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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성주→박하선…오늘(5일) 첫 방 ‘히든하이’ 관전 포인트 셋

‘히든아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놓치면 후회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영상 속 사건들을 생생하게 다루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이번 프로그램은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 사고를 분석하는 신선한 설정으로 예사롭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히든아이’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예능 최초! CCTV에 담긴 충격적 비하인드 스토리‘히든아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CCTV, 경찰 보디캠, 블랙박스, 현장채증 카메라 등을 소재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를 지켜주기도 하고, 지켜보기도 하는 ‘히든아이’에 포착된 황당무계,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고 여기에 숨겨진 충격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친다.특히,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화제의 사건 풀 스토리와 보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영상들은 매주 뜨거운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폭행과 방화 범죄 영상들이 공개된다. 보기만 해도 분노를 유발하는 사건들에 출연진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와 관련해 ‘히든아이’ 연출을 맡은 황성규 PD는 “‘히든아이’ 속 기록을 추적해 범죄를 밝히고, 예방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 방송 최초! 가슴 웅장해지는 3COPS 캐스팅 방송 최초로 성사된 3COPS 캐스팅도 놓칠 수 없는 ‘히든아이’만의 관전 포인트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권일용, 범죄심리학 경찰학의 대부 표창원, 강력계 전설 이대우 현직 형사가 한 자리에 뭉친 것은 이번이 처음.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세 사람은 CCTV 속 사건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범죄 심리, 수법, 현장 경험담 등에 대해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COPS의 필터링 없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결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 3COP3는 동갑내기이자 1989년 같은 해 경찰이 된 35년 지기. 3COP3의 찐친 앙숙 케미와 의외의 예능 티키타카에 MC들도 내내 빵 터졌다고. 또한, 사건을 둘러싼 3COPS의 불꽃 튀는 논쟁도 ‘히든아이’를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역대급 꿀케미! 김성주 X 박하선 X 소유 X 김동현최강 MC 군단의 활약도 역대급이다. 먼저,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에서도 독보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성주는 이번 ‘히든아이’에서 CCTV 속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김성주의 중계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200% 끌어올릴 전망. 그런가 하면, 배우 박하선은 특유의 따뜻한 프로 공감러 면모뿐만 아니라 영상 속 중요한 포인트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맹활약을 펼친다.평소 범죄 프로그램 마니아라는 가수 소유는 ‘방구석 경찰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3COP3 모두 감탄할 정도의 범죄 지식 소유자라는 후문. 방송인 김동현은 허를 찌르는 엉뚱한 접근으로 폭소를 안기는 동시에 파이터 본능 넘치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히든아이’는 8월 5일 오후 8시 1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17:30
연예일반

[왓IS]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청 경찰관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우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선균의 마약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경찰청 경찰관 A씨를 체포했다.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1월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해달라며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청은 이선균의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수사 정보를 보도한 언론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의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압수물을 분석할 방침이다.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14일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달 19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선균은 두 달여간 세 번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후인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터져 나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18:39
연예일반

경찰이 병가 내고 방청?…‘컬투쇼’ 측 “조작 제안 NO” [공식]

현직 경찰관이 병가를 내고 ‘컬투쇼’ 방청을 왔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제작진이 입장을 전했다.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제작진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인 ‘제작진이 재미를 위해 방송 내용 조작을 제안했다’는 기사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28일 밝혔다.이어 “제작진은 방청객에게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일절 없다. 또한 경찰청 관계자도 기자와 인터뷰에서 제작진 언급을 따로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6일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자신을 경찰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방청객 A씨가 병가를 내고 방청 왔다는 내용이 방송돼 논란이 일었다. 진행자가 “회사는 (당신이) 어디에 있는 줄 아냐”라고 묻자 A씨는 “아파서 집에서 쉬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이후 가짜 병가를 낸 A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자체 감사 결과 A씨가 연차휴가를 내고 방청에 갔으나 재미를 위해 병가라고 과장해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전했다.다만 거짓말이 방송을 통해 널리 유포됐고, 이 때문에 경찰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징계에 넘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8 23:01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클럽 ] "MMA가 범인 체포에 큰 도움이 되죠" 경찰관 파이터 이재원

"경찰관들이 공무 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많습니다. 종합격투기(MMA)를 활용한 경찰 체포술을 전파해 동료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서 활약 중인 이재원(36·팀 스트롱울프)은 현직 경찰관이다. 송파경찰서 산하 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동시에 그는 지난 2월 프로에 공식 데뷔한 파이터다. 데뷔전에선 부상을 당해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바쁜 경찰 업무 속에서도 운동을 병행하면서 파이터의 꿈을 이뤘다. 이재원은 현장에서 바쁘게 활동하면서 경찰서 무도교관도 겸하고 있다. 직장협의회 사무국장 업무도 맡는 등 몸에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다. 그런 상황에서도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현역 선수들과 함께 종합격투기 훈련을 소화했고, 프로 무대에 섰다.이재원은 필자와 인터뷰에서 "경찰관이 되기 전에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잠시 했다. UFC에 활약 중인 최승우 선수와 함께 운동했다"며 "경찰 임용 시험을 준비하느라 운동을 그만뒀는데 경찰관 꿈을 이루고 나서도 격투기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고 밝혔다.데뷔전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결과와 내용 모두 아쉬웠다. 1라운드 경기 중 눈에 대미지를 입었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1라운드를 마치고 레퍼리 스톱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 후 정밀검사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재원은 "데뷔전을 앞두고 프로선수들과 '빡세게' 운동했다. 결과가 아쉬웠다. 경기 전에는 왜 경찰관 파이터가 없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 준비해보니 연습 시간 등 여러 가지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이어 "마음은 불타고 있는데 근무 후 체육관에서 운동하면 내 컨디션이 50%도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 살만 더 젊었으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도 들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또한 이재원은 "경기를 앞두고 로드FC가 경찰관이 종합격투기에 데뷔한다고 홍보를 많이 해 부담이 컸다. 경기에서 패한 뒤 동료들 얼굴을 어떻게 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응원을 많이 해줘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솔직히 부담이 컸다. 경기 중 다운을 당해 천정을 바라보는 모습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즐기면서 가볍게 했어야 했는데 어깨가 무겁다보니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데뷔전에서 쓴맛을 보기는 했지만 이재원은 종합격투기에 대한 꿈을 내려놓지 않았다. 오히려 더 의욕이 불타오르고 있단다.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탓에 현재 강도 높은 훈련은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하면 다시 체육관으로 달려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데뷔전 파이트머니를 아동학대 피해자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지난해 결혼식을 올려 한창 신혼 생활을 즐기는 이재원은 "아내가 (MMA를) 그만하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응원을 많이 해준다"며 "시합 후 수술을 받고 병가를 쓰느라 생겨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지만, 이대로 끝낼 수 없다. 그만두더라도 한 번은 이기고 멋있게 떠나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재원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종합격투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경찰관으로서 책임감 때문이다. 그는 "동료들이 공무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현장에서 종합격투기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실제로 격투기 기술을 사용해 범인을 검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무도 교관을 신청한 이유도 더 실전적인 방어술과 체포술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재원은 자신의 프로 격투기 선수 경험이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첫 경기는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경찰관으로서 목표는 후배 양성이다. 중앙경찰학교나 인재개발원 등에서 종합격투기를 활용한 경찰 체포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발전시키고 전파해 동료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범인들을 제압하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2023.04.28 08:00
연예일반

웨이브 ‘좋알람’→‘피의게임2’ 고퀄리티 예능의 자신감 [종합]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이 고퀄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웨이브 임창혁 PD를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 CP, SBS 배정훈 PD, MBC 현정완 PD가 참석했다. 웨이브에서 콘텐츠 기획 및 투자를 맡고 있는 임 PD는 올해 웨이브 오리지널의 성과가 어땠는지 묻자 “OTT에는 시청률이라는 직관적인 표가 없다. 시청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콘텐츠를 평가한다. ‘버튼게임’의 경우 1524 남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화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PD는 웨이브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기존 방송사 등 매체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 다뤘던 주제라도 연출이나 접근 방법이 다른 것을 해보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 사회에서 한 번 정도는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 것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브는 ‘남의 연애’, ‘더 타투이스트’ 등 성소수자나 타투이스트를 조명하는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분들에게도 취향, 생각이 있으실 거다. 플랫폼 입장에서 어느 한쪽에 기울어진 메시지를 던지고 싶지는 않다. 제 생각이 투영됐다기보다는 ‘한 번쯤은 고민해보자’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웨이브 예능의 내년 목표는 무엇일까. 임 PD는 “숫자로 정해놓진 않았다. 조금 더 고퀄리티의 제작물을 보일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고,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다 보니 작품 퀄리티 관리가 어려웠다.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퀄리티를 높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비에 대한 질문에는 “23년은 22년 대비 제작비를 늘린다는 계획은 없고 유지할 예정”이라며 “22년도에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면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 프로젝트당 예산이 많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PD는 파격적 시도를 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임 PD는 “방송사 콘텐츠가 많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안 다뤘던 내용을 다뤄보기 위해 시작했다. 파격적이라는 표현을 써줘서 감사하다. 내부적 평가는 좋다. 회사에서 다들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진행했던 콘텐츠들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호기심 가는 주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무관심하거나 불편한 지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공감대를 넓혀보기 위해 생각과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는 웨이브 새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좋알람’)을 제작한다. 김 CP는 “요즘 드라마나 영화 같은 작품은 웹툰, 웹소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그런 스토리 중에 예능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좋알람’이라는 웹툰이 인기가 있고 설정도 독특해서 그간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알람’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의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고 하트가 쌓이는 포맷이다. 남자 넷, 여자 넷이 합숙을 하면서 가장 많이 하트를 획득하는 사람이 상금을 받게 된다. 기존 예능프로그램에는 어장관리를 하면 욕을 먹었다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대놓고 어장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는 알려주지만 누구인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유추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배정훈 PD가 현직 경찰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웨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배 PD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장르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답답했다. 그런 제약이 풀리며 다시 카메라를 들고 현장으로 나가자는 선언적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현직 경찰들이 출동하고 실제 사건을 해결하는 곳으로 카메라를 들고 가게 됐다”며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큐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와 OTT 프로그램 제작 및 연출 차이에 대해 “실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편성을 받아 제작하는 지상파 프로는 시간을 계속 할애할 수 없어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 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끝까지 기다렸고 마지막 결말까지 목격했고 카메라에 담았다. 그것이 TV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달랐다는 게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경찰관의 사이클을 그대로 따라가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보니 없던 쌍꺼풀이 생겨서 아직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웃었다. 또한 “전국에 저희 제작팀 7개가 경찰서를 돌고 경찰서에 머물기도 하면서 몇 달간 기록했던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현정완 PD는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즌2를 선보인다. 현 PD는 “시즌2에서는 다른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장치나 설정을 넣었다. 플레이어들의 수준을 높였다. 각 프로그램 세계관에서 최강자, 수능 만점자, 세계 포커대회 우승자, 유명 운동선수 등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은 분들을 모아 서바이벌 올스타전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서바이벌 마니아가 보기엔 게임에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정밀함을 높이기 위해 게임팀도 따로 두고 게임회사에 자문도 구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연합 플랫폼으로 2019년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성과 및 2023 신규 예능 라인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8 15:47
경제

"5명이상 모였다" 신고로 가보니…경찰이 '판돈 35만원' 도박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인과 함께 훌라 도박을 하던 경찰 간부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A경찰서 소속 B경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중구 한 상점에서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지인 4명과 함께 판돈 35만원을 놓고 훌라 도박을 했다. 같은 시각 112에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이들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것을 어겼다는 내용으로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박을 하는 일행 5명을 붙잡았다. 일행 중에는 현직 경찰 간부인 B경위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B경위를 즉결심판에 회부하고 현재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 벌금·구류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법원에 바로 약식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다. 경찰은 이들 5명이 집합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경중을 떠나 경찰관이 관련돼 있어 해당 사안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유사사례 발생 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부산 경찰 소속의 한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도로에 세워진 타인의 차량을 음주 운전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2021.02.01 16:14
경제

경찰 간부가 금은방 털었다 "CCTV 피할 동선도 짜며 치밀"

현직 경찰관이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가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7일 금은방에서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광주시 남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범행에 이용한 차량 번호판을 가렸다. 금은방에는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A 경위가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A 경위는 준비한 공구로 금은방 셔터를 자른 뒤 유리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는 사설 경비업체가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동선이 담긴 CCTV 수색 범위를 계속 확대한 끝에 A 경위를 특정했다. A 경위는 범행 직후 CCTV를 피하기 위해 전남지역 시골로 차를 몰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현직 경찰인 만큼 CCTV를 의식해 치밀한 동선을 짠 것으로 보고 범행 과정을 파악 중이다. A 경위는 현재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A 경위는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금은방 털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위가 훔친 뒤 보관중이던 귀금속을 대부분 회수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2021.01.07 11:36
경제

울산서 파출소장이 음주운전…"단속 피해 달아나다 붙잡혀"

울산에서 현직 파출소장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하기 위해 달아나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2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쯤 울주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인 A 경감이 울주군 언양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이날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채 10여㎞를 차를 몰았다. A 경감은 언양읍 어음리 하부램프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순간적으로 이를 피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단속을 피해 방향을 튼 차를 목격했고, A 경감은 곧바로 검거됐다.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경찰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어 술을 마신 뒤 운전했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거 직후 A 경감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2020.09.24 17:44
경제

원주 일가족 사망에 "아빠는 과거 여친 살해" 유포자는 경찰

강원 원주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아들의 시신 상태와 아버지의 전과 등 수사내용을 유포한 인물이 현직 경찰관으로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최근 회원제로 운영되는 비공개 인터넷 카페에 원주 사건에 대한 댓글을 쓴 원주경찰서 소속 A경찰관을 징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A경찰관은 사건을 다루는 수사 담당 부서 직원은 아니었다. 댓글 유포 경위를 조사한 경찰은 “A경찰관은 사망자 가족을 아는 지인 사이에서 떠도는 풍문을 인터넷에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며 “수사 부서에서 들은 얘기는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오전 5시 51분쯤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집에서 10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1층 화단에 부부가 떨어져 있었다. 발견 당시 아내 B씨(37)는 숨져 있었고, 남편 C씨(42)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숨졌다. 원주 일가족 사망 사건 나흘 뒤인 지난 1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당직 때 있었던 사건이네…’로 시작하는 댓글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글에는 아들의 시신이 망치로 많이 맞은 것처럼 두개골이 함몰된 상태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C씨가 1999년 군 복무 중 탈영해서 여자친구를 죽이고 17년을 복역했다고 써있다. 글쓴이는 C씨를 살인범으로 지목하며, 글 끝머리에 그를 비하하는 내용도 담았다. 강원 경찰은 A경찰관이 쓴 댓글을 또 다른 일반회원이 다른 카페에 퍼 나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관계자는 “A경찰관에게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처벌하고, 징계처분을 내리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의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게 돼 있다. 최종권 기자, 춘천=박진호 기자 choigo@joongang.co.kr 2020.06.15 14:45
경제

‘11년 지기’ 경찰관 살해한 승무원 친구, "술 취했다" 변명 안 통했다

결혼식 사회까지 봐준 ‘11년 지기’ 현직 경찰관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이환승)는 11일 “대법원의 양형기준보다 다소 높은 형을 선고한다”며 항공사 승무원 직원이었던 김모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는 머리와 상체 부분에 수차례 맞은 흔적이 발견됐으며, 과다출혈과 질식 등으로 사망했다. 범죄 사실을 자진 신고한 김씨는 “술에 취해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 음주 심신미약 인정 안 해…"판단력 있었어" 하지만 법원은 ‘심신미약’을 주장한 김씨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블랙아웃’ 상태였을 수 있지만, 사건 당시에는 나름의 의식과 판단에 따라 범행을 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김씨는 사건 직후 거실에 한동안 머물렀으며, 이후 화장실로 들어가 혈흔을 씻고 밖으로 나간 뒤 여자친구 집으로 가서 또다시 씻고 잤다”며 “자신의 몸에 흐른 피를 수차례 씻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김씨는 자신의 공격으로 피해자가 상당한 피를 흘렸다는 사실과 피해자가 의식 불명 상태였다는 점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는 “김씨는 범행 전후의 상황은 기억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폭행이나 범죄 동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 "20분 안에 수차례 폭행" …살인 고의도 인정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김씨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혈흔분석과 각종 증거에 비춰 보면 김씨는 누워있는 피해자의 몸통 위에 올라타 제압한 뒤 피해자의 얼굴이나 목 부위를 6차례 이상 가격하고, 침대 모서리 프레임 등에 머리를 최소 2회 이상 찍어내렸다”며 “이 모든 행위가 약 20분 안에 이뤄졌는데, 김씨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를 충분히 인식하고 반복적인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한 것이다. 중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대학부터 오랜 기간 절친한 친구를 알 수 없는 이유로 살해했는데, 그 범행 방법이 매우 공격적이고 잔인하다”며 “블랙아웃 상태임을 감안하더라도 태연하게 몸을 씻고 여자친구 집으로 가는 등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다만 계획적 범죄가 아니고 김씨가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전과가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 "18년이 뭡니까" 어머니 오열…"평생 참회하겠다" 선고가 나자마자 A씨의 어머니는 “판사님, 18년이 뭡니까”라며 오열했다. 어머니는 사망한 A씨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내 아들이 죽었습니다. 사형시켜 달라”고 외쳤다. A씨는 김씨의 부모님과도 친하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후진술에서 김씨는 “A씨 부모님께서 저를 친아들처럼 챙겨주시고 안부를 물어보신 일이 많다”며 “평생 참회하고 어떤 방법으로도 사죄를 빌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A씨는 대학 동기 동창으로, 김씨는 지난 2018년 A씨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봤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최근 김씨는 성범죄 관련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인 A씨의 조언과 도움을 받았고 결국 지난해 11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사건이 마무리된 후 김씨는 그간 A씨의 조언에 보답하기 위해 술자리를 약속했고,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점에서 만났다. 이날 두 친구는 오후 7시 20분부터 6시간가량 3차에 걸쳐 영등포와 강서구 일대 주점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시간이 늦어 집에 가려는 A씨와 김씨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김씨의 집으로 함께 이동한 후에도 시비가 생겼다. 말싸움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김씨의 폭행으로 인해 A씨는 과다출혈과 질식 등의 이유로 숨지게 됐다. 김씨는 A씨를 그대로 내벼려둔 채 인근에 있는 여자친구의 집으로 이동해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나 범행을 신고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2020.06.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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