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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출신’ 43세 남의철, 블랙컴뱃에서 MMA 전격 복귀…21살 어린 박어진과 대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레전드 파이터 ‘코리안불도저’ 남의철(43, 딥앤하이스포츠)이 블랙컴뱃에서 5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다.남의철은 9월 28일 서울특별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블랙컴뱃 12 대회에서 ‘영보스’ 박어진(22, 팀영)과 맞붙는다.남의철은 스피릿MC 초대 -70㎏ 챔피언, 홍콩 레전드FC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등 경력을 쌓고 UFC에 진출하여 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MMA 못지않게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에서 멘토를 맡아 팬들한테 더욱 이름을 알렸다. 올리브tv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4,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도 출연했다.남의철은 2019년 12월 로드FC 57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과 웰터급 경기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긴 것이 마지막 종합격투기 경기다. 블랙컴뱃 12는 약 4년 10개월 만에 MMA 시합이다.MMA 출전은 없었지만, 2022년 5월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을 케이지 복싱으로 꺾었고, 블랙벨트 1단으로서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JF) 아시안컵 등 다양한 그래플링 대회에 나가 활약하는 등 투기 종목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상대 박어진은 2021년 ‘TFC 드림 7’을 통해 데뷔하여 3년 만에 7승1무1패 전적을 쌓았다. 2022년 이후 6승 1무로 패배가 없는 블랙컴뱃 라이트급 공식랭킹 4위다.박어진에게 UFC 출신 스피릿MC 및 로드FC 챔피언 남의철과 대결은 종합격투기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승패는 본인뿐 아니라 블랙컴뱃의 위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KMMA 정용준 공동대표는 17년 동안 남의철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많은 관계자와 팬이 전설로 남길 바랐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합격투기 단체 블랙컴뱃에서 프로 파이터로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정용준 대표는 “40대 중반을 앞둔 나이에도 멈추지 않겠다는 ‘코리안불도저’ 남의철의 도전을 응원하며 좋은 기회를 준 블랙컴뱃 측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며 에이전시로서 인사도 잊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4.09.24 05:33
LPGA

개인사-4연속 컷탈락 딛고 우승, 문정민 "힘들게 찾아온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IS 파주]

"힘들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문정민(22)이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이라는 '대보(大寶, 큰 보물)'를 낚았다. 문정민은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치며 우승했다. 2021년 4월 투어에 입회한 문정민의 정규투어 첫 우승이었다. 드림투어(2부리그)에선 세 번의 우승과 함께 2023년 상금 1위까지 올랐던 그는 정규투어 62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 상위 10위 5회 진입에 그쳤다. 지난해 5월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준우승이 문정민의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정규투어에 복귀한 올해엔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동 6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5위,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6위로 선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개인사로 잠시 필드를 떠난 뒤 흐름이 끊겼다. 하반기 4개 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면서 부진했다. 하반기 5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야 환하게 웃었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더니 3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문정민은 "생각지도 못했던 우승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우승이) 많이 간절했다. 힘들게 찾아온 기회인 만큼,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우승이라 많이 떨렸다는 그는 "어제 밤부터 속이 안 좋아서 밥을 못 먹었다.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잘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문정민은 전반 홀에서 보기를 연달아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7번 홀(파5)부터 14번 홀(파4)까지 9개의 홀에서 5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반등했다. 15번 홀(파4)에서 2.1야드(1.9m)의 파 퍼트를 지켜내지 못하고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현재 문정민은 소속사가 없다. 최근 SBI저축은행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문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예전 소속사 대표님과 매니지먼트 대표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는데 감사드린다. 부모님께도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데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올해 목표가 시즌 2승이었는데, 하반기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더 올리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최종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이준이(21·DB손해보험)와 지한솔(28·동부건설)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이날 보기 없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6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8단계 끌어 올렸다. 그러나 이예원은 김수지(28·동부건설) 장수연(30·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파주=윤승재 기자 2024.09.22 17:21
드라마

김태리 주연 ‘정년이’ 어쩌나…MBC 제작사에 가압류 신청, 법원 인용

배우 김태리 주연의 tvN 드라마 ‘정년이’를 두고 MBC와 tvN, 제작사 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10일 MBC가 tvN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엔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신청을 전액 인용했다.이와 관련 MBC 측은 12일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하였으며 법원에서는 9월 10일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 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하였다”고 알렸다.김태리, 라미란, 정은채, 신예은 등이 출연하는 ‘정년이’는 당초 MBC에 편성 협의 중이었으나 제작사와 MBC 간 제작비를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더 높은 제작비를 제시한 tvN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 등이 MBC를 퇴사했으며, MBC는 인력 유출 등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을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약 1달을 앞두고 MBC와 tvN, 제작사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방영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생겼다. 관련해 이와 관련 tvN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이다.한편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11:45
스타

송원근,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 체결…진영·윤현민 한솥밥 [공식]

배우 송원근이 매니지먼트 런에 새 둥지를 틀었다.매니지먼트 런은 6일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송원근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오랜 시간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송원근이 다시 방송활동에도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00년 원조 아이돌 OPPA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원근은 2010년 뮤지컬 ‘궁’에서 주인공 이신 역에 캐스팅되며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쓰릴미’, ‘아가씨와 건달들’, ‘키다리 아저씨’,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킹아더’, ‘오페라의 유령’, ‘레드북’,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등 매년 쉬지 않고 다수의 대형 인기 뮤지컬 무대에 주연으로 오르며 오랜 시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2013년 MBC ‘오로라 공주’에서 나타샤 역으로 출연해 첫 드라마 출연임에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압구정 백야’(2014), ‘내일도 승리’(2015), ‘하백의 신부 2017’(2017), ‘바벨’(2019) 등 출연작마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현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서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제거하고 백작이 되려는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 이처럼 뮤지컬 무대에서 쉴 틈 없이 활약하고 이미 방송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원근이 매니지먼트 런과 만나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니지먼트 런에는 배우 진영, 윤현민, 차지혁, 김우혁, 강이석, 박준목, 이석, 최재선, 이승연, 조유진, 최유솔, 김지성, 민하람이 소속돼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2:14
프로야구

'편법' 아마추어 선수 대리인 입도선매, '경고'가 필요하다 [IS 시선]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날짜(9월 11일)가 다가오면서 현장에선 여러 뒷 말이 나오고 있다. 상위 지명 후보의 학교 폭력 논란부터 특정 선수의 해외 진출 여부. 여기에 아마추어 선수의 대리인 계약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한 선수가 특정 에이전시(공인대리인)와 계약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이를 두고 "문제가 있다. 선수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온다.현행 프로야구에선 아마추어 선수와 공인대리인의 계약은 '불법'이다. KBO리그 선수대리인(공인대리인) 규정 제21조 항목에는 '아마추어 선수와 선수 대리인 업무 계약을 하거나 아마추어 선수를 위해 선수 대리인 업무를 하는 행위'라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기면 공인대리인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상황이 이런데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건 매니지먼트 계약이라는 우회 경로가 있기 때문이다. '꼼수'에 가까운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선수를 포섭, 프로 입단 후 공인대리인으로 역할을 바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두고 한 공인대리인은 '입도선매'라는 표현을 썼다. 제도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선수협)은 2018년 1월 제도를 처음 시행하며 규제 행위 중 하나로 아마추어 대리 금지 등을 강조했다. 공인대리인 규정이 정식으로 적용되기 전에는 아마추어 선수를 후원하고 지원하는 회사도 있었지만 이를 막으면서 한때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공인대리인 사업을 철수한 업체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아마추어 현장은 무법지대에 가깝다. 감시와 견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편법을 자행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이를 처벌한 사례도 물론 없다.매니지먼트 계약은 프로야구 공인대리인 제도를 혼탁하게 만드는 '난제'이다. 규정상 '대리인 1명(법인 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인원을 최대 15명(구단당 3명)으로 제한한다'는 이른바 '독과점 방지법'이 적용되지만, 이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활용, 문어발식 확장으로 대형 선수를 싹쓸이한다.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점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 문제가 아마추어 무대로 향하고 있는 셈이다. 선수협 관계자는 "(아마야구를 관리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차원의 조치도 필요하다"며 "연말에 공인대리인 제도와 관련해 논의할 때 보완 등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30 13:30
스포츠일반

'월드스타' 김예지, 방송·모델 도전..."사격 알리기 위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10m 공기권총) 김예지(32·임실군청)가 오는 23일 루이뷔통 화보 촬영에 나선다. '월드스타'로 올라선 그에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업체가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김예지는 앞서 배우 캐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 플필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플필은 "IT 기반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김예지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팬과의 소통 기회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예진에게 방송 출연·광고 모델 섭외가 쏟아지고 상황. 김예지는 본업인 '사격 선수'와 대외 활동을 적절히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손을 잡았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유명세를 치렀다. 은메달을 획득한 직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여전사' 같은 아우라를 풍긴 모습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5월 열린 바쿠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모습이었는데, 김예지는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놨다.엑스 소유주이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라고 댓글을 남겨 더 화제를 모았다. 김예지는 올림픽 폐막 뒤 미국 매체 NBC가 선정한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 김예지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출연 의사를 묻는 말에 "TV 출연 요청도 받았지만, 잘 모르겠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사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폐막 뒤 생각이 바뀌었다. 광고 모델뿐 아니라 자신의 출연을 원하는 여러 콘텐츠에 나서기로 했다. 김예지는 20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격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사와의 계약 배경을 전했다. 김예지는 이어 "운동만으로 기록을 내고 사격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격 같은 비인기 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고 해도 '반짝' 인기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은 잊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예능은 물론 게임회사, 미국 기업의 광고 등도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내게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닌다면, (대중이) 사격을 계속 기억해 주실 것 같다. 조금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외 활동 탓에 그의 경기력이 떨어질까 봐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김예지는 "내가 쏜 거니(결정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 그냥 내가 더 잘 쏘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예지는 1년 뒤 세계선수권, 2년 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뒤 돌아온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차례로 언급하며 "내 목표는 매번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2 07:30
스타

[단독] 최강희, 절친 송은이 품으로…미디어랩시소와 계약

배우 최강희가 절친인 방송인 송은이 회사에서 드디어 한솥밥을 먹는다.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최강희는 조만간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강희는 약 3년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해왔는데, 최근 늘어난 스케줄로 인해 송은이가 힘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도 송은이 회사에서 최강희의 일정을 도와주고 있다는 후문. 최강희와 송은이는 약 30년간 오랜 친분을 자랑하고 있다. 최강희는 지난 2021년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활동이 뜸했다가 지난해 11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최근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해 “쉼이 필요한 시기였다.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궁금했다”며 공백기 동안 고깃집 설거지,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동시에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서 다양한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강 동안 외모는 물론,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강희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발판으로 방송 활동에 본격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연기를 향한 열정을 깨달았다며 “지금 대본을 검토하고 있다.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로, 역할이 크든 작든 나이가 있는 역이든 아니든 그냥 다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최강희는 지난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후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7급 공무원’, ‘추리의 여왕’,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쩨쩨한 로맨스’ 등 다양한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미디어랩시소는 송은이가 대표인 컨텐츠랩 비보에서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수장인 송은이를 포함해 신봉선, 안영미,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봉태규, 김수용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1 10:00
스포츠일반

기부천사 신유빈, 자신을 모델로 발탁한 회사까지 배려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20·대한항공)이 대회 후 선행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지난 16일 신유빈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돼 파리 올림픽 후 첫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신유빈은 광고모델료 중 일부인 1억원을 유소년 탁구선수 양성을 위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초등학생 탁구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쓰인다. 빙그레 측은 20일 신유빈의 선행에 관한 뒷이야기를 추가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신유빈은 빙그레와 계약하기 전에 먼저 ‘광고모델료를 기부해도 되겠느냐’고 물어왔다고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광고모델료는 돈을 모델이 사용처를 자유롭게 결정하면 되는데, 굳이 확인을 하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신유빈이 굳이 먼저 물은 이유는 “모델료를 바로 기부하면 광고 효과가 퇴색해 민폐를 끼칠까봐”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빙그레 측도 신유빈의 배려심에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신유빈은 기부처에 대해서도 빙그레가 원하는 기부처가 있다면 조율할 수 있다며 배려했다고 한다. 또한 빙그레 측은 지난 16일 신유빈 매니지먼트사의 보도자료에는 ‘광고모델료의 일부’인 1억원을 기부했다고 되어있는데, 일부가 아니라 ‘상당한 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기꺼운 마음으로 자신의 수익을 꾸준히 기부하는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탁구 영재 출신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일찍 실업팀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었다. 신유빈은 16세에 현재 소속팀인 대한항공 탁구단에 입단했는데, 이때 첫 월급을 받은 순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당시 신유빈은 첫 월급으로 고향인 수원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 53켤레를 기부했다. 이듬해인 2021년 8월에는 광고모델료 등으로 얻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은메달 획득 후에는 이때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그리고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신유빈은 자신이 어린 시절 지원을 받았던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지난해 부산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내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현정화, 김택수 이후 32년 만의 한국 탁구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근성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고, 특히 경기 도중 바나나, 에너지젤,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에 중국과 일본 팬까지 ‘귀엽다’며 열광하게 했다. 올림픽 직후 바나나맛우유와 더불어 편의점 GS25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주먹밥 2종과 컵델리 2종의 모델이 됐다. 이밖에 치킨 등 식음료, 제약, 유통, 뷰티업체 등 다양한 회사의 광고모델로 러브콜이 쇄도해 최고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컨디션을 체크한 후 다음달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24.08.20 11:04
스타

[단독] 승리 출연 예고 인니 클럽, 행사 취소…But 승리 “법적대응”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스페셜 게스트 참석을 예고했던 인도네시아 클럽이 해당 이벤트 취소를 공지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승리는 해당 클럽 측을 상대로 강경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해외 이벤트 관리 행사인 TVS매니지먼트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승리가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동명의 클럽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가 다시 해외에서 버닝썬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승리가 11일 일간스포츠에 “클럽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 아닌 일이 이렇게까지 확산되니 당황스럽다”면서 “나는 그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게스트 출연 계획도 전혀 없다”고 사실무근 입장을 밝혀 상황은 반전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행사를 기획했던 젠틀맨스 클럽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해당 이벤트 자체를 취소했다. 클럽 측은 “며칠 전 TSV매니지먼트 공식 SNS 등에 게시한 포스터에 대해 한국의 음악팬, 특히 K팝 가수들과 모든 팬덤에게 사과한다”며 “해당 게시물에 대해 미디어와 뉴스에서 많은 오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클럽 측은 “내가 배포한 포스터에는 승리를 데려오는 것에 대한 서술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터 속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타이틀은 클럽과 파티에서 안전하게 지내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함이었고, ‘더 뉴 챕터 이즈 본’이라는 메시지를 삽입해 버닝썬에서 일어나는 일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 소동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모두를 위해 해당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클럽 측은 자신들이 승리의 출연을 고지한 적 없다고 강조했으나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승리의 얼굴이 버젓이 가운데 프린트 돼 있고 ‘베스트 아너’라는 표현까지 첨부되어 있어 승리가 해당 일자에 클럽에 출연한다고 오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당사자 동의를 얻지 않은 사진을 부정적 의미로 활용했음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해당 클럽에 대한 법적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승리는 일간스포츠에 “(클럽 측의 고지는)내 사진과 명의를 이용한 것에 대한 사과가 아닌, 지역의 밤 문화 환경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사과한다는 내용”이라며 “내가 고소한다고 하니 승리가 온다고 한 적 없다는 건 변명일 뿐”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소를 준비 중이고, 다음주 중 정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승리는 앞선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클럽 사업을 진행한다는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계획조차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슈가 되는 건 내가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부분이지만 팩트 아닌 이야기가 너무 무차별하게 나오고, 각 나라에서 나를 가지고 마음대로 소비하고 활용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관련 인터뷰가 보도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클럽 목격담이 퍼져 빈축을 샀다. 해당 보도는 승리 일행이 현지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들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했다는 내용을 담아 승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대해 승리는 “사진 속 여성은 휴가에 동행한 지인의 여자친구고, 나는 한국인 관광객과 말을 섞은 적이 없다”면서 “한국인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눈 건 내가 아니라 동행한 지인들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숙소에 가서 같이 놀자’ 등 다소 자극적인 워딩 속 행간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도 “내가 얘기한 것도 아니고 일행 중 한 명이 한 일인데 ‘승리 일행’으로 엮어 내 마치 내가 말한 것처럼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또 클럽 관련 이슈로 계속 회자되는 데 대해선 과거 사건 충격에 따른 대중의 반응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저도 지인들과 휴가를 즐기는 것일 뿐”이라며 “나쁘게 보면 나쁜 거고 다르게 보면 평범한 거라 난감할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고충을 토로했다.한편 승리는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3 11:28
문화

승리, 언제까지 연예면에서 봐야하나 [IS시선]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소식이 또 다시 포털사이트 연예면을 가득 채웠다. 잊을 만하면 그의 소식이 들려온다. 승리가 어떤 파티에 참석했고, 어떤 발언을 했고, 누구를 만났다는 등의 내용이다.문제는 이런 시시콜콜한 승리의 근황이 ‘뉴스’로서 가치가 얼마나 있느냐다.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의 관심을 사는 뉴스가 될 수 있지만 승리는 어디까지나 ‘전직 연예인’일 뿐이기 때문이다.최근 승리가 인도네시아의 한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tsv매니지먼트라는 이벤트 관리 회사는 공식 SNS에 오는 31일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 같은 승리의 근황은 다수의 매체에서 보도됐다. 일각에서는 승리가 운영에 참여했다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클럽 ‘버닝썬’이라는 명칭이 행사에 포함된 게 대중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승리는 2019년 불거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소속팀 빅뱅에서 탈퇴하고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모두 유죄를 인정받았다. 승리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돼 지난해 2월 9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이후 승리는 연예계에서 은퇴했지만 그의 소식은 간간이 연예 뉴스창을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승리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참석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홍콩 사업설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간 일방적인 소문,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지드래곤의 이름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위기에 취해 본의 아니게 전 멤버 이름을 언급했는데, 처신을 잘 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물론 승리를 향한 대중의 비난과 부정적인 반응은 자업자득일 수 있다. ‘버닝썬 게이트’는 당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고, 시간이 지나도 회복할 수 없는 실망감을 줬다. 그러나 전후 맥락이 잘리고,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카더라’를 기정사실화하고 비판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승리는 전직 연예인이지, 현재 연예인은 아니기 때문이다. 과도한 관심은 오히려 대중에게 승리를 셀럽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승리에게도 여전히 자신이 스타로서 영향력이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악효과를 낼 여지만 만들 수 있다.언론도 승리 관련 소식들을 보도하는 것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대중이 꼭 알아야할 뉴스가 아닌 그의 소소한 일상까지 보도되는 것은 자칫 청소년을 비롯한 대중의 모방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는 승리가 여전히 자신이 영향력 있는 존재라고 착각하게되는 계기가 될 지 모른다.꼭 필요한 뉴스가 아니라면 이제 그의 소식을 더 이상 연예면에서 보지 않길 바란다. 그것 말고도 다뤄야할 유의미한 소식이 너무 많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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