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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8개'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 보인다

‘세리 키즈’ 신지애가 박세리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바라본다. 공동 33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 마지막 라운드를 준비한다.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무려 8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전날 공동 3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교포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선두다.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인 그는 3~7번 홀에서 5차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후반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버디 3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였다. 전날까지 1언더파에 머물렀던 그는 단숨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특히 대표적인 ‘세리 키즈’인 신지애는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박세리가 호스트를 맡은 대회 우승을 바라보는 상황이라 의미는 더욱 값졌다.투어 우승뿐만 아니라 신지애는 2024 파리올림픽 무대를 누빌 가능성도 더 키웠다. 현재 세계랭킹 18위인 신지애는 고진영(6위)과 김효주(9위) 양희영(14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4위다. 올림픽 여자골프에는 올림픽 랭킹 기준 국가당 출전권이 2장씩 주어지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단일 국적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신지애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처음 LPGA 투어에서 뛸 때 사람들은 내 세대를 ‘박세리 키즈’라고 불렀다. 그가 처음 주최하는 대회에서 뛸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나도 박세리처럼 되고 싶다”며 “(올림픽 출전은)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박세리에게 직접 말한 이유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회를 뛰고 있다”고 했다.한편 단독선두를 달리던 인뤄닝(중국)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에 그치며 7언더파 206타 공동 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신지은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 임진희는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6위에 각각 올랐다. 이미향은 2언더파 211타 공동 32위, 김효주는 1언더파 212타 공동 40위다.김명석 기자 2024.03.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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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박세리 이름 건 LPGA 대회 개막, '세리 키즈' 출격 준비

'전설' 박세리의 이름이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린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가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2·6447야드)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가 걸려 있다.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올해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대회 이름을 변경했다.박세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있었다. 하지만 LPGA 투어 대회 호스트가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 사상 최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개최하는 대회는 박세리 챔피언십과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미셸 위 웨스트), 11월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까지 총 3개뿐이다. 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거두며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양성한 박세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첫 LPGA 투어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다. 박세리는 지난달 19일 대회 기자 간담회에서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첫 미국(LPGA) 대회라 영광이다.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LPGA 투어는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깊다"며 "박세리의 유산을 기릴 뿐 아니라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대회 의의를 밝혔다.한국 선수로는 신지애(세계랭킹 18위)가 초청 선수로 출전하고, 김효주(9위)와 전인지, 박희영 등 '세리 키즈'라 불렸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유해란, 최혜진, 이정은6도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최대 4명의 한국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 시즌 첫 한국인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다(미국), 지난해 우승자이자 4위 인뤄닝(중국) 등 톱랭커들도 출전한다. 윤승재 기자 2024.03.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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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신지애를 초청한 이유, "올림픽 출전 욕심 강하더라고요"

“(신)지애가 올림픽 출전 욕심이 강하더라고요.”신지애가 오는 3월 21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가 신지애를 직접 초청했다는 후문이다. 박세리는 19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대회 설명회에서 “신지애와는 해마다 인사를 하는 사이다. 지난 겨울에도 얘기를 했다가 이번 대회 이야기가 나왔다. 마침 3월이면 아시아 시즌이 개막하기 전이라 신지애가 대회에 나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면서 “선수 본인도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해 초청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오는 6월 24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국가별 4명씩 출전이 허용되는데, 현재 신지애의 세계랭킹은 16위로, 고진영(6위) 김효주(9위) 양희영(15위) 다음으로 네 번째다. 남은 4개월 동안 순위를 더 끌어 올려 버텨야 한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LPGA 투어 11승(메이저 대회 2승), 일본 JLPGA 투어 28승 등 전 세계 투어에서 통산 65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 최초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LPGA 투어 상금왕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올림픽 출전 경험은 없다. 지난해 LPGA와 JLPGA를 병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낸 만큼 올해도 호성적을 기대,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한다. 한편,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의 이름이 대회 명칭에 들어간 사상 첫 LPGA 투어 대회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개최하는 대회는 박세리 챔피언십과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미셸 위 웨스트), 11월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까지 총 3개뿐이다. 스포츠 문화 기업 바즈 인터내셔널 박세리 대표는 "내 이름을 건 대회를 미국에서 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대회로 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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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LPGA 대회 여는 박세리 "꿈과 희망, 기회 주는 대회로"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6)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3월 미국에서 연다. 한국 선수 이름을 딴 대회가 LPGA 투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리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2)에서 3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201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올해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대회 이름을 변경했다.1996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3승을 거두며 수많은 ‘박세리 키즈’를 양성한 박세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첫 LPGA 투어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다. 박세리는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첫 미국(LPGA) 대회라 영광이다.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박세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있었다. 하지만 LPGA 투어 대회 호스트가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 선수 사상 최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선수 출신이 개최하는 대회는 박세리 챔피언십과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미셸 위 웨스트), 11월 안니카 드리븐(안니카 소렌스탐)까지 총 3개다.박세리는 "이번 대회는 오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라며 "내가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퍼힐스와 인연이 됐다. 내 청사진과 퍼힐스가 가진 비전의 공통점도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후배 선수들에게 더 큰 경험을 제공하고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엔 총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7위·뉴질랜드) 아타야 티띠꾼(10위·태국) 브룩 헨더슨(13위·캐나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9위)와 신지애(16위) 최혜진(35위) 전인지(38위) 등 25명의 한국 선수들도 대거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특정 선수를 더 초청할 생각은 없다”라면서 "인기 선수들을 초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꿈을 이루고 싶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LPGA 투어 생활이 내겐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시야를 넓힌 좋은 기회가 됐다. 나처럼 더 많은 후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나의 장을 마련해주고 싶다"라며 후배들을 생각했다. 한편, 이 대회를 후원하는 메인 스폰서 퍼힐스는 미국 실리콘 밸리를 기반으로 한 투자기업으로 혁신적인 크로스보더 투자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간/산업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피투자회사의 가치 및 투명성을 향상 시키는 기반의 회사다. 퍼힐스는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을 계기로 향후에도 박세리의 이름을 건 LPGA투어 토너먼트를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라이언 구(구본웅) 의장은 “한국 골프의 선구자이자 골프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는 박세리 감독의 골프 인재 양성 및 골프 산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부분에 공감했다. 골프 스포츠를 통해 한국을 넘어 미래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대회 스폰서십 배경을 전했다. 브라이언 구 회장은 “이번 대회가 LPGA투어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 잡는 것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윤승재 기자 2024.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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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박세리 이름 딴 LPGA 대회 첫 선, 퍼 힐스 세리 팍 챔피언십 3월 개최

한국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나온다. 오는 3월 열리는 LPGA 투어 박세리 골프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와 공식 명칭이 10일(한국시간) 확정됐다.LPGA 투어는 박세리의 이름을 딴 골프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투자회사인 퍼 힐스로 결정됐다고 전하면서, 공식 대회 이름을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은 3월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는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4000원). 14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대회 호스트로서 LPGA 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라며 "다음 골프 세대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핵심"이라고 전했다.1996년 프로에 데뷔한 박세리는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1998년 미국 무대에 진출, LPGA 투어에서 다섯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윤승재 기자 2024.01.10 08:25
스포츠일반

호수의 여인 사라진다...LPGA 가장 화려한 전통 역사 속으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내년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뀐다. 2022년 대회는 이전처럼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에서 열리지만 2023년에는 텍사스 주 휴스턴으로 옮긴다.뜨거운 캘리포니아 소노란 사막에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른 후 우승자가 호수로 점프하는 전통도 사라진다는 뜻이다. 날짜도 변경한다.L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LPGA가 ANA를 대신할 새로운 스폰서로 셰브런을 영입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상금은 31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로 60%가 늘어난다.ANA는 남자 메이저 마스터스 전주에 열려 ‘여자 마스터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ANA는 캐디복을 마스터스와 똑같이 하는 등 마스터스를 닮으려 했다. 그러나 201*년 오거스타 내셔널이 ANA 대회 기간에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열면서 문제가 생겼다. 일부 선수들이 ANA에 불참하고 마스터스 여자 대회에 나갔다.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 쏠렸다.LPGA 투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다 새 스폰서를 영입하면서 날짜와 장소를 바꾼 것이다.ANA 인스퍼레이션은 한국 선수들과의 사연도 많다. 호수의 여인이 된 한국 선수는 박지은(2004), 유선영(2012), 박인비(2013), 유소연(2017), 고진영(2019), 이미림(2020)이다.박세리는 ANA에서 우승을 못 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다. 김인경은 2012년 대회에서 30cm 정도의 짧은 우승 퍼트를 넣지 못해 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박인비 측은 “US오픈도 큰 대회지만 포피의 호수에 뛰어드는 전통 때문에 ANA가 가장 인상적인 대회”라고 했다.이전까지는 골프 전문 채널에서만 방송된 ANA는 셰브런 챔피언십이 되면서 미국 지상파(NBC)에서 방송하게 된다.대회는 1972년 콜게이트-다이나 쇼어 위너스 서클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2021년이 50년째 대회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으로 이름을 여러 차례 바꾼 이 대회의 2022년 우승자가 포피의 호수로 점프하는 마지막 선수가 된다.72년 총상금 11만 달러로 투어 평균 상금(3만 달러)의 4배에 가까웠다. 배우인 다이나 쇼어가 대회의 호스트였다. 그의 이름은 2000년 이후 대회명에서 빠졌지만, 골프계에선 이 대회를 ‘더 다이나’라고 부른다.1988년 에이미 알콧이 연못으로 점프한 이후 우승자가 호수에 뛰어드는 전통이 생겼다. 대회를 주관하는 IMG는 역사를 이어가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성호준 골프전문기자sung.hojun@joongang.co.kr 2021.10.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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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서울집 집들이 찐친 케미 빛난 추억

박세리의 서울집 집들이를 통해 단란한 추억을 더하고 한층 끈끈해진 자매애를 뽐냈다. 2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모든 인테리어가 완성된 맏언니 박세리의 서울집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호스트 박세리와 게스트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이 모여 폭풍 먹방과 리얼 수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가 직접 만든 집들이 음식의 주재료는 닭이었다. 닭날개구이, 통닭구이, 치킨샐러드까지 3종세트를 선보인 박세리는 이외에도 감바스, 골뱅이 소면 무침을 접대하며 동생들을 챙겼다. 특히 아끼는 동생들을 먹일 생각에 준비 내내 구슬땀을 흘린 박세리의 모습이 돋보였다. 집들이 전 공방에 들린 한유미와 남현희는 박세리만을 위한 '세리펍'(SERI PUB) 네온사인을 직접 만들었고, 곽민정과 정유인도 각각 박세리의 취향을 저격할 대형 도마와 티 코스터를 손수 제작하며 맏언니를 향한 애정 듬뿍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 박세리의 서울집에 모두 모인 언니들은 TV도 2대, 냉장고도 2대, 고급스러운 LP 플레이어까지 갖출 것 모두 갖춘 매력만점 공간의 위용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온갖 군것질거리와 주류가 일렬로 줄 맞춰 선 마성의 팬트리와 수제 맥주기계까지 '리치언니'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누구보다도 요즘 혼수에 관심 많은 예비신부 곽민정은 남다른 부러움을 드러냈다. 곧이어 어김없이 먹성 좋은 언니들의 폭풍 먹방이 이어졌다. 마치 캠핑 때처럼 서로 도와가며 먹음직스러운 저녁상을 차려낸 언니들은 맏언니의 손맛에 감탄하며 든든히 배를 채웠다. 그 와중에 박세리는 동생들이 애정을 담아 준비한 맞춤형 선물들을 품에 안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며 알록달록 디저트 타임과 함께 언니들의 진한 수다에도 물이 올랐다. 재테크, 다이어트, 성형, 소문과 악플 등 언니들의 대화 주제는 흔하고 소소한 관심사부터 국가대표로서 감당해야 한 난관까지 다양했다. 박세리는 "재테크는 무조건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며 재테크 지론을 펼쳤고, 남현희는 지난 2005년 현역시절 성형 파문으로 힘들었던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놔 멤버들의 위로를 얻었다. 한유미는 그동안 사실무근 열애설들이 보도돼 곤란했던 경험을 떠올려 박세리와 멤버들의 부러움과 놀림을 동시에 받았다. 언니들의 뜨거운 밤은 좀처럼 끝날 줄 몰랐다. 수다와 고스톱을 즐기며 마치 소녀처럼 깔깔대고 즐거워해 보는 사람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벌칙으로 얼굴에 낙서를 한 언니들은 망가진 비주얼도 주저하지 않고 다채로운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동안 못 해봤던 것들을 함께 경험하면서 마음껏 웃고 진심으로 의지하는 모습이 어느덧 '찐친'이 된 언니들의 관계를 엿보게 한다. 다음 방송에는 '허당 여신' 한유미가 직접 설계한 '유미 투어'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서예지를 닮았다는 의문의 뉴페이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노는 언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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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리치언니' 된 재테크 노하우 공개

'노는 언니' 박세리가 재테크 비법을 전수한다. 오늘(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모든 인테리어를 마친 맏언니 박세리의 서울집이 모습을 드러낸다. 호스트 박세리는 집들이를 처음 하는데도 동생들을 위해 푸짐한 요리를 준비한다. TV와 냉장고가 각각 2대씩 갖춰진 남다른 '리치 하우스' 위용을 마주한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유미는 박세리에게 "이집 몇 평이냐", "자가냐 전세냐"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이어간다. 남현희는 "언니는 재테크를 어떻게 하시는 거냐"고 진지하게 물으며 '리치언니'로 불리는 박세리만의 특별한 비법을 캐내기 시작한다. 동생들의 궁금증이 차오른 가운데 박세리는 그녀만의 재테크 지론을 펼친다. 야무진 뚝심마저 엿보인 박세리의 재테크 비결에 동생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이외에도 언니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재테크 속사정을 털어놓고 공유한다. 그러다 종목별, 시대별로 천차만별이라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수당'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은 최고조에 달한다. 한편 '노는 언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2 14:06
스포츠일반

[OK저축은행골프]박세리, "세상 어느 대회도 없는 캐디빕…감동적"

'박세리 프로님 짱' '존경합니다' '당신은 영웅입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30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에서 펼쳐진 국내 여자골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그동안 골프 대회장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의 캐디빕에는 이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에 대한 감사와 응원 글귀가 적혀 있었다. 캐디빕은 기본적으로 선수 이름과 대회를 주최하는 스폰서 기업의 명칭이나 로고가 적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됐다. 출전 선수들이 각자 캐디빕에 대선배 박세리에 대한 감사 글을 적어 넣은 것이다.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국내 골프 대회 사상 여자 선수의 이름을 걸고 치러지는 유일한 대회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박세리에게는 더 뜻깊다. 지난 8월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박인비)을 일군 감독 자격으로서, 그리고 다음달 13일 정식 은퇴식을 앞두고 있는 만큼 후배들의 이같은 캐디빕 글귀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시즌 8승에 도전하고 있는 지난해 챔피언 박성현(23·넵스)은 '박세리 프로님 짱'이라는 글귀로 호스트 박세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현은 "다른 선수들이 쓴 걸 유심히 봤는데 하고 싶은 말들을 다 써버렸더라. 그래서 강하고 굵게 '짱'이라고 표현했다. 박세리 프로님이야말로 대한민국 골프의 짱이 아니냐"고 웃었다. 고진영(21·넵스)은 캐디빕에 '제가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프로님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박세리에 감사를 표했다. 박세리는 "너무 감동적이다. 세계 어느 골프대회에서 이 같은 캐디빕을 볼 수 있겠는가. 후배들의 정성에 내가 더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감격했다.여주=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 2016.09.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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