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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 조합, 이 케미 신선하다...마황은 튼동님의 웃음 버튼

김태형(57)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소속 선수 황성빈(27)이 자아내는 케미스트리가 묘한 웃음 포인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올스타전. 9번 타자·중견수로 출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드림 올스타 외야수 황성빈은 등장만으로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을 예고했다. 유명 배달앱 라이더를 연상케 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그 배달앱의 상징적인 색(민트)으로 도색한 스쿠터에 올라타 그라운드를 누빈 것. 헬멧에는 '배달의 마황'이라고 새긴 종이 문구를 붙였다. 마황(마성의 황성빈)은 올 시즌 황성빈이 얻은 별명이다. 안타뿐 아니라 전반기 비범한 허슬플레이로 야구팬을 열광시킨 그 기운을 배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스쿠터에 오른 황성빈의 모습을 보며 1루 주루 코치로 그라운드에 나가 있었던 김태형 감독은 웃음을 터뜨렸다. 황성빈이 투수 김영규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배달 완료'라는 문구를 새긴 피켓을 들어 보였을 때도 마찬가지. 아예 1루 관중석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황성빈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플레이어도 휘어잡는 '큰 형님' 카리스마. 단기전 승부사 기질과 더불어 김태형 감독이 명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힘이다. 선수 시절 팀 내 대표 타자였던 외국인 선수 타이론 우즈를 커튼을 치고 혼낸 일화도 유명하다. 선수 입장에선 다가가기 힘든 선배일 수밖에 없다. 그런 김태형 감독이 롯데에 부임한 뒤 유독 자주 웃는 것 같다. 상황도 여러 가지다. 1-14, 13점 차를 뒤집고 무승부(15-15)로 끝낸 지난달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웃음을 보인 장면이 중계 화면을 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황성빈은 김태형 감독의 웃음 버튼(여러 번 보아도 계속 웃게 만드는 요소, 또는 그러한 요소가 들어 있는 콘텐츠)이 된 것 같다. 혼낸 뒤에도 웃는다. 지난달 27일 KIA전에서 나온 사제 사이 케미가 큰 화제를 모았다. 상황은 이랬다. 황성빈은 6회 말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윤동희가 가운데 외야 깊은 위치에 타구를 보냈을 때 리터치 뒤 2루 쇄도를 시도하지 않았다. 2루 주자 손성빈은 3루를 밟았지만, 황성빈은 1루에 머물렀다. 그의 주루 능력을 고려하면 의아한 상황이었다. 중계 화면을 통해 김태형 감독이 굳은 표정과 함께 손짓을 하는 장면이 잡혔다.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 황성빈은 멋쩍은 표정으로 김 감독을 응시하다가, 이내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에게 인사를 했는지 명확하진 않지만, 마치 "잘못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 같았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전준우가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더그아웃 입구에 있던 김태형 감독은 물통을 거꾸로 잡은 뒤 황성빈에게 꿀밤을 하려는 포즈를 취했다. 황성빈이 움찔하는 모습도 전파를 타 야구팬은 다시 웃었다. 하이라이트는 다음 장면. 카메라가 의자에 앉은 김태형 감독을 클로즈업했는데, 김 감독이 잠시 뒤 피식하고 웃어버린 것. 당시 장면은 6월 치고 올라선 롯데 더그아웃 분위기를 대변했다. 성장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주전 라인업을 재편한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간 최고 승률(0.607)을 기록했다. 황성빈은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로 떨어지며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바꾼 '체인저'였다. 칭찬에 인색한 김태형 감독도 예쁠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 황성빈의 좋은 기운은 올스타전까지 이어졌고, 김태형 감독은 또 한 번 선수 덕분에 웃었다. 야구팬도 생소한 튼동님의 진짜 웃음을 보며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후반기 이들의 케미가 또 등장할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8 20:19
연예일반

동방신기 최강창민, 임원 자리 안 준 SM에 “엉망진창…잘못되고 있어” (아는형님)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불만을 토로했다.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동방신기가 SM 사옥을 10층으로 가정했을 때, 몇 층 정도를 올린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노윤호는 “층수가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지지대를 만든 팀”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강창민은 “나는 한 3층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또 동방신기는 이날 SM에 따로 지분이 없다고 고백했다. 보아와 같이 임원으로 재직 중인 다른 아티스트와 달리 임원 제안도 아직까지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최강창민은 “우리보다 데뷔를 더 늦게 한 친구들도 직함 같은 게 생겼다. 아직까지 우리는 20년 동안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일개 소속 가수다”라고 짚었다.강호동이 “창민이가 이사가 꿈이지 않았냐”고 하자 최강창민은 “이사까지 바라지는 않았는데 남들이 다 되니까”라며 “우리 회사가 지금 잘못되고 있다. 엉망진창이다”라고 폭발해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4 08:50
연예일반

‘싱어게인3’ 7.8% 자체 최고 경신..목요일 예능 전체 1위 [IS차트]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이 컬래버레이션의 끝을 보여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24일 JTBC에 따르면 23일 방영된 ‘싱어게인3’는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7.8%로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2.7%로 전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종료됐다. 임재범이 “참 잘했어요 4”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실력자들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귀 호강을 책임졌다. 특히 7호 가수, 8호 가수, 73호 가수가 모인 ‘극ROCK’팀과 10호 가수, 59호 가수가 모인 ‘기타등등’팀이 올(All)어게인으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극ROCK’팀은 1980년대에 발표된 시나위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로 원곡 가수 임재범에게 인정받았다. ‘극ROCK’팀이 심사위원 전원을 사로잡으면서 ‘킹덤’팀 33호 가수 모브닝, 64호 가수 리누, 69호 가수 성훈이 탈락했다.‘기타등등’팀은 보아 ‘No.1’ 어쿠스틱 버전으로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며 이해리의 눈물과 2라운드 최초 백지영의 기립 박수를 터트렸다. 이해리는 “1라운드랑 2라운드 통틀어서 저에게는 최고의 무대”라며 개성이 강한 두 참가자가 한 팀으로 조화를 이뤄 선보인 멋진 무대를 극찬했다. ‘기타등등’팀의 상대 ‘FT’팀 9호 가수와 15호 가수는 수안, 탁송이라는 이름을 공개했다.무엇보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고막남친단’팀과 ‘형님 먼저 아우 먼저’팀의 ‘고막 남친’ 결정전이 탄성을 자아냈다. ‘고막남친단’팀 47호 가수와 58호 가수는 강산에 ‘널 보고 있으면’, ‘형님 먼저 아우 먼저’팀은 빛과 소금 ‘혼자만의 느낌’으로 ‘고막 남친’들의 저력을 발휘한 것.두 팀 모두 임재범에게 “참 잘했어요”라는 칭찬을 들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에 한 팀만 골라야 하는 심사위원들의 괴로움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간발의 차이로 ‘고막남친단’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패배한 31호 가수와 49호 가수 중에서 1명 이상의 탈락자를 가려야 되기에 심사위원들은 49호 가수만 추가 합격자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해리가 슈퍼 어게인을 사용하며 31호 가수가 극적 생존,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막강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진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는 화끈한 라이벌전이 펼쳐질 것이 예고돼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참가자들의 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감케 하는 ‘싱어게인3’ 3라운드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사전투표 3차 투표가 진행 중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24 09:02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의 골프 모험] 타이거 우즈와 스티비 원더의 대결

독자도 그런 날이 있을 것이다. 지독하게 공이 안 맞는 날. 무엇을 해도 소용이 없는 날 말이다. 세계 최고인 골퍼 타이거 우즈(Tiger Woods)도 그런 날이었던가 보다. 멘탈 또한 최강인 그도 견디지 못하고 동네 바(bar)를 찾았다. 칵테일 한 잔 시켜놓고 고독을 씹는 그런 술집에. 바텐더가 밀어준 잔을 받아 든 타이거는 술을 살짝 들이켰다. 입안에 전해지는 씁쓸함을 삼키고는 ‘휴우’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주위를 돌아보았다. 행여 어깨가 축 쳐진 자신의 행색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보아서였을까? 그런데 저쪽에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시각장애인 가수 스티브 원더였다. 그는 1950년생이니 1975년생인 타이거에게는 작은 아버지뻘이다. 물론 나이 차이가 많아도 친구일 때도 있다. 타이거가 알은체했다. 인사를 받은 스티비 원더가 물었다. “타이거! 웬일로 술을 다 마셔”라고. 한숨 섞인 목소리로 타이거가 답했다. “공이 너무 안 맞아서요”라고. 스티비 원더가 말했다. “그럴 때는 잠깐 골프채를 내려놓았다가 다시 치면 좋아져. 나도 슬럼프가 오면 한 동안 골프를 안 치기도 해”라고. 타이거는 깜작 놀랐다. 앞을 못 보는 스티브 원더가 골프를 친다니. “아니, 형님도 골프를 치세요”라고. 이 대목에서 뱁새 김용준 프로가 절대 장애인을 얕보거나 혐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힌다. 혹시 오늘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이 시각장애인인이라고 해서 민감하지 말기 바란다. 어디까지나 골프 이야기일 뿐이니까. 아차! 무슨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더라? 맞다. “나도 골프라면 죽고 못살지”라고 스티비 원더가 답했다. “아니, 앞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플레이를 하시는데요”라고 궁금해진 타이거가 물었다.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라운드를 하는 지 독자도 궁금하지 않은가? “캐디가 공을 티업(tee up)을 해 주고 공 뒤에 드라이버를 갖다 대주면 거기에 맞춰서 셋업을 한 다음에 드라이버 티샷을 하지”라고 스티비 원더가 설명했다. 대단하다. “세컨샷은 어떻게 하시는데요”라고 궁금해진 타이거가 또 물었다. “캐디가 공을 찾은 뒤에 아이언을 공 바로 뒤에 갖다 대주면 거기에 맞춰서 스윙을 하지”라고 스티비 원더는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홀 방향은 어떻게 맞추고요”라고 타이거가 의자를 자기 몸쪽으로 바싹 끌어당기며 물었다. “캐디가 홀이 있는 쪽으로 조금 걸어가서 이쪽 방향이라고 소리를 지르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샷을 하지”라고 스티비 원더는 술술 이야기했다. 타이거는 놀라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당연히 “퍼팅은 어떻게 하시는데요”라고 물을 수밖에. 스티비 원더는 “캐디가 홀 바로 뒤에서 ‘이쪽이 홀이에요’라고 소리치면 그 방향으로 퍼팅을 하지”라고 답했다. 세상에! 놀란 타이거는 또 물었다. “형님, 핸디캡은 얼마나 되시는데요”라고. “이래 보여도 나 싱글이야”라고 스티비 원더는 답했다. ‘싱글’이란 ‘싱글 핸디캡퍼(single handicapper)’를 줄인 말이다. 평균 타수가 9이하인 골퍼를 말한다. 골프를 레크리에이션 삼아 치는 사람치고는 상당한 실력이다. 더구나 시각장애인이라면? 시각장애인이 골프를 친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실력까지 만만치 않다고 하니 타이거는 흥미가 생겼다. 골프가 너무 안 풀려서 힘들어하던 자기 처지는 어느새 잊고 말이다. 타이거는 “언제 한 번 함께 라운드 하시지요”라고 제안했다. 반은 인사치레였을 것이다. 그런데 웬걸? 스티비 원더가 “좋지! 그런데 나는 내기 골프 아니면 절대 안 쳐”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 타이거는 순간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겨우 참았다. 안 그렇겠는가? 아무리 싱글 핸디캡퍼라고 해도 그렇지 세계 최고에게 내기 골프를 하자고 하니 말이다. “얼마짜리 내기를 할까요”라고 타이거는 웃느라 입꼬리가 반쯤 귀에 걸린 채 물었다. “한 타당 1만 달러 어때”라고 스티비 원더가 답했다. ‘큭큭큭’. 타이거는 더 이상 웃음을 참지 못했다. 1만 달러면 1300만원쯤 된다. “좋아요. 그러면 장소와 시간은 형님이 원하는 대로 잡아서 알려주세요”라고 타이거는 말했다. 스티브 원더는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답했다. “돌아오는 그믐날 밤에 한 판 붙지”라고. 그믐이라니? 달이 뜨지 않는 그 날 아닌가? 세계 최강인 타이거 우즈와 스티비 원더의 그믐밤 승부는 어떻게 되었을까? 물어보나 마나이다. 뭐가 보여야 치지. 골프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경기 방식으로 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다를 수 있다.뱁새도 지난 연휴에 사회인 제자에게 이틀 연속 내기에서 완패했다. 얕잡아보고 홀 당 한 타씩이나 잡아주고 쳤는데(뱁새가 파를 하고 제자가 보기를 하면 비기는 식으로 셈한 것) 웬걸! 제자 실력이 많이 늘었다.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골프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사실을. KPGA 프로 2023.05.09 08:29
프로축구

제주, 광주 우승 공신 FW 헤이스 영입

실력과 인성을 다잡았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광주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30)를 영입했다.헤이스는 2012년 클루비 두 헤무(2012~2016)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까지 줄곧 브라질 무대에서 활동했다.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2012, 임대), 보아 EC(2017), 빌라 노바 FC(2018), 크리시우마 EC(2019), AD 콘피안사(2020))을 거쳤다.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헤이스는 2021년 당시 K리그1 소속 광주FC에 입단했다. 해외 첫 이적에도 FA컵 포함 30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시즌에는 K리그2에서 정점을 찍었다.FA컵 포함 총 39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수확하며 광주FC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2 K리그2 아디다스 포인트에서도 합계 60,979점을 기록, K리그2 전체 1위이자 미드필더 1위를 기록했다.175cm, 73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헤이스는 강렬한 스피드와 공간 돌파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침착한 마무리 능력과 기회 창출 능력도 가지고 있어 전술 변화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공격적인 역량은 이미 증명됐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이 주목한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동료 위치를 활용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것. 실제 헤이스는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패스(13,626점)와 수비(13,350점) 부문에서 모두 1만 점 이상을 획득했다.남기일 감독은 "헤이스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기여도 좋은 선수다. 이런 선수가 가세하면 전술적인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헤이스는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다. 팀에 잘되는 것이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임무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헤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진정한 제주의 일원으로 팀에 녹아들었기 때문. 2023시즌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영입 선수들은 제주에서 미래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와 함께한다. 영입 발표에 앞서 해당 선수들은 제주도내 학교 축구부뿐만 아니라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축구 유망주들을 직접 찾아가 팀 훈련에 참여한다. 이른바 '꿈나무오피셜'.헤이스는 '꿈나무오피셜'에서도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같은 브라질 출신이자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유리의 적응도 발 벗고 나섰다. 헤이스는 제주 U-12 유소년팀을 찾아 '꿈나무오피셜'을 진행했는데 유리와 동행했다. 유리는 앞서 화북초에서 '꿈나무오피셜'을 진행했지만 더 빠른 적응과 지역 밀착을 위해 유리의 손을 붙잡았다.헤이스는 제주 U-12 유소년팀 훈련에 직접 참여하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거짓없는 땀방울을 흘렸다. "하자, 가자, 화이팅" 등 직접 한국어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이를 지켜보던 학부모님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유리와 함께 즉석 팬 사인회도 열었다. 헤이스는 선수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도 소통하며 정말 프로다운 모습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헤이스의 노력 덕분일까. 유리도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헤이스는 유리에게 한국 정서, 문화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유리 역시 헤이스의 조언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유리는 이러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사인을 해주던 헤이스 앞으로 다가가 한국어로 "사인 주세요"라며 존경심을 보여줬다.이를 지켜보던 선수들과 부모님은 '동방예의지국'에 걸맞는 선수들이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제주 U-12 유소년팀은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평소 헤이스가 네이마르를 정말 좋아하는 것을 알고 '헤이마르(헤이스+네이마르)'라는 새로운 애칭까지 선사했다. 이에 감동한 헤이스는 훈련장을 떠나기 전 선수들을 모아 장시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제주 U-12 유소년팀은 2013년도에 창단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출신 박진옥 감독의 지도 아래 전국 초등축구리그 우승 3회, 준우승 4회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를 접한 헤이스는 "유스는 구단의 미래다. 제주의 미래가 더 찬란하게 빛나기 위해 제주의 오늘인 나를 비롯한 제주 선수들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진옥 감독은 "헤이스가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인성도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친화력도 좋아서 선수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벌써 헤이스의 팬이 됐다. 헤이스를 위해 제주 U-12 유소년팀이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리 역시 "역시 형님(한국어)이다. 헤이스에게 많은 보고 배우도록 하겠다. 2023시즌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김희웅 기자 2023.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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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영호, "푼돈 벌어서 뭐하겠습니까' 고소 드립에 쿨한 대인배 면모

'나는 솔로' 10기 영호가 악플러에 대한 고소 대신 쿨한 대처를 보여 화제다.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 중인 영호는 방송에서 "35세 이하 여성만 만나겠다"며 자신에게 관심이 있지도 않은 영숙을 먼저 선긋고 차단하는가 하면, "존예 데리고 다니는 존잘이 된 기분"이라고 옥순의 미모를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자랑하고 싶은 예쁨"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영호의 솔직 과감한 발언에 대해 페미니스트 등이 '여성 비하적 발언'이라며 그를 비난했고, 대중들 역시 "쉴드 치기 어렵다", "신중치 못한 발언"이라며 영호를 질타했다. 급기야 각종 악플이 쏟아졌는데 이에 대해 영호는 "캐릭터로 보아달라"고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아울러 심한 악플러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형님 이건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혹시 쓰레기 같은 덧글 다 고소하면 얼마 땡길 수 있을 거 같아요?"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저야 그깟 푼돈 벌어서 머하겠습니까? 당하시는 분들은 벌벌 떠실건데, 그래봐야 변호사 좋은일만 시키는 거죠. 솔직히"라고 답했다. 특히 영호는 대기업 사내 변호사인 터라, 이 같은 쿨 대처가 더더욱 대인배 면모로 다가왔다. 앞서 영호는 자신을 향한 논란에 대해 "시청자분들께서도 방송에서 보여지는 10기 개성있는 12명의 막장 캐릭터를 보면서 내 연인에 대한 감사함, 또는 연애감정도 좀 느껴보시고, 모쪼록 방송을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방송을 넘어 저희의 실제 모습을 캐고, 무슨 범죄자 프로파일링, 싸이코패스 논문작성, 인간이 아닌 마치 교보재 취급에 너무 심취하지 마시고 방송은 방송으로만, 캐릭터로만 즐겨주세요. 여러분 이거 경찰청 사람들 공개수배 사건25시 아니에요. 우리 사실 멀쩡한 사람들이라 나온 거에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영호는 "방송 보면서 욕도 하시고 가끔 악플도 다시고 (살살ㅠㅠ) 대신 실제로 마주치면 '요새 욕먹느라 힘들죠? 재밌게 보고 있어요!'라고 해주세요. 리얼리티긴 하지만 방송은 방송일뿐, 실제 모습은 여러분 곁에 흔히 볼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아빠엄마, 화통한 사장님, 능력있는 직장인에 불과하답니다. 끝"이라고 당부했다. 영호에게 선 거절을 당했던 영숙 또한 영호를 두둔했다. 영숙은 "나는 솔로 최초 0고백 1차임... 재밌는 추억이어따ㅋ 엉뚱하지만 순수한 영호 욕하지 마세요~ 이승기가 웁니다. 누난 내 여자 아니라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30 08:51
연예일반

'차오름 폭행 논란' 양호석, 하차는 없었다..'에덴'서 존재감 과시

연애 리얼리티 '에덴'의 남성 출연자 양호석이 별도의 편집 없이 주인공급 분량을 자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에덴' 2회에서 양호석은 혼숙이 원칙인 방 배정에서 선지현의 결정으로 김철민, 김나연과 한 방을 쓰게 됐다. 그는 혼숙 설정에 반발한 이승재를 달래주면서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으쌰으쌰 하는 '큰 형님' 같은 리더십을 보여줬다. 또한 두번째 미션인 닭싸움에 들어가기 전, 모래사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급기야 여성의 등과 다리에 태닝 오일을 발라주는 아찔한 장면도 선보였다. 다양한 여성들과 적극적으로 썸을 타는 양호석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차오름 선수 폭행 논란으로 집행 유예 처분을 받은 그를 하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자숙하고 돌아왔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제작진은 2회에서 양호석에 대해 별도의 편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당분간 양호석의 분량을 삭제하거나 줄일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호석은 최근 불거진 '에덴 출연 논란'에 대해 "3년 동안의 자숙기간동안 많이 반성했습니다. 지난 과거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는 입장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머슬마니아 출신 모델인 양호석은 2019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차오름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이후 2020년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이 같은 사실이 '에덴' 출연을 통해 다시금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양호석을 하사시켜야 한다"는 항의성 글을 프로그램 관련 채널에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2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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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로부터’PD “시즌2 만들면 가상현실 더 많이 고민할것”[일문일답]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신세계로부터’는 말하자면 ‘드림 컴스 트루’(Dream Comes True)다. 꿈이 현실로 실현됐으니까 말이다. ‘신세계로부터’는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까지 6명의 스타가 정말로 꿈꿔왔던 공간을 만들어놓고 미션을 주고 관찰한다. 이들은 ‘신세계’에서 6일간 미션을 수행하고 화폐 ‘냥’을 획득해 생활한다. 요즘 흔하게 듣는 ‘메타버스’에 가장 근접한 예능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조효진, 고민석 PD는 코로나 팬데믹 아래 여러 콘텐트 기획을 구상하던 중 가상공간에 주목했다. 그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OTT 공룡 넷플릭스를 만나 마침내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예능 ‘신세계로부터’(20일부터 매주 토요일 공개)가 세상에 나왔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과정은. 조효진 “어떤 의미나 명분보다 예능을 순수한 재미로 보여주고 싶었다. 코로나 사태로 바깥에 나가지 못하는 데 대리만족을 주면 어떨까 했다.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아름답고 재미난 이야기를 보여주면 힘든 시절에 위안을 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제일 컸다.” 고민석 “가상공간을 만들어 놓고 멤버들이 미션을 위해 뛰어놀면 어떤 재미가 있을까 생각해 구상하게 됐다.”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은. 조효진 “가상공간의 느낌이 안 들게 하고 싶었다. 가상공간에 있지만, 현실과 맞물린 느낌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가상과 현실의 정반대의 개념에서 가상공간에 벌어지는 희한한 상황이 리얼한 일상과 엮이면 뭔가 독특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이를 살리는 데 노력했다.” -지난 20일 1, 2회가 공개됐는데 멤버나 주위 반응은. 조효진 “첫 공개 다음 날 이승기와 통화했는데 3회를 기다리기 어렵다며 재미있게 잘 봤다고 하더라. 우리 멤버들이 너무 잘 맞는다고 했다. 김희철은 촬영 때 자신이 어떻게 나오는지 몰랐는데 에피소드를 보고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자기들이 몰랐던 모습을 보는 게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다.” 고민석 “주위에서 다들 로케지를 가보고 싶다고 했다. 코로나 시국에 어딜 갈 수 없는데 저기 한 번 가고 싶다고 했다.” -6명 출연자 조합은 어떻게 구상했나. 조효진 “재미있는 가상공간의 판을 짜놓고 돌발상황이 생기면 가장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예능의 고수가 필요했다. 각 분야의 고수를 끌어모았는데 사실 이승기 외에 고정멤버로 일하기는 처음이다. 이승기는 리더 타입, 은지원은 천재 타입, 김희철은 지략가로 캐스팅했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 나와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김희철이 다른 데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줘 만족한다.” -이승기와는 ‘범인은 바로 너’와 ‘투게더’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데. 조효진 “멤버 중 연장자인 은지원이 ‘승기는 동생이지만 리더’라고. (이승기는) 보이지 않는 리더 역할을 잘한다. 계속 작업하면서 점점 느낀다. 이승기 스스로 유재석, 강호동에게 예능을 배운 행운아라고 한다. 두 선배에게 예능적으로 리딩하고 분위를 만드는 것을 잘 배웠다.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대가 되는 친구다.” 고민석 “플레이어로서의 이승기는 제작진의 의도를 예상하고 다음 단계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세련된 리딩의 기법을 체득했다. 은지원과 서로 합을 맞춰 여러 에피소드의 분량을 뽑았다.” -이승기 외 다른 멤버들의 장점은 뭐가 있나. 조효진 “은지원은 제작진이 만든 판을 뒤집고 새로 짤 수 있는 인물로 캐스팅했는데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 배신자의 선입견과 달리 조보아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으로 은지원을 꼽았다. 조보아, 카이 등 예능에 낯선 친구들에게 고수의 노하우를 보여줬다. 김희철은 야외 예능에 길들지 않은 야생마의 모습을 봤다. 우주 대스타가 김춘삼이 되어가는 모습이 신선했다.” 고민석 “박나래는 야외예능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섬 주민 같은 적응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모두가 만만해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가장 놀라웠던 멤버는 카이와 조보아였다. ‘아는 형님’ 히트 영상 ‘팬티 안의 두 글자’ 같은 엉뚱함을 보고 캐스팅했는데 의외로 상황 판단력이 빨라 예능 고수 형들을 농락하며 전체를 좌지우지했다. 카이는 진짜 예능을 잘한다. 조보아야말로 이 프로그램의 캐스팅보트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청난 역할을 한다. (조)보아의 성장기를 지켜보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유토피아를 지은 외도 보타니아도 인상적이다. 어떻게 결정했는지. 고민석 “현실과는 동떨어진 장소를 정해 시청자가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섬이 적합했는데 서해, 동해, 남해 쪽 섬을 두 달 동안 많이 돌아다녔다. 그러다 외도를 알게 됐고 섬 자체의 매력도 있어 이곳에서 유토피아를 구현할 수 있겠구나 싶어 선택했다. 멤버들에게 드림하우스의 얘기를 듣고 개성 있게 집을 만들었다.” 조효진 “멤버들이 만족해했고 신세계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드림하우스 외에 마을도 있고 마을 주민도 마치 유토피아에 있는 사람들 같았다.” -촬영지의 촬영 후 어떻게 됐나. 조효진 “원래 사유지에 세트를 지었다. 집이 없던 곳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했다. 지금은 안전상 거의 철거했다. 이승기, 박나래의 집은 원래 카페인데 집기만 빼고 사용한다. 카이 집은 그대로 뒀다. 유지될만한 장소는 놔두고 본래대로 되돌려놨다. 유토피아뿐 아니라 외도 보타니아가 예쁘게 나와서 주민들도 만족해하신다.” -촬영 공간을 향후 오락시설로 활용할 수도 있는지. 조효진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방송 나가고 여기저기서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연락이 온다. 외도 보타니아 사장님도 백사장 만들 테니 시즌2를 하면 어떠냐고 제안 주셨다(웃음).” 고민석 “장소 안에서 게임을 하는 것도 새로운 사업이 될 수 있겠다. 시청자가 즐기고 싶다면 새로운 콘텐트로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시즌제를 고려 중인지. 조효진 “당연히 여건이 되면 긍정적으로 (시즌2를) 생각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가상현실을 더 많이 고민해보고 싶다.” -K예능도 전 세계에서 인기다. 외국인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포인트는. 고민석 “가상공간 콘셉트 자체가 공감 포인트가 아닐까. 공간에서 벌어지는 멤버들의 활약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다.” 조효진 “해외 시청자들은 누가 나오는 것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누가 나오더라도 무엇을 하느냐가 같이 느낄 수 있는 지점이다. ‘오징어 게임’의 유행처럼 공감하는 게 가상공간에서의 플레잉 같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 예능프로그램 제작은 뭐가 다른가. 조효진 “아이디어만 맞으면 열려있는 편이다. 돈 걱정보다 좋은 점은 시간이다. 공들여 기획할 수 있고 협의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하다. 제작 방법, 기술을 더욱 고민해볼 수 있고 후반 작업도 여유 있게 할 수 있다. 연출자의 창의력을 믿어주는 구조가 장점 같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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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예능, '신세계로부터' 11월 20일 공개

이승기·은지원·김희철·조보아·박나래·카이와 함께하는 넷플릭스 새 예능 '신세계로부터'가 11월 20일 공개한다.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대결·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모두가 꿈꿔오던 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실현되는 가상의 세계로 여섯 명의 예능인들이 초대되어 미스터리한 일부터 마치 영화 혹은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에피소드를 담은 '신세계로부터'는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예능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로부터'는 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연기·노래·예능까지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와 '1박 2일'로 미친 예능감을 뽐낸 후 '신서유기'로 꾸준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은지원, '아는 형님' '강철부대' 등 꾸준히 예능 MC를 맡아오며 열일 행보를 이어오는 게임의 강자이자 만능 케미스트리 김희철,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밝고 건강한 에너지이자 멤버들의 구심점 조보아,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출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2019년 MBC 연예대상을 수상 이후 성공적인 예능인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박나래, 가요계 인기 아이돌의 자리를 넘어서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고 그만의 예능감을 뽐냈던 엑소 카이까지 모두 모인다. 다재다능한 예능계의 보석들이 한 곳에 모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다.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 신세계, 그 안에서 매일 등장하는 상상을 초월한 사건과 사고들 속 여섯 멤버들 본연의 꾸밈없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도 주목할 만한 관람 포인트다. '런닝맨'을 만든 조효진 PD와 박현숙 작가, 컴퍼니 상상이 제작을 맡았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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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호, "미스터트롯 혀남? 이도진으로 오해하기도"

트로트 가수 정호가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비화를 공개했다.정호는 16일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에 게스트로 출연해 시원시원한 라이브 무대와 입담을 선보였다.정호는 지난 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직장B조로 출연한 안무가 겸 트로트 가수다. 작년 같은 조였던 하동근과 '코로나 이겨낼거야'라는 음원을 발매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 콘텐츠를 '주간트롯돌' 멤버로도 호흡을 맞췄던 정호는 이날 '미스터트롯' 촬영 당시 비화를 대방출했다.하동근이 "'미스터트롯' 티저에서 '혀남'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 않았냐"라고 묻자, "이도진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혀' 주인공이 사실 저"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한 것.정호는 "제작진 분들이 자꾸 혀를 퇴폐적으로 내밀어달라고 해서 했는데 진짜 혀만 나왔다. 속살만 보여주고 통편집 당했다"라며 웃었다. 이에 하동근은 당시 영상을 보여주면서 "이도진 형, 김중연 뒤에 나와서 그 분들의 혀로 생각하신다. 사실 저도 혀 내미는 장면 찍었는데 전 혀조차도 안나왔다. 정호 형님이 부럽다"라며 치켜세워줬다.정호는 데뷔 전 학창 시절 이야기도 들려줬다. "지금 키가 중3 때 키다. 그때 이후로 성장이 멈췄다"면서 셀프 디스를 한 정호는 "당시 모델 대회에서 3위를 하기도 했고 아이돌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스무살 무렵 가수들의 공연 댄서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정호는 "감사하게도 댄서였던 시절 팬카페 회원수가 1800명 정도였다. 정식 가수 데뷔를 준비하면서 팬카페를 폐쇄하게 됐는데 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고 후회된다"라고 떠올렸다.그때 인연을 맺어 지금도 정호를 지지해주는 팬들이 많고, 정호는 유튜브 '뽕디스파리'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호는 이날 롯데 자이언트 야구단 공식 안타송이자 자신의 대표곡 '쑈쑈쑈'도 라이브로 열창했다. 하동근의 데뷔곡 '꿀맛이야'도 듀엣으로 불렀다.특히 정호는 하동근과의 의리로 '꿀맛이야' 안무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에 하동근은 "가수로도 유명하지만, 유명 아이돌 가수들의 춤선생이자 안무가로도 명성을 날리셨다"라고 극찬을 보냈다.정호는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박형식, 황광희, 김동준 등과 나인뮤지스, 달샤벳, 클라라 등이 있다. 또 보아, 선미, 수지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제가 나오기도 한다"라며 웃었다.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소리얼 주대건, 최현상, 나상도 등도 시청자로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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