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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오뚜기,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서 ‘해피냠냠 필드 스낵바’ 운영

오뚜기가 오는 16일부터 프로 축구 울산 HD FC 홈구장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오뚜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 공간 ‘해피냠냠 필드 스낵바’(OTOKI FIELD SNACK BAR)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오뚜기는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오뚜기 제품으로 만든 다양한 이색 메뉴로 경기를 즐기며, 보다 새롭고 즐거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스낵바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해피냠냠 필드 스낵바에서는 오뚜기 제품으로 만든 3가지 메뉴를 판매한다. 축구 경기를 보면서 먹기 좋은 가벼운 스낵으로 구성된다. 핫도그 3종(오리지널, 치즈, 모짜소떡)과 팝콘, 치즈스틱을 세트로 구성한 ‘오뚜기 해트트릭 핫도그 플래터’, 오뚜기 마라장을 활해 특별 레시피로 조리한 오뚜기 마라 진라면 외 진라면 2종, 영화관 팝콘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로 구성된 오뚜기 크림스프팝콘’ 등이다.이외에도 오뚜기가 선보일 다양한 신제품을 직접 맛볼 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뚜기와 함께하는 축구 광고판 이벤트도 마련된다.오뚜기 관계자는 “국내 프로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울산 HD FC와 협업해, 오뚜기 제품으로 만든 메뉴들로 색다른 스포츠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피냠냠 필드 스낵바를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 시즌까지 많은 축구팬들에게 스포츠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2025.02.14 13:58
IT

코웨이, 2024년 매출·영업익 8%↑…국내외 사업 호조

코웨이는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7954억원으로 전년보다 8.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도 4조3101억원으로 8.7% 늘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257억원,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0.4% 증가했다.2024년 국내 사업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슬립·힐링 케어 브랜 '비렉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58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5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1조1584억원, 미국 법인 2142억원, 태국 법인 1257억원을 기록했다.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 코웨이' 전략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4 11:06
IT

방통위, KT 갤S25 사전예약 무더기 취소 사실조사 착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KT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무더기 취소한 것과 관련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갤S25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은 S 시리즈 최대 계약 기록을 세웠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KT는 유튜버 등과 협업해 쿠폰과 중고폰 보상 등을 적용하면 저렴하게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홍보했다.이에 사전예약 첫날 많은 소비자들이 KT로 몰렸는데, 1월 25일 돌연 1000명 한정이었다며 다수 예약자들에 취소 안내 문자를 보내 뭇매를 맞았다. 사과문을 게재한 KT는 보상으로 네이버페이 3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뿔난 소비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에 마케팅 비용 부담을 느껴 급하게 정책을 바꾼 것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방통위는 이번 KT의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처분을 내릴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3 15:32
산업

GS 허태수, 신성장 동력 AI 혁신과제 집중 점검

GS그룹이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GS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 80여명이 'AI·디지털 협의체' 회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분기마다 회의를 진행하는 이 행사는 GS그룹이 내외부 강사를 초청해 관련 강연을 듣고 그룹 미래 전략을 세우는 자리다.허 회장은 "우리는 AI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기술을 넘어선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계열사 GS파워와 GS E&R이 각 현장에 AI를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GS파워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가 향후 머신러닝(기계학습)에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됐다.GS E&R은 산악 지형과 기상 변수를 반영한 풍력 발전량 예측 오차율을 업계 최초로 10% 아래로 낮췄다.강연자로는 양자 기술 전문 스타트업 SDT의 윤지원 대표가 초청돼 양자컴퓨터의 기술적 진전과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GS 경영진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산업계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그룹사 차원에서도 양자 전환(QX·퀀텀 트렌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GS그룹은 최근 글로벌 협업 관리 툴 노션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해오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2.13 11:01
IT

삼성전자, 시카고 경찰에 갤럭시 스마트폰 1만대 공급

미국 시카고 경찰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시카고 경찰서에 삼성 갤럭시 S20∼S24 스마트폰 1만여 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시카고 경찰서와 경찰 업무를 현대화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에 협업 중이다.앞서 모바일 기기, 삼성 덱스(Dex) PC 경험, 녹스(Knox) 보안 기술을 제공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카고 소방국에도 갤럭시 탭 태블릿 제품과 관련 설루션을 추가로 공급했다.삼성전자는 시카고 경찰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택한 이유는 “경찰관들이 경찰 차량 내부에서도 삼성 덱스를 이용해 모바일과 PC 경험을 빠르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고 차량에서는 덱스를 통해 PC처럼 활용하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업용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스위트를 활용해 스마트폰 설정과 운영체제(OS) 버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경찰 업무에 필요한 지역 데이터베이스, 시 인허가 정보, 교통부 위험물 가이드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팅도 가능하다.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은 삼성 녹스를 통한 철저한 보안 유지와 경찰 시스템 내부 데이터 유출 방지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다. 시카고 경찰서의 데니스 발리가 IT 인프라 부국장은 "삼성 덱스 덕분에 3000대 차량에 탑재한 노트북을 갤럭시 S 시리즈 스마트폰 1만대로 전환하게 됐다"며 "이는 경찰관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2.11 08:50
경제일반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C, 일본 큐텐서 매출 200% 성장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 제품이 건강식품 강국 일본에서 매출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이 브랜드의 슈퍼레티놀C가 일본 최대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의 지난해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체 서플리먼트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단품 매출도 행사를 첫 참여한 2024년 3월 대비 무려 200%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메가와리’는 큐텐재팬이 분기별 1회씩, 1년에 총 4번 진행하는 최대 할인 행사다. 2030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만큼 국내의 다양한 브랜드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바이탈뷰티는 지난해 3월부터 참여해 일본 시장에 슈퍼레티놀C를 선보이고 있다.바이탈뷰티 관계자는 “레티놀 성분과 효능에 대해 익히 알고 있는 일본 소비자에게도 먹는 레티놀은 신선한 궁금증을 일으켰고, 맛있으면서도 꾸준히 섭취하기에 무리 없는 비건 레티놀이라는 입소문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나 SNS에도 긍정적 제품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는 만큼, 앞으로도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GTA(Global Trade Atlas)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이너뷰티 제품 최대 수입국은 한국으로, K뷰티와 함께 K이너뷰티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맞춰 바이탈뷰티는 일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슈퍼레티놀C는 국내에서도 차세대 이너뷰티 대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3년 차의 먹는 레티놀 제품으로 최근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코스트코에 입점한다. 80포 구성인 대용량 제품은 전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서 2월 중순 론칭 예정이다.바이탈뷰티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인 코스트코에 진출했다”며 “바이탈뷰티는 국내 이너뷰티 시장의 프런티어로서 앞으로도 슈퍼레티놀C를 포함한 여러 제품군과 함께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0 18:10
경제일반

세라젬, 척추 관리 의료기기 미국 FDA 허가 취득

세라젬의 마스터 V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했다.세라젬에 따르면 척추 관리 의료기기인 V7의 혈액 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관절통 완화, 근육 이완 총 4가지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허가를 확보했다. 이 제품은 틸팅 마사지 등 목·어깨에 특화된 마사지 패턴을 포함한 ‘경추(목)모드’가 추가돼 뻐근해진 목·어깨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교한 척추 스캔 기능이 탑재돼 척추의 길이와 굴곡도를 계산해주고, 특수 세라믹 소재의 내부 발열 도자는 최대 65도 집중 온열로 주요 부위를 지압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세라젬은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세라젬은 이번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로서의 효능과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하며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앞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등 총 5가지 사용 목적에 대해 인증을 받은 바 있다.세라젬 측은 “이번 FDA 허가 획득은 세라젬의 탁월한 R&D 역량과 안정성을 또 한번 검증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세라젬은 올 ‘CES 2025’에 참가해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대학병원, 가전회사 등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중국, 호주 등 50여개의 업체들과 기술 협업, 세일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뤘다.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를 비롯해 셀트론, 밸런스 AI 메디 워터 등 다양한 전시 제품들이 주목받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0 15:20
산업

아모레퍼시픽, 중국 부진 딛고 영업익 64%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중국 시장 부진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6일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매출 4조2599억원과 2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4.0%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추진의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모레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며 “주요 자회사의 경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에스쁘아 및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 리뉴얼 및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브랜드매장(MBS)과 온라인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으나, 면세 매출의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2.4% 감소한 2조1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설화수가 ‘자음생’ 라인의 리뉴얼 출시와 함께 이커머스 협업 옴니 채널 마케팅, 팝업 스토어 운영, 백화점 피부 진단 서비스 등을 전개하며 자음생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내며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조67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이 중화권을 넘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해외 시장으로 등극해 눈길을 끈다.특히 미주 지역에서는 립 트리트먼트 부문 1위를 수성한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83% 증가했다. EMEA 지역에서도 영국의 ‘Boots’와 ‘ASOS’에 입점하며 채널을 다변화한 라네즈가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이 3배나 확대됐다.반면 중화권에서는 중국 법인의 채널 거래구조 변경 등으로 매출이 27% 하락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6 16:45
산업

올트먼 '최태원과 또 만났다'...SK, 삼성, 카카오와 전방위 협력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기업과 전방위 협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잇따라 만나며 인공지능(AI) 동맹 생태계 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 올트먼 CEO는 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자사 주최의 비공개 워크숍 행사 직후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 둘은 40분가량 면담을 하면서 AI 반도체와 AI 생태계 확대 등 오픈AI와 SK그룹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이 동석했다. 올트먼 CEO는 최 회장과 만남 이후 미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원더풀(굉장했다)”이라고 답했고, 최 회장에 대해선 “나이스 가이(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둘의 공식적인 만남은 벌써 세 번째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 CEO와 회동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출장 때에도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에서 만났다. 당시에도 둘은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알려졌다. 이날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과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의 이번 방한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출현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져 ‘동맹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SK를 비롯한 삼성,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딥시크 맹추격에 맞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올트먼 CEO는 전날 일본 방문에 이어 인도로 출국해 아시아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트먼 CEO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올트먼 CEO는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AI 관련 3자 회동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재용 회장이 전날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관련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첫 공식 행보라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이전부터 친분을 유지해왔다. 손정의 회장은 2022년 방한해 이 회장과 만나 글로벌 투자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미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5000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작으로 손을 잡은 상황이라 삼성전자와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들도 면담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의 회장은 취재진에게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투자 요청'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고 업데이트와 잠재적 협업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이 회장은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1위’ 자리를 내줬기 때문에 재도약을 위해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AI 산업과 관련해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떤 경영진이 배석했고, 어떤 논의 등이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에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봤고, 당시 DS 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을 만나는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찬을 했다. 이에 앞서 올트먼 CEO는 정신아 대표와 공동 간담회를 갖고 카카오 서비스에 오픈AI 기술 적용 및 공동 제품 개발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 방침을 밝혔다.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김두용 기자 2025.02.04 18:00
경제일반

BBQ, 밸런타인데이 맞아 ‘딸기 애프터눈티’ 등 선보여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밸런타인데이와 딸기 시즌을 맞아 플래그십 스토어 'BBQ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새로운 캠페인 ‘러브 인 런던(Love in London)’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BBQ빌리지 송리단길점은 기존 치킨 제품과 함께 화덕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고급스러운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 딸기 디저트, 딸기 맥주 등을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는 클래식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딸기 마카롱, 딸기 다쿠아즈,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딸기 티라미수, 얼그레이 스콘, 딸기 요거트, 딸기 나나이모바, 치킨버거, 크루아상 샌드위치, 영국 왕실의 딸기차)와 심플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딸기 마카롱, 딸기 다쿠아즈,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 딸기 티라미수, 얼그레이 스콘, 딸기 요거트, 딸기 나나이모바, 영국 왕실의 딸기차) 2가지 종류가 있다.‘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의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는 해외 5성급 호텔 출신 파티셰(호주 포시즌즈 호텔 출신 이종성 파티셰)와 국내 5성급 호텔 출신 셰프(워커힐 출신 이강민 셰프)의 합작품이다, 영국 특유의 우아함과 국내산 딸기 디저트의 풍미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가격은 1인 2만원대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정판매된다. 추가 가능한 선택 메뉴로는 이종성 파티셰가 3개월여간의 개발 기간과 수많은 테이스팅을 거쳐 만들어낸 카라멜 리큐르 치즈케이크와, 고릴라 브루잉 컴퍼니의 영국인 오너와 직접 협업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딸기맥주 등도 있다.BBQ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 BBQ빌리지 송리단길점은 앞으로도 여러 가지 스타일의 코스요리, 수제 베이커리 코너와 시즈널 애프터눈티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은 딸기시즌 한정판 메뉴와 감각적인 공간 연출로 2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등 연인이나 부부의 기념일을 비롯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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