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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OK”…토트넘, 케인처럼 ‘거액’에 SON 매각하나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을 수락했다”면서 “한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1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현재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현지에서는 이전 계약 때 삽입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리란 전망이 엇갈렸다.그러나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매체는 “31세의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토트넘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토트넘은 내년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처럼 거액을 받고 손흥민을 팔거나 장기 계약을 체결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우선 1년 연장하면서 매각과 재계약을 고민할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다. 훗날을 도모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은 손흥민의 적잖은 나이를 고려한 안전장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정상급 기량을 뽐냈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조건이 더 좋은 장기 계약서를 건네기는 분명 어려움이 있다.당장 2024~25시즌은 손흥민과 동행할 것이 유력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매각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시즌이 끝난 뒤에도 계약이 1년 남는 만큼 어느 정도의 값어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큰 금액을 과감히 쏟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최근 손흥민을 향한 관심을 거듭 드러낸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키스 위니스 에버턴 전 단장은 “가장 큰 옵션은 사우디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여러 이유로 사우디에서 매우 큰 몸값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한국과 사우디는 몇 차례 이적을 성사한 바 있다. 축구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들이 왕왕 일어나고 있으며 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사우디 클럽팀에 손흥민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물론 토트넘의 전설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남은 계약 기간 맹활약을 이어간다면, 레전드 대우가 유독 박한 토트넘도 마음이 돌아설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01 11:23
프로축구

‘이승우·정재희 포함’ 2025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이승우(수원FC), 임상협(서울), 정재희(포항), 주세종(대전) 등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총인원: 349명- 구단별 인원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이랜드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김희웅 기자 2024.07.01 10:31
축구일반

대한축구협회 행정 난맥상 드러난 단면...정해성 위원장,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지난 28일 돌연 자진사퇴했다. 협회의 행정 난맥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결과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를 찾고 면접을 진행하며 차기 감독 선임을 진두지휘해왔다. 그가 자진사퇴한 시점은 추린 후보들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남겨둔 때였다. 협회는 정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차기 감독에 대한 협회 최고위층과의 의견대립이 결정적 이유였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대표팀은 사령탑이 공석인 채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일정을 치렀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김도훈 감독이 차례로 임시 감독을 맡았고, 한국은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정해성 위원장은 한국인 후보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위원장을 맡은 후 접촉했던 외국인 감독들은 협상이 줄줄이 실패했다. 언론에 유력 후보로 노출됐던 제시 마시(미국) 감독은 지난달 캐나다 대표팀 감독으로 갔다. 마시 감독을 포함한 외국인 감독 후보들은 협상 과정에서 연봉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협회는 천안축구센터 건립에 예산을 쏟아부어 대표팀 감독에게 큰 돈을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여기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위약금도 줘야 한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던 것도 고액 연봉을 감당하기 어려워서였다. 현실적으로 협회가 영입할 수 있는 외국인 감독의 이름값은 벤투 전 감독보다 아래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현재 외국인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이라크 감독, 그레이엄 아놀드(호주) 호주 감독이다. 그럼에도 ‘협상력’으로 명망 있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라는 요구는 현재 전력강화위에 무리한 요구였다. 그 결과가 정해성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인 감독 후보로 꼽힌 홍명보 울산 HD 감독과 김도훈 감독은 모두 대표팀 감독에 뜻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재 여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 역시 공석이다. 지난주 콜린 벨 전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고, 벨 감독은 스코틀랜드 클럽팀으로 갔다. 남녀 대표팀 사령탑과 전력강화위원장까지 동시에 공석이 된 건 사상 초유의 사태다.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는 매력이 없고, 협회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갈 확고한 철학과 행정력이 없음을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 협회는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을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이끌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4.06.30 16:02
해외축구

“손흥민, 사우디 이적도 큰 옵션” 애매한 토트넘 입장에 중동 이적설 재점화

손흥민(32)과 토트넘의 계약이 겨우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과 동행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택하는 것도 중요한 옵션 중 하나가 될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레전드 다운 대우를 해주지 않자, 다시 또 중동 이적 가능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전 최고 경영자(CEO) 키스 위니스는 “손흥민의 가장 큰 옵션은 사우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니스 전 CEO는 앞서 손흥민의 현재 시장가치가 1억 파운드(약 17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위니스 전 CEO는 한국과 사우디의 새로운 무역 관계와 맞물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그는 “축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들이 일어난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년 재계약을 제시할 것 같지만, 손흥민과 토트넘 입장에서 사우디 이적은 분명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구단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보니 꾸준히 제기됐던 중동 이적설이 재점화된 모양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꼭 1년 뒤인 내년 6월 30일 만료된다. 만약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내년여름 손흥민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수 있다. 토트넘 구단에 대한 손흥민의 애정,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의 입지를 돌아보면 ‘재계약’은 기정사실인 분위기다.그런데 토트넘 구단이 좀처럼 손흥민을 확실하게 구단 레전드다운 대우를 할 거라는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란 현지 전망부터 나왔고, 최근 위니스 전 CEO는 2년 계약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물론 1년 연장 옵션이 아닌 협상을 통한 2년 재계약이면 연봉도 오를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팀 내 1위지만, 다른 EPL 빅클럽들에서 뛰는 선수들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손흥민이 보여준 헌신과 성과 등을 돌아보면 토트넘 구단이 일찌감치 파격적인 조건, 예컨대 훨씬 더 높은 연봉이나 장기 계약 등을 보장해도 모자라지 않는 상황. 그러나 정작 토트넘 구단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고, 오히려 겨우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나 2년 재계약설 정도만 돌고 있는 중이다.자연스레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이미 수차례 거절 의사를 나타냈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손흥민의 몸값이 여전히 높을 거라는 현지 전망과 함께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의 '애매한' 스탠스는, 손흥민의 거취가 고민의 대상일 수도 있다는 뜻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위니스 전 CEO도 “여러 이유로 현재 손흥민은 매우 큰 몸값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6.30 09:30
프로야구

한국 사랑 뿜뿜...가성비 외인에서 리그 정상급 타자로 진화한 로니 도슨 [IS 피플]

한국 야구를 사랑하는 흥부자. 타격 실력은 리그 정상급. 심신이 짱짱한 선수. 키움 히어로즈 복덩이 로니 도슨(29) 얘기다. 도슨은 27일 고척 NC 다이노스전까지 출전한 73경기에서 타율 0.367를 기록했다. 300타수 110안타. 이날 기준으로 타율과 안타 부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4·5·6월 모두 월간 타율 3할 2푼 이상 기록할 만큼 꾸준했다. 5월엔 무려 0.444였다. 6월 출전한 19경기 중 6경기는 3안타를 쳤다. 키움이 무려 75일 만에 3연전 스윕을 거둔 26·27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연속 경기 3안타를 보여줬다. 도슨은 지난 시즌 후반기 시작 직후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선수다. 57경기에서 타율 0.336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친 뒤 연봉 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미국 무대에서의 이력이 화려하지 않고, 2023시즌 KBO리그에서의 성적도 표본이 적어 신뢰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현재 도슨은 몸값 대비 기량이 가장 좋은 선수다. 이제 '가성비 외국인 타자'라는 수식어가 무의미하다.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등 이미 KBO리그에서 검증된 타자들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은 홈런 10개, 장타율 0.570를 마크, 재계약 소식이 나왔을 때 일각에서 불거졌던 '똑딱이' 우려조차 지웠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야구팬을 사로잡은 선수다. 한국 야구뿐 아니라 문화에 애정을 자주 드러냈고, 구단 유뷰트 채널을 통해서 재기 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올스타전에 나가고 싶다며 숏츠 콘텐츠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렇게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는 101만2694표, 선수단 투표는 96표를 받았다. 둘 다 4위 기록이었지만, 총점에서 3위로 올라섰다. 도슨은 올스타전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은 홈런 1위(24개)에 올라 있고, 에레디아는 최근까지도 최다 안타와 타율 1위를 지켰다. 도슨도 2024시즌 넘버원 외국인 타자 경쟁에 가세했다. 팬 서비스와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모습으로 스타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7:20
해외축구

SON, 결국 재계약 대신 옵션 발동?…“1년 더 연장하면 이적료도 받을 수 있어” 이색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과 재계약 대신 클럽 옵션을 발동해 1년만 연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 현지 매체는 이번 연장으로 거액의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해 향후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허튼은 매체를 통해 “구단이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 조항을 넣은 것 같다. 결국 구단은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은 큰 선수이며, 계약을 연장했을 때 이적 제의를 받는다면 그의 가치를 인정할 만한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계약을 1년만 남겨둔 만큼,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내년 6월 이후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으나, 지난해엔 중동 지역의 이적을 거절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라고 짚었다.허튼은 이어 “토트넘이 공격수 포지션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손흥민은 주장이며, 그를 내보내는 건 누구에게도 합리적이지 않다”라며 그와의 계약 연장을 지지했다. 팬들 사이에선 재계약 대신 클럽 옵션만을 고려한 토트넘의 결정에 의문부호를 드러낸다. 특히 ‘레전드’를 홀대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구단에서만 공식전 408경기 소화한 레전드다. 이 기간 그는 162골을 넣었고,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3위다. EPL로 범위를 좁힌다면 120골로 구단 2위에 해당한다.소속팀에 대한 충성도도 높다. 토트넘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준우승의 아픔을 맛본 뒤, 대규모 선수단 이탈로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4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해엔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주장이 되기도 했다.‘주장’ 손흥민 체제에서 토트넘은 리그 5위를 기록,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으며 2년 만에 UEFA 대항전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크다.결국 관건은 동행 여부다. 애초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이 매체에선 손흥민의 연장 계약 소식을 다룬 바 있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는 대신, 재계약을 안길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뚜렷한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조금씩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이 낮아지는 모양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2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제압한 뒤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다.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럴 것이다”라고 말을 아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26 18:03
NBA

옵트인? 옵트 아웃?…‘PG 13’ 트레이드설에 뉴욕과 필라델피아 참전

‘PG 13’ 폴 조지(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소속팀과의 계약 연장 여부를 앞두고 트레이드설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닉스는 물론, 필라델피아 식서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프로농구(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포인트는 24일(한국시간) “클리퍼스의 스타 조지는 현재 계약 마지막 시즌에 옵트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여러 팀이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마크 스타인 기자의 보도를 인용, “식서스는 조엘 엠비드·타이리스 맥시에 조지를 영입할 수 있는 재정적 유연성을 가졌다. 하지만 조지의 선호 행선지는 아닌 것 같다”면서 “많은 소식통은 조지가 클러피스와의 재계약을 선호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카와이 레너드만큼의 계약 규모를 안겨주지 않으려는 팀의 태도로 인해 조지의 미래 역시 유동적”이라고 짚었다.클리퍼스와 식서스 외에 언급된 건 닉스다. 매체는 “줄리어스 랜들의 존재와, OG 아누노비를 데려오고 싶어 하는 닉스의 욕구를 고려한다면 흥미로운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이 경우 랜들이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가정을 전했다.조지는 지난 2019~20시즌 클리퍼스에 합류, 현재까지 LA 무대를 누비고 있다. 레너드와 함께 올-NBA급 스윙맨을 보유한 클리퍼스는 대권 도전을 노렸지만, 매번 선수들의 엇갈린 부상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조지 합류 뒤 클리퍼스의 PO 최고 성적은 2020~21시즌 기록한 서부 콘퍼런스 결승 준우승이다. 최근 2년에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파트너인 레너드는 2회 모두 결장했다.조지는 2020~21시즌 클리퍼스와 4년 총액 1억 7600만 달러(약 2450억원) 맥시멈 계약을 맺었다. 다가오는 2024~25시즌 그는 4800만 달러(약 670억원)를 수령하는데, 이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다만 발동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자유계약선수(FA)를 택하든, 옵션을 발동하든 클리퍼스를 떠날 확률이 높게 점쳐진다.조지가 뉴욕으로 향한다면 제일런 브런슨과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올랜도 매직은 물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역시 조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6.24 10:00
해외축구

‘벤제마-캉테’ 보유한 알 이티하드, 새 영입 후보 1순위 살라·2순위 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가 다시 한번 여름에 지갑을 열게 될까. 알 이티하드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설이 재조명된 가운데, 손흥민 (토트넘)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사우디의 거물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또 다른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두 명의 톱 윙어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다른 두 명의 후보는 손흥민과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다.현재 알 이티하드는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경질이 유력하다. 알 이티하드는 리그 5위에 그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구단은 3000만 유로(약 444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모두 지불하면서 이들과 결별할 것이라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도 있었다.이에 팀토크는 “현재 새 감독 선임 과정은 더디지만, 수뇌부는 엘리트 윙어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살라를 최우선 후보로, 이어 손흥민·키에사 순으로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라고 짚었다. 살라와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3~24시즌 전후로 두 선수는 사우디 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두 선수 모두 원소속과 2025년까지 계약된 터라,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올해가 판매 적기로 판단된다. 현 소속팀과의 재계약 소식이 지지부진한 것도 공통점이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튀르키예의 거물 페네르바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낙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흥민은 최근 6월 A매치가 끝난 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라며 억측을 자제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살라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구단은 손흥민이 이적 의향이 있는지 알아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6 15:20
해외축구

‘재계약 난항’에도 단호한 뮌헨, 데이비스 요구 거절…“FA로 떠날지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 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최종 계약 연도에 대해 내부적으로 합의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은 없지만, 뮌헨은 데이비스가 2025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이어 매체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뮌헨과 데이비스는 며칠 동안 새로운 논의를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뮌헨의 제안은 개선됐지만, 데이비스는 여전히 연봉 2000만 유로(약 30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뮌헨 수뇌부는 그런 제안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명확한 한계를 설정했다”라고 부연했다.왼쪽 수비수인 데이비스는 현재 동 포지션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0년생인 그는 빠른 발을 갖췄고, 공격력까지 빼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2019~20시즌 뮌헨의 전관왕 당시 맹활약하며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첼시·바르셀로나·리옹·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만 4도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데이비스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는데, 뮌헨은 그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스포츠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현재 1100만 유로(약 160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내 10위에 해당한다. 그의 위로는 영입생 김민재·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이 위치해 있다. 만약 매체의 전망대로 뮌헨이 데이비스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그는 2025년 6월 FA가 된다. 이 경우 킬리안 음바페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물론 그사이 새로운 계약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9년 뮌헨에 입성한 뒤 공식전 195경기 11골 31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5회·UCL 1회·UEFA 슈퍼컵 1회·독일 슈퍼컵 3회·포칼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데이비스는 올 시즌 42경기 3골 6도움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무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데이비스의 다소 아쉬운 수비력도 약점으로 꼽혔다. 때마침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로 개편했는데, 최근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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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前 맨유 MF, 길거리서 팬과 ‘충돌’…도대체 왜 그랬을까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레라(아틀레틱 빌바오)가 팬과 충돌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에레라가 팬과 화를 내며 다투는 장면이 촬영됐다”고 전했다.한 팬이 먼저 에레라에게 말을 걸었는데, 에레라가 이적 약속을 지키지 않은 터라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2022년 빌바오와 계약한 에레라는 최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을 아는 팬은 식당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는 에레라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었다. 에레라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팬에게 다가갔다. 이 팬은 에레라가 다가가자 빠르게 자리를 떴다. 이 팬은 에레라가 유년 시절을 보낸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하지 않은 것에 격분한 것으로 보인다. 에레라는 어릴 적 사라고사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에레라에게 사라고사는 특별한 곳이다.그는 2015년 맨유에 몸담고 있던 시절,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이곳(사라고사)에서 다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에레라가 빌바오와 동행을 이어가게 됐고, 팬은 이 결정에 분노해 시비를 걸었다.1989년생인 에레라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사실상 빌바오가 그의 마지막 클럽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가 약속했던 사라고사 복귀는 현재로서 쉽지 않아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6.1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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