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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인용품 방판을 이토록 사랑스럽게 할 수 있다니..김소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줌인]

사랑스러움이 뿜뿜 뿜어져 나온다. ‘정숙한 세일즈’에서 배우 김소연이 자신의 러블리한 매력을 십분 활용해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가 가진 순수함 속 당찬 매력이 시청자를 절로 미소 짓게 한다.오는 17일 종영하는 JTBC 토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1992년 시골 금제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판매(이하 방판)에 뛰어든 4인방 한정숙(김소연), 오금희(김성령), 서영복(김선영), 이주리(이세희)의 자립과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연이 연기하는 한정숙은 남편 권성수(최재림)와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전업 주부였으나, 권성수의 실직으로 란제리와 성인용품 방판에 나서게 된 인물이다.한정숙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더해 권성수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것까지 목격하며 여러모로 고난과 역경에 처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비관하지 않고 꿋꿋이 가장으로서 책임을 지려하는 캐릭터다. 또 마을 사람들이 낯간지러운 물건을 판다고 손가락질할 때도 속상해하다가도 끝내 당당하게 자기 할 일을 해나가는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기도 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같은 한정숙 캐릭터가 그동안 김소연이 쌓아온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 같다는 반응이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소연은 도회적인 외모 덕에 드라마 ‘아이리스’, ‘로맨스가 필요해3’ 등 여러 작품에서 커리어우먼으로 활약했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실제 그는 ‘아는 형님’, ‘짠한형 신동엽’ 등에 출연했을 때 손흥민 선수를 보려고 1시간을 기다렸다거나 이삿짐을 업체를 부르지 않고 20여 일간 남편 이상우와 손수 날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소연 또한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에서 “(한정숙은) 저랑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며 “사랑스러운 면도 조금 있고, 허당스러운 면도 있는데 이를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소연의 말처럼 한정숙에게는 그가 가진 특유의 밝은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묻어있다. 성인용품을 판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이 자신을 뒷담화하는 것을 들었을 때 한정숙은 샌드백을 치면서 “아자 아자”를 외치는데, 그 순수함과 긍정적인 태도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남주인공 김도현(연우진)은 “진짜 멋진 여자였네”라며 반하는데, 이는 곧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한다.그런가 하면 똑 부러진 면모도 보여준다. 방판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이주리의 미용실 앞에서 속옷 사은품을 나눠주며 상품 관련 설문 조사를 할 때 마을 사람들이 와서 핀잔을 주자, “누구한테 피해를 준 적도, 남에게 해코지를 한 적도 없는데 제가 어떤 생각을 고쳐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하는 모습은 카리스마가 느껴질 정도다.이런 김소연의 연기는 성인용품 방판이라는 낯설고, 혹은 누군가는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소재를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이게 한다는 분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김소연은 굉장히 순수하고 순진한 모습을 갖고 있다. 이런 이미지가 작품의 파격적인 소재, 19금 요소에 대한 부분들을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며 “또 ‘정숙한 세일즈’는 순수하기만 했던 김소연이 성장하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핵심인데, 후반부에서 억눌려 있던 것에서 벗어나는 김소연의 당찬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재미 요인”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6:05
예능

김소연 “‘♥이상우’와 데이트 중, 손흥민 온다고 1시간 기다려” (아는형님)

배우 김소연이 축구선수 손흥민을 보려고 1시간을 기다렸던 일화를 공개했다.1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하는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출연했다.이날 김소연이 한 쇼핑몰에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 까치발을 들고 줄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남편인 상우 오빠랑 쇼핑몰에 놀러 갔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거다. ‘뭐지?’하는데 손흥민이 온다는 소리가 들린 거다”라며 “‘오빠 나 기다렸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20분 정도 저 안에 들어가 서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조금 늦어지는 것 같아서 오빠가 ‘소연아 넌 여기서 보고 가. 뒤에 서 있을게’ 해서 1시간 기다려 손흥민 선수를 봤다. 그 모습을 뒤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이 “원래 줄 서는 거 좋아하냐”고 묻자 김소연은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오전에 커피를 사러 갔는데 줄을 서 있어서 ‘오빠 나 줄 서서 왜 서는지 알아야겠다’고 했다. 결국 기다렸다가 포켓몬 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김소연은 “마트 갈 때도 줄 서 있으면 ‘뭐지’하고 선다. 갈비 이벤트라든지”라면서 “모자 쓰고 편하게 다니면 다들 신경 안 쓴다”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09:04
연예

[인터뷰①] ‘이상청’ 김성령 “멋부린 한식 아닌 맛있는 밥집 같은 드라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맞더라. 국산 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시리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상청’)가 그렇다. 매회 각 30여분 남짓한 12개의 에피소드에는 TV 채널에서 담을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웃음’이라는 마스크로 가리고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톡톡 튀는 대사들의 향연과 맞춤옷을 입은 듯한 배우들의 연기에 탄력 받아 오픈 첫 주 시청시간 2배 증가, 신규 가입자 유입을 견인하며 웨이브의 효자로 불리고 있다. ‘이상청’에서 남편 납치사건을 맞닥뜨린 문화체육부 장관 이정은 역을 맡은 배우 김성령은 “대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한 번 더 보고 싶게 되는 드라마”라며 흥행 돌풍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웨이브의 효자 콘텐트가 됐다. 인기를 실감하는지. “기대 이상이다. OTT를 통해 대중에 다가갔는데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지 몰랐다. 이를 계기로 국내 OTT가 더욱 발전됐으면 좋겠다. 지분은 없다, 호호호.” -인기 요인이 무엇이라고 보나. “정치적인 스토리를 위트있게, 현실감 넘치게 끌어낸 드라마가 기존에 잘 없지 않았나. 더구나 여성 중심이라는 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보고 나니 한 번 더 보고 싶게 되는 것이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망설이지 않았는지. “윤성호 감독과는 10년 전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촬영하며 좋은 기억이 남았고 신선한 자극이 됐던 작품이었다. 당시 부담 없이 연기한 경험이 너무 새로웠다. 윤 감독이 갑자기 캐스팅 연락을 줬는데 신뢰가 있어 일말의 망설임이 없었다.” -여성정치인 역할에 왜 캐스팅을 한 것 같나. “나도 알고 싶다. 인맥이었나? 부탁하기 쉬웠나? 고맙게도 다른 배우들이 주인공이 나라고 듣더니 다들 좋아했다고 하더라.” -출연진 중 가장 알려진 배우였는데 부담도 됐는지. “주연으로서 부담감은 있었다. 첫 대본 리딩을 갔는데 단 한명도 이전에 작업했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대본 리딩 후 ‘어머!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배해선 정승길 이학주 등등 어우~ 너무 잘해서 나만 잘하면 됐다. 현장에서는 극 중 모텔 청소 아줌마까지 (연기를) 잘했다. 윤 감독이 이런 배우들을 평상시 아는건지, 오디션으로 새로 캐스팅했는지 다시 묻고 싶을 정도였다.” -출연자로서 이 작품은 어떤 느낌이었나. “인터뷰에 앞서 생각을 해봤는데… 멋 부린 요리가 나오는 식당이 아니라 맛있는 밥집 같다. 우리 배우들의 이름이나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너무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었지 않나. 맛있게 먹고 나오는 진짜 맛집, 숨은 맛집으로 표현하고 싶다.” -작품을 선택할 당시와 현재 느낌이 다른지. “OTT 콘텐트여서 시청률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TV 드라마처럼 사람들의 피드백이 쉽지도 않다. ‘이상청’을 보라고 하면 웨이브부터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과연 이걸 얼마만큼 (대중이) 받아들일까 생각했다. 가입률 1위에 넷플릭스, 디즈니+보다 시청시간도 길었다 하니 자랑스러웠다. 염려가 있었음에도 볼 사람은 다 본다는 것을 느꼈다.” -문체부 장관 역할은 따로 참고한 인물이 있나. “조윤선 전 장관 때와 나경원 전 의원의 외적 모습을 살폈다. 작품에 입고 나온 의상은 모두 여성정치인의 단골 의상실에서 공수했다. 디자이너께 부탁했더니 흔쾌히 제작을 해줘 거의 다 맞춤옷을 입고 연기했다.” -사격신이나 총 잡는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 “사격을 평소에 좋아하고, 앞서 ‘미세스캅’ ‘표적’ ‘아는형님’ 등에서 사격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클레이 사격은 처음이었다. 연습 시간이 없어 촬영 2시간 전 레슨을 받았다. 날아가는 표적을 맞히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수가 가르쳐줬는데 보통 어려운 게 아니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03 08:30
무비위크

'전참시' 김성령 매니저 "평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형님 느낌"

'전지적 참견 시점’ 김성령이 미스코리아 민낯 클래스를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31회에서는 김성령의 예측불가 매력이 넘치는 일상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성령의 깜짝 민낯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김성령 매니저는 "누나의 평소 모습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형님 느낌'이다"라고 제보해 궁금증을 유발한다는데. 여기에 메이크업 스태프들 역시 "비포 애프터가 많이 다르다"라고 밝혀 김성령마저 폭소하게 만들었다고. 또 다른 사진 속 완벽한 물구나무 자세를 뽐내는 김성령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동안 김성령이 시간을 역주행하는 비결은 다름 아닌 요가였던 것. 하지만 우아한 사진 속 자태와 달리, 실제 요가 현장에서는 빵 터지는 웃음이 난무했다고 한다. 김성령이 능숙하게 자세를 취하다가도 갑자기 땀을 뻘뻘 흘리며 허우적거린 것. 또한, 김성령이 의외의 시험공부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후문. 김성령의 작업실에서 수험서와 시험공부의 흔적이 발견된 것. 이에 매니저는 "누나가 이 공부를 한 지는 3년 정도 됐다"라고 전했다고. 과연 김성령이 열혈 공부 중인 시험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10:41
무비위크

"수요없는 홍보" 눈물의 예능行 쌓여가는 개봉작

예능은 예능(홍보는 홍보), 영화는 영화 각개전투가 됐다. 3~4월 개봉을 예정 중이었던 영화들이 개봉일은 잡지 못한 채 예능 프로그램에는 꼬박꼬박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몇 주간 영화 홍보차 게스트가 출연, 일각에서는 "'아는형님'을 보면 개봉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크린에 걸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브라운관을 통해 달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달 22일에는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의 두 주인공 신혜선·배종옥이 '아는형님'에 출격했고, 7일에는 '콜(이충현 감독)' 박신혜·전종서·김성령, 14일에는 '침입자(손원평 감독)' 송지효·김무열, 21일에는 '국제수사(김봉한 감독)' 곽도원·김대명·김희원이 등장해 맹활약을 펼쳤다.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스타들을 만난다는건 시청자들에게도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해당 배우들은 각 영화로 의기투합했지만 본업만큼 미친 예능감을 뽐내며 명장면은 물론 레전드 회차를 여럿 탄생시켰다. 비단 게스트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요즘 '아는형님' 재미있어졌다"는 반응이 심심찮게 터지고 있어 '윈윈효과'를 보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또 다른 목적인 영화 홍보는 사실상 '이런 영화가 있다'고 소개하는 수준이 되고 말았다. 영화 홍보차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하면 할 수록 볼 수 없는 개봉 예정작도 쌓여가고 있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가 개점 폐업을 한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화는 답 없이 먼 미래로만 느껴지고 있다. '결백'은 2월, '콜'과 '침입자'는 3월 개봉을 잠정 연기했고, '국제수사'는 4월 중순 개봉을 염두하며 예능 출연을 시작으로 각종 홍보에 돌입하려 했지만 모두 여의치 않게 됐다. 이들 영화들은 길게 잡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최선의 날짜를 고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사냥의 시간'은 넷플릭스 행을 결정지으며 극장 개봉을 아예 포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이렇게까지 장기화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기본적으로 영화 홍보는 8주 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와 동시에 예능 일정도 체크하기 마련이다. 방송 스케줄은 영화 개봉 사정에 따라 바꿀 수 없는데다가 출연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펑크가 나기 때문에 배우들은 정해진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목적은 영화 홍보가 맞지만 출연 결정 후에는 해당 예능의 일원으로 프로그램 성격에 맞춰 다들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재미있게 나오면 그 또한 자연스레 홍보로 이어진다. 개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지만 즐거운 나들이라 생각한다"며 "차곡차곡 떡밥을 쌓아가는 시간이다. 개봉일이 잡히면 꼭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뵙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극장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종식이 선언 되더라도 곧바로 극장에 관객이 밀려 들지는 미지수다. 밀폐된 공간에 대한 안전 예방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고 국내 뿐만 아니라 관객몰이에 함께 힘써 줄 대규모 해외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보류 시켰기 때문에 예전과는 관객수 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방법을 강구하겠지만 연말까지도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예측하는 이들이 많다"고 내다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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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아는 형님', 2주 연속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의 활약상이 토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웠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220회의 평균 시청률이 6.1%(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타깃 시청률 역시 3.8%로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쳐 동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3.7%를 기록했던 219회에 이어 2주 연속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세 사람은 함께 촬영한 영화 '콜'의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개성 넘치는 3인 3색 예능감도 뽐냈다. 김성령은 많은 후배들과 촬영했던 드라마 '상속자들' 등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는 '아는 형님' 출연의 이유이기도 한 절친 이홍기와의 우정 이야기를 전했다. 또 데뷔 전 본인의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던 가족들의 이야기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충무로 샛별' 전종서 역시 엉뚱한 입담과 매력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전종서는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의 인물에 등극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13:24
연예

[리뷰IS] '아는 형님' 김성령X박신혜X전종서, 형님학교 사로잡은 엉뚱 매력

'아는 형님'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개성 가득한 매력으로 형님학교를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콜'의 주역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세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여기에 왔高(고)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박신혜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절친 이홍기를 꼽았다. 과거 이홍기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친구인 박신혜의 '출연권'을 걸고 형님들과 게임을 해서 졌던 사실을 언급한 것. 박신혜는 "그 약속을 이제야 지키러 나왔다"며 "홍보를 빌미로 왔지만, 약속을 지키려고 셋이 회의해 함께 나오게 됐다. 우리 셋이 예능을 나오는 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전해 아형 멤버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전종서는 "오늘 내가 누군지 보여주러 왔다. 개봉한 출연작이 하나밖에 없다"고 인사했다. 이에 김성령은 "종서가 겉으로는 부끄러워하지만, 안에 끼가 굉장히 많다. 끄집어낼 수 있는 게 너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형 멤버들과 전학생들은 배우로서 동안 이미지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박신혜는 "어려 보이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럽게 흐름에 맞춰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배우의 나이는 가늠을 못 하겠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 중인 배우 유재명 씨가 73년생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민과 동년배라는 얘기에 다들 놀라워했다. 박신혜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사람들이 아역 때 이미지를 계속 갖고 있는 게 싫은 거지 어려 보이는 게 싫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과거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함께했던 김성령과 박신혜. 김성령은 "'상속자들'에 이민호, 김우빈, 최진혁, 강하늘, 박형식, 박신혜, 크리스탈, 김지원이 출연했다. 덕분에 너무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형 멤버들은 "그러면 오늘은 별로 기분이 안 좋겠구나?"라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현장에서 성령이가 가장 인기 많았다"고 전했다. 세 전학생은 영화 '콜'을 소개했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서연(박신혜 분)과영숙(전종서 분),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아형 멤버들은 박신혜에게 "영화처럼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신혜는 "바꾸고 싶은 건 없다"며 "실수도 있고 사실 바꾸고 싶은 건 많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성격이 바뀌지 않으면 결국 똑같다. 나는 트리플 A형이라 소심한 게 불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아형 멤버 중 강호동은 "씨름 대회에서 심판에게 고자질한 거", 민경훈은 "방송에서 울었던 과거를 지우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입학신청서 확인 시간. 장래희망으로 '와이프'를 적어 낸 전종서는 "난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 내가 행복한 게 1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왜 결혼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어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부모님 행복하게 사는 걸 보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성령은 "나도 25~26살 땐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서른쯤에 결혼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더 늦게 할걸' 싶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원래 꿈은 경찰이었다는 박신혜는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이승환 팬인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승환 뮤직비디오 주인공 오디션 소식을 듣고 내 사진을 대신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오디션은 떨어졌지만 그 덕에 제안을 받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내 꿈을 서포트해주기 위해 부모님이 하시던 일을 다 접고 서울로 이사를 왔다. 아버지가 택시 운전도 하시고 보험도 하고, 두 분 다 힘들게 일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하게 됐을 땐 정말 온 가족이 다들 좋아했다"며 "부모님이 너무 감사했던 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울면 '네가 스스로 택한 일이니 우린 고향에 돌아가면 된다'고 하셨다. 그 말에 더 악착같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나를 맞혀봐' 시간. 김성령과 전종서는 자신의 매니저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고, 박신혜는 조세호가 7년 전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2차 금액을 모두 계산했던 걸 최근에 알게 됐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세 전학생과 아형 멤버들은 영화 홍보와 섭외를 걸고 사격대결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자였던 박신혜가 활약,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또 '고요 속의 외침', 간식 획득을 걸고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쿵쿵따', '믹스 음악 퀴즈'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한편, 오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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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X박신혜X전종서, '아는 형님'에서만 보여준 예능 케미 [종합]

'아는 형님'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예능으로 색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콜'의 주역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신혜는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절친 이홍기를 꼽았다. 과거 이홍기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친구인 박신혜의 '출연권'을 걸고 형님들과 게임을 해서 졌던 사실을 언급한 것. 박신혜는 "그 약속을 이제야 지키러 나왔다"며 "홍보를 빌미로 왔지만, 약속을 지키려고 셋이 회의해 함께 나오게 됐다. 우리 셋이 예능을 나오는 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전해 아형 멤버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전종서는 "오늘 내가 누군지 보여주러 왔다. 개봉한 출연작이 하나밖에 없다"고 인사했다. 이에 김성령은 "종서가 겉으로는 부끄러워하지만, 안에 끼가 굉장히 많다. 끄집어낼 수 있는 게 너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형 멤버들과 전학생들은 배우로서 동안 이미지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박신혜는 "어려 보이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럽게 흐름에 맞춰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배우의 나이는 가늠을 못 하겠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 중인 배우 유재명 씨가 73년생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민과 동년배라는 얘기에 다들 놀라워했다. 박신혜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사람들이 아역 때 이미지를 계속 갖고 있는 게 싫은 거지 어려 보이는 게 싫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과거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함께했던 김성령과 박신혜. 김성령은 "'상속자들'에 이민호, 김우빈, 최진혁, 강하늘, 박형식, 박신혜, 크리스탈, 김지원이 출연했다. 덕분에 너무 기분 좋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형 멤버들은 "그러면 오늘은 별로 기분이 안 좋겠구나?"라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현장에서 성령이가 가장 인기 많았다"고 전했다. 세 전학생은 영화 '콜'을 소개했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서연(박신혜 분)과영숙(전종서 분),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아형 멤버들은 박신혜에게 "영화처럼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신혜는 "바꾸고 싶은 건 없다"며 "실수도 있고 사실 바꾸고 싶은 건 많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성격이 바뀌지 않으면 결국 똑같다. 나는 트리플 A형이라 소심한 게 불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아형 멤버 중 강호동은 "씨름 대회에서 심판에게 고자질한 거", 민경훈은 "방송에서 울었던 과거를 지우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입학신청서 확인 시간. 장래희망으로 '와이프'를 적어 낸 전종서는 "난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 내가 행복한 게 1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왜 결혼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어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부모님 행복하게 사는 걸 보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성령은 "나도 25~26살 땐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서른쯤에 결혼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더 늦게 할걸' 싶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원래 꿈은 경찰이었다는 박신혜는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이승환 팬인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승환 뮤직비디오 주인공 오디션 소식을 듣고 내 사진을 대신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오디션은 떨어졌지만, 그 덕에 제안을 받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내 꿈을 서포트해주기 위해 부모님이 하시던 일을 다 접고 서울로 이사를 왔다. 아버지가 택시 운전도 하시고 보험도 하고, 두 분 다 힘들게 일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하게 됐을 땐 정말 온 가족이 다들 좋아했다"며 "부모님이 너무 감사했던 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울면 '네가 스스로 택한 일이니 우린 고향에 돌아가면 된다'고 하셨다. 그 말에 더 악착같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나를 맞혀봐' 시간. 김성령과 전종서는 자신의 매니저와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고, 박신혜는 조세호가 7년 전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2차 금액을 모두 계산했던 걸 최근에 알게 됐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전학생과 아형 멤버들은 간식 획득을 걸고 '세상에서 제일 까다로운 쿵쿵따', '믹스 음악 퀴즈' 게임을 진행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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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결혼 빨리 하고 싶다···내 행복이 1순위" (아는 형님)

'아는 형님' 전종서가 이른 결혼을 희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콜'의 주역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장래희망으로 '와이프'를 적어 낸 전종서는 "난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 내가 행복한 게 1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왜 결혼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냐"라고 물어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부모님 행복하게 사는 걸 보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성령은 "나도 25~26살 땐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서른쯤에 결혼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더 늦게 할걸' 싶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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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배우로서 동안 외모? 자연스러운 게 제일 좋아" (아는 형님)

'아는 형님' 박신혜가 동안 이미지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콜'의 주역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아형 멤버들과 전학생들은 배우로서 동안 이미지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박신혜는 "어려 보이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럽게 흐름에 맞춰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배우의 나이는 가늠을 못 하겠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 중인 배우 유재명 씨가 73년생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민과 동년배라는 얘기에 다들 놀라워했다. 박신혜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사람들이 아역 때 이미지를 계속 갖고 있는 게 싫은 거지 어려 보이는 게 싫은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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