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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55] '반짝 스타' 절대 사절...반효진 "창간 75주년에도 뵙겠습니다"

제33회 경찰청장기 사격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청주종합사격장. 총기 검사를 받는 선수들 사이로 체구가 작은 여고생 한 명이 종종거리며 지나갔다. 짧은 순간 장내 기운이 달라졌다. 시선을 떼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세계 무대에서 정점에 선 반효진(17·대구체고)이었다. 지난여름, 국민을 들었다 놨다 한 선수다. 7월 30일(한국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슛오프 끝에 마지막 한 발로 중국 선수를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역대 한국 올림피언 최연소(16세 10개월 18일)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이후 반효진은 야무지고 당찬 모습으로도 주목받으며 'MZ 세대' 대표 스포츠 스타로 거듭났다. 창간 55주년을 맞이한 일간스포츠는 "20년 뒤에도 내가 지면을 채우겠다"라고 예고한 그를 만났다. 한 살 조카에게 금메달 선사금메달을 걸고 돌아온 여고생 사수. 반효진은 그야말로 스타가 됐다. '국민MC'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했고, 대구 동구·교육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언론사 인터뷰 요청도 쏟아졌다. 반효진은 "올림픽 전보다는 이것저것 바쁜 느낌이다. 사격 훈련만 했던 내 일상에 다른 일들이 많아진 건 사실"이라며 웃었다. 이어 반효진은 "여전히 익숙하진 않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도 촬영 중에는 그저 정신이 없었고, 방영된 후에야 실감이 났다"라고 돌아봤다.달라진 일상에도 반효진은 본분에 소홀하지 않았다. 국내 사격 대회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반효진은 "파리에서 귀국한 뒤 바로 대회(춘천시장배)에 출전했고, 2025년 국가대표팀 선발전(봉황기·경찰청장기)도 치렀다. 무엇보다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 반효진이 일상에서 파리 올림픽 여운을 느낄 때는 가족·학우와 함께할 때다. 금메달을 들고 모교로 금의환향한 지난달 12일, 전교생이 환대한 모습을 떠올린 반효진은 "새삼 내가 돌아올 곳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교생이 나를 반기는 기운이 느껴져 너무 고마웠다"라며 웃었다. 집에서는 상상을 현실로 이뤘다. 친언니와 10살 차이인 반효진은 올해 태어난 조카 김제이양을 보며 올림픽 준비 기간 내내 활력을 얻었다고 한다. 휴대폰 배경화면도 조카와 함께한 찍은 사진이다. 내심 조카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는 상상을 했는데, 파리에서 집으로 돌아온 날 이를 이뤘단다. 겸손과 자신감, '효진적 사고'반효진의 MBTI(성격 유형 검사)는 'ESTP'다. 통상적인 해석대로면 외향적(E) 감각적(S) 사고적(T) 인식적(P) 성향의 조합이다. 반효진은 "물론 감성적인 면도 있고, 상황에 따라 MBTI와 맞지 않는 행동을 할 때도 있지만, 나 자신에 관한 건 극단적 T가 맞다. 정말 냉정하게 보는 것 같다. 운동선수로서는 좋은 성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격을 잘하기 위한 조건을 묻자 반효진은 "총구가 흔들려도, 잘 보고 잘 당기면 잘 맞는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시력은 좋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멘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좋은 사격' 정의를 심플하게 내렸다. 그러나 자신의 실력·상태·선수로서의 위치를 자평할 땐 매우 엄격하다. 그런 반효진이기에 머릿속에서 사격을 떠나보내지 않는다. 반효진은 "표현이 과하게 들릴까 봐 민망하지만, 사격과 나는 일심동체다. 정말 사격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도, 결선 격발 직전에 나를 떠올리며 심장이 뛸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까'라며 스스로에게 묻는다"라고 설명했다. 반효진이 유명세를 치른 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반효진 선수가 노트북에 붙여놓은 문구'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는 글귀를 적은 메모를 노트북 오른쪽 상단에 붙인 장면이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함께한 일종의 '최면 쪽지'였다고. 반효진은 "'나도 부족하지만 남도 별거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라는 당찬 인터뷰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반효진은 "사대에서 긴장감을 다스리는 건 결국 생각에 달렸다. 옆을 보면 정말 대단한 선수들뿐이고, 내가 가장 경험이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그들보다 못할 것도 없다'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라고 했다. '효진적 사고' 정의를 내려달라고 부탁하자 그는 "겸손과 자신감을 동시에 채우는 자세"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반짝스타 거부...2044 올림픽을 바라보다반효진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21년 7월 처음으로 총을 잡았다. 본격적으로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건 당연했다. 반효진은 "처음에는 그동안 내가 했던 노력이 천재라는 단어에 가려지는 게 아쉬웠다. 이제는 '아무나 그런 타이틀을 얻는 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해도 부족한 게 많다. 계속 채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너무 이른 성공이 독이 된 선수도 많다. 반효진은 자신 있게 말했다."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이날 창간 인터뷰를 하기 전, 반효진은 사격 대회(경찰청장기)를 위해 참석한 여갑순 국가대표팀 후보 선수 감독을 만났다. 여 감독도 고교 3학년 출전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반효진은 "감독님께서 '부담이 많은 걸 잘 안다'라고 하시면서 어떤 마음으로 생활하고 사대에 서야 할지 조언해 주셨다. 파리에서 돌아온 뒤 며칠 동안 부담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많은 걸 얻었다. 더 겸손하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나는 금메달을 딴 날을 잊으려고 한다. 나는 T니까 가능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제 열일곱 살. 반효진은 최대한 길게 선수 생활을 하며, 최대한 많이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다. 그는 "파리 대회에서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큰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사격이 영원히 국민 마음속에서 잊히지 않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반효진에게 "20년 뒤인 2044 올림픽에는 서른일곱 살이 된다"라고 귀띔하자, 그는 "왜 그렇게 젊은 건가"라고 되물으며 "길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주 종목을 바꿔서라도 오래 사대에 있고 싶다. 어릴 때는 10m 공기소총을 시작해, 나중에 화약총으로 전향하는 사례도 일반적"이라고 했다. 2044년엔 일간스포츠도 창간 75주년을 맞이한다. 반효진은 일간스포츠 독자에게 단단히 약속했다."그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창간호에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초심만 잃지 않는다면, 할 수 있습니다."청주=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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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신스틸러→믿보배→주인공' 조우진, 뚝심의 성장

기다렸던, 혹은 갈망했던 '주연 신고식'이다. 비중이 커지고, 라인업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표면적 변화는 크지만 작품과 캐릭터, 그리고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당연하게 뒤따르는 책임감과 부담감마저 캐릭터에 녹여버린 조우진이다. 신스틸러에서 믿고보는 배우로 어느덧 주연 자리까지 따낸 조우진은 성장형 배우의 좋은 예로 기억될만한 인생 페이지를 야무지게 기록했다. 조우진이 첫 주연으로 참여하게 된 작품은 영화 '발신제한(김창주 감독)'. 은행센터장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조우진은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아 이재인, 지창욱 등과 호흡 맞췄다. 감정 변화가 극심한 스릴러 드라마 장르에 원맨쇼 활약을 펼쳐야 하는 만큼 조우진에게는 큰 기회이자 도전이었다. 화끈한 주연 신고식을 치를법한 작품으로도 손색없다. 조우진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에서 조상무로 등장해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영화에 흔히 등장하는 행동대장 악역 캐릭터로 손목과 발목을 썰어버릴 정도의 극악무도한 면모를 보이지만, 그 세계에서 이미 닳고 닳아 큰 감정 동요없이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 표정과 말투로 인물을 표현해내면서 전례없는 신선함을 선사했다. 윽박지르지 않고, 오버하지 않는 서늘함은 단박에 관객들의 뇌리 속에 각인됐다. 이후 필모그래피는 승승장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쉼없는 다작 활동을 펼쳤다. 코미디면 코미디, 감동이면 감동,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가 없었고 못하는 연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며 제 영역을 확장시킨 조우진은 '내부자들' 개봉 이후 딱 6년만에 조우진의 이름으로 홍보가 되는 주연작을 선보이게 됐다. 성장의 과정을 함께 지켜봤기에, 감개무량한 첫 주연 신고식에도 반가운 응원의 목소리가 더 크다. 완벽하리만치 맡은 바 최선의 결과물을 내놨던 조우진이기에 첫 주연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을 리 없다. 20일 '발신제한'을 처음 소개하는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솔직히 실로 엄청났다"고 고백한 조우진은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잘할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수백가지 질문들이 현장에 나설 때마다 바닥에 쭉 깔려 있었다"고 털어놨다.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마음은 결국 캐릭터로 해소시켰다. 조우진은 "그냥 '매 장면, 매 회차에 집중하고 몰입하자'는 마음을 먹게 됐다. 조우진이라는 배우가 가진, 가졌을 부담감 보다는 극중 성규가 갖고 있을 긴장감, 당혹스러움이 훨씬 더 상위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성규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며 "가끔 모토로 삼는 분들의 좋은 말과 글귀는 참고하기도 하는데 이번엔 '전체를 너무 길게 보지 말고 오늘 하루만 생각하자'는 말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생각해낸 자신의 정체성은 프라이팬 위 소시지. 비유의 신(神)으로 거듭나고 있는 조우진은 "성규는 차갑고 냉철한 느낌을 담은 인물인데, 사건을 겪으며 점점 뜨거운 감정을 느낀다. 보통 일상을 많이 놓치고 살지 않나. 가족에 대한 소중함,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한 행복감을 잊고 사는 가장이다. 그랬던 그가 조금씩 뜨거워지면서 나름대로 성장해간다는 느낌이 분명 들었다. 그리고 그런 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끈후끈 달궈진 프라이팬에 소세지를 던지면 타닥타닥 뛰지 않나. '나를 그렇게 만들자. 던져버리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예전에는 캐릭터를 위해 다른 캐릭터를 참고하기도 하고, 차용도 하고, 흉내도 내 봤는데 이번에는 그럴 시간이 없었다. '인간 조우진으로서 상황이 주는 긴장감에 나를 완벽하게 빠뜨려보자'는 생각이 컸다"며 "'우리는 한 팀'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감독님,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애초 시나리오가 좋았기에 덤빌 이유도 샘솟았다. 조우진은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이렇게 힘이 센 시나리오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텐션이 넘쳤다. 조금 격한 표현으로 내 멱살을 잡고 끌고가는 시나리오였다. 속도감과 타격감이 엄청났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후루룩 빨려 들어가면서 봤다. 보통 객관적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읽기 마련인데, 감정 이입이 쉽게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사전 공개된 예고편의 100배 이상 쾌감을 극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한 조우진. 성수기로 향하는 초여름의 문을 기분좋게 열 복덩이가 될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비상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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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미스트롯2' 열혈 홍보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미스터트롯’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인생을 뒤바꾸게 될 ‘미스트롯2’ 참가자들의 도전을 독려하는 티저를 선보였다.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미스터트롯’에 도전했던 순간과 이후 꿈이 현실로 뒤바뀐 기적 같은 나날들에 대한 진심을 8일 공개된 티저에 담았다. 먼저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첫 무대를 마치고 느꼈던 환희의 순간이 떠오르는 듯 벅찬 감정을 내비친 뒤 “1라운드를 끝낸 그 순간부터 나오길 참 잘했다. 그 생각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습니다”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성 여러분의 차례입니다’라는 글귀 뒤로 영탁은 “드라마 속에 있는 기분, 꿈속에 있는 기분”,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이 아니었으면 내가 어떻게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말로 ‘미스터트롯’ 경연에 대한 소회를 풀었다. 정동원은 “정말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김희재는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입니다”라며 ‘미스터트롯’이 가져다준 인생 꽃길에 대한 기쁨을 내비쳤다. 또한 장민호는 “자다가 일어났을 때 믿기지 않을 때가 있어요. 너무 전과 이후에 삶이 다르다 보니까”라는 말로, 진심 어린 속내를 풀어냈다. 영탁은 “할까 말까 고민할 땐 하시는 겁니다.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거예요”, 이찬원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도전하십시오”라고 아직도 용기를 내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향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추천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여러분이 꿈꾸고 있는 미래가 있다면 ‘미스트롯’을 통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망설이지 마시고 ‘미스트롯’에 많이 지원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참가자들의 결정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TOP6가 ‘미스트롯2’ 홍보 요정들을 자처해 열렬한 응원을 전하며 차세대 여성 트롯 가수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며 “TOP6 뿐만 아니라 시청자분들의 성원과 응원에 어긋나지 않게, ‘믿.보.트(믿고 보는 미스&미스터트롯)’라는 수식어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TV CHOSUN ‘미스트롯2’는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광풍에 화력을 더하게 될, 차세대 여성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으로 종편 채널 출범 이래 이례적인 신기록, 시청률 35.7%라는 새 역사를 쓴 ‘미스터트롯’ 후속편이다. 트롯을 사랑하는 만 45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지원서를 작성한 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5분 내외 영상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3차 모집은 14일까지.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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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생일 기념 팬미팅 10분 만에 전석 매진

배우 류준열의 팬미팅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8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9월 21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9 류준열 생일 팬미팅’ 티켓 오픈이 진행됐다. 약 3800석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또 한 번 류준열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류준열은 매년 생일을 팬들과 보내고 있다. ‘2018 생일 팬미팅’에서 2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을 위해 노래, 다양한 퀴즈와 신나는 댄스 타임 등을 선보이며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팬 레터를 모두 읽고 SNS 속 사진과 글귀로 답장을 남기는 깜짝 이벤트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올해 팬미팅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새로운 장소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 재미있는 코너와 이벤트,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류준열은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의 홍보 일정과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앞서 영화 ‘뺑반’, ‘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보여줬고 JTBC 예능 ‘트래블러’에서는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프로 여행러’ 류준열의 진솔한 모습을 공개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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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만남" 송가인 첫 리얼리티 '뽕따러가세' 전단지 배포

홍보부터 뽕끼 충만하다. ‘미스트롯 진’ 송가인의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뽕 따러 가세’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확정지은 가운데 뽕끼 충만 전단지를 배포했다. TV CHOSUN 신규 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는 송가인이 접수된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본인 혹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프로그램이다.송가인과 특급 도우미 붐이 전국 방방곡곡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 힐링을 선사하는 글로벌 로드 리얼리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뽕 따러 가세’ 측은 마치 1970년대 길거리에 걸려있던 전단지를 연상시키는, 복고 감성이 가득한 뽕끼 충만 전단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노란색, 하늘색, 분홍색 등 눈이 부시게 휘황찬란한 형형색색 배경에 투박하고 어수선한 폰트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송가인과 붐이 서편제 속 흥 많은 부녀로 분해 신나는 표정을 뽐내고 있다. 여타 무겁고 진지했던 홍보 포스터들과는 현저히 차별화된 ‘뽕따’만의 ‘뽕퀄리티’를 드러내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단지 가장 윗부분에는 ‘친절한 서비스&확실한 만남’이란 글귀와 ‘사연 대 모집. 트롯, 케이팝, 팝송, 민요, 동요 장르불문 모두 신청가능’이란 문구가 새겨져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중앙에는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를 입은 송가인이 복고풍 학생 가방을 들고 특유의 쾌청한 웃음을 터트리고, 흰색 한복으로 중무장한 붐 역시 북채와 북을 들고 장단을 맞출 태세를 갖추고 있다.앞서 ‘뽕 따러 가세’는 서편제 버전, 마틸다-레옹 버전 등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의 티저 영상들을 통해 유니크한 감성을 드러냈다. 여기에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의 남다른 전단지까지 공개되면서 '뽕 따러 가세’만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미스트롯’ 당시 마스터와 참가자로 만났던 송가인과 붐은 이번 ‘뽕 따러 가세’에서 시청자의 사연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뽕남매’로 의기투합해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의외의 예능감과 순발력을 보여주는 송가인과 든든한 조력자로 각별한 오빠미를 발산하는 붐이 선보일 ‘뽕남매’ 케미에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제작진은 “연인을 위한 프러포즈 고백 도우미부터 결혼식 웨딩 싱어, 수능을 앞둔 고3을 위한 응원송 등 각지에서 다양한 사연이 예상보다 더 많이 쇄도하고 있다”며 “송가인의 노래가 듣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뽕 따러 가세’가 선사할 신명나는 힐링 로드 리얼리티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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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방탄소년단 부산 흔들자 때아닌 관광 특수

부산이 때 이른 관광 특수로 활짝 웃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찾은 글로벌 손님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방탄소년단은 지난 15·16일 부산에서 데뷔 6주년 글로벌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머스터 매직 샵)'을 개최하고, 처음으로 지방 팬미팅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멤버 지민과 정국의 고향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인근 도시철도 지하철 역사에는 팬클럽 아미가 준비한 멤버 지민의 대형 래핑 광고가 등장했고, 주변에도 공연을 환영하는 보라색 현수막들이 펄럭이며 팬미팅을 반겼다. 시에서도 이를 환영하며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영화의 전당·부산타워 등에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을 밝혔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다이나믹 부산'을 통해 '웰컴 투 부산, BTSX아미'라는 홍보 영상도 제작해 올렸다. "지역 첫 팬미팅 도시를 부산으로 선택한 방탄소년단을 환영한다. 부산시의 설레는 마음이 기다리고 있다.일주일 내내 보라색 물결로 출렁일 부산의 매력을 누려 달라"고 적었다.팬미팅이 열리는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는 이틀간 5만 관객이 입장했고, 외부 천막에 진을 친 팬들과 굿즈 구매를 위해 방문한 국내외 팬까지 합하면 그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열기에는 2만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조경기장이 협소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유료 관객과 형평성 문제와 기술적 문제 등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 개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대신 시는 안전과 교통에 중점을 뒀다. 많은 인파를 예상한 부산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준비사항보고회를 열 정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주변 주차 단속을 철저히 하고, 부산 도시철도는 도시철도를 18회 증편 운행하며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버스는 15개 노선 270여 대를 투입해 평일 수준의 운행을 결정했다. 매년 최다 인파가 몰리는 부산 불꽃 축제 수준의 증편 운행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지역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시민은 "김해공항에서 보조경기장까지 콜이 엄청나게 들어왔다"며 인기에 혀를 내둘렀다. 주변 호텔들도 6월에 기록적인 만실을 기록했다. 한 호텔 객실 파트장은 "150실가량 판매가 완료됐고, 외국인 관광객은 30%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방탄소년단 특수'를 이용, 부산 출신 멤버 지민과 정국의 어린 시절 추억을 활용한 투어를 소개했다. 금정구 출신인 지민과 북구 출신인 정국의 옛 초등학교 등으로 투어 코스를 구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민이 학창 시절을 보낸 금사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금사 회동동의 아들 자랑스럽다. 공연을 축하한다"는 글귀를 담은 현수막 3개를 금사 회동동 진입로에 걸었다. 강다은 부산관광공사 뉴미디어팀장은 "방탄소년단이 살았던 곳이나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은 팬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다. 코스로 개발해서 팬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팬들도 자체적으로 '국민(정국 지민) 투어'를 만들어 '방탄소년단 덕후 관광'이 흥행 중이다.백화점에나 가게에서도 방탄소년단 팬들을 붙잡는 여러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이 광고 모델인 제품을 전면에 배치하거나 노래를 틀어 팬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부산의 사회적 기업은 지민의 별명인 '망개떡' 정국의 별명인 '씨걸'을 이용해 기념품을 만들어 콘서트장 앞에 매대를 차렸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지역 상품 중에서 방탄소년단과 연관 있는 상품만 선별했다. 부산 방문을 기념하고 지역의 상품을 선보이려는 취지의 행사"라고 설명했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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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뿌듯하다" 韓좀비물 새지평 '킹덤' 시대의 서막(feat.넷플릭스)

'킹덤'이라 쓰고 '대박'이라 읽는다. 신선도 만점, 완성도 백만점이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한국판 좀비물 '킹덤'이다.21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김은희 작가/김성훈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 그리고 주연배우 주지훈·류승룡·배두나가 참석해 '킹덤' 공개를 앞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전 세계 190개국에 소개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현장에는 국내 취재진들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취재진들이 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 BBC에서도 '킹덤'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나와 그 스케일을 가늠케 했다.넷플릭스 내부에서도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는 '킹덤'이라는 것은 현장 분위기에서부터 감지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좀비 분장을 한 배우들이 취재진을 맞이해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고, 행사장 전체는 '킹덤'의 세트장을 옮겨놓은 듯 그야말로 '킹덤'에 의한, '킹덤'을 위한 장소와 시간을 완성했다.'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국판 좀비물의 새 지평을 열 '킹덤'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면서 역대급 수위를 예고, 시즌1 공개 전 시즌2 제작까지 확정지었다.아직 완성본이 공개되기 전인만큼 질문은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에게 집약됐다. 두 사람은 '킹덤' 제작기부터 넷플리스와 협업한 소감,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 시즌2에 대한 귀띔까지 스포일러를 건들이지 않는 선에서 취재진의 궁금증에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했다.김성훈 감독은 "김은희 작가님이 글을 쓰고, 넷플릭스와 기획하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다른 문화권의 시선과 평가까지 생각하지는 못했다. 물론 그 지점 역시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전에 예측한다는건 쉽지 않다. 때문에 우리가 해 왔던 방식을 그대로 진행했다. 새로운 문화권 사람들이 낯설어 하는 부분들도 있을텐데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김은희 작가는 "'킹덤'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공중파 방송에서는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밤 10시, 11시에 편성이 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표현에 있어 제약이 많을 것 같더라. 그런 의미에서 넷플릭스와 작업을 논의할 땐 '이 이야기를 제대로 구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조금 더 편했다"고 설명했다.'킹덤'은 매회 2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자된 대작이다. "예산은 주관적으로 봤을 때 적을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적절했다고 본다. 그간 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들과 비교했을 땐 빅버젯인 것은 맞다. 부족함은 없었지만 아주 풍요롭지도 않았다"고 밝혔다.'킹덤'은 6부작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스토리를 이어간다. 김성훈 감독은 "금액적인 면 때문에 6부로 만든 것은 아니다. 모든 궁금증은 보면 해결될 문제다. 가장 클라이막스에, 적절한 시기에, 시즌2를 기대할 수 있는 장면에서 끊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은희 작가 역시 "시즌2가 있다고 해서 시즌1을 느린 템포로 전달하지는 않는다. 본편을 보면서 확인해 달라"며 "한양으로 가는 과정까지 창, 서비 등 출연 인물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성장도 있고 아픔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은 '킹덤'의 키워드를 '배고픔'으로 잡았다. 이야기는 백성의 '배고픔'으로 빚어지는 엄청난 역병으로 시작해 결국 권력자들의 힘을 향한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까지 나아간다. 모든 사람이 느끼는 본능 중 하나인 배고픔이란 욕구를 단순한 허기를 넘어서 인간의 야망, 욕심을 향한 갈망으로 표현해 깊이를 더했다.장르물의 대가이자 '킹덤'의 세계관을 창조한 김은희 작가는 조선왕조실록의 '이름 모를 괴질에 걸려 몇만 명의 백성들이 숨졌다'라는 글귀에서 영감을 받아 글을 써 내려갔다는 후문. '헐벗고 굶주린 시대, 역병의 근원 뒤에는 배고픔에 지친 괴물들이 있었다'는 설정을 떠올렸다.시대작 배경은 조선시대. 넷플릭스가 '킹덤'을 주목한 이유도 동양미 가득한 이미지를 빼놓을 수 없다. 김성훈 감독은 "가장 동양적인, 한국적인 이야기인데 외피는 서구에서 나온 좀비 장르다. 그 두가지가 융합된 것이 그들에게는 낯설면서도 익숙한 매력으로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이번 시리즈에서 주지훈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으로 분해 정체불명의 역병이 불러온 대혼란에 빠진 조선을 배경으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다. 아버지의 병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향했던 조선의 끝에서 왕세자 이창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역병과 그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린 백성들을 마주하며 서서히 세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주지훈은 '킹덤'의 매력에 대해 "일단 대본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스타성 등 어떤 부분을 강조해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예를 들어 어떤 시나리오를 보면 '월드스타인 배두나를 기용했으니 훨씬 더 활용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킹덤'은 그렇지 않았다. 각자 역할에 맞게, 자기 역할만 충분히 해내면 됐다. 솔직히 해외에서는 두나 누나 빼고는 다 신인배우 아닌가"라고 언급했다.또 "촬영을 하면서는 혼자 그런 생각을 했다. 각 문화권마다 예민한 이슈들이 있기 마련이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것이 아니라 금기시 되거나 특유의 예민한 이슈들이 있는데 '그것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겠다' 싶더라"고 읊조렸다.이와 함께 류승룡은 일인지하 만인지상 영의정 조학주 캐릭터를 맡았다. 해원 조씨의 수장이자 조학주는 왕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조선의 실질적 지배자이지만,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린 딸을 늙은 왕의 중전으로 만들 정도로 탐욕스러운 인물이다.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왕을 그와 중전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만들며 '킹덤'의 뿌리를 흔드는 비밀의 서막을 울린다.배두나는 역병의 근원을 쫓는 의녀 서비로 돌아온다. 지율헌의 의녀 서비는 조선에 퍼진 역병으로 끔찍하게 변해버린 괴물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목격자이자 유일한 생존자다. 역병의 원인만 밝혀낼 수 있으면 변해버린 백성들을 고칠 수 있다고 믿는 서비는 스승이 남긴 단서를 가지고 역병을 잠재울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이후 이창 일행과 함께할 때도 지혜롭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다른 인물들도 서비에게 의지하게 된다.마지막으로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 배우들은 4일 후, 25일 오후 5시 공식 공개 될 '킹덤'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이것은 미드인가 한드인가. 지금까지 이런 작품은 없었다"며 개봉을 앞둔 류승룡 출연작 영화 '극한직업'의 홍보 멘트를 참고해 '킹덤'까지 1석2조 홍보를 성공시킨 주지훈은 "싱가포르에서 살짝 봤는데 굉장히 뿌듯했다. 충분히 자신있다. 오픈하면 많이 즐겨달라"고 당부했다.배두나는 "6부작이 한꺼번에 공개되는데, 한 번에 다 봐도 좋고, 하루에 한 편씩 봐도 재미있을 작품이다. 골라보는 재미,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류승룡은 "단아한 아름다움 속에 두려움이 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넷플릭스와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신뢰를 표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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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화장실 사진 올린 '이슈메이커' 미즈하라 키코

일본의 '이슈메이커'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26)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된 사진이 화제가 됐다. 미즈하라 키코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의를 탈의한 채 변기에 앉아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자신의 스타일북 홍보 및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주연작 '오쿠다 다미오가 되고 싶은 남자와 만나는 남자 모두를 미치게 하는 여자' 홍보 글귀를 덧붙였다. 그의 게시물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은 뜨거웠다. 17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고 댓글은 1000개 가까이 달렸다. 다소 파격적인 모습에 대해서 너무 외설적이라는 비난 댓글도 더러 보였다. 일본 매체는 변기에 앉아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공개한 미즈하라 키코에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도 없는, 오픈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미즈하라 키코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놀라워했다. 미즈하라 키코는 빅뱅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8.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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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트와이스,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서 김치 담그기 체험

기욤 패트리와 트와이스의 김치 사랑이 인스타그램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은 캐나다 출신 인기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걸그룹 트와이스의 다현, 정연이 뮤지엄김치간서 김치 담그기 체험을 했다고 23일 밝혔다.기욤 패트리와 트와이스 정연, 다현은 7월 방송 예정인 KBS1 다큐멘터리 ‘친절의 신’ 및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홍보 영상 촬영 차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했다.이들은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이용해 서울 관광명소를 몸소 체험하며 서울의 친절한 관광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기욤 패트리와 트와이스 다현, 정연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인사동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여 통배추김치 담그기 체험 모습을 촬영했다. 또 이날 뮤지엄김치간에 모형이 아닌 실물 전시된 40종의 김치와 세계절임채소를 관람하고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를 체험했다.최근 기욤 패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현, 정연과 함께 김치를 만들었고 맛있습니다”라는 글귀와 인증샷을 남겼고 지금까지 4069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기욤 패트리의 김치 사랑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기욤 패트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은 “여기 한통 주문합니다”, “럭키님 귀여우셔~기욤 김치 맛있겠어요”, “멋있어요 기욤!!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욤 패트리가 담근 김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뮤지엄김치간은 풀무원이 1986년부터 30여년 간 운영해온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국 디지털 음성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의 경복궁을 포함한 5대 궁과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등 서울의 21개 유료관광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입장하고 교통비도 낼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관광패스다. 패스 가격은 3만9900원으로, 21개 관광지 개별 방문 총 입장료인 15만2000원에서 70% 할인된 가격에 부담 없이 다양한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또한, 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서울시의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시티투어버스도 10~20% 할인 가능하다.뮤지엄김치간 노지연 마케팅담당자는 “뮤지엄김치간은 단순한 유물 중심의 전시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꾸몄다”며 ‘특히,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시하여 남녀노소, 외국인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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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로맨틱 셀프홍보 "두근두근 커밍순"

가수 황치열이 셀프홍보를 로맨틱하게 진행했다.황치열은 2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2017. 6. 13 Coming soon... 두근두근”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치열은 영화 '러브액츄얼리' 명장면인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오마주하고 있다.하얀 스케치북에 "매일 노래 들어주실거죠?"라고 직접 쓴 글귀를 들고, 마치 사랑을 고백하듯 팬들을 향해 앨범 발표일을 알렸다.황치열은 13일 컴백을 확정짓고 10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2007년 데뷔한 황치열은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후, 2015년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을 계기로 KBS '불후의 명곡',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연이어 출연하며 한류인기를 실감했다. 그간 황치열은 싱글앨범과 OST 곡은 발표했지만 정식 앨범은 10년 만에 처음이다.앨범명 ‘Be Ordinary(비 오디너리)’는 ‘음악은 일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앨범 발매 이후인 24일~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욜로콘’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6.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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