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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OST 빌보드 메인 앨범·싱글 차트 동시 석권…K팝 장르 5년 만 쾌거 [종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을 동시에 석권하며 새 역사를 썼다.1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은 9월 20일 자 빌보드 차트에서 전주에 이어 정상을 지켜 ‘핫 100’에서 통산 5주째 1위를 기록했다.특히 같은 주 ‘빌보드 200’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이 앨범은 빌보드의 메인 싱글 및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K팝 장르의 앨범과 수록곡이 두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으로 기록한 게 유일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약 5년 만에 K팝 역사에 유의미한 금자탑을 쌓았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에 전주 대비 2% 하락한 3380만 스트리밍, 판매량은 11% 하락한 8000건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 점수가 19% 증가한 2630만으로 집계되며 1위를 수성했다.이 곡 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유어 아이돌’이 4위, ‘소다 팝’이 5위, ‘하우 잇츠 던’이 8위를 각각 기록하며 총 4곡이 톱10에 진입하는 괴력을 이어갔다. 영화의 롱런 인기와 더불어 OST 또한 차트에서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이 작품의 누적 시청 수는 2억6600만 회를 돌파, 기존 1위였던 ‘오징어 게임’ 시즌1(2억6520만)을 넘어 역대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영화 부문에서 최상위권이었던 드웨인 존슨·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레드 노티스’(2021, 2억3090만)마저 뛰어넘으며 글로벌 신드롬으로 자리매김했다.이같은 흥행세에 앞서 골드더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스카(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케데헌’은 의심할 여지 없는 대중문화의 센세이션”이라며 “오스카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영화 주제가상에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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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여전히 통증…아탈란타전 전날 테스트 예정”→현지 매체 보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지 유력지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통증을 안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탈란타(이탈리아)전을 앞두고 화요일에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 랑스전에서 발목을 다친 미드필더 이강인은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강인은 최근 불운의 부상을 입었다. 전날(15일) 랑스와의 2025~26 리그1 4라운드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2분 뒤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애초 현지에선 그의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한편으론 A매치 기간 불편함을 느꼈던 부위의 부상이 재발한 점을 두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여전히 대기 상태”라며 “아탈란타전 출전 여부는 최종 순간에 결정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심각한 문제는 없었고, 화요일이 돼야 그의 몸 상태가 보다 명확해진다”라고 짚었다. PSG는 오는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탈란타와 UCL 첫 경기를 벌인다. 한국시간으로 17일에야 정확한 판단이 나올 거로 보인다.한편 이강인의 팀 동료 뤼카 에르난데스는 매체를 통해 “부상이 가장 심각한 건 루카스 베랄두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경기 초반에 다쳤고, 이강인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PSG는 랑스전에서만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시즌 초반부터 난제를 풀어가야할 상황에 처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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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도 SON 적응기에 주목…“원정은 정말 멀지만, 즐기고 있다”

한 현지 매체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연착륙 중인 손흥민(33·LAFC)의 발언을 조명했다.미국 매체 에센셜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LAFC 스타 손흥민이 MLS 합류 1달 만에 충격 고백을 했다”고 조명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임한 손흥민의 발언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새너제이전 선발 출전, 킥오프 52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미국에서 열린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새너제이전 득점은 그의 MLS 진출 후 첫 필드 골이기도 했다. 지난달 FC댈러스와의 경기선 직접 프리킥으로 리그 데뷔 골을 신고한 바 있다.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그가 MLS에 합류한 지 공식적으로 한 달이 지났다. 10년에 걸친 토트넘(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에 입성했다”라고 돌아보며 “이 시점에 가장 궁금한 건 그가 미국 무대에서의 삶을 어떻게 묘사할지다”라고 짚었다.매체의 궁금증에 대한 답은 새너제이전 뒤 방송사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새너제이전 뒤 “이런 상황은 처음 겪는다”며 “경기 수준이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다. 열정, 선수들의 기량, 전술, 조직력…정말 수준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더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이곳에 온 이유는 승리를 위해서지만, 정말 힘들다”며 “특이 원정 경기는 너무 멀다. 이런 건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즐기고 있다. 비행기 안에서 축구 경기를 보거나, 못 봤던 영화들을 보는 것도 즐기고 있다. 지난 5주 동안은 전반적으로 아주 좋았다”라고 평했다.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겉으로 보기에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현실은 다르다”면서 “손흥민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적응의 어려움과 맞닥뜨리고 있음을 인정했다. 유럽 무대에서 가장 높은 압박과 영광을 누려왔던 손흥민이기에, MLS에서 예상보다 더 많은 놀라움과 차이를 경험했다는 사실은 의외”라고 짚었다.한편 손흥민의 LAFC는 오는 18일 솔트 레이크 시티와의 원정 경기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9.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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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잃은 ‘SON’ 절친, 렉섬행 불투명…새 행선지로 친정팀 급부상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델레 알리(29)가 여전히 새 행선지를 찾고 있다. 최근 한 현지 매체는 그가 친정팀인 MK 돈스로 향하게 될 것이란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알리는 렉섬 AFC 이적 기회를 놓칠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전 소속팀 중 한 곳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전했다.알리는 지난 2010년대 토트넘 시절 공식전 269경기 67골 59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기복 등을 이유로 기량이 빠르게 하락세를 겪었다. 이후 에버턴, 베식타스(튀르키예)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알리는 정신 건강 문제와 수면제 중독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알리는 지난 2024~25시즌 1월 세리에 A 코모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그는 감격스러운 데뷔전을 소화하기도 했으나, 해당 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범하고 레드카드를 받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벤치에 앉아 기회를 기다렸으나, 끝내 출전 기록을 이어가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코모는 새 시즌을 앞두고 알리와의 결별을 택했고, 그는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새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이후 알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렉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렉섬은 캐나다 출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활약 중인 구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필 파킨슨 렉섬 감독은 부상자가 복귀하게 될 경우 25인 스쿼드를 모두 채울 것이라 밝히며 사실상 알리의 이적 가능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매체는 새로운 행선지를 떠올렸다. 이날 스포츠바이블은 “알리의 렉섬 이적은 불가능해 보인다”면서 “대신 EFL 리그1(3부리그) MK 돈스로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MK 돈스는 과거 토트넘 이적 전 알리가 몸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그는 MK 돈스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 데뷔한 기억이 있다. 매체는 이어 전 선덜랜드 공격수 돈 굿맨의 전망을 덧붙였다. 굿맨은 최근 ‘Betway’와의 인터뷰 중 “알리에게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알리도 단지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 기회를 찾아야 한다. 처음에는 무급으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내가 그라면, 절실하게 복귀를 원한다면 (친정팀) 복귀를 선택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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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英 NME도 반했다…우주소녀 다영, 첫 솔로에 외신 ‘극찬’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앨범 ‘고나 럽 미, 롸잇?’(gonna love me, right?)으로 글로벌 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다영, ‘고나 럽 미, 롸잇?’으로 팝 록스타 시대 준비 완료’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다영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포브스는 이번 신보에 대해 “다영의 밝고 활기찬 마음가짐과 내면세계를 반영한 세 곡이 담겼다. 앨범명은 다영에게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 다른 하나는 달콤하면서도 희망찬 모습”이라고 짚었다. 이어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지만 인터뷰를 전적으로 영어로 진행하길 고집”하는 다영의 태도를 두고 “글로벌 무대에 대한 준비성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영국의 음악 전문 매거진 NME도 이번 앨범을 “‘진정한 자아’에 대한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며, 생생한 탐구”라고 소개하며 다영의 솔로 데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미국의 음악·문화 매체 투모로우매거진 역시 ‘다영이 솔로로 나선다 - 그리고 여러분은 사랑하게 될 거야’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영의 솔로 데뷔에 주목했다. 투모로우매거진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K팝 걸그룹 중 하나인 우주소녀로 약 10년간 관객들을 매료시킨 다영이 ‘고나 럽 미, 롸잇?’으로 완전히 혼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 솔로 데뷔는 자기 선언이자 교감의 초대장”이라고 평했다. 또한 대부분이 원테이크 촬영으로 진행된 타이틀곡 ‘바디’(body) 뮤직비디오와 전곡 영어 가창에 대해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감행한 자신감 넘치는 도전”이라며 “그 여정의 결실이 바로 ‘고나 럽 미, 롸잇?’ - 유쾌하면서도 유약한, 그리고 분명히 다영다운 솔로 챕터”라고 호평했다.미국 방송국 폭스13시애틀은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알려진 다영이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영에게 ‘바디’ 뮤직비디오는 솔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중요한 작품이었고, 그녀는 이 작품을 자신에게 완벽하게 만들기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이 외에도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각종 국가의 MTV 채널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바디’ 뮤직비디오를 공유했고, 미국 디지털 음악 매체 지니어스코리아 등의 주요 외신도 다영의 솔로 데뷔를 언급하며 글로벌 관심을 더했다. 지난 9일 발매된 다영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고나 럽 미, 롸잇?’은 자신감과 사랑을 담아낸 앨범이다. 다영이 기획부터 작사, 작곡 등 전반에 참여했으며, 타이틀곡 ‘바디’에는 ‘말보다 먼저 닿는 건 감정, 그리고 태도’라는 메시지를 녹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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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6골’ 폭주하는 음바페 “수비도, VAR도 막을 수 없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발끝이 뜨겁다. 그는 새 시즌 개막 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6경기 출전해 6골을 터뜨리고 있다.레알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4라운드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었다. 개막 후 리그 4연승을 질주한 레알은 1위(승점 12)에 올랐다.레알은 이날 전반 45분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먼저 전반 12분 음바페가 상대 백패스를 가로챈 뒤 단숨에 페널티 박스까지 질주하고 가볍게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하지만 20분 뒤 레알 수비수 딘 하위선이 소시에다드 미켈 오야르사발의 역습을 손으로 저지하다 명백한 득점 찬스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그럼에도 전반전은 ‘음바페 쇼’였다. 음바페는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홀로 드리블한 뒤 정확한 패스를 아르다 귈러에게 전달했다. 공을 건네받은 귈러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아쉬운 전반전을 마친 소시에다드는 후반 시작부터 불운에 울었다. 후반 5분 파블로 마린의 슈팅이 레알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발을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만회 골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런데 이 공이 골대를 강타한 뒤 벗어났다.소시에다드의 만회 골 찬스는 후반 9분에야 나왔다. 안데르 바레네체아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때 공이 레알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오른쪽으로 차 넣으며 1골 추격했다.이후 레알은 음바페의 스피드를 앞세워 수적 열세를 극복했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슈퍼세이브도 빛났다. 소시에다드 입장에선 세트피스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움이었다.이날 1골 1도움을 몰아친 음바페의 활약을 두고 현지에선 찬사가 이어졌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수비도, VAR도 막을 수 없다”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공을 잡을 때마다 질주를 시작해 수비수들을 차례로 무력화했다”며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린 그가 쇼케이스를 펼쳤다고 조명했다. 음바페는 시즌 개막 후 클럽과 대표팀에서 소화한 6경기서 6골(2도움)이라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9.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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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질투하는 獨’ 韓 택한 카스트로프에 “주전 안 될 것” 억까…이런 근거가 나오다니

한 독일 언론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깎아내렸다.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을 펼쳤다.독일 빌트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딜레마에 빠졌다”면서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이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자리를 잃게 할까?”라고 보도했다.한국과 독일 혼혈 선수인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를 거쳤지만, 한국 대표팀을 택했다. 이달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고, 지난 7일 미국과 A매치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10일 멕시코전에는 선발 출전해 45분간 피치를 누볐다.빌트는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악재’가 되리라 봤다. 매체는 “카스트로프는 국가대표팀 원정 경기로 A매치 휴식기 (소속팀) 훈련이나 평가전 등 기회를 잡을 좋은 찬스를 놓쳤다”며 “미국 원정을 마친 카스트로프는 금요일에야 묀헨글라트바흐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시차 적응도 해야 한다”고 짚었다.이어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꿈을 이루려면, 10월과 11월 A매치 휴식기에도 이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도 아시아로 가서 대표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카스트로프는 올여름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그전까지는 독일 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소속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주전을 꿰차야 하는 시기인데, 대표팀 차출이 그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독일에서 생활하는 카스트로프는 이번에 미국 원정을 다녀왔고, 10월과 11월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한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매체는 주로 대륙을 넘어가서 경기를 해야 하는 고된 일정 등을 우려하며 카스트로프가 입지를 다지기 어려우리라 전망한 것이다. 다만 대표팀 승선과 월드컵 출전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다. 현지 매체들은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늘 이런 지적을 해야 한다. 카스트로프 역시 그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 대표팀 일원인데, 이런 지적이 나오는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고 볼 수밖에 없다.빌트는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 합류 직전 소속팀에서 펼친 슈투트가르트 경기에서의 실수를 언급하기도 했다.당시 헤라르도 세오아네 묀헨글라트바흐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그는 젊은 선수이며 이런 선수들과 함께 가는 길에는 한두 가지 실수가 발생할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그를 전혀 비난하지 않았다”며 “그 선수는 자신이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옌스가 이 학습 과정을 잘 마무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믿음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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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11월 타이베이·하노이서 월드투어 개최

가수 지드래곤이 세 번째 월드투어의 4차 플랜을 공개했다.지드래곤은 12일 공식 팬 SNS에 월드투어 ‘위버맨쉬’ 4차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1, 2일 양일간 타이베이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8일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공연을 이어간다. 이에 더해 ‘AND MORE'로 추가 공연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타이베이와 하노이 방문 소식만으로도 태국과 베트남 전역을 들썩인 바 있어, 그의 재방문에 기대가 모인다. 지난 타이베이 공연 당시 한국 아티스트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국 시보 1면 전체를 특집 기사로 장식하는 등 각종 현지 매체들의 대대적 보도가 이어졌다. 또 지난 6월 ‘K-STAR SPARK IN VIETNAM 2025’ 출연 당시 베트남 팬들은 물론 기업들까지 형형색색의 데이지 꽃으로 ‘GD 샤라웃’에 나선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을 시작으로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까지 아시아 태평양 공연에 이어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공연을 성료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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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충격 고백 “열정 없었다면 축구를 역겨워했을 것”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축구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면 진작에 역겨워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최근 프랑스 현지 매체와 장문의 인터뷰에 임한 음바페의 발언들을 조명했다.음바페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와의 인터뷰 중 “솔직히 말해, 축구계는 이미 오래전에 나를 역겹게 했을 것”이라며 “경기장에 오는 사람들은 단순히 쇼를 본다. 무대 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행운을 가졌다고 말하곤 한다.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고, 바꿀 수는 없다. 나는 내 아이에게 축구 세계로 들어서라고 권하지 않을 거”라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삶은 멋지다. 축구는 그저 축구일 뿐이다”라고 언급한 음바페는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도 여전히 법정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점을 떠올렸다. 그는 레퀴프를 통해 “돈이 많을수록 문제가 커진다. 어떤 사람들은 남의 삶이 변했다는 사실을 보지 못한다. 우리에겐 의무, 책임, 직업 등이 생겼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PSG와의 분쟁에 대해선 “그건 내 권리이고, 노동법이기도 하다”며 “나는 근로 계약을 맺었고, 단지 내 돈을 받고 싶을 뿐이다. PSG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클럽을 사랑하고, 그곳에 친구들도 있다. 하지만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것뿐”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음바페는 지난 2024~25시즌을 앞두고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레알에 합류했다. 음바페는 PSG에 미지급 급여와 보너스 5500만 유로(약 895억원)를 요구 중이나, PSG는 음바페가 레알으로 이적할 당시 해당 금액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9800만 유로(약 1600억원)를 맞소송한 바 있다. 끝으로 음바페는 “나에 대해 언급되는 많은 것들은 사실과 거리가 먼다. 어떤 사람은 평생 자신이 누구인지 인정받기를 기다리며 보내지만, 그건 그냥 감당하고 살아야 하는 거”라며 “위대한 프랑스 선수들을 보라. 그들도 모두 여론에 의해 한 번쯤은 무너졌다. 그건 과정의 일부라 생각하고, 나는 괜찮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나는 한 번도 실패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다. 비판을 받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나는 다른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더 가혹하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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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여친과 휴양지에서 즐기는 파파라치 사진...팬들 '들썩' [AI스포츠]

어깨 부상 중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여자친구이자 모델인 애슐린 카스트로와 이탈리아 휴양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이 현지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벨링엄과 카스트로가 해변의 선베드에 밀착한 채로 누워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어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이 밀착한 채로 있었던 건 카스트로의 귀걸이가 떨어져서 벨링엄이 이를 주워 다시 끼워주는 상황이었다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카스트로는 벨링엄과 공개 열애 중이며, 벨링엄은 2023년 11월 어깨 부상 이후 아직까지 완전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5.09.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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