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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무일푼에서 금메달로, 전용기에서 논란으로… 극과 극의 올림픽 [2026 밀라노]

한 선수는 어려움 끝에 정상에 올랐고, 다른 선수는 태도 논란으로 시선을 끌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초반, 같은 무대에서 상반된 장면이 나왔다. 한쪽에서는 어려움을 딛고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스타 선수의 행동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스위스 알파인 스키 대표인 프란요 폰 알멘은 7일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활강에서 1분 51초 61로 우승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023년부터 월드컵에 나선 신예로, 최근 급성장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을 연달아 제패했다.과정은 쉽지 않았다. 10대 시절 아버지를 잃은 뒤 재정난으로 선수 생활이 흔들렸다. 크라우드펀딩으로 훈련비를 마련했다.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목수로 일했다. 폰 알멘은 “현실 같지 않다”는 짧은 소감만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스위스의 올림픽 남자 활강 다섯 번째 챔피언이 됐다. 반면 네덜란드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은 경기 외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숙소에서 TV로 지켜본 사실이 알려졌다. SNS에 중계 화면을 올리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지만, 개회식 불참 자체가 논란이 됐다.논쟁은 전용기 이용에서 시작됐다. 레이르담은 대표팀과 동행하지 않고 개인 전용기로 이동했다. 기내 모습과 화려한 장면을 SNS에 공개했다. 네덜란드 현지 평론가들은 과도한 사치라며 비판했고, 팀 정신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같은 올림픽 무대에서 한 선수는 생계를 걱정하던 시간을 지나 정상에 올랐고, 다른 선수는 스타의 선택으로 논란에 섰다. 대비는 분명하다.이건 기자 2026.02.08 13:48
동계올림픽

“17세 때 父 사망→자금난→올림픽 金” 첫 금메달리스트 폰 알멘의 영화 같은 스토리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폰 알멘(스위스)의 스토리가 화제다.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영화 같은 대회 첫 금메달”이라며 알멘의 이야기를 조명했다.같은 날 알멘은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 51초 61을 기록해 우승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금메달을 목에 건 알멘은 “영화 속 장면 같아 현실감이 들지 않는다”며 “이게 내게 어떤 의미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감격했다.알멘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만 해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데뷔조차 이루지 못한 선수였다. 이번 금메달이 그만큼 드라마틱했던 배경이다. 세계 정상에 오르는 여정도 순탄치 않았다.BBC는 “알멘은 17세 때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었고, 스키 선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때를 돌아본 알멘도 “경주 인생이 위태로웠다”고 돌아봤을 정도였다.포기는 없었다. 알멘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한 뒤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비시즌인 여름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온 알멘은 2023년부터 FIS 월드컵 무대를 누볐고, 지난해와 올해 활강에서 5승을 일궜다. 어려운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정진한 결과, 올림픽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로 거듭났다.김희웅 기자 2026.02.08 13:27
산업

동계올림픽에도 현장 찾은 이재용 회장, 스포츠 외교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6일(현지시간) 개막한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 및 글로벌 기업가들과 교류한다. 그는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5일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OC 최상위 후원사(The Olympic Partner, TOP)인 삼성전자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뿐 아니라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카롤 나브로키 폴란드 대통령, 토마스 슈요크 헝가리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이 함께 했다.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미셸 두케리스 엔하이저부시 인베브 회장, 가오페이 멍유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샤일리시 예유리카르 프록터앤갬블 CEO,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 조셉 우쿠조글루 딜로이트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등 글로벌 기업가들도 자리했다.재계 관계자는 "IOC 갈라 디너는 단순한 사교 모임을 넘어 글로벌 정세와 비즈니스 현안이 논의되는 물밑 외교의 장"이라며 "이재용 회장의 참석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은 물론 한국 스포츠 외교 역량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회장은 2년 전 열린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때도 현지를 찾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공을 들였다.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 회동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당시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로 셀피를 촬영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이에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갤럭시Z 플립6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로컬 스폰십 계약을 계기로 올림픽과 인연을 시작한 후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기조에 따라 1997년 IOC와 '최상위 TOP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30년째 올림픽을 후원해오고 있다.이 회장은 2018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2020년 만료 예정이었던 올림픽 후원 계약을 2028년 미국 LA올림픽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진행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하고 생중계해, 전 세계를 더 가깝게 연결하며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여기에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수들이 단 한 번뿐인 순간을 기록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08 12:45
동계올림픽

남성 사춘기 거쳤다면 OUT… IOC, 트랜스젠더 출전 기준 확 바꾼다 [2026 밀라노]

국제 스포츠계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자격을 둘러싼 새로운 단일 기준에 합의했다. 해당 정책은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전망이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7일 밝혔다.이번 기준은 IOC와 국제종목연맹(IF)들이 공동으로 채택하는 사상 첫 통합 정책이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수십 개 종목의 주요 국제대회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종목별 연맹이 각기 다른 규정을 운영하고 있어 출전 기준이 제각각인 상황이다.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의학적 전환 이전에 완전한 남성 사춘기를 거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크게 제한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지난해 6월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의 주도로 단일 기준 마련에 착수했다.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성 카테고리 보호는 코번트리 위원장이 추진하는 핵심 개혁 과제”라며 “정책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청회와 숙고·검토 단계를 거쳤고, 스포츠계 전반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정확한 시점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올해 상반기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IOC는 2021년까지만 해도 보편적 기준 마련을 꺼려 국제연맹들이 각자 지침을 만들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규정상으로는 각 종목 연맹의 승인만 받으면 트랜스젠더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임을 밝힌 올림픽 출전 선수는 극소수로, 뉴질랜드 역도 선수 루렐 허바드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출생 시 성별과 다른 부문에 출전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국제연맹별 기준은 현재도 엇갈린다. 국제수영연맹은 12세 이전 전환한 선수만 여성부 출전을 허용하는 반면, 세계럭비연맹은 엘리트 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미국 정치 변수도 논쟁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학교·대학·프로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금지했으며, 2월에는 이른바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 배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에서도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출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건 기자 2026.02.08 12:03
스타

[왓IS] 눈물의 제막식 후…구준엽♥故서희원, 오늘(8일) 결혼기념일

클론 구준엽과 대만 인기 배우 고(故) 서희원의 결혼한 지 2년이 됐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2월 8일 결혼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2월, 과거 열애 이후 20여 년 만에 재회해 결혼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사망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거의 매일 아내의 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서희원 사망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묘지에서 추모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구준엽은 서희원의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제막식에 참석했다. 동상은 두 손을 가슴에 포개고 눈을 감은 채 미소를 짓고 있는 여인의 모습으로, 구준엽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현장에서 구준엽은 “희원이가 내게 늘 ‘나는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야’라는 말을 자주 했다. 그래서 이곳에 희원이만의 갤럭시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동상을 제작한 이유를 밝혔다. 또 “희원이(동상)가 바라보는 방향은 약 남쪽 208도다. 208도 방향에는 타이베이가 있고, 그곳에 있는 가족들과 나를 언제나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고, 동시에 208이라는 숫자는 우리의 결혼기 념일인 2월 8일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구준엽은 제막식 후 자신의 SNS에 아내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온다”며 “무거운 몸을 일으켜 무얼 만들어야 네가 좋아할까 하면서 음식을 싸 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그리움에 한없이 눈물이 흐른다”고 적었다. 이어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고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08:57
연예일반

양세형, 박소영 아나와 번호교환 후... “직접 애프터 제안” (전참시)

개그맨 양세형이 이상형으로 꼽아온 박소영 아나운서에게 실제로 애프터를 신청한 사실이 공개된다.7일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 이후 근황이 깜짝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앞서 방송에서 양세형은 박소영과의 식사 자리 후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며 설렘 기류를 형성했던 바. 이번 방송에서는 양세형이 직접 애프터를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계의 진전 여부에 궁금증이 쏠린다.특히 예능적 케미를 넘어 실제 감정이 오간 듯한 두 사람의 분위기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단순한 ‘썸’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반응 속에, 양세형의 진심 어린 행동과 박소영의 반응이 공개되며 마치 연애 프로그램을 방불케 하는 전개가 이어진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국 거주 7년 차 인플루언서 백진경이 출연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뉴스안하니’ 촬영 현장에서의 활약은 물론, ‘캘리포니아 핫걸’ 가비와의 영미 발음 자존심 대결까지 예고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1:28
프로야구

'유영찬·배찬승·김택연·홍창기 WBC 좌절' 사이판까지 갔는데…"고맙고 미안하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1차 사이판 캠프를 소화한 뒤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선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한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30명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 선수의 나이나 소속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포지션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희비가 엇갈렸다. 어깨 통증으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한 가운데, 사이판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서는 투수 유영찬(LG 트윈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김택연(두산 베어스) 그리고 외야수 홍창기(LG 트윈스)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나같이 소속팀에서는 핵심 전력이지만,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는 포지션별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류지현 감독은 “사이판에서 훈련했던 선수 중에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투수 4명, 외야수 1명인데 사이판에 들어오기 전 훈련하는 과정 등을 봤을 때 ‘너무 준비를 잘했다’는 표현도 썼었다. (상황상)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길 먼저하고 싶다”며 “누군가는 빠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해 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전력 강화 방안을 고심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계 현역 빅리거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선수들에게 허락된 최종 엔트리의 빈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이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오사카로 이동해 연습경기 2경기를 치른 뒤 결전지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3월 5일부터 열리는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3:42
뮤직

캣츠아이, 美 ‘지미팰런쇼’ 출연…그래미 뒷이야기 공개

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대표 심야 토크쇼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캣츠아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다. 지미 팰런은 “틱톡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그래미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그룹”이라고 이들을 소개했다.객석의 큰 박수가 쏟아졌고, 여섯 멤버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더 소피아는 “우리는 K팝 트레이닝 방법론에 기반한 글로벌 걸그룹이다. ‘지미 팰런쇼’에 설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마이크를 이어받은 팰런은 지난 2일 진행된 그래미 어워드의 캣츠아이 무대 사진을 보며 “슈퍼히어로 같다”라고 감탄했다. 당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가 가미된 ‘날리’ 퍼포먼스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멤버들은 “레이디 가가, 마일리 사이러스, 배드 버니 등 수많은 톱 아티스트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너무 떨렸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막내 윤채는 “9살 때부터 블랙핑크의 팬이었다. (현장에서 로제와 마주쳤을 때) 너무 긴장돼 제대로 말도 못하고 영어로 인사를 드렸는데 ‘한국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어봐주셨다. 정말 다정했다”고 전했다.북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도 화제가 됐다. 캣츠아이는 오는 9일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중계 도중 송출되는 글로벌 보험 브랜드 스테이트 팜 캠페인 광고에 등장한다. 팰런은 “그래미도 큰 무대지만 슈퍼볼은 어쩌면 그보다 더 큰 무대일 수 있다”라며 캣츠아이의 이번 광고 의미를 짚었다. 실제로 지난해 슈퍼볼은 미국 내 TV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합쳐 약 1억 277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다. 멤버들은 팰런의 이 발언에 환하게 웃으며 “우리는 ‘지미 팰런쇼’까지 출연했다”고 재치 있게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스튜디오 내 열기는 캣츠아이가 해당 광고의 안무를 선보이며 최고조에 달했다. 여섯 멤버는 킬힐과 드레스 차림임에도 라이브 밴드 세션에 맞춰 완벽한 ‘칼군무’를 펼쳤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 방청석을 가득 메운 팬들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멤버들은 “올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많다”고 예고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또 새 음악에 대한 단서로 ‘colorful’, ‘energetic’, ‘hot’, ‘fun’, ‘fierce’ 등의 다양한 키워드와 차를 마시는 제스처를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캣츠아이는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오는 3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4월에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12:29
프로야구

"나이·소속 제한 없이 뽑았다" 한국계 4명 포함 WBC 최종 엔트리 베일 벗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30명이 확정됐다. 관심이 쏠린 한국계 현역 빅리거로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이 포함됐다.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선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한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30명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 선수의 나이나 소속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포지션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선수 자신의 국적뿐 아니라 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대회에선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인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KBO는 전력 강화 방안 중 하나로 한국계 현역 빅리거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했고, 최종 4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류지현 감독은 "존스와 위트컴은 (영입) 리스트 위에 있었던 선수"라며 "(선수들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가 의사를 표현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고 영광스러워하더라. 좋은 에너지와 영향력이 대표팀 전체에 올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위트컴의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 수비, 존스의 오른손 타자 활용, 더닝의 스윙맨 가능성 등을 두루 설명한 뒤 "오브라이언은 MLB에서도 강력한 투구를 하는 선수"라며 "보직은 기본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그게 아니면) 7회부터 9회 사이 팀이 가장 필요로 위기에서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WBC 최종 엔트리 구성에는 부상 변수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재활 치료 중인 내야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명단에서 동반 제외되면서 불가피한 변화가 생겼다. 사이판 1차 WBC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야수 중에서는 홍창기(LG 트윈스)가 유일하게 빠진 상황. 류지현 감독은 "김하성이 포함됐다면 내야수를 8명, 외야수를 5명으로 가려고 했다"며 "김하성이 빠지면서 내야수를 7명, 외야수를 5명으로 마지막에 결정했다. 상대 수비나 대타 기용 등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야수를 15명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의 연락을 받고 투수 문동주의 어깨 상태를 고심한 야구대표팀은 최종 제외를 결정했다. 호주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문동주는 최근 어깨 통증 소식이 전해져 대표팀 발탁 여부가 불투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주장을 맡길 거"라고 공언한 류지현 감독은 "최적의 30명을 생각했을 때 여러 변수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야구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이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1:45
산업

한화오션,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 7687억원에 수주

한화오션이 계열사인 오션 윈드 파워 1로부터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7687억원에 수주했다.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해당 WTIV는 2028년 상반기 인도돼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등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먼저 검토할 예정이다.이번 WTIV는 국내 최초로 15메가와트(MW)급 대형 해상풍력 터빈 설치가 가능한 선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운용되는 WTIV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현재 국내 해상풍력 현장에서는 중국 건조·운영 선박이 국적만 변경돼 투입되는 등 공급망 의존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다.한화오션은 이번 WTIV 발주가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를 국산 선박과 국내 공급망으로 구축하는 선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많은 4척의 WTIV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정부가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기가와트(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선 가운데 한화오션은 대형·고부가 해상풍력 특수선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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