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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측 "사재기 의혹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고소"

가수 송하예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를 고소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17일 "국민의당 김근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음원 차트 조작 정황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대리인(법무법인 한별 담당변호사 허종선)을 통하여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근태는 지난 1월 8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대변인으로도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예의 음원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하예 측은 "1월 공식입장을 통해 거듭 말씀드렸듯 앤스타컴퍼니라는 회사는 더하기미디어의 홍보대행사도 아니었으며, 당사와 앤스타컴퍼니는 결탁하여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 그런데도 4월 8일에도 당사가 마케팅 회사와 함께 송하예 노래 관련 음원 순위를 조작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명을 언급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송하예는 국민의당 김근태가 불법조작세력으로 지목한 크레이티버 측도 고소하기로 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는 크나큰 업무 방해는 물론, 심각한 명예훼손까지 입고 있는 상태"라면서 "조사가 필요하면 어떠한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모든 이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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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언급 지양?’ 원빈 측 “그런적 없어…홍보대행사의 실수”

배우 원빈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홍보대행사 측이 보도자료에 ‘배우’ 단어 업급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빈이 난데없는 오해를 샀다. 이에 원빈 소속사는 “홍보대행사 측의 실수”라고 밝혔고, 홍보대행사 측도 “소속사와 무관한 요청”이라고 해명했다. 발단은 24일 브랜드 홍보대행사 측이 원빈의 겨울 화보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홍보대행사 측은 보도자료로 배포하며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적었다. 이에 원빈이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자 홍보대행사 측은 이날 뉴스1에 “브랜드 화보이기 때문에 (배우보다) 브랜드와 모델에 중점 두려고 한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원빈이 요청한 것처럼) 와전됐다. 이는 소속사와 무관한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도 “홍보대행사나 브랜드 측에 ‘배우’라는 단어를 빼달라는 요청을 한 적 없다”며 “광고 측에 확인을 해보니 홍보대행사 측에서 실수한 것 같다고 하더라. 우리도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아직 차기작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19.09.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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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리메즈 대표 "음원사재기NO"-멜론 "차트 조작불가"

가수 닐로에 대해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에 소속사 리메즈 대표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측은 "차트는 조작이 불가하다"고 정확한 집계였음을 강조했다.12일 리메즈 대표는 이날 새벽 차트에서 아이돌 팬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닐로 '지나오다'에 대해 "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다.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닐로는 지난해 10월 31일 발표한 '지나오다'로 이날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랭크했다. 엑소 첸백시, 워너원, 트와이스 등 아이돌 팬덤을 제치고 실시간 1위를 유지해 일각에선 사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닐로는 새벽 시간대 뿐만 아니라 대중이 많이 듣는 낮 시간동안에도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보통 새벽차트에 이어 낮시간까지 음원파워를 보이는 것은 팬덤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 홍보대행사 측은 "일각에서 제기한 사재기는 사실이 아니며 그 어떤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멜론 측도 "시스템상 비정상적인 움직임, 이용행태는 없었다. 만약에 그런 것이 있었다면 주의를 주고 차트에 반영하지 않는다. 현재 차트 조작 자체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이상 현상은 없었다고 했다.하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곳이기에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을 숨기고 불법 마케팅을 했다는 말로 확산됐다. 더불어 앞서 역주행 아이콘으로 꼽혔던 장덕철 등까지 사재기 논란에 휨싸였다. 소속가수 반하나의 음원으로 차트 진입 실험을 했다는 관계자 페이스북까지 캡쳐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제휴 음원사이트의 이름도 거론됐다. 멜론 측도 함께 거론됐는데 관계자는 "내부에서 어떤 제휴가 있었는지 확인중"이라고 전했다.리메즈 대표는 "페이스북 페이지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만든 것은 사실이나 다른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양도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자본력도 없고 방송에 출연시킬 능력도 없는 우리의 유일한 답이었다"면서 "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고 강조했다.또 "음악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름 없는 가수라는 선입견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전했다.다음은 리메즈 대표 글 전문안녕하세요. 리메즈 이시우입니다.먼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리메즈를 믿고 함께 해 준 뮤지션들에게 대표로서 진심으로 안타깝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리메즈는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르며,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저는 지난 5년간 방송에 나갈 능력이 없는 수많은 뮤지션들을 어떻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시작은 2013년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지원금을 받아, 실력 있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해 대중들에게 평가받고 숨겨진 좋은 음악을 알리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많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저는 굳이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선택된 누군가가 아니더라도 실력만 있으면 그 누구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꿈꿨습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도 아니었고, 일반인들에게 비용을 받고 영상을 업로드하지도 않았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하던 친구들을 봐왔고, 정말 음악을 잘하는 사람들이 알려지지 않는 게 아쉽고, 안타까워 시작한 일이었습니다.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수익화에 실패했고 저희보다는 더 크고 좋은 가치를 위해서 일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비전에 공감해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양도했습니다.이러한 경험은 순수한 취지와 동기만으로는 저희가 꿈꿔온 것을 이루기엔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습니다.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라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이 아닌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뮤지션들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일을 해왔습니다. 회사라는 것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은 제가 혼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드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회사 경험 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20대에 시작한 창업은 두 번이나 망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리메즈는 제게는 정말 소중한 세 번째 도전입니다.무엇보다 제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건, 저희 회사와 함께 한 뮤지션들이 ‘사재기 가수’ 혹은 ‘적폐세력’으로 불리는 것입니다.저희와 함께 하는 뮤지션들은, 리메즈를 알기 전부터 본인의 음악을 여러분에게 들려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고생해 왔습니다. 저희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저희 회사를 만나기 전부터,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온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2013년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노래를 보낸 반하나라는 19살 아마추어 뮤지션이 있었습니다. 반하나의 음악을 듣고 저는 친구와 함께 바로 서울에서 목포로 달려가 반하나의 부모님을 찾아뵈었고, 가수가 될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설득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처음 보는, 게다가 24살이라는 어린 대학생들이었던 저희를 믿고, 저희의 비전에 공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서울로 반하나를 보내주셨습니다. 어린, 젊은 패기만으로 시작한 저희를 믿어줬던 반하나와 반하나 부모님의 믿음에 대한 감사함과, 사명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때문에 그 때처럼 지금도 반하나라는 뮤지션과 함께 열심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40라는 가수는 좋은 음악은 결국 인정받는다는 신념아래 돈이 없어서 자신의 방에서 종이 박스를 둘러 방음을 하고 ‘듣는 편지’라는 곡을 녹음하면서 음악 생활을 이어갔습니다.장덕철이라는 친구들은 저희를 만나기전 4년 동안 전국을 돌며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 수 백 차례의 버스킹을 해왔습니다.닐로는 지난 9년 동안 마땅한 수입 없이 각종 행사와 버스킹, 공연으로 여러분들을 만나왔고 야간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앨범을 만들어 왔습니다.이준호도 마찬가지로 음악으로는 특별한 수입을 만들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자신의 앨범을 제작했습니다.저희는 이러한 꿈 있는 좋은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랐고, 대중들에게 평가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들이 큰 회사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방송에 나가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듣는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저희는 자본력이 있지도, 방송에 출연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장 효율적이고, 유일하게 대중에게 뮤지션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뉴미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진입장벽이 없고, 누구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저희가 생각한, 지금 이 순간의 유일한 답이었습니다.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클릭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끝까지 듣게 할 수 있을까 수년 동안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가 장덕철과 닐로의 음원 차트 진입이었습니다.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습니다.음악이 좋고 나쁘고에 대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름 없는 가수라는 선입견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오랜 시간 어렵고 힘든 연습생 시절 끝에 데뷔를 하는 좋은 아티스트들도 있지만, 이면에는 그런 기회를 받지 못하는, 너무나도 수많은 좋은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리메즈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음원 시장에서 모든 뮤지션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음악만으로도 뮤지션들이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어 더 건강한 생태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두서 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이시우 드림.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4.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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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몰랐다"는 에릭♥나혜미 감싸안은 브랜드 측

연예인 생활 1~2년차도 아니고 20년차 에릭이다. 대표작 '거침없이 하이킥'(2006)을 남긴 나혜미 또한 10년차 연예인이다. 협찬을 받는 과정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이 부부는 그대로 도망갔다. 수습은 홍보대행사의 몫이었고 이들은 부부를 감쌌다.에릭과 나혜미는 7일 오전 7시께 신혼여행지인 몰디브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비공개로 조용히 두 사람만 오가는 일정은 아니었다. 패션 브랜드사의 홍보대행사는 "공항패션 취재를 와달라"며 단체 메일을 돌렸다.공항엔 30여 명의 기자들이 모였지만 에릭과 나혜미는 1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허탕을 예감한 상황에서 관계자들은 "부부가 다른 게이트로 빠져나갔다"는 연락을 취해왔다.부부는 당초 홍보대행사에서 알려준 A 혹은 B가 아닌 C를 택했다. 짐을 찾아 나오는 가장 가까운 게이트는 B였는데 C로 나왔다. 인천공항 측도 에릭과 나혜미가 탄 비행기의 입국게이트를 B로 지정했다.에릭 소속사 E&J 측은 회사에서 마련된 차량이 C게이트와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사진 촬영 협조 공유가 없었다. 평소 이용했던 게이트를 이용했을 뿐이다. 어떤 협찬품을 받았는지도 몰라 스타일리스트에게 물었다. 우리가 사진을 피할 이유는 없지 않나. 전달 받은 사항이 없었다"고 해명했다.에릭은 소속사 SNS를 통해 "입국 취재에 대해 전혀 전달받은 바 없었다. 입국 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협찬이 아닌, 매체들이 없을 것으로 고려해 저희들이 평소에 편하게 입던 옷을 입고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대로 C 게이트로 입국했다. 혹시 모를 취재진 앞에 너무 편한 의상으로 나타나기 염려스러워 스타일리스트에게 스타일링을 부탁해서 착장을 하고 출국을 했지만 협찬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납 의상"이라고 설명했다.브랜드 측은 "에릭 측에 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것이 맞다. 우리 불찰이다. 에릭에게 협찬을 했다기보다 착용 안 해도 그만인 행사였다. 두 사람이 관련 제품을 입었는지는 우리도 사진을 봐야 알텐데 찍히지 않아 모르겠다. 브랜드에서 돈을 지불하는 등의 금전거래가 오가는 행사는 아니었기 때문에 협찬 문제는 크게 없을 것 같다. 다만 에릭과 나혜미 부부에게 화살이 돌아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착용 하면 좋고, 안해도 그만인데다가 연예인이 어디로 나올지도 모르는 행사에 새벽같이 불러내 죄송하다고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7.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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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에릭·나혜미, 거짓 논란을 부르는 부부

신화의 에릭과 배우 나혜미 부부가 또 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축하받아야할 신혼여행 귀국길 예상치 못했던 잡음이다. 두 사람은 7일 이른 오전 몰디브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많은 스타들의 공항 풍경이 그렇듯 이들의 귀국길엔 많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 부부가 모 브랜드의 협찬을 받았고 공항 패션 사진으로 홍보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 그러나 에릭 나혜미 부부는 끝끝내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자들은 물론 브랜드 측 관계자들도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대해 에릭 측은 "공항 촬영이 정해진 곳에서 이뤄진다는 걸 듣지 못했다. 평소 이용하는 게이트로 자연스레 나왔을 뿐"이라며 "협찬사나 홍보사로부터 일정을 전달 받은 것이 없다. 스타일리스트한테 어떤 제품을 협찬받았는지 물어봤다. 우린 카메라를 피할 이유가 없는데 황당하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뒤늦게 브랜드 홍보대행사 측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며 사태를 마무리지었다. 세상의 축복을 받아야할 이 부부는 거짓 논란에 자주 휩싸인다. 이번 사건도 브랜드 홍보대행사의 입장이 나오기 전까진 "공지 받지 못했다"는 에릭의 입장이 진실이냐는 의심을 받았다. 연예인 측에 공지하지도 않고 기자들을 수십 명 불러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실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앞서 교제하던 때 열애를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이미 지난 2014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였고 SNS에 두 사람의 목격담이 자주 올라왔지만, 그 때마다 항상 "아니다"로 일관했다. 지난 2월 다시 열애설이 불거지자 그때서야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슬그머니 인정했다. 결혼을 불과 네달여 앞둔 시기였다. 그러나 교제를 인정하고도 "결혼은 절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거짓이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에릭이 직접 신화 SNS에 결혼을 발표했다. 에릭의 매니지먼트 대표가 신화 멤버들에게 상견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음에도 "대표가 잘못 알고 있다.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들의 전적인 잘못은 아니겠지만, 교제부터 신혼여행까지 에릭 나혜미 부부는 매번 거짓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7.07.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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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잘 나갔던 '힐링캠프' 어쩌다 이 지경됐나

'힐링캠프' 약발이 다 했나보다.한때 최고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제목대로 '힐링창구'로 불리던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분에서 역대 최저 시청률인 3.7%를 기록했다.2012년 7월 23일 방송된 안철수 편은 전국시청률 18.7%(닐슨코리아)로 역대 최고치였고 2012년 7월 9일 방송된 고소영 편도 13.2%로 역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이때가 '힐링캠프' 최고의 전성기였다. 출연하는 명사들마다 진솔한 얘기를 꺼내놓으며 대중에게 큰 공감을 심어줬다. 그러나 최근 홍진경·송해·유연석 등이 출연했음에도 시청률이 곤두박질치더니 급기야 3.7%로 동시간대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도 밀렸다.한 방송 관계자는 "과거 영광은 옛말이다. 예전에는 '힐링캠프'에 나와 본심을 털어놓으며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언제부턴가 과거 세탁을 위해 눈물 흘리는 곳으로 불리우며 배우들도 나가길 꺼려하는 추세다"며 "영화나 드라마 등 꼭 홍보를 해야할 때만 나갈 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한 여배우는 '힐링캠프' 방송 초기부터 출연 제의가 들어왔고 SBS 드라마도 마쳤지만 끝끝내 출연하지 않았다. 나갈 이유가 없다는게 소속사 측의 입장.'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 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로 당초 기획의도와 컨셉트가 또렷했다.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씨와 '엄마를 부탁해' 저자 신경숙씨 등을 출연시키며 기존의 토크쇼서 볼 수 없던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작품 홍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락, 뻔한 내용에 뻔한 대화가 전부였다.'힐링캠프' 측도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다. 최근 프로그램 홍보대행사도 두며 본격적인 홍보를 맡기는 등 다시 한 번 '붐업' 시키기 위해 열 올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3년간 해온 과거팔이와 눈물고백이 아닌 새로운 포맷이 필요한 시기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0.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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