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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시, '예능 스타' 꼬리표 떼고 정관장 주득점원 도약...리시브 능력 향상도 기대 [IS 피플]

스타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관장 아시아쿼터 선수 인쿠시(21·몽골 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 얘기다. 지난 1일 V리그 여자 1위 한국도로공사에 셧아웃(세트 스코어 3-0 승리)를 해낸 정관장은 사흘 뒤 치른 4일 흥국생명 인천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치른 6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부상 복귀 3주 차인 주전 세터 염혜선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고, 미들 블로커 정호영은 상대 선수 공격에 얼굴을 3번이나 맞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적으로 잘 풀리지 않았던 경기다. 탈꼴찌(7위)도 실패했다. 유일한 위안은 인쿠시가 V리그 데뷔 뒤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점이다. 그는 1~3세트 모두 뛰며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48.08%)도 나쁘지 않았다. 팀에서 가장 높은 공격 점유율(33.00%)을 기록했고, 기대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인쿠시는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얼굴을 알린 선수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혹독한 지도 속에서도 밝은 기운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있었던 정관장이 그에게 손을 내밀며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V리그 입성을 해냈다.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9일 GS칼텍스전에서 11점을 올렸지만, 서브 리시브에 약점을 드러냈다. 예견된 시나리오였다. 이후 25일 현대건설전, 28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상대 서버로부터 목적타(리시브가 약한 선수를 겨냥해 보내는 서브) 타깃이 됐다. '예능 스타' 프레임에 갇힐 것으로 보였던 인쿠시는 최근 두 경기에서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1일 '대어' 한국도로공사전 승리 때는 13득점을 올리며 쏠쏠한 득점 지원을 해냈고, 패한 흥국생명전에서는 데뷔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리시브 효율도 V리그에서 치른 5경기 중 가장 높은 26.67%를 기록했다. 비록 정관장 측면 공격 라인이 정상 전력을 갖추진 못했지만, 이날 인쿠시는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보다 돋보이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예능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은 덕분에 경기장을 찾는 신규 배구팬이 늘었다. 전반기(1~3라운드) 시청률도 지난 시즌 대비 높아졌다. 포스트 김연경 시대와 함께 흥행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다. 김연경이 장외 지원을 해줬고, 인쿠시 같은 예비 스타가 등장했다. 정관장은 오는 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한다. 인쿠시도 처음으로 이미 한차례 출전했던 팀을 다시 상대한다. 당시 인쿠시는 IBK기업은행전에서 8득점에 그쳤다. 이제 인쿠시는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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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관중·여자부 시청률 상승...'포스트 김연경' 시대 → V리그 흥행 이상 無

'포스트 김연경' 시대 V리그가 우려를 딛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진에어 2025~26 V리그 전반기(1~3라운드) 주요 기록을 발표했다. 남자부 관중, 여자부 시청률이 예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 시즌 1~3라운드 전체 관중수는 남자부 13만 6233명, 여자부 15만 4646명이다.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는 10.65% 증가(12만 3255명 →13만 6233명) 여자부는 5.3% 증가(14만 6797명→15만 4646명)했다. 남녀부 통합 7.7%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남자부 1~3라운드 평균 관중 수는 지난시즌 기준 12.3%(1956명→ 2197명) 증가했다. 3라운드를 기준으로 해도 21.7%(1939명→2360명)였다. 올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의 '관중 몰이' 효과를 뺴놓을 수 없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4270명의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 덕분에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고 있다.여자부는 1~3라운드 평균 관중 245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330명) 기준 5.4% 증가한 수치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시즌 개막전에 5401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으며 이번시즌 상반기 여자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남녀부 상반기(1~3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통합 0.04%가 소폭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2024~25)보다 0.08% 감소(0.55% → 0.47%)했지만, 여자부는 0.19% 증가(1.18% → 1.37%)했다. 올 시즌 상반기 여자부 시청률은 역대 상반기 평균 시청률 가운데 1위였다. 1~3라운드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전이었다. 당 경기는 0.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0.81%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가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경기였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예능 프로그래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V리그 입단에 성공한 정관장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데뷔전(12월 19일)이 치러진 정관장과 GS칼텍스전(시청률 2.06%)이었다. 이 기록은 역대 1~3라운드 경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반기에는 의미 있는 기록들이 V리그를 수놓았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200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발을 내디딘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지난 11월 2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녀부 V-리그 사령탑으로서 최초로 300승 금자탑을 세웠다.V리그 8시즌째 뛰고 있는 현대캐피탈 레오는 지난달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득점 7000점 고지를 가장 처음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레오는 3라운드 MVP를 수상하면서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은퇴한 김연경(11회)과 함께 남녀부 역대 최다 MVP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V리그 원년 멤버인 그는 12월 28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500개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국내 17호의 기록이지만, 세터로서는 1호의 기록이다.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월 14일 V리그 여자부 최다 158승 기록을 작성하면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 ‘꾸준함의 대명사’ 현대건설 양효진은 역대 여자부 1호로 공격 6000득점과 블로킹 1650개를 성공해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임명옥은 남녀부를 통틀어 디그 1만 1500개를 성공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안희수 기자 2026.01.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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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37점' GS칼텍스, 현대건설 9연승 막았다…남자부는 한국전력 4위 도약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의 9연승 도전을 막아냈다.GS칼텍스는 3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를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시즌 9승(10패)째를 따낸 GS칼텍스는 승점 28을 마크하며 IBK기업은행(8승 11패, 승점 27)을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시즌 7패(13승)째를 당한 현대건설은 승점 38로 선두 도로공사(15승 4패, 승점 40)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승부처는 1세트였다. GS칼텍스는 23-22에서 최유림이 김희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뒤 24-23에서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2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15점을 합작한 실바와 유서연의 쌍포를 앞세워 다시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선 12-8에서 실바의 백어택과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했다. 오세연의 득점까지 더한 GS칼텍스는 17-13에서 연속 5득점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GS칼텍스는 실바가 37점, 유서연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19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공격 성공률이 32.6%에 머물렀다.한편,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원정팀 한국전력이 감독대행 체제의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1(22-25 25-23 25-21 26-24)로 꺾었다. 한국전력은 11승 8패(승점 30)를 기록, OK저축은행(9승 10패 승점 28)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사퇴한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2경기를 모두 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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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득표, 라운드 MVP...국대 클래스 김다인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김다인(28)이 V리그 최고 세터임을 입증했다. 김다인은 지난달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3표 중 12표를 얻어 양효진(현대건설)과 지젤 실바(GS칼텍스·이상 9표)를 따돌렸다. 그는 "우리 팀이 잘했기 때문에 제가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상금(200만원)은 고마운 팀원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라운드 MVP 투표는 공격수에게 절대 유리하다. 최근 5년 사이 세터가 수상한 건 김다인이 유일하다. 그는 2023~24시즌 4라운드와 2025~26시즌 3라운드 등 두 차례 수상했다. 김다인에 앞서 라운드 MVP로 뽑힌 선수는 2019~20시즌 이다영(당시 흥국생명)이었다. 김다인은 지난 22일 공개된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여자부 전체 1위(2만1056표)에 올랐다. 기량과 인기를 모두 인정받아 '국대 클래스'를 입증했다. 김다인은 올 시즌 세트 부문에서도 10.973개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각 팀마다 세터의 부상과 부진으로 고심이 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김다인의 활약 속에 최근 8연승(13승 6패·승점 38)을 질주, 선두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이에 김다인은 정지윤·양효진·김희진·이예림 등의 공격 점유율을 분배하며 공격 활로를 다양화하고 있다.오프시즌에 이다현(흥국생명)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현대건설을 떠났다. 게다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로공사)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까지 주전 4명이 이탈했는데도 현대건설은 선두 경쟁 중이다.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다인이 주장으로서 잘해주고 있다"면서 "낮고 스피드 있는 새로운 색깔의 배구를 하면서 본인도 재밌어한다"고 칭찬했다. 김다인은 "세터는 상대도 우리(패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만큼 이런 점을 역이용한다. 또 공격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선수 모두 2026년에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배구했으면 좋겠다. 나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1.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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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찍은 V리그, 기대 충족한 FA 이적생 효과

V리그가 30일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여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남자부)전을 끝으로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반환점을 찍은 시점 대한항공(14승 3패)과 한국도로공사(15승 3패)가 나란히 승점 40을 쌓으며 남녀부 1위를 지키고 있다. 2라운드까지 이어지던 '독주' 체제는 3라운드 들어 제동이 걸린 상황. 남은 4~6라운드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규리그 판도를 좌우할 '이적생' 가세 효과는 대체도 높았다. KB손해보험은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대어 '수원 왕자' 임성진을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기존 에이스 나경복과의 공존 이슈는 여전하지만, 두꺼워진 공격진 뎁스 덕분에 29일 기준 10승 8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임성진은 18경기(59세트)에 출전, 134득점 공격 성공률 43.36%를 기록했다. 3라운드 치른 6경기 중 2경기는 교체 출전했지만, 풀타임으로 뛴 4경기 중 3경기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새 소속팀에서 처음 같이 뛰는 세터(황택의)와 호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 득점(19)을 기록하며 1위 격파(세트 스코어 3-1)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3라운드 치른 5경기에서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 당시 기준 2·3위 팀들을 잡고 도약 태세를 갖췄다. 한국전력은 지난 4월 영입한 김정호가 기존 '토종 에이스' 서재덕이 시즌 초반 경기 기복을 보였을 때 외국인 선수 베논에 이어 '제2옵션'으로 활약하며 승률 관리를 할 수 있었다. 김정호는 지난 23일 홈(수원 실내체육관) 삼성화재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최장 6주 동안 이탈한다. 이 점을 고려해도 김정호 영입 효과는 성공적이다.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전광인(OK저축은행)과 신호진(현대캐피탈)도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던 전광인은 새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뛰며 214득점 공격 성공률 51.94%를 기록했다. 오픈 공격 성공률(41.54%)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신호진도 117득점 공격 성공률 50.82%를 기록하며 레오·허수봉에 이어 팀 내 3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여자부 FA 최대어였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도 새 소속팀 흥국생명의 톱3 수성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인 은퇴한 뒤 전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였지만, 30일까지 5할 승률(9승 9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키고 있다. 승점 36을 기록 중인 2위 현대건설에 7점 밀려 있지만, 당초 전망보다 좋은 성적이다. 이다현은 속공 성공률 53.01%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한 공격(속공)이기에 그의 역량이 더 돋보인다. 이다현은 블로킹 부문에서도 세트당 0.638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6위를 지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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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반환점 앞둔 V리그, 대한항공·도로공사 선두 질주- 현대캐피탈·현대건설 호시탐탐

2025~26 진에어 V리그가 30일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봄 배구를 향한 순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남자부는 대한항공이 개막 후 줄곧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2위)과 KB손해보험(3위)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3승 15패·7위)의 몰락 속에 4~6위 한국전력-OK저축은행-우리카드가 호시탐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린다. 여자부는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3~4위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했던 '우승 후보' IBK기업은행(5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2라운드 초반까지 6승 2패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페퍼저축은행은 하위권으로 추락했고,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팀 정관장은 좀처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스포츠토토와 공동기획으로 토토 팬들에게 올 시즌 V리그 후반기 판도 및 관전 포인트를 분석, 예측하는 특집 콘텐츠를 준비했다. 2025~26시즌 V리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고, 더 재미있게 스포츠토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대한항공·도로공사 이대로 우승?대한항공은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뛰어나다. 27일 기준 정지석과 카일 러셀(등록명)이 공격종합 부문 1~2위다.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은 데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백업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더해져 독주 채비를 갖췄다는 평가다. 중앙을 책임지는 김규민과 김민재는 속공 능력이 탁월하다. 대한항공의 강점 중 한 가지는 두꺼운 선수층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도로공사는 공수 밸런스와 신구 조화가 좋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엄청나다. 한 팀에서 득점 10위 안에 든 선수가 3명(모마 2위·강소휘 8위·타나차 9위)이나 된다.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1위. 리베로로 변신한 문정원은 리시브 1위·수비 2위·디그 4위. 특히 도로공사는 경기 후반 또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한다. 관건은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둘 중 한 명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라고 바랐다. 호시탐탐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도로공사의 1위 자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현대캐피탈과 현대건설이다. 지난 시즌 30승 6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025~26시즌 반환점을 돌기 전에 벌써 7패(10승)째를 당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황승빈이 이달 중순 부상을 털고 복귀했고, 공격수 허수봉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비시즌 줄곧 대표팀에 차출된 허수봉은 3라운드 국내 선수 득점 1위, 공격종합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득점과 공격종합 3위로 건재하다. 탄탄한 멤버를 자랑하는 3위 KB손해보험은 국대 출신 세터 황택의의 볼 배급 속에 나경복-임성진-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 등 아웃사이드 히터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6연승을 달려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비시즌 모마와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 이다현(흥국생명)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떠나 전력 변화가 컸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부상 회복 및 컨디션 관리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봄배구 도전, 이 팀을 주목하라 한국전력(4위)은 최근 10경기 7승3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상위팀 킬러'의 면모를 보인다. 2라운드 이후 성적만 놓고 보면 2위에 해당한다. 신영석과 서재덕, 정민수 등이 베테랑을 중심을 잡아주고 사실상 1순위로 뽑힌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이 '봄 배구 전도사'의 명성을 이어갈지 이목을 끈다. 지난 시즌 꼴찌(7승 29패)였던 OK저축은행은 반환점을 돌기 전에 8승(9패·5위)을 기록했다.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 와중에도 3위로 선전 중이다.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를 앞세워 봄 배구에 도전한다. 후반기 기업은행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KOVO컵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추락했다.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뒤 일단 분위기를 반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 적중했다. 세터진의 안정이 중요해 보인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 표승주가 한꺼번에 떠난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함께 최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인쿠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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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1위 도로공사, 승점 40 고지 선착…페퍼저축은행 9연패 악몽

한국도로공사가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승점 40 고지를 정복했다.한국도로공사는 2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40(15승 3패)을 채우며 2위 현대건설(12승 6패, 승률 36)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6승 11패, 승점 17)은 충격의 9연패 늪에 빠졌다.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시종일관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51%로 38.4%에 머문 페퍼저축은행에 크게 앞섰다. 2쿼터 16-1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퀵 오픈, 김세인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게 결정적이었다. 3쿼터에는 14-8까지 앞서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양팀 최다인 27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2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미들블로커 김세빈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이 13점에 그쳤다. 박정아(8점) 이한비(4점)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저조해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햇다.한편,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토종 공격수 김우진이 27점을 홀로 책임지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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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5세트 9득점 폭발' 모마 "마스크가 날 막을 순 없다"

한국 무대에서 5시즌째 활약 중인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감기 몸살을 겪으면서 팀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 도로공사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2(21-25, 21-25, 25-17, 25-21,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7(14승 3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34·11승 6패)의 추격에서 한 발짝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5세트 승부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접전에서 강한 모습이다. 도로공사의 주포 모마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8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41.54%, 범실 11개를 기록했다. 모마는 감기 증상 탓에 이날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트에 나섰다. 이 때문인지 3세트까지 11득점에 머물렀고, 성공률도 간신히 30%를 넘겼다. 4세트 8득점을 올린 모마는 5세트에만 9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모마는 "정말 힘들었지만 모두가 피곤할 거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 나서야 할 때가 있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다"라며 "오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어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V리그에서 5년째 활약 중인 모마가 한국서 감기 증상을 겪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마스크가 날 막을 순 없었다"라며 "3세트부터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했다. 또 인내심을 갖고 뛰었다"고 기뻐했다. 모마는 이번 시즌에도 득점 2위(463점) 성공률 3위(43.65) 등 변함 없이 꾸준한 모습이다.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모마가 감기 증세로 오늘 움직임이 둔했다.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보여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5.12.2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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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선두 도로공사 5세트서 또 웃었다, 모마 5세트 미쳤다 [IS 장충]

한국도로공사가 5세트 승부에서 또 웃으며 선두 싸움서 한 발짝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2(21-25, 21-25, 25-17, 25-21,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7(14승 3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34·11승 6패)의 추격을 따돌렸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5세트 승부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접전에서 강한 모습이다. 도로공사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5세트에만 9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시아 쿼터 타나차 쑥솟이 20득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김세빈도 14득점을 보탰다. 강소휘는 15득점, 이지윤은 10득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단 한 번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중반 5점 차로 앞선 GS칼텍스는 23-21로 쫓겼으나 실바의 백어택에 이은 최유림이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아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가 분위기를 이어갓다. 17-15에서 실바와 유서연의 활약 속에 21-15로 달아난 GS칼텍스는 연속 4점을 뺏겨 22-20까지 쫓겼다. 그러나 상대 범실에 이은 레이나의 연속 득점으로 25점에 도달했다.3세트는 도로공사가 초반부터 5-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를 유지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도로공사는 4세트 GS칼텍스의 리시브가 흔들리자 격차를 벌려 11-5까지 앞서갔다. 20-15에서 한 점 차 턱밑까지 쫓긴 도로공사는 김세빈의 속공에 이은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한숨을 돌렸다. 승부처인 5세트에선 엎치락뒤치락 접전이 펼쳐졌다. 도로공사가 7-5로 앞서다가 실바의 맹활약으로 7-8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모마도 8-9에서 연속 5점을 책임지며 13-9 역전을 이끌었다. 분위기는 도로공사로 완전히 넘어왔다.장충=이형석 기자 2025.12.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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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할 줄 몰랐죠" 김다인도 현대건설 선두 싸움에 놀랐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현대건설 주전 세터 김다인(27)이 빙긋 웃으며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승점 34(11승 6패)를 기록한 2위 현대건설은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35·13승 3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18일에는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기세를 올렸다. 지난 네 시즌 정규시즌 1위-2위-1위-2위에 오른 현대건설이 이렇게 선전할 거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과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각각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으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로공사)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까지 주전 4명이 한꺼번에 팀을 떠났다.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도 많다. 외국인 아포짓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를 비롯해 양효진·정지윤· 김희진 등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김다인은 "시즌 초반 '우리 팀 전력은 물음표'라고 했다. 우리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며 "우리는 특정(외국인) 선수에게 공격이 몰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새 외국인 선수 카리의 공격점유율은 29.82%에 불과하다. 2년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지젤 실바(GS 칼텍스, 44.60%)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공격점유율이 안배되면 상대 블로커를 피해 공격할 확률이 높다. 정지윤은 카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21일 기업은행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베테랑 센터 양효진은 득점 10위(217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현대건설로 이적한 김희진도 블로킹 8위(세트당 0.619개)에 달리는 등 최근 두 시즌 부진을 털어냈다. 아시아 쿼터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도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 정지윤은 "지난 시즌 모마에게 공격이 많이 치중됐다. 올해는 다른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돌아봤다. 김다인은 "다들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나선다. 힘들더라도 서로 도우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반겼다. 이형석 기자 2025.12.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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