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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 "불법 도박 반성, 경찰조사 있다면 성실히 임할 것" [전문]
가수 김호중이 불법 도박에 대해 사과하고 추후 경찰조사가 있을 시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직접 사이트에 가입한 적 없으며, 수천만 원의 돈을 도박에 사용한 적이 없다"고 앞선 보도를 부인했다. 또 "김호중은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중의 법률 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정인은 "김호중은 옛날 진주에서 알고 지내던 권모 씨 및 그의 지인 차모 씨와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난 이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었고 올해 2월 말 이후는 스포츠 배팅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오락 삼아 관여했던 스포츠배팅의 경우에도 3만원, 5만원 등 소액 배팅이 당첨이 되었을 경우 그 돈을 환전하거나 다시 배팅한 것일 뿐이며, 한번에 50만 원이란 큰 금액의 배팅은 당시 여력이 안됐을 뿐더러 그러한 배팅에 빠질 만큼 배팅중독 상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에 대해 김호중도 직접 입을 열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상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팬카페를 통해 사과했다.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입장 안녕하세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앞서 병역비리 관련 오보로 논란을 만들어 소속사와 민형사상 소송 중인 강경윤 기자가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측과 결탁해 개인정보 보호법까지 위반하며, 지속적으로 한쪽의 입장만을 가지고 과장된 기사를 쓰는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합니다. 강경윤 기자가 금일 단독 보도한 불법 도박 관련한 내용에 대해선 김호중은 직접 사이트에 가입한 적 없으며, 수천만 원의 돈을 도박에 사용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한쪽 입장만을 가지고 과장된 내용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불법 도박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였으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소속사 측과의 연결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 건 허위 사실이고, 소속사 측은 현재 홍보대행사를 통해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보대행사를 통해 문의주실 것을 안내했으나 홍보대행사 측엔 어떠한 문의도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20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