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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지영 “트렌드와 차트에 얽매여 자신을 갉아먹지 말고,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창간 54]

“내년이면 벌써 데뷔 25주년이 돼요. 평소엔 잊고 있다가 주변에서 이야기하면 ‘아 그렇지?’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아직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건, 저를 좋아하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대중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체력이 될 때까지 오래오래 노래하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싶고, 새로운 추억을 함께 쌓아 나가고 싶으니까요.”‘발라드의 여왕’, ‘OST의 여왕’.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어색함이 없는 가수 백지영이 오랜 시간 동안 가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결국엔 자신의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까지 올 수 있다고 한 백지영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가요계의 정상 자리를 지키며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최근 일간스포츠 창간 54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한 백지영은 지난 4월 시애틀, 뉴욕, 워싱턴에서 진행한 미주투어 ‘고백’(GO BAEK)을 성료한 소감과 함께 내년 초까지 콘서트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객분들의 얼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던 목소리, 저를 향해 보내주시던 환호…몇 년 동안 너무나 그리웠던 것들을 ‘고백’ 투어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어서 감개무량했어요. 올해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는 콘서트 투어를 예정하고 있어요. 이번에도 팬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무대를 준비 중이에요.” ‘잊지 말아요’, ‘사랑 안해’, ‘그 여자’, ‘총 맞은 것처럼’ 등 세월이 흘러도 백지영의 노래가 꾸준히 흘러나오는 이유는 바로 그의 독보적인 보컬에 있다. 허스키한 음색에 애절한 감성, 3분 동안 이어지는 노래에 몰입하게 되는 가창력으로 백지영의 노래는 항상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른다. 백지영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제가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도 가요계 대선배로서 짊어지고 있는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 언급했다. “‘발라드의 여왕’이라는 말이 정말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이 무거워요. 그저 선배들이 해 온 것처럼 저도 후배들에게 바른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거죠.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트렌드와 차트가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지만, 너무 거기에만 얽매이지 않고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튼튼하게 단련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자신을 갉아먹지 말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해요.”지금은 그야말로 ‘K팝’ 붐이 일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한국 아티스트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아이돌 그룹이 집중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니 2000년대 붐이 일었던 발라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축소된 것은 사실이다. 백지영은 “K팝을 알리고 있는 모든 가수들이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국내 가요계의 상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현재 발라드 시장이 주춤해 보이긴 해요. 하지만 K팝 붐으로 인해 K팝을 모르던 사람들이 우리나라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발라드나 힙합, 트롯 등 다양한 장르도 한 번씩은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K발라드가 많이 울려 퍼지는 시기가 올 거고, K힙합이 많이 울려 퍼지는 시기도 오겠죠.” 음반 성적이 좋아도, 좋지 않아도 심적으로 불안한 것이 가수의 숙명이다. 백지영은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으로 음원차트를 잘 보지 않는다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노래’의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저는 원래 성적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저 일희일비하지 않고 꿋꿋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요. 결국 길게 보고, 시간에 맡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보면 때가 오더라고요. 좋은 노래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만 한 노래인가를 첫 번째로 생각해요. 요즘엔 벌스와 엔딩에 따뜻한 느낌이 담겨있는 노래가 좋더라고요.”지난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올해로 54주년을 맞았다. 백지영은 긴 시간 동안 매체의 이름을 지켜온 일간스포츠에 “60주년, 100주년 계속해서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오랜 기간 동안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일이 어렵다는 걸 잘 알아요. 앞으로도 신념을 지키고 이어나가면서, 지금과 같이 유익한 정보와 소식들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일간스포츠를 통해 좋은 소식 많이 전할 수 있게 노력할게요.(웃음)”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06:10
뮤직

몬스타엑스, 미주 지역 첫 아레나 공연장 입성 '남다른 위상'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후 첫 아레나 투어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몬스타엑스는 1일(현지시각) 선라이즈 FLA 라이브 아레나(Sunrise, FL-FLA Live Arena)에서 미주투어 '2022 MONSTA X NO LIMIT US TOUR Presented by Lexus'를 개최한다. 이후 4일 델루스 - 가스 사우스 아레나 (Duluth, GA-Gas South Arena), 6일 포트워스 - 디키즈 아레나 (Fort Worth, TX-Dickies Arena)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4일 페어팩스 - 이글뱅크 아레나 (Fairfax, VA-EagleBank Arena)에서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지난달 21일 미주투어를 시작한 몬스타엑스는 2019년 개최한 미주투어 이후 3년 만에 공연을 펼쳤다. 뉴욕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쳤다. 이번 미주투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아레나 공연장에도 입성하게 됐다.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몬스타엑스의 위상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앞서 2019년 몬스타엑스는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공연장인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STAPLES Center)에서 월드투어 '위 아 히어(WE ARE HERE)' LA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도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본격적인 미주 투어로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1일 선라이즈 FLA 라이브 아레나(Sunrise, FL-FLA Live Arena), 4일 델루스 - 가스 사우스 아레나 (Duluth, GA-Gas South Arena), 6일 포트워스 - 디키즈 아레나 (Fort Worth, TX-Dickies Arena)에서 공연을 펼친 뒤, 8일 피닉스 - 아리조나 페더럴 씨어터 (Arizona Federal Theatre), 11일 로스앤젤레스 -더포럼 (The Forum) 등의 일정으로 미주투어를 이어 나간다. 몬스타엑스는 리더 셔누가 지난해 7월 군 대체복무를 시작해 현재 5인 체제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발매한 미국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을 통해 빌보드 2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판매량 차트(Top Current Album Sales), 단독 앨범 차트(Independent Albums), 빌보드 캐네디언 앨범, 핫 트렌딩 송즈 등 각종 빌보드 차트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며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동명의 영화 '몬스타엑스 : 더 드리밍'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달성했고, '2021 징글볼 투어'에도 합류해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애틀랜타를 돌며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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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독일 빛낸 무대 장인...압도적 에너지로 매료

그룹 몬스타엑스가 독일을 뜨겁게 달궜다. 현재 미주 투어중인 몬스타엑스가 지난 28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KPOP. FLEX (케이팝 플렉스 - 독일)'에 등장해 근황을 공개했다. 'KPOP. FLEX '는 지난 14일(현지 시각)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 '도이체 방크 파크 (Deutsche Bank Park)'에서 열린 'KPOP. FLEX' 공연 실황이다.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함께 한 몬스타엑스는 치명적인 비주얼과 함께 각자 개성에 맞는 슈트 패션을 입고 등장,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장인답게 무대 위를 누비며 'LOVE(러브)' 무대를 라이브로 꽉 찬 보컬과 리드미컬한 래핑,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K-POP강자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송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방송 무대로 '아우토반', '갬블러', '사랑한다'의 곡들을 선보이며 유럽 팬들도 떼창과 함께 몬베베 응원봉과 플래 카드를 흔들며 몬스타엑스 무대를 함께 즐겼다. 현재 미주투어 '2022 MONSTA X NO LIMIT US TOUR Presented by Lexus'를 지난 21일 (현지 시간)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NY-Radio City Music Hall )에서 전석 매진 시키며,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주 투어에 나선 몬스타엑스는 24일 페어팩스-이글뱅크 아레나 (EagleBank Arena), 26일 디트로이트- 폭스 씨어터 (Fox Theatre)까지 성료했다. 28일~29일 시카고 시카고시어터 (Chicago Theatre), 6월1일 선라이즈 - FLA 라이브 아레나 (FLA Live Arena), 4일 델루스 가스 사우스 아레나 (Gas South Arena), 6일 포트워스- 디키즈 아레나 (Dickies Arena),8일 피닉스 - 아리조나 페더럴 씨어터 (Arizona Federal Theatre), 11일 로스앤젤레스 -더포럼 (The Forum) 등 일정으로 미주투어를 이어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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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미주투어, LA·하와이 공연 성공적 마무리..떼창 나왔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6인이 미주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김소유 등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가수들은 미국 LA에 이어 하와이까지 콘서트를 마쳤다. LA와 하와이에서 열린 콘서트에선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무대가 펼쳐졌다. 관객들은 모든 곡에 떼창으로 화답, 국내와 동시에 해외까지 사로잡은 '미스트롯'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쏟아지는 호응 속 가수들은 열정과 흥이 넘치는 무대로 즐거움은 물론, 남다른 감동까지 선사하는 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 성공했다. 현재 미주투어에 한창인 ‘미스트롯’ 트롯걸들은 시애틀과 메릴랜드, 뉴욕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9일 청주에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을 시작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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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인이어라~" 송가인 단독콘서트 재방 시청률도 터졌다

가수 송가인이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로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MBC에서는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가 재방송됐다. 송가인은 11일 방송된 ‘가인이어라’로 전국 기준 6.8%-8.5%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15일 재방송 또한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대세 행보를 잇고 있다. ‘가인이어라’를 통해 신곡 ‘서울의 달’, ‘이별의 영동선’, ‘가인이어라’ 등 감동의 무대를 펼친 송가인은 오는 29일 청주에서 포문을 여는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으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청춘’ 콘서트에는 송가인 친오빠가 속한 국악팀 ‘바라지’가 합류했다고 알려지며 신선한 무대로 관객들의 만족도까지 높일 계획이다. 한편 현재 송가인은 ‘미스트롯’ 미주투어에 한창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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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가장 기억에 남는 동양인 되고 싶다”

미주투어에 나서는 김장훈이 "가장 기억에 남는 동양인이 되고 싶다"며 결의를 보였다. 김장훈은 4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청년시대-도전캠프'에서 "미주 투어를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 동양인으로 남고싶다"고 말했다. 이 토크쇼에서 김장훈은 "현재 뉴욕,LA,애틀란타 등 3곳은 이미 공연날짜가 잡혔고 올해안에 7개 도시를 더 돌아 10개 도시의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지난 LA공연때 미국 최대 도네이션 단체인 수잔지코멘의 도움을 받은게 효과적이었다. 앞으로는 빌게이츠 재단, 오프라 윈프리 재단 등 세계적인 재단과도 접촉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특히 "미국 공연에서 번 돈을 미국 내 최대 도네이션 단체들에 기부하는 것은 한류열풍에 'K-도네이션'으로 또다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100억원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보려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청년시대-도전캠프'는 매달 1~2회씩 각 대학교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04.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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