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IT

트위터, 실시간 재난 정보 공유 창구로…폭우 트윗 420만건 넘어

트위터가 최근 발생한 폭우 등 재난 피해 정보와 지인들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묻는 창구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폭우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간 피해 상황과 뉴스 속보 등이 활발히 퍼지며 한글 기준 약 420만건이 넘는 관련 트윗이 쏟아졌다고 14일 밝혔다. 8일 아침 인천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자 대화량이 급증하며 '인천 침수' '호우경보' '워터파크'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11시에는 가장 많은 트윗을 기록했다. 이날 저녁 강남과 서초에 집중된 호우에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트위터로 실시간 상황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당시 1시간 동안 발생한 트윗은 약 34만건이다. 특히 트위터에 공개된 배수관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남성의 모습과 침수된 차량 보닛 위에 올라가 비가 멎기를 기다리는 남성의 모습은 '강남역 슈퍼맨' '서초동 현자'라는 별칭으로 크게 회자했다. 평일 퇴근 시간 내린 폭우로 서울 시내 교통이 마비되자 트위터에서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용자들은 실시간 도로 상황과 지하철 운행 정보, CCTV 확인 방법 등을 공유하며 서로의 안전 귀가를 기원했다. 정부 기관도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정보를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행정안전부·기상청·경찰청·소방청 등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실시간 속보 및 집중호우 대처 방법, 산사태 대피 요령 등 안전 수칙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면 해당 부처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14 09:54
경제

전국에 많은 비…호우 위기경보 '주의' 격상

행정안전부는 21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는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 시간당 30∼50㎜, 많은 곳은 120∼400㎜로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호우특보에 대비해 비상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특보 발효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대응하는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21 10:12
연예

강원랜드, 종합상황센터 오픈

 강원랜드는 지난 27일 함승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선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종합상황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종합상황센터는 상시 모니터링체제를 운영하여 리조트 단지내 취약요소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현장 초기 대응을 지원하고, 태풍·호우·대설과 같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재난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최첨단의 IT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운영측면이 눈에 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강원랜드는 리조트 전역에 설치된 2,000여대가 넘는 CCTV는 물론이고 휴대전화, 드론 등으로 촬영한 모든 영상들까지 중앙 모니터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소방센서와 연동, 화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온도·습도·풍속 등을 인식하는 기상센서와도 연동하여 조기에 기상경보를 발령하는 등 재난에 따른 피해 또한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화재사고, 자연재해 등 대형재난은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한 안전 불감증과 초동조치 실패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이러한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기와 시설이 기본으로 갖추어져야 하며,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각심과 철저한 훈련, 나아가 모든 관계기관과 단체에 협조를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석희 기자 2017.02.28 10:43
경제

CU, 태풍 피해지역에 ‘긴급복구 지원단’ 투입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긴급복구 지원단’을 통해 태풍 ‘차바’ 피해를 입은 매장의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긴급복구 지원단’은 지난 8월, 전국의 가맹점주와 가맹사업 공정거래 및 상생협약을 맺고, 국가재난 지역 내 화재,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가맹점의 신속한 시설·인테리어 복구 및 매장 조기 안정화를 위해 출범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5일 태풍 ‘차바’로 영남지역 매장의 피해가 발생하자, BGF리테일 임직원과 지역 가맹점주로 ‘긴급복구 지원단’을 구성하고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피해 매장의 시설 및 인테리어 복구 지원은 물론 해당 매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스태프 긴급 파견 등의 인력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태풍 피해가 발생 한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피해 매장의 90%가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매장도 늦어도 주말까지는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송재국 긴급복구지원단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가맹점이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긴급복구지원단’을 통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주말에도 남부지역에 큰 비가 예상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매년 재난대응 모의 훈련을 통해 전국 1만 여 CU(씨유) 가맹점을 대상으로 정전, 강풍, 집중호우 등에 대한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재난 피해가 예상 되는 매장을 파악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재난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0.08 06:40
연예

[경마-김문영 칼럼] 4년 만에 과천 전 경주 취소

국민들은 단비라고 환호하는데 경주 전면 취소된 허약한 서울경마 6월30일 토요일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바짝바짝 타들어가던 국민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모두가 반기는 비였지만 서울경마공원에선 악재로 작용했다. 1경주 취소에 이어 2경주는 30분 더 연장돼 경주 진행에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서울경마 전 경주 취소 결정이 내려졌고, 임시방편으로 제주경마가 전국에 중계됐다. 지난 주의 경주 취소 상황을 시간대 별로 분석해 보면, 우선 새벽 3시경 전날 많은 비로 인해 주로팀은 주로 정비에 나섰고, 이후 5시경까지 주로 확인 작업까지 마무리 지어 경주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이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계속된 비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주로의 모래가 심하게 휩쓸린 상태라 훈련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9시 30분경 새벽훈련이 마무리 된 후 40분경 합동점검반이 1차 투입돼 경주로를 점검한 결과 당시 최악의 경주로 상태를 확인,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무너진 노면으로 인해 모래 보충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작업이 계속됐다. 긴급 복구 작업 후 11시경 전담반의 2차 점검이 이뤄졌고, 기수들은 전체 회의를 통한 기승 불가 의사를 전달해 12시경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최종 전경주 취소가 결정됐다. 전 경주 취소 사태는 지난 1998년 이후 총 5차례 발생됐다. 지난 2001년에는 1월 7일 폭설로 경주 취소가 된 후 같은 달 14일 2주 연속 폭설로 경주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2006년 12월 17일 폭설로 경주 취소, 2008년 3월 30일 집중호우로 경주가 취소된 데 이어 4년만인 지난 2012년 6월 30일 경주 취소가 이어졌다. 금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04년 만의 가뭄을 해갈하는 비라고 너도나도 기뻐했다. 그러나 이 비는 서울경마공원의 주로 일부를 잡아먹는 지경에 이르렀다. 마사회 주로팀 자체 집계로는 30일 오전 강수량은 121㎜였다. 일부 유실된 주로는 분명 위험해 보였기에 이를 무시하고 경마 시행을 속개하라는 경마팬의 목소리는 없었다. 상당히 유연해진 대처능력을 보여준 경마팬들과 달리 마사회의 태도는 여전히 미온적이며 무능했다. 1경주의 마권발매가 마감이 될 때까지 경주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듣지 못한 경마팬들은 일단 예시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마권이 예정대로 발매가 되었으며 상식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고 여겼기에 1경주 취소는 뜻밖이었다. 이후 경주로 보수 작업으로 인한 2경주의 발주시각 30분 지연시까지도 ‘전 경주 취소’라는 사태가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즉 아침 9시 입장한 경마팬들은 속수무책으로 마사회의 공식발표가 있은 오후 12시경까지 볼모로 잡혀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전 경주 취소가 발표됐고 마사회는 ‘고객 불편의 최소화’란 명목으로 제주경마 9개 전 경주를 교차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제주경마는 튼튼했는데 서울경마는 허약했다. 만약 비슷한 상황이 부산경마공원에서 발생했더라면 부산경마도 전면 취소되었을까. 왜 이렇게 서울경마는 허약한 것일까. 이번 일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주장하는 바도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서울경마가 부산이나 제주경마에 비해 허약하다는 점이다. 서울경마를 어떻게 하면 강하게 할 수 있을지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 2012.07.06 14:57
스포츠일반

[이지영의 LPGA 다이어리<22>]LPGA의 정확한 상황 판단과 안전 대책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겠지만 김미현 선배가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차지했다. 같은 무대에서 뛰고 있는 후배로서 참 기분이 좋고 선배들의 부활 샷에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이번주에는 LPGA투어 대회조직위원회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김미현 선배의 경기 내용을 통해 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 어떻게 보면 이 두 가지 팩트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내용일 수 있다. 그런데 서로 다른 이 두 가지 사실이 모두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점이다.이번 대회는 여러 가지 사건이 많았다. 한마디로 물난리 대회였다. 한국에도 지난 주말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난 것으로 알고 있다.대회 장소였던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지역에도 프로암과 2라운드 도중 엄청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중단돼 4라운드 내내 파행 운영이 불가피했다. 1984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최악의 기상조건이다.이 대목에서 LPGA투어 대회조직위원회의 안전에 대한 완벽한 대비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2라운드가 시작하기 전에 시카고 쪽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발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LPGA는 현장에 항상 나와 있는 기상담당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회를 진행시켰다. 그러다 천둥 번개와 폭우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사이렌을 울려 경기를 중단시켰고. 미리 코스 중간중간에 배치해 놓았던 대피차량을 통해 선수들을 대피시켰다. 갤러리와 자원봉사자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처음에는 너무 호들갑을 떠는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30~40분이 지나서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렇게 대피가 끝나고 나자 급작스럽게 검은 구름이 몰려와 억수같은 비를 퍼붓고 번개와 천둥이 치기 시작했다. 빠른 상황판단과 체계적인 LPGA의 대피체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이 얼마나 치밀하게 대회를 운영하고 있는지를 실감나게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코스에서의 경기운영 능력도 이와 같은 것이 아닌가 싶다. 단순히 올 시즌 LPGA투어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 부문만을 놓고 본다면 나는 평균 276야드로 랭킹 4위에 올라 있고. 김미현 선배는 평균 242야드로 131위에 머물만큼 단타자다. 하지만 결과는 어떤가. 올해 이미 2승째를 거머쥔 김 선배는 4라운드 동안 보기를 한 것은 3라운드에서 초반 연달아 3개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1. 2. 4라운드에서는 전혀 보기가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총 버디수는 모두 21개. 특히 폭우와 무더위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만의 견고한 플레이로 생애 첫승을 노리던 나탈리 걸비스를 침몰시켰다.우승을 목표로 경쟁하는 같은 선수로서 느끼는 것은 정확한 상황 판단과 뛰어난 대처능력이라는 사실이다. 코스에서 플레이 때는 자신에게 어려운 상황을 되도록이면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돌아가야 할 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드라이버를 잡는다든지. 무모한 클럽 선택으로 위기를 자초해 벙커나 워터해저드에 그만 볼을 빠트리고 마는 코스 매니지먼트는 스코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맹목적으로 멀리만 보내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주말 골퍼들도 이제 코스 설계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샷을 하는 습관을 길러보면 어떨까. 샷은 그대로이지만 스코어는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다. 2006.07.19 11: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