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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로 퍽!’ 호날두, 월드컵 1경기 출전 불가 가능성…“폭력 행위로 징계 유력”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일부 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기록적인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첫 레드카드를 받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서 첫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아일랜드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경기 중 팀이 0-2로 밀린 후반 14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자신과 경합하던 수비수 다라 오셰이를 팔로 가격했고, 최초 옐로카드 판정이 나왔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다이렉트 퇴장으로 정정됐다. 호날두가 A대표팀에서 퇴장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속팀에선 13차례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포르투갈은 아일랜드에 최종 0-2로 졌고, 월드컵 본선 직행도 다음으로 미뤘다. 호날두는 이번 퇴장으로 아르메니아와의 홈경기서 결장하게 된다. 포르투갈은 아르메니아전에서 승리하면 대회 본선을 확정한다.이번 퇴장의 관심사는 징계 수위다. 매체는 FIFA 징계 규정을 짚으면서 “심각한 반칙 행위에 대해 최소 2경기 이상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하게 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팔로 가격하는 행위를 포함한 폭행에 대해 최소 3경기 혹은 적절한 기간이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FIFA가 부과하는 징계는 공식전에 적용된다. 월드컵 전 열리는 친선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만약 호날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징계를 추가로 받을 경우,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뛰지 못할 수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FIFA는 2026년 월드컵 예선 경기 후 레드카드 사건 및 군중 소요 사건을 포함한 징계 판정 결과를 전 세계에 공표하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 FIFA는 해당 사건 처리 일정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한 거로 알려졌다.당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의 행위를 감쌌다. 그는 “226경기 동안 한 번도 퇴장당한 적 없는 주장에게 나온 것일 뿐”이라며 “약간 가혹했다고 본다. 그는 팀을 정말 신경 쓰기 때문이다. 58분 동안 박스 안에서 붙잡히고, 끌려가고, 밀려났다”라고 돌아봤다.이어 “나는 그것이 팔꿈치 가격이라고 보지 않고, 몸 전체 움직임이라고 본다. 다만 카메라 앵글에서는 팔꿈치처럼 보일 뿐이다. 우리는 결정을 받아들인다”고도 했다.퇴장당한 호날두는 아일랜드 팬들에게 야유와 조롱을 받자 박수를 치고 엄지를 두 개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이후 포르투갈 축구연맹은 호날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FIFA에 의견서 제출을 준비 중인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11.16 13:10
프로축구

‘황금 축구화’ 품은 음바페, 호날두 이후 10년 만의 레알 소속 수상…”우승 많이 하고 싶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2024~25 유럽 골든 부츠(득점왕)를 손에 넣었다.음바페는 10월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유럽 골든 부츠 시상식에서 ‘황금색 축구화’ 트로피를 받았다.‘유럽 골든 부츠’는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주관했다.이 상은 유럽 각국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다만 리그 경쟁력에 가중치가 차등 적용된다.음바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31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서 39골을 낚아챈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보다 득점이 적지만, 득점 포인트에서 앞섰다.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5대 리그는 득점수에 계수 2를 곱하고, 포르투갈 리그는 1.5를 곱한다. 음바페는 62포인트, 요케레스는 58.5포인트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는 2014~15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10년 만에 유럽 골든 부트 수상자가 됐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음바페는 “이 상을 받는 건 처음인데, 정말 큰 의미가 있다. 내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스트라이커로서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는 훌륭한 팀이며 올해 많은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받는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1 10:55
해외축구

‘최단경기 100골’ 케인, 토트넘 복귀 없나…뮌헨 단장, 벌써 연장 계약 가능성 언급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과 장기 동행할 계획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아직 계약 만료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뮌헨 수뇌부가 케인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최근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이 케인과의 연장 계약 가능성을 언급한 거로 알려졌다.케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시점이었는데, 뮌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9500만 유로(약 1560억원)를 쏟아부었다.영입 효과는 단연 눈에 띈다. 케인은 이적 첫해 무관에 그쳤으나, 2024~25시즌엔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27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선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해당 경기서 뮌헨 소속 100호 골 고지를 밟기도 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는 현대 축구 역사상 유럽 5대 리그 최단기간 100골 기록이다. 앞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과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105번째 경기서 100골 고지를 밟은 바 있다. 케인은 이들보다 1경기 빠른 시점에 100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최근 잉글랜드 현지에선 케인의 토트넘 복귀설이 한 차례 떠오르기도 했다. 현재 케인과 뮌헨의 계약은 2027년까지인데,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정작 케인은 브레멘전 뒤 잉글랜드 복귀설을 일축했다. 이어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원정 경기를 앞두고 “케인은 우리의 핵심 선수”라며 “그는 뮌헨에 오고 싶어 했고, 이곳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다음 단계를 이야기할 거”라며 연장 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어 “케인은 전혀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는다. 그는 경기장에서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찬사를 보냈다.뮌헨은 오는 10월 1일 키프로스로 향해 파포스FC와 2025~26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30 09:15
해외축구

‘토트넘 복귀 없나요?’ 케인 이적설에 입 열었다 “계약이 2년 남아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최근 불거진 토트넘(잉글랜드) 복귀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뮌헨에서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케인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5라운드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리그 개막 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1위(승점 15)를 지켰다.뮌헨 공격수 케인은 전반 막바지 페널티킥(PK)으로 리그 9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에 성공했다. 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개막 후 공식전 8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치는 뜨거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케인은 최근 ‘토트넘 복귀설’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르면 내년 1월, 혹은 시즌 뒤 친정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때마침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케인을 다시 맞이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케인은 베르멘전 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나는 뮌헨에서 행복하다. 계약도 3년 남아 있다. 솔직히 말해, 나는 매 순간 즐기고 있다”면서 “팬들 앞에서 뛰는 것도 즐겁다. 그런 생각(이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나는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고, 우리가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케인과 뮌헨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여전히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그를, 뮌헨이 조기에 놓아줄 지도 미지수다.한편 케인은 브레멘전에서 새 이정표도 세웠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케인은 뮌헨 합류 후 104번째 경기 만에 100골 고지를 밟았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중 최단 기간 100골 득점 기록이다. 앞서 이 부문 기록은 105경기서 100골에 성공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보유하고 있었다. 케인이 홀란, 호날두보다 1경기 먼저 단일 클럽 100호 골 고지를 밟았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6:00
해외축구

‘10대 최초 발롱도르 포디움’ 야말, 뎀벨레 수상 직후 반응 화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18)이 최고 영예로 알려진 발롱도르 2위를 확정한 뒤 보인 반응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야말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의 발롱도르 수상 확정 뒤 보인 반응이 화제가 됐다”라고 조명했다.이날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선 2025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프랑스 풋볼이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축구 선수 최고 영예로 알려진 발롱도르의 주인공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2024~25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쟁쟁한 선수들이 수상 후보로 꼽혔다.특히 유력 후보로는 야말, 뎀벨레, 하피냐(바르셀로나) 등이 꼽혔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PSG 소속으로 4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클럽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야말은 10대 나이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최종 경쟁에서 웃은 건 뎀벨레였다. 야말은 그보다 앞서 최고의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를 2년 연속 품었다. 발롱도르 부문에선 2위에 오르며 10대 선수로는 최초로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호나우두(은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모두 20대에 들어서야 발롱도르 포디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한편 스포츠바이블은 발롱도르 시상식 당시 야말의 반응에 주목했다. 매체는 “야말은 뎀벨레에게 상을 내준 뒤 미소를 보이며 손뼉을 쳤다. 이윽고 두 선수는 포옹을 나눴다”며 10대의 성숙한 반응을 조명했다.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뎀벨레는 ‘브라질 전설’ 호나우지뉴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PSG와 함께한 이 순간을 표현할 말이 없다”며 “약간의 부담도 느껴진다. 이 트로피를 따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축구계 레전드인 호나우지뉴가 직접 수여해 주니 정말 특별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0:30
해외축구

“펠레를 제외하다니” 손흥민이 뽑은 ‘축구 GOAT’ 도대체 누구길래…英도 주목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꼽은 ‘축구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2명을 선정했다”며 “펠레는 제외했다”고 보도했다.이달 LAFC로 적을 옮긴 손흥민은 최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축구 GOAT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손흥민의 대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였다. 호날두는 과거부터 손흥민이 늘 우상으로 꼽던 선수다. 기브미스포츠는 올해 초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 임했던 손흥민은 “(호날두가) 내 축구 영웅이다.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하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꿈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손흥민은 미국 무대로 적을 옮긴 뒤 인터뷰에서 메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세대에 메시가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그가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MLS에 온 것은 다른 많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가 클럽과 국가를 위해 한 모든 일이 내게도 영향을 줬다. 그 영향으로 내 생각이 바뀌었고, 이제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할 수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메시 외에도 분야별 최고의 선수를 언급했다.최고의 골잡이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기술 부문 으뜸은 호날두, 스피드가 가장 빠른 선수로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했다.잠재력이 가장 풍부한 선수로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저평가된 선수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경기장에서 무서운 선수로는 전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선택했다. 힘이 좋은 선수로는 토트넘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를 언급했다.한편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발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2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19 19:33
축구일반

‘하루 18억’ 호날두 “사우디는 세계 5대 리그…뛰어 본 적 없는 사람만 아니라고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우디가 세계 5위 안에 드는 축구 리그를 가졌다고 자부했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하루 110만 유로(18억원)를 받는 호날두가 엄청난 새 계약 이후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고 조명했다.알 나스르는 지난 26일 40세의 호날두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월부터 사우디에서 뛴 호날두는 2027년까지 이곳에서 활약하게 됐다.호날두는 “우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지만, 현재 사우디 리그는 이미 세계 5대 리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이 리그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터라 만족한다. 사우디에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만이 사우디 리그가 상위 5위 안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세계 5대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1을 일컫는다. 수년 전부터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혈안이었던 사우디 리그는 여전히 세계적인 리그를 꼽을 때 언급되지 않는 분위기다.하지만 호날두는 “(사우디의 높은 수준은) 내가 2년 더 머무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내가 (사우디에서) 기여한 것은 축구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다. 나는 영원히 국가 성장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호날두는 향후 코치로 활약할 것이냐는 물음에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년 전만 해도 내가 사우디에서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인생은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나는 미래를 생각하며 결정을 내리지 않고, 현재를 살아간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사우디 리그의 수준이 유럽 최고 수준의 리그와 비슷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1보다 낫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리그1에서 뛰어본 적 없는 호날두의 발언은 큰 화제가 됐으나 치열한 논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6.29 09:27
해외축구

‘강인아 기다려’ 브라질 우리형, FIFA 클럽 월드컵서 친정팀 재회할까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파추카(멕시코)로 깜짝 합류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이달 미국에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가운데, 축구계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루머가 나왔다”면서 “네미아르가 멕시코 리그 소속인 파추카에 깜짝 합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네이마르는 6월 30일 산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대형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이번 클럽 월드컵은 32개 팀 체제로 열리는 첫 대회다. 초대 대회인 만큼 FIFA가 규정한 특별 이적시장이 지난 1일 열렸다. 이 기간 일부 슈퍼스타들이 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두고 미리 팀을 옮기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현재 계약 만료를 앞둔 네이마르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역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적할 것이란 루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이적설 내용은 일부 엇갈린다. 먼저 브라질 매체 RTI Esporte는 지난달부터 파추카가 네이마르 측과 협상 중이라 보도했다. 하지만 헤코르드 멕시코판은 네이마르 측에서 클럽 월드컵 참가 팀 대부분에 ‘역제안’을 건넸고, 그중 하나가 파추카였다고 주장했다. 어떤 경우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모양새다.매체가 꼽은 이번 네이마르 이적의 걸림돌은 연봉이다. 브라질 매체에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기간 단기 계약을 위해 560만 달러(약 76억원)를 요구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1달이라는 짧은 기간치고는 요구 금액이 크다. 네이마르가 파추카에 합류할 경우,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된다. 파추카가 속한 H조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편성돼 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으로,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동행을 마친 바 있다.또 이번 대회에는 그의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도 참가한다. 특히 PSG 시절 한국 국가대표 출신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지낸 만큼, 놀라운 재회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편 같은 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아르만도 마르니테스 파추카 회장은 ESPN을 통해 “파추카와 네이마르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 우리는 그에게 접근한 적도, 문의한 적도 없었다.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관심도 없다. 물론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는 같은 궤도에 있지 않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4 17:10
예능

[TVis] 윤시윤, ‘모범택시3’ 위해…“10kg 감량…목표 체지방 5%” (미우새)

배우 윤시윤이 차기작 ‘모범택시3’를 위해 체지방률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윤시윤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윤시윤은 기상 50분 만에 조깅을 뛰어 헬스장을 찾아 런닝을 뛰었다. 윤시윤은 “이번엔 ‘모범택시3’ 하면서 캐릭터를 잡은게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퀭한 느낌을 주고 싶어 체중 조절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체지방률은 6.5%라며 “목표는 5%다. 이왕 만들려면 그정도로 내려야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김종국이 9%고 호날두 선수가 7%다. 보통사람 기준에서 봤을 때 지방이 거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시윤은 개인 pt를 받으며 근육을 쥐어짜냈고, 선명한 복근과 팔근육에 신동엽은 “저 몸으로 하루만 살고 싶다”고 부러움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21:48
해외축구

PK 양보한 홀란→마르무시 실축…과르디올라 “나는 몰랐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PK)을 양보한 엘링 홀란의 결정에 대해 “나는 몰랐다”며 말을 아꼈다.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졌다.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의 선제골은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맨시티는 이날 경기를 주도하고도 1골을 넣지 못해 결승전에서 고개를 떨궜다.득점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맨시티는 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킥(PK)을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다. 상대에 1골을 허용한 상황이었던 만큼, 빠르게 승부의 균형을 맞출 기회였다.맨시티의 PK 전담 키커는 공격수 홀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홀란은 공을 들더니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양보했다. 지난달 부상으로 고전한 홀란은 직전 2경기서 무득점 침묵한 상태였다. 공교롭게도 공을 건네받은 마르무시는 지난달 패리스와의 리그 경기서 득점을 터뜨린 기억이 있었지만, 이후 5경기 연속 침묵한 상태였다.어쨌든 키커로 나선 마르무시는 왼쪽으로 강하게 찼으나,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전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홀란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결과적으로 이 실축의 후폭풍은 컸다. 맨시티는 90분 동안 슈팅 23개를 때리고도, PK를 제외하면 유효슈팅 5개에 그쳤다. 3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팰리스에 우승컵을 내줬다. 팰리스는 1905년 창단 후 120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게 됐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반면 맨시티는 올 시즌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FA 커뮤니티실드를 제외한 모든 대회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에선 4라운드,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짐을 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6위에 그치며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선 PK 전담 키커에 대한 질문이 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결정했다”며 “나는 몰랐다. 선수들과 얘기하지 않았. 나는 홀란이 찰 거라 생각했다. 이런 건 선수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프리킥이든 PK든, 스스로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 선수들은 마르무시가 잘 준비돼 있다고 판단했고, 헨더슨이 좋은 선방을 했다”라고 짚었다.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EPL 전설 웨인 루니는 BBC 방송 중 “홀란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하지만 우리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얘기할 때, 그들은 그 공을 양보하는 일이 절대 없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점이 홀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같은 선수들과, 메시와 호날두를 구분하는 차이”라고 덧붙였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지 못해 패배한 것이다. 헨더슨과 팰리스에 축하를 보낸다. 그들은 수비를 잘했고,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인정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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