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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그러지말고 한샘에서 LX로 옮겨요"…리하우스 번창에 물밑 영입 뜨거운 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토탈 인테리어 강자인 한샘을 잡기 위해 분투 중이다. LX하우시스 영업직군이 '한샘 리하우스(리하우스)' 매장을 찾아다니면서 자사 브랜드인 'LX지인 인테리어(지인)'로 교체를 권유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반면 한샘은 리하우스가 오프라인 인테리어 시장을 사실상 이끌어간다고 보고 '온택트' 인테리어 쇼핑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열일' 중인 LX하우시스 9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지난해 11월 대형 토탈 인테리어 전시장인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롯데백화점 청량리'를 열었다. 지인스퀘어는 주로 백화점 등에 입점한 쇼룸 개념의 대형 매장으로, 고객이 인테리어 자재를 직접 선택하고 원스톱 리모델링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X하우스시는 이후에도 광주 롯데백화점, 천안 갤러리아백화점 등에 잇따라 쇼룸을 오픈하면서 지난해까지 총 20개 지인스퀘어를 개장했다. LX하우시스는 창호 등 건축장식자재,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이 주력인 LX그룹 계열사다. LX하우시스는 지인스퀘어와 대리점, 협력매장을 포함해 5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매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쟁사인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을 찾아가 물밑 영업을 할 정도다.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요즘 LX하우시스가 영업을 열심히 한다. 얼마 전에 찾아와서 리하우스를 지인 매장으로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장에 '전시장이 없어도 괜찮다. 어려우면 리하우스와 지인 매장을 같이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설득하더라"고 했다. 보통 인테리어 매장은 고객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사 제품으로 인테리어를 한 작은 전시장을 둔다. LX하우시스는 이마저도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한샘이 토탈 인테리어에서 격차를 벌리자 LX하우시스에서 한샘 업무 팀원 출신을 스카우트하고 있다는 말도 흘러나온다. 이 관계자는 "LX하우시스가 창호(창과 문) 면에서는 고객에 판매하기 참 좋다. 품질이나 이미지도 좋은 편"이라면서도 "아직 시스템 면에서는 한샘이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리모델링) 프로그램도 한샘의 초창기 캐드 느낌이 난다"고 했다. LX하우시스는 시공인력 확충 및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면적 3650㎥(1104평) 규모의 국내 최대 시공인력 교육시설을 열었다. 건축·장식 자재 생산에서 그치지 않고, 종합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업까지 나아가기 위한 인력을 확충하겠다는 뜻이다. LX하우시스 측은 "토탈 인테리어 사업의 중요한 영역인 시공부문 역량 강화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교육센터를 열었다. 인력난을 겪는 중소 협력사 지원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라방'까지 치고 나가는 한샘 한샘은 LX하우시스의 추격을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한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종합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인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를 도입한 뒤 이듬해 사상 첫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2018년 82개였던 리하우스 대리점은 지난해 700개까지 몸집을 불렸다. 한샘은 이미 오프라인에서는 리하우스가 1위 자리를 다졌다고 보고 온택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한샘은 이달 초 한샘몰 라이브커머스 채널 '샘라이브'의 편성을 2배 확대하고, 온택트 인테리어 쇼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샘라이브는 지난해 2월 론칭한 후 누적 시청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디자인파크나 실제 공사 현장에서 거실, 부엌, 안방, 욕실 등 집 곳곳을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특히 지난해 11월 디자인파크에서 진행된 리모델링 패키지 방송은 시청자 수 7만명을 돌파했다. 한샘은 앞으로 라방을 통해 이사를 가지 않고 시공 가능한 부분 리모델링 패키지 상품을 확대하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콘텐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41조5000억원이던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이 올해 6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후아파트도 증가세다. 지난해 준공 20년이 지난 주택은 전체 가구의 50%에 육박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한샘과 LX하우시스 모두 실적이 저조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시공 인력 부족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두 곳 모두 토탈 인테리어를 통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샘은 온라인을 통해 리하우스와 '키친&바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LX하우시스 역시 지인 매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2.10 07:00
생활/문화

SKT, 설 앞두고 중소 협력사 대금 350억원 조기 지급

SK텔레콤이 설 연휴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350억원 규모의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와 신학기를 앞두고 전국 25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2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 52개사에 지급 예정인 용역 대금 약 100억원도 이번 주 안에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고,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 결제액 규모와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힘쓰는 현장 직원과 협력사의 수고를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8 15:44
경제

KB국민은행,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 400여개 기업 신청 몰려

KB국민은행은 6월 1일부터 12일 까지 2주 동안 개최하는‘2020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4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KB굿잡’은 청년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야심차게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16회의 취업박람회에 31만여명의 구직자와 29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등 단일 규모 최대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함에 따라 기존 참여기업수인 200여개 기업에서 300개 기업으로 그 규모를 확대하였으나 지난 5월 22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40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하며 준비단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협력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우수 회원사, 코스닥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여확대가 청년 구직자의 참여확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KB국민은행에서는 온라인 참가기업에게도 기존 현장 박람회 참여 혜택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이 KB국민은행에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및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KB굿잡 채용지원금’등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현장박람회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채용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25 14:04
경제

'학생의 꿈을 현실로' 경운대학교 2018년 정시모집

-국내최고 항공산업분야 전문인력 선도대학-학생 1인당 교육부 재정지원 규모 전국 1위 달성-프라임 대형사업(전국 9개 대학), 교육부 산학협력 3관왕(산중, LINC, LINC+) 달성-항공분야 학과 전용 강의실 및 실습실 준공…경운대 전용 활주로 착공 등 파격적 교육인프라 구축중 경운대학교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약 11%인 총 124명(나군 45명, 다군 79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유형을 살펴보면‘정시 나군’▲일반전형Ⅰ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수능성적70%+학생부30%) ▲일반전형Ⅱ 항공운항학과, 군사학과(남자)(수능성적70%+면접30%)에서 총 45명을 선발한다. ‘정시 다군’▲일반전형Ⅰ 항공기계공학과 외 13개 학과(수능성적70%+학생부30%) ▲일반전형Ⅱ은 항공관광학과, 멀티미디어학과, 사회체육학과(수능성적70%+면접 30%)에서 76명을 선발한다. ▲체육실적전형의 경호학부는(학생부30%+면접30%+체육실적40%를 반영해 3명을 모집해 총 79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은 수시등록결과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농어촌학생출신자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반영은 백분위성적을 활용하며 ▲수능 4개영역(국어, 영어, 수학, 탐구)중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의 점수만 반영한다. ▲탐구영역을 반영할 경우 사회?과학탐구영역중 상위 성적 1과목만 반영을 한다. ▲수학은‘가형’,‘나형’관계없이 지원가능하며 수학‘가형’응시자는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사는 취득 성적(등급)에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영어는 절대평가 실시에 따른 등급별 점수를 반영한다. 신입생 장학제도의 경우, 수능4개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인 자를 선발해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와 4년간 도서비를 지원하며, 수능등급의 합이 7이내인 자는 수업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특히, 2018학년도 프라임학과(항공공과대학, 항공서비스대학)합격자 중 수능 4개영역의 합이 12이내인 자에게는 4년간 수업료 전액면제, 합격자 전원에게는 1년간 수업료 전액면제 된다. 이외에도 입학성적우수장학, 장교인력양성장학, 간호보건인력양성장학, 사회안전인력양성장학, 국가장학 등 다양한 장학혜택으로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8년 1월 6일부터 1월 9일까지 대학 내 접수처 및 인터넷 www. uwayapply.com과 www.jinhakapply.com으로 접수를 받으며 합격자는 2018년 1월 26일에 5개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대해 발표하고 2월 2일에는 항공운항학과,항공관광학과,멀티미디어학과,경호학부,사회체육학과의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si.ikw.ac.kr) 및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1. 주요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 경운대학교(총장대행 한성욱)는 경북 구미지역에 소재한 영남권 유일의 항공특성화대학이다. 지난해 정부 최대 규모의 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에서 항공분야 교육선도대학으로 당당히 선정되었다. 3년간 약42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올해는‘2017 대학창조일자리센터’운영사업 선정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최종 선정되면서 산학협력사업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항공산업 분야 교육선도대학으로서의 부상과 더불어 대학과 산업계,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취?창업을 선도하는‘산학일체형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획득 ▷PEARSON(국제표준인증기관) 기관 인증획득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학운동부 평가지원사업 선정 ▷산학융합캠퍼스(QWL)조성사업 선정 등 정부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 현장성 전문인력 양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경운대학교는 교육과정 체계를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였다. 국가 항공산업 규모에 비해 현저히 수요가 부족한 항공산업 엘리트 인력양성을 목표로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인 창의?융합형 항공특성화 교육시스템을 운영하여 졸업 후 항공관련 기관과 기업체에 취업함으로서 부족한 인력난을 점차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운대학교만의 특화된 융합전공교육은 ▲항공정비 전공 ▲영상촬영 드론응용 전공 ▲보안재난관리 드론응용 전공 ▲항공보건과학 전공 ▲항공시뮬레이터제작 전공 ▲항공 융합보안 전공을 운영함으로서 취업?진로선택의 폭을 넓혀 취업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 한국기계연구원, 보잉사, 한국공항공사, LIG넥스원 등 7개 항공클러스터 247개사와의 교육운영공동체를 구성하여 사회적 수요기반과 현장실무교육, 전공 이론교육의 현장성 강화교육, 창의성 교육을 위한 REAL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사회가 요구하는 현장실무전문가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3. 최고의 교육인프라 조성 경운대학교는 항공 전 분야에 걸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첨단 교육 인프라로 대구ㆍ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비행교육원을 설립하였고, 올해는 교육훈련용 2인승 항공기 6대를 추가로 도입하여 안전하고 질 높은 비행교육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1월, 영남권 유일의 자체활주를 전남 영암군에 기공식행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운영하여 경운대학교 재학생의 집중비행 이수시간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 항공1관 및 항공2관을 준공하고 드론 위치기반 운행 실습실, 드론 군집비행 실습실, 3D프린터실, VR 실습실 등 항공계열 재학생들의 실습 및 체험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오고 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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