄봄'이 감성 표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게 다 관심이 많아서 생긴 일이다고 생각한다. 사실 감성 표절이라는 표현은 와닿지 않는다. 앞으로 음악을 할 때 조금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괴롭지않았나."음악적 중심이 흔들리고 싶지는 않다. 더 확신을 가지고 내 음악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비주얼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변화를 시도할 생각은 없나."헤어스타일 변화를 하고 있는데 바꿀 때마다 욕을 먹는다. 그래서 원래 스타일로 돌아온다. 언젠가는 기타를 안 들고 무대에 오를 수도 있다."-우승할 때도 1위 할 때도 울지 않았다. 원래 눈물이 없나."원래 눈물이 없는 것 보다 남들보다 눈물 제어 능력이 뛰어나다. 어릴 적 부모님과 오래 떨어져 지내다보니 혼자 있을 때는 잘 우는데 사람들 앞에서 우는 게 익숙치 않다. 감격스러움의 표현이 눈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디션 출연자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시작이 다를 뿐 활동을 한다는 건 똑같다. 물론 그들은 많은 시간을 할애해 연습했고 우리는 운이 좋은 편이다. 살면서 운이란게 되게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그 운도 노력하는 자한테 오는 것 같다."-데뷔부터 유독 스캔들이 많다."솔직히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흔들리고 포기한다는 걸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것 같지 않다. 많이 힘들어한다면 아직 살아갈 날도 많이 남았는데 이또한 지나가리라. 지금은 너무 생각도 많고 걱정할 나이지만 내려놓고 싶다. 주변에 눈을 크게 뜨게 된다. 더 열심히 음악하는 것 같다."-아버지가 유명 막걸리 CEO다. 방송 후 매출이 늘었나."자세히는 모르지만 전년 대비 줄어들지는 않았다. 내 이름만으로 홍보 효과가 조금 있지 않겠냐.(웃음)"-아직 상금을 기부하지 않았다."한 번에 기부금을 낸다고 하지 않았다. 살아가면서 지나가는 인연과 주변에 도움 필요한 상황 등 다양한 곳에 넓게 기부하고 싶다."-전액 기부한다는 말을 후회하지 않나."후회하냐는 많을 정말 많이 들었다. 1등 생각을 안 했기 때문에 그렇게 쓸 수 있었다. 금전적인 면만 보고 나온 오디션이 아니기에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CJ E&M 제공 2013.07.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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