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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에릭·나혜미, 거짓 논란을 부르는 부부
신화의 에릭과 배우 나혜미 부부가 또 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축하받아야할 신혼여행 귀국길 예상치 못했던 잡음이다. 두 사람은 7일 이른 오전 몰디브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많은 스타들의 공항 풍경이 그렇듯 이들의 귀국길엔 많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 부부가 모 브랜드의 협찬을 받았고 공항 패션 사진으로 홍보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 그러나 에릭 나혜미 부부는 끝끝내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자들은 물론 브랜드 측 관계자들도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대해 에릭 측은 "공항 촬영이 정해진 곳에서 이뤄진다는 걸 듣지 못했다. 평소 이용하는 게이트로 자연스레 나왔을 뿐"이라며 "협찬사나 홍보사로부터 일정을 전달 받은 것이 없다. 스타일리스트한테 어떤 제품을 협찬받았는지 물어봤다. 우린 카메라를 피할 이유가 없는데 황당하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뒤늦게 브랜드 홍보대행사 측도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며 사태를 마무리지었다. 세상의 축복을 받아야할 이 부부는 거짓 논란에 자주 휩싸인다. 이번 사건도 브랜드 홍보대행사의 입장이 나오기 전까진 "공지 받지 못했다"는 에릭의 입장이 진실이냐는 의심을 받았다. 연예인 측에 공지하지도 않고 기자들을 수십 명 불러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실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앞서 교제하던 때 열애를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이미 지난 2014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였고 SNS에 두 사람의 목격담이 자주 올라왔지만, 그 때마다 항상 "아니다"로 일관했다. 지난 2월 다시 열애설이 불거지자 그때서야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슬그머니 인정했다. 결혼을 불과 네달여 앞둔 시기였다. 그러나 교제를 인정하고도 "결혼은 절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거짓이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에릭이 직접 신화 SNS에 결혼을 발표했다. 에릭의 매니지먼트 대표가 신화 멤버들에게 상견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음에도 "대표가 잘못 알고 있다.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들의 전적인 잘못은 아니겠지만, 교제부터 신혼여행까지 에릭 나혜미 부부는 매번 거짓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7.07.07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