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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정동원, 팬 댓글 하나 때문에 목포까지? 납골당 찾아가 추모한 감동 사연

정동원이 생전 자신을 좋아했던 어머니 팬을 위해 납골당을 직접 찾아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지난 28일 정동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정동원TV'에는 "영원을 약속할 순 없지만 영원할 것 같이 사랑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앞서 정동원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최근 한 팬 분이 돌아가셨는데 아드님이 '우리 어머니에게 나 말고도 다른 아들이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의 아들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남겨주셨다. 감사한 마음에 울컥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이와 관련, 정동원은 댓글을 단 '아들'에게 직접 연락해 전남 목포에 위치한 팬의 납골당을 찾아갔고 이를 영상으로 올려놓은 것이었다.실제로, 아들은 과거 정동원 무대 영상에 "당신의 팬이셨던 저희 어머니께서 어젯밤에 별세하셨는데 어머니와의 카톡 내용을 보니 최근에 저한테 보내신 영상이 이 영상이네요. 생전에 선생님 노래와 장기를 얼마나 좋아하고 귀여워하셨는지, 타지에 있는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동원 씨에게 투영하여 그리도 좋아하셨나 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의 또 다른 아들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남겼었고, 정동원은 고인이 된 어머니 팬을 위해 직접 꽃을 골라서 목포로 내려갔다.이어 정동원은 '어머니' 팬의 남편인 아버님을 납골당에서 만나, 자신의 콘서트 MD와 CD, 화환을 건네면서 각별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아버님은 정동원에게 "이렇게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 가족여행으로 정동원 팬들이 장식한 카페도 갔었다. 올해 콘서트도 가고 싶어 했는데 떠났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정동원 역시 "저도 보고 너무 고마웠고 힘이 됐다. 계속 열심히 하겠다.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 어머님 제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하늘에서도 좋은 노래 많이 부르겠다. 제가 또 다른 아들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머님이 천국에선 행복하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아버님은 "이렇게 멀리 생각도 못했다. 돌아가신 분을 위해 이렇게까지 힘써준다는 것이 너무나 고맙다. 정말 감사하다"고 재차 말했고, 추모를 마친 정동원은 "아버님이 계속 눈물을 흘리시더라. 옆에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는 안 나왔다. 목포가 하동 근처라 한 번 더 들리려고 한다"고 밝혀 속깊은 마음 씀씀이를 드러냈다.한편 올해 만 15세인 정동원은 최근 선화예술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아이돌 사관학교'라 불리는 예술인 양성 명문고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에 합격해, 3월 2일 15기로 입학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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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정동원, 훌쩍 큰 키 만큼 훌쩍 커진 예능감

정동원이 '아는 형님'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25일 JTBC '아는 형님'에서 신곡 '잘가요 내사랑'을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했다. 감성적인 특별 무대가 끝나자 형님들은 '왜 이렇게 많이 컸냐' '어엿한 청년이 되어서 왔다'며 정동원의 폭풍 성장에 놀랐다. 정동원은 "이제 거의 170cm가 됐다"며 뿌듯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1년 반 만에 '아는 형님'에 다시 나온 정동원은 "'싱어게인' 톱4 나올 때도 봤고 KCM 선배님 편도 봤다"며 '에스파 나왔을 때도 시청했냐'는 물음에 "봤다. 봤다. 봤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넥스트 레벨' 춤을 춰 '찐 팬'임을 인증했다. 정동원과 '형님'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서로 교환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식이 열렸다. 김희철이 가져온 생선 슬리퍼를 받게 된 정동원은 "바다에 갈 때 자주 신겠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정동원이 준비한 챔피언스리그 기념구는 이진호에게 돌아갔다. 정동원은 "이거 그냥 인터넷에서 산 거다. 한 7000원 짜리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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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올해의 최우수 전학생 시상식…MC들 성적 발표까지

MC들이 뽑은 '칭찬해 상'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종업식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MC들은 2021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형님학교를 빛내준 전학생과 형님들에게 특색 있는 상을 전하는 건 물론,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 명장면까지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형님학교를 찾은 전학생 중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학생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담긴 상을 전달한다. 올 한 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전학생만이 가져갈 수 있는 '많이 봤상',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입담을 뽐낸 전학생에게 주어지는 '전설은 영원하상', 뜨거운 화제성으로 형님학교를 난리 나게 한 주인공에게 전달된 '아주 난리났상' 까지. 2021년 형님학교를 찾아준 168명의 전학생 중 누가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될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특별 게스트 정인, 에일리, 정동원이 등장해 크리스마스 파티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형님들 부문' 시상식에도 함께 참여한다. 각양각색의 상 이름이 공개될 때마다 형님들은 누가 상을 받게 될지 추측했다. 특히 형님들이 직접 투표하는 올해의 '칭찬해 상'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됐는데, 수상자가 공개되자마자 형님들은 진심 어린 박수를 선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는 후문이다. 올해 최고의 형님에게 주어지는 '칭찬해상'의 주인공은 25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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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정인X에일리X정동원과 크리스마스 파티

형님학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업식과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2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은 한 해를 돌아보며 따뜻한 마무리를 하는 ‘2021 형님학교 종업식’으로 꾸려진다. 형님들은 한 해 동안 형님학교에서 벌어진 일들을 하나씩 짚어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진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전학생들의 명장면을 모아 알찬 웃음을 전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초대 손님과 함께하는 ‘아는 형님’ 표 방구석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형님들은 깜짝 손님들이 등장할 때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도 잠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흥겨운 무대들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자타공인 ‘첫눈 송’ 강자 에일리의 노래를 시작으로 이상민과 정동원의 깜짝 합동 무대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까지 공개되며 세대를 뛰어넘는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이어간다. 파티가 무르익을 때쯤 소울 디바 정인이 깜짝 등장, 형님들은 다시 한번 열광했다. 정인은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차트 1위를 재탈환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을 형님들과 함께 불렀다. 모두가 함께 부르는 크리스마스 대표 연금 송 무대는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하며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방송 중에는 형님들을 울컥하게 만든 ‘형님들 부문’ 시상까지 이어졌는데, 수상소감 속에 담담하게 드러낸 형님들의 마음에 교실은 감동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25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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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라 측 "정동원 학교생활에 지나친 관심 자제 부탁" [전문]

정동원의 학교 생활에 대해 소속사 측이 관심 자제를 당부했다. 28일 뉴에라프로젝트는 "정동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열심히 준비하여 선화예술중학교 관악군 전입학 · 재취학 전형 시험에 합격했다"면서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변에 관심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팬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은 감사하오나, 학교와 언론사 및 방송사 등에 정동원 군의 학교 생활에 관한 문의 및 취재 요청을 하는 것은 정동원 군에게 큰 부담이 발생된다"며 정상적 학교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학생으로서의 생활에 충실할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정동원 학교생활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Top 6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정동원 군이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고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속에 지덕체를 겸비한 예술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군은 바쁜 일상 속에서 열심히 준비하여 선화예술중학교 관악군 전입학 · 재취학 전형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이에 관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1. 정동원 군은 학업과 함께 예술인으로서의 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정동원 군은 학생으로서의 생활에 충실할 것입니다. 종합 예술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많은 무대 경험과 좋은 예술가들과의 협업 경험은 정동원 군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정동원 군의 활동을 예술 교육 과정의 일부로 배려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이러한 활동은 교칙 준수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에 정동원 군은 학업에 충실하도록 노력하면서 예술인으로서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2. 정동원 군의 학업과 관련하여 지나친 관심을 자제하여 주십시오. 팬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은 감사하오나, 학교와 언론사 및 방송사 등에 정동원 군의 학교 생활에 관한 문의 및 취재 요청을 하는 것은 정동원 군에게 큰 부담이 발생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언론 및 방송사의 많은 취재 문의 및 요청으로 인하여 정상적 학교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언론 및 방송사에 정동원 군의 학업에 관련된 문의 및 취재 요청은 일절 금하여 주십시오 음악가로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는 정동원 군에 대해서 Top 6 형들은 물론, 문화예술계 관계자들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바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Top 6의 막내 정동원 군에게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응원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뉴에라프로젝트 배상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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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진성 편, 분당 최고 10.7%까지 치솟으며 불금 장식

'히든싱어6'가 금요일 밤을 불태웠다. 진성 편이 분당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음악예능'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3회에는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는 진성이 원조 가수로 모습을 드러냈다. 진성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모창 능력자들의 남다른 팬심, 트로트 후배 정동원, 김수찬, 김희재가 혀를 내두르게 한 모창 실력 등으로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7%에 달했다.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이 치솟은 장면은 3라운드에서 모창 능력자 3인의 정체가 공개되는 부분. 시청률 또한 7.6%(닐슨코리아, 이상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찍었다. 이날 진성은 자신의 히트곡들에 얽힌 뒷얘기뿐 아니라 힘들게 살았던 어린 시절, 40년에 걸친 무명생활, 늦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한 편의 뮤직 드라마를 연출했다. 13년간 무명 가수로 활동해 온 모창 능력자 김완준이 단 세 표 차이로 진성을 누르고 우승하는 이변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완준은 우승이 확정되자 폭풍처럼 눈물을 쏟으며 진성에게 "형님, 감사합니다"를 거듭했고, 전율과 감동으로 3회를 마무리했다. 진성의 뒤를 잇는 네 번째 원조가수로는 시즌1에 출연한 바 있는 가수 백지영이 재등장, 업그레이드된 모창능력자들과 첫 리벤지 매치를 선보인다. '히든싱어6'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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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히든싱어6' 진성, 3표차로 우승 내주며 7.6%

진성이 '히든싱어6'에서 모창능력자와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의 세 번째 원조가수 진성이 13년 간 무명가수 생활을 해 온 모창능력자 김완준에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표 차로 우승을 내줬다. 김원준 편에 이어 모창능력자가 2회 연속 우승하는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변의 연속으로 ‘히든싱어6’ 3회 시청률은 7.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40년에 가까운 무명가수 생활 끝에 고속도로 트로트 메들리 4대천왕을 거쳐 ‘안동역에서’로 역주행 아이콘이 된 진성은 “노래를 하는데 히트곡이 없어 ‘먹고 사는 데 초점을 맞출까’ 한 적도 있었다”며 “이 자리에 온다는 생각에 정말 설렜다”고 떨림을 드러냈다. 긴장한 진성을 위해 판정단 정동원은 응원의 의미에서 진성의 ‘가지마’를 색소폰으로 멋지게 연주해 '트롯천재'의 포스를 뽐냈다. 1라운드 미션곡은 진성이 몸이 아플 때 자신에게 헌신해 준 아내를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쓴 ‘가지마’였다. 그는 “‘안동역에서’의 히트로 한창 활동할 때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으로 사경을 헤매게 됐는데, 다행히 아내가 곁을 지켜줬다”며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침내 6명의 ‘가지마’가 시작됐고, 모두가 “반칙 아니냐”며 놀라워했지만 ‘진성 박사’ 정동원이 투표한 1번에 무려 57표가 몰렸다. 이어 2번이 24표를, 4번이 10표를, 3번(5표) 5번(2표) 6번(2표)은 매우 적은 표를 가져갔다. 이런 가운데, 진성은 정동원과 김희재가 “분명 선생님이다”라고 한 4번에서 나와 1라운드 4위를 기록했다. 탈락한 1번은 ‘착즙 진성’ 지병준이었다. 진성은 “정동원 군의 논평을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도 4위라는 성적에 “저는 노래를 성의껏 했는데...”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는 진성이 부모님 없이 남의 집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가사를 쓴 ‘보릿고개’가 미션곡으로 제시됐다. 진성은 “이번에는 3등 정도는 하지 않을까?”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고, 5인의 진성이 부르는 노래에 판정단은 1라운드보다 더한 혼란에 빠졌다. 특히 1라운드에서 정확한 판단으로 ‘진성 박사’로 불린 정동원조차 “또 4번은 아닐 것 같아서 일단 4번을 눌렀다. 그리고 왠지 1번에 계실 것 같다”고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진짜 진성이 1번에서 나오며 정동원의 판단은 맞아떨어졌다. 100표 중 28표를 받은 2번 ‘핸드메이드 진성’ 박길삼이 탈락했고, 진성은 18표를 받아 3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 미션곡은 진성이 아버님의 산소에서 5분 만에 떠오른 가사와 멜로디로 직접 만든 히트곡 ‘태클을 걸지마’였다. 진성은 “가사에 제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고, ‘진성’이란 이름을 알리게 된 곡이다. 내가 생각해도 저 곡을 쓴 게 참 대견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4명의 노래가 끝난 뒤 진성은 3번에서 등장했지만, 판정단 김수찬은 “정말 당황스럽다. 자신있게 3번을 찍었는데...제가 이번 라운드에서 제대로 태클이 걸렸다”며 어쩔 줄을 몰랐다. 신봉선 또한 “아까도, 이번에도 진성 선생님께 투표했다”며 미안해 했다. 정동원 역시 “저는 2번에 투표했는데, 사실 선생님은 4번이라고 생각했다”고 헷갈렸음을 고백했다. 1번은 ‘영업왕 진성’ 이서율, 2번은 ‘10m 진성’ 김완준, 4번은 ‘두성비성흉성 진성’ 이탁이었다. 자신을 향해 ‘팬심’을 드러내는 모창능력자들을 보며 진성은 “팬 한분 한분이 제 피와 살과 같다”며 흐뭇해 했다. 투표 결과 총 99표 중 1번 이서율이 47표를 가져가 탈락했고, 진성이 15표로 처음 1위를 차지했다. 4번 이탁이 18표로 2위, 2번 김완준이 19표로 박빙의 3위에 올랐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지금의 진성을 만든 역주행 히트곡 ‘안동역에서’였다. 진성은 “사실 12년 전 김병걸 작사가가 ‘용돈을 줄 테니 불러 달라’고 해서 50만원 받고 부른 노래”라며 “그런데 여기저기서 신청이 쇄도해 ‘정차르트’ 정경천 형님이 편곡을 해 주시고 나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사랑받게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1등에 큰 의미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이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창자 김완준은 “욕심은 없고, 여기서 죽어도 여한은 없다”고, 이탁은 “선생님과 평생의 추억 만든 것,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후회 없는 승부를 다짐했다. 노래가 끝난 뒤 진짜 진성은 3번 통에서 나왔고, 이탁과 김완준이 각각 1, 2번에서 등장했지만 객석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투표 결과 3위는 21표를 받은 1번 이탁이었다. 김완준과의 마지막 승부를 앞둔 진성은 “저는 이제 이렇게 박수를 받는 가수가 됐으니 괜찮은 인생이다. 직업전선에서 최선을 다 하는 완준 씨가 우승을 해도 행복하게 격려해 주겠다”고 말했다. 마침내 발표된 결과에서는 김완준이 40표, 진성이 37표를 얻어 3표 차로 김완준에게 ‘아름다운 기적’ 같은 우승이 돌아갔다. 진성은 김완준을 안아주며 “정말 잘했다. 오늘이 완준 씨가 노래하는 데 작은 밀알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김완준은 “형님, 죄송해요”라며 통곡했다. 감정이 북받친 김완준은 “제가 정말...무명생활 13년을 하고 있는데 꿈 같아요. 늘 이런 꿈을 꿨거든요. 형님, 꿈을 이루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진성에게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날의 드라마를 지켜본 판정단 송은이는 “진성 선생님의 인생 스토리에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본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팽현숙은 “10여년 무명가수 생활을 하신 김완준 씨가 1위를 하셨지만, 진성 씨는 진정한 스승”이라며 함께 감격했다. 원조가수를 누르고 우승해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김완준은 추가로 받은 한우 선물세트를 “형님께 드리겠다”고 고집해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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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동원참치 모델 발탁

'미스터트롯' 정동원이 동원참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7일 정동원이 최근 동원 F&B의 참치캔 동원참치 전속 모델로 촬영 중인 사진이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됐다. 팬들의 광고 모델 요청이 쇄도해 계약 체결까지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정동원은 그동안 자신의 이름과 동명의 참치 브랜드인 동원참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정동원은 6월 중 계약이 만료된 펭수의 배턴을 이어받아 동원참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동원참치에 이어 동원샘물 모델로도 나선다. 정동원은 매체에 "평소에도 동원참치 좋아했고, 특히 밥에 비벼먹으면 꿀맛이다. 팬 분들 덕분에 동원참치 광고모델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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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아는형님' 들썩인 예능천재…강호동과 찰떡호흡

‘트바로티’ 김호중이 예능 천재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호중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미스터트롯’ TOP7의 주인공인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호중은 강호동과 ‘호바로티’ 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건 물론, 경연 순서를 결정하는 믹스 음악 퀴즈에서 남다른 퀴즈 능력을 발휘해 1등을 차지했다. 특히 김호중은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에서 나훈아의 ‘영영’으로 묵직한 음색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귀 호강을 선사하는가 하면, 본인만의 무대 필살기를 대방출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호탕한 웃음부터 호떡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호중은 “호동이 형과의 우정을 영원히 ‘영영’ 지켜나가고 싶다”며 강호동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독보적인 매력을 뽐낸 김호중은 첫 정규앨범 준비와 함께 오는 6월 발표할 정규앨범의 시작곡인 ‘할무니’ 녹음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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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김영철과 깜찍 첫 무대→중간 퇴장 "논 것처럼 재밌었다" (아는 형님)

'아는 형님' 정동원-김영철이 트로트 대전 첫 무대를 꾸몄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이 그려졌다. 첫 무대는 '영원팀' 정동원-김영철이 주인공. 노란색 반짝이 재킷을 걸친 두 사람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선곡했다. 긴장한듯 다소 어색한 춤사위와 함께 가창을 시작한 두 사람은 매력적인 미성으로 무대를 이어나갔다. 중간중간 깜찍한 제스쳐와 노련한 무대 매너도 돋보였다. 아형 멤버들과 트롯맨들은 "우리 막내(정동원) 잘한다" "둘이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고 평하며 박수를 보냈다. 무대를 마친 정동원은 파트너 김영철과의 호흡에 대해 "오늘 처음 만나서 짧은 시간 연습했는데도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짝꿍을 다시 정해도 김영철과 하고 싶다고 답해 김영철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이수근과 이찬원이 두 번째 무대를 꾸민 후 신동은 미성년자 정동원의 귀가 소식을 알렸다. 정동원은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는 형님'에 나왔다. 놀다 가는 것처럼 재밌게 촬영하고 좋은 추억 만든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동이 짝꿍 트로트 대전 상품인 한우를 받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집 주소 드릴 테니까"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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