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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6G 핵심' 분산형 RIS 검증 성공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RIS는 전원 없이 전파를 정교하게 반사 또는 투과해 도심 빌딩이나 지하 공간 등 음영 지역에서도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분산형 RIS를 활용하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어퍼 미드밴드 환경에서 품질을 고도화할 수 있다. 어퍼 미드밴드 대역은 넓은 대역폭과 커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지만, 건물 벽·유리·도심 구조물로 인한 침투 손실과 셀 내부의 미세 음영 지역 발생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액자, 벽지, 간판 등 실내 소품 형태의 분산형 RIS를 보급하면 실내 커버리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 연구팀은 정교한 정렬이 필요해 설치 장소의 제약과 설치 소요기간이 오래 걸리는 RIS의 문제점을 분산형 RIS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강화 학습 기반 AI 알고리즘으로 기지국 위치, 실내외 구조, 주파수 대역을 고려해 RIS 배치를 최적화한 '지능형 전파 제어 인프라'를 구현했다.이런 분산형 RIS는 ▲공장·물류센터와 같은 산업 현장(생산라인·물류로봇) ▲터널·지하철 역사 등 공공 인프라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저지연·균일 커버리지를 형성해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앞으로도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며, 6G 시대를 대비해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25 13:22
생활문화

솔타메디칼코리아, 써마지 FLX 유저 미팅 개최

피부과학 및 미용의학 전문 기업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대표이사 한상진, 이하 솔타메디칼코리아)는 지난 13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빛의 시어터에서 ‘2025 SOMA 써마지®FLX 유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써마지 메인 모델 김성령과 함께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의료진이 대규모로 참석한 가운데 써마지® FLX의 오리지널 단극성 고주파 기술의 차별성과 실전 경험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장예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솔타메디칼코리아 한상진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칸타코리아 윤혜진 상무의 '리프팅 시술에 대한 시장 조사'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1부 강연은 △Thermage®FLX: A to Z (클래스원의원 홍원규 원장) △The Harmony of Thermage®FLX: Beyond Rejuvenation (바이슈의원 최소희 원장) △Evaluation of Biological Skin Aging and the efficacy of Thermage®FLX treatment through skin microbiome analysis(웰스피부과의원 최원우 원장) △Clinical tips to maximize efficacy and alleviate pain: 10 zone Thermage®FLX(비쥬얼피부과의원 이준영 원장) △Thermage®FLX in plastic Surgery practice(올리팅성형외과의원 석효현 원장)을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졌다.2부 행사에서는 써마지®FLX 메인 모델로 참석한 배우 김성령이 포토타임과 무대 인사를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후 써마지®FLX 시술 표준과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의료진 9명(클래스원의원 홍원규 원장, 바이슈의원 최소희 원장, 웰스피부과의원 최원우 원장, 비쥬얼피부과의원 이준영 원장, 올리팅성형외과의원 석효현 원장, 스위츠피부과의원 김인용 원장, 브릴린의원 김예지 원장, 티원의원 김태영 원장, 디의원 전다희 원장)이 패널로 참여한 써마지®FLX 토크쇼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심도 있는 답변과 토론이 오가며 폭 넓은 학술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솔타메디칼코리아 한상진 대표이사는 "이번 유저 미팅을 통해 써마지®FLX를 사용하는 의료진들이 최신 임상 정보와 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시술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솔타메디칼코리아는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내 피부 미용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써마지®는 단극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 콜라겐 재생 및 주름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비침습적 솔루션으로, 2002년 출시 이후 지난 23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왔다. 써마지®는 최근 글로벌 누적 500만 시술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내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에서도 2003년 첫 도입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2025년 현재 누적 장비 설치 대수 1,300대를 돌파하며, 국내 피부미용의학 시장에서 대표적인 고주파 시술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SOMATM (Solta Medical Academy)는 의료진의 질 관리에 목표를 두고 솔타메디칼의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전문가들의 표준화된 제품 사용 및 Care-Giver에 따른 의료 품질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통합 CME(continuous Medical Education)프로그램이다. 2025.1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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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수장 후보 3인 발목 잡는 걸림돌은?

KT 차기 CEO(최고경영자)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3인의 후보는 통신 업계에 몸담으며 경영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종 평가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요소도 하나씩 안고 있어 끝까지 살아남는 1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선명해지는 KT 차기 대표 윤곽11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을 차기 CEO 후보 3인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16일 최종 면접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 추천할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박윤영·홍원표 후보는 오랜 기간 KT에서 일한 내부 인사로 분류되며, SK텔레콤 출신 주형철 후보는 최근 정치권 행보가 두드러져 외부 인사로 여겨진다.3인의 후보 모두 오랜 기간 통신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어 전문성은 일부 보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각기 다른 약점도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는 박윤영 전 사장이다. 지난 2019년 말 구현모 전 대표와 함께 최후의 2인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30년 이상 재직한 정통 KT맨인 박 전 사장은 B2B(기업 간 거래) 전문가로 통한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기업컨설팅본부장·기업사업부문장·기업부문장을 거쳤으며, 사장으로 승진해 구현모 전 대표와 투톱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현재 회사를 이끄는 김영섭 대표와 막판 경쟁을 벌인 3인 중 한 명도 박 전 사장이다. CEO 레이스에 불참한 구현모 전 대표가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의 지배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고 강조한 만큼, 비교적 최근까지 KT에서 사업을 이끌었던 박 전 사장의 선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그렇지만 2021년 퇴직 이후 5년가량의 경영 공백은 약점으로 꼽힌다. 장기간 B2B 사업에 역량을 쏟은 만큼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지만, MNO(이동통신)로 대표되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사업은 든든한 우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3인 모두 전문성 확보…약점도 하나씩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은 최근 업계 화두인 보안 전문가로 꼽힌다. 1994년 KT에 입사해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까지 지냈고, 이후 둥지를 옮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글로벌마케팅실장, 삼성SDS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고객 근접 영역인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것은 물론, 전자공학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해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만큼 기술 이해도도 갖췄다. 그간의 경력으로 미뤄봤을 때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와의 탄탄한 협력 관계도 기대할 수 있다.그런데 홍 사장에게도 아픈 구석이 있다.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둔 지난 4월 SK쉴더스 대표직에서 돌연 사임해 의구심을 낳았다. 올해 SK텔레콤을 발칵 뒤집은 유심(고객식별모듈) 정보 유출 사고의 도의적 책임을 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SK텔레콤은 물리·정보보안 기업 SK쉴더스의 주요 고객인 것은 맞지만, 해킹의 발단이 된 네트워크 장비 영역은 계약 관계가 아니라 직접적인 책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SK쉴더스 측은 "SK텔레콤 해킹 이슈는 물론 사업과도 관련이 없는 개인사 때문"이라고 전했다.주형철 후보는 SK커뮤니케이션 대표 시절 '싸이월드 신화'를 이끈 인물이다. 앞서 SK텔레콤 유비쿼터스 총괄, SK C&C 기획본부장·글로벌사업실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이사회 의장, NHN 넥스트 부학장,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등을 지냈다.주 후보의 이후 행보는 업계보다 정치권에 더 가까워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 보좌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K먹사리즘본부장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약했다. 이른바 '현지 누나'로 불리는 여당의 인사 청탁 논란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CEO 선임 때마다 외풍에 시달리는 KT의 특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구현모 전 대표는 연임에 도전했다가 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대에 결국 중도 포기했는데, 윤석열 정권의 입김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 전 대표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임 도전을 두고) 엄청 화를 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KT의 수장이 된 김영섭 대표는 취임 초기 윤석열 정부 당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친형과 경북사대부고 동문으로 알려져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에서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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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CEO 박윤영·주형철·홍원표 3파전

KT의 차기 CEO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해 3명의 심층 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박윤영 전 KT 사장,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등 전직 KT 임원과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이 이름을 올렸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 요건에 따라 ▲기업 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또 후보자 제출 서류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했다.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 총회에서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9 18:49
프로축구

승격 위한 마지막 관문…팬 떠올린 변성환 감독 “그들의 눈물 보고 울컥, 최고의 날이 됐으면” [IS 서귀포]

“우리 팬들이 서귀포 주변을 푸른 피로 물들어주셨다는 얘길 들었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승격’이라는 시즌 마지막 목표를 앞두고 팬들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수원은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1 2차전을 벌인다. 지난 3일 홈 1차전서 0-1로 진 수원은 이날 2골 차로 이겨야 승격을 확정한다. 1골 차로 이긴다면 연장전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거나, 승부차기도 벌여야 한다.이 경기에 대한 관심도는 크다. 제주 구단에 따르면 1만8000명이 경기장에 집결할 전망이다. 이는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제주 구단의 최다 관중 기록이다. 원정석과 올팬존에는 약 5000명 이상이 집결할 예정이다.수원 팬들은 일찌감치 서귀포로 내려와 선수단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미 서귀포 시내에 수원 팬들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는 후문도 있다.변성환 수원 감독도 팬들의 응원을 떠올렸다. 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서귀포 주변을 푸른 피로 물들어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웃으며 “시즌 내내 가는 곳마다 팬을 만나고 있다. 팬들이 나를 보고 우시는데, 그들의 간절함을 보면 나도 울컥한다. 오늘이 팬들에게, 나에게,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하루가 될 거라 본다. 최고의 날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수원은 일류첸코·파울리뇨·세라핌·홍원진·이규성·박지원·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김민준(GK)을 선발로 택했다. 김지현·브루노 실바·최영준·이민혁은 출격을 기다린다.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변성환 감독은 “일단 우리 수비의 방식을 조금 조정했다. 서로의 전술이 파악된 상태다. 선수들의 운동장 위 수행 능력이 중요하고, 결국 집중력 싸움이다. 어떻게 득점할지 고민했다. 무리해서 밸런스를 깨는 건 아니다. 연장전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흐름을 보고 대응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변수 중 하나는 멘털 관리다.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 중 잦은 퇴장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바 있다. 변성환 감독은 “1차전엔 큰 사고 없이 끝났다. 큰 경기의 변수, 돌발 상황에 대해 잘 대처해야 한다. 경기 미팅에도, 경기 전에도 얘기할 거”라고 짚었다.끝으로 변성환 감독은 “상대가 완전히 내려서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선수단, 나는 내려선 팀을 상대하는 법을 알고 있다. 크로스 타이밍, 능동적인 침투 등이 중요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서귀포=김우중 기자 2025.12.07 13:50
프로축구

[IS 서귀포] 제주-수원 승강 PO 2차전 선발 명단 공개…GK 김민준도 출격

프로축구 제주 SK가 K리그1 잔류를 위해 외국인 공격수 유리 조나탄을 선발로 내세웠다. K리그2 수원 삼성은 실낱같은 승격을 위해 일부 교체를 단행했다.제주와 수원은 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 2차전을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은 먼저 유리 조나탄·남태희·김승섭·이창민·이탈로·김준하·김륜성·임채민·송주훈·임창우·김동준(GK)을 내세웠다. 최병욱·신상은·오재혁·정운·장민규는 벤치를 지킨다. 직전 경기 선발과 같다.이에 맞선 변성환 수원 감독은 일류첸코·파울리뇨·세라핌·홍원진·이규성·박지원·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김민준(GK)을 선발로 택했다. 김지현·브루노 실바·최영준·이민혁은 출격을 기다린다. 1차전 대형 실수를 범한 골키퍼 김민준은 이날도 선발 출격한다. 양형모는 제외됐다.제주는 K리그1 잔류, 수원은 승격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11위에 그치며 창단 첫 승강 PO 무대를 밟았다. 지난 2019년 리그 최하위로 강등된 아픔을 다시 겪을 위기다. 하지만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서 유리 조나탄의 결승 페널티킥(PK) 득점으로 1-0 승리했다. 제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한다.수원은 K리그2서 2위를 기록해 자력으로 승강 PO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후, 2번째 시즌에야 승격 기회를 잡았다. 전망은 어둡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서 석패하며 불리한 상황이 됐다. 수원은 1골 차 이상으로 앞서야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 2골 차 이상 승리하면 승격을 확정한다.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승강 PO에선 1, 2차전을 거쳐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된다. 두 경기 전적, 득실 차가 같다면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가린다.서귀포=김우중 기자 2025.12.07 12:38
프로축구

[IS 패장] 석패에도 선수단에 박수 보낸 변성환 감독 “해볼 만하다고 느껴, 아직 2차전 남았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무릎을 꿇고도 선수단이 보여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1 1차전서 제주 SK에 0-1로 졌다. 안방에서 석패한 수원은 오는 7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2골 차로 이겨야 승격을 이룰 수 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서 2위를 조기에 확정하고 승강 PO에 대비했다. 열흘 가까이 정비 후 제주와 마주했는데, 경기 초반엔 에너지를 앞세워 흐름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브루노 실바의 슈팅이 빗나가는 등 찬스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에는 페널티킥(PK)을 허용해 희비가 엇갈렸다. 골키퍼 김민준이 상대 유인수를 저지하려다, PK를 내줬다. 제주 유리 조나탄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만회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수원의 이날 유효슈팅은 10개였으나, 제주 골키퍼 김동준을 넘어서지 못했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PO에선 1, 2차전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두 경기 합산 득실 차까지 같다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즌 중에 이런 경기를 한 적이 없던 거 같다. 팀은 패배했지만,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K리그1의 제주라는 특별한 팀과 만나 졌지만, 우리가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우리가 위협적인 장면을 내준 게 있었나. 있다면 말해달라”고 반문한 변성환 감독은 중원에서 활약한 홍원진과 이민혁을 언급하며 “90분 동안 K리그1 수위급 미드필더를 상대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유리 조나탄 선수에게 실점한 것 외엔, 선수들이 보여준 장면은 상당히 칭찬받을 만하다”고 했다. 이어 “김민준 선수가 아쉬운 판단을 해 PK를 내줬지만, 경기 중에는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장면이다. 다른 부분은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고 느꼈다. 아직 후반전(2차전)이 남았다. 꼭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힘줘 말했다.변성환 감독이 아쉬움으로 꼽은 건 무득점이다. 수원은 K리그2 최다 득점 팀이지만, 이날 10개의 유효타를 날리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변 감독은 “밸런스를 깨면서까지 무리하게 공격을 할 건 아니다. 상대가 좋은 팀이기에, 밸런스를 갖고 차분하게 경기할 거”라며 “연장전을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경기 플랜을 준비할 거”라고 말했다.끝으로 변성환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관중이 왔다. 수원 팬은 정말 대단하다”며 “킥오프 전부터 우리 팬들의 특별함을 느꼈다. 보답하지 못한 부분이 너무 아쉽다. 2차전은 ‘영끌’해서 승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1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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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도 못 막아…빅버드 가득 채운 ‘청백적’ 카드섹션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팬들은 맹추위에도 ‘청백적’ 카드섹션으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승격’ 깃발 역시 힘차게 펼쳐 보였다.수원과 제주 SK는 3일 오후 7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 1차전을 벌이고 있다. 두 팀은 첫 5분 동안 0-0으로 맞서고 있다. K리그2 수원은 올 시즌 리그 2위를 기록, 자력으로 승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2023시즌 최하위로 강등된 뒤 K리그2서 2시즌을 보내고, 다시 K리그1 문을 두드린다.이에 맞선 제주는 K리그1 11위에 그치며 창단 처음으로 승강 PO로 향했다. 2019시즌 최하위로 강등된 제주는 이듬해 1위로 승격했는데, 다시 2부로 추락할 위기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승강 PO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 2차전을 거쳐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된다. 1, 2차전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두 경기 합산 득실 차까지 같다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진다.이날 1차전 변수 중 하나는 날씨다. 킥오프한 오후 7시 기준 체감 온도가 영하 8.7도에 달한다. 하지만 팬들의 응원 열기는 뜨겁다. 수원 팬들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응원석을 가득 채워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킥오프 전에는 카드섹션으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구단의 ‘청백적’ 컬러를 활용, 홈구장인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를 카드섹션으로 물들였다.한편 수원은 일류첸코·김지현·세라핌·브루노 실바·홍원진·이민혁·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김민준(GK)을 선발로 내세웠다.제주는 유리 조나탄·남태희·김준하·이창민·이탈로·김승섭·김륜성·임채민·송주훈·임창우·김동준(GK)으로 맞선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12.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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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운명의 승강 PO 1차전’ 앞둔 변성환 감독 “축구는 스쿼드만으로 하는 게 아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축구는 스쿼드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며 승리 각오를 전했다.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1 1차전을 벌인다. 지난 2023년 K리그1서 최하위를 기록해 자동 강등된 수원은 어느덧 K리그2서 2시즌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6위에 그쳐 승격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올해는 2위에 올라 승강 PO로 직행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1위를 내줬으나, 리그 마지막 9경기 무패(4승5무)를 질주했다. 지난달 23일 뒤 긴 휴식과 재정비를 가지며 승강 PO1 1차전을 기다렸다.마주한 상대인 제주는 올 시즌 K리그1 11위에 그치며 승강 PO로 향했다. 최근 리그 9경기 중 2승(2무5패)에 그치는 등 시즌 내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제주가 승강 PO로 향한 건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제주는 지난 2020시즌 K리그2를 누볐는데, 직전해 최하위를 기록해 자동 강등된 아픔이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2019년 11월 24일 수원이 제주를 4-2로 제압해 강등을 안긴 바 있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제주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 경기를 위해 1시즌 동안 준비했다. 승격을 위한 2가지 방법 중 하나”라며 “우리가 원한 자동 승격을 이루지 못했지만, 어려움 속에서 이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소중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준비할 만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상대인 제주는 K리그1 경험이 많은 스쿼드로 구성돼 있다. 변성환 감독은 제주를 두고 “K리그1다운 스쿼드다. 어디 하나 구멍이 없어 보인다”라면서도 “축구는 스쿼드만으로 하는 게 아니지 않나. 우리가 잘 파악해,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변성환 감독은 사전 미팅에서 선수단에 4가지 키워드를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변 감독은 “K리그1으로 올라가고 싶은 간절함과 동기부여, 경합에서 밀리지 않을 피지컬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응집력과 집중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도 경험 있는 선수가 두루 있지만, 오늘은 경험과 에너지 레벨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다. 에너지 레벨로 맞붙으면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은 “특별한 걸 주문하기보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통해 흐름을 끌고 가고 싶다. 특별히 다르게 요구하진 않았다”고 덤덤히 밝혔다. 1차전을 대비해 준비한 걸 잘 수행해 주길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김정수 감독대행은 수원의 전력을 두고 “경험 많은 공격진, 뛰어나고 빠른 윙어가 있다”면서도 “반대로 수비의 무게감은 그보다 떨어지는 것 같다. 우리가 공략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기대를 거는 건 측면 공격수 김승섭이다. 올 시즌 김천과 제주서 리그 37경기 8골 5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에 성공했다. 비록 베스트11에 오르진 못했으나, 주장단 투표에선 5표를 받아 수상자인 송민규(전북현대·4표)에 근소하게 앞섰다.김정수 감독대행은 “올해 득점은 물론, 전반적인 공격 퍼포먼스가 우수하다”며 “본인이 베스트11을 기대했는데, 수상 불발이 돼 아쉬웠을 것이다. 본인이 플레이로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을 거 같아 선발로 택했다”라고 말했다.수원은 일류첸코·김지현·세라핌·브루노 실바·홍원진·이민혁·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김민준(GK)을 내세웠다.제주는 유리 조나탄·남태희·김준하·이창민·이탈로·김승섭·김륜성·임채민·송주훈·임창우·김동준(GK)으로 맞선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12.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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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역사상 첫 승강 PO’ 수원-제주 선발 명단 공개…일류첸코·김승섭 출격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K리그1 제주 SK가 창단 후 첫 승강 플레이오프(PO)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수원과 제주는 3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1 1차전을 벌인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2위를 기록해 자력으로 승강 PO1으로 향했다. K리그1 11위에 그친 제주도 창단 첫 승강 PO로 향해 수원과 맞붙게 됐다.수원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에 나선다. 변성환 수원 감독은 일류첸코·김지현·세라핌·브루노 실바·홍원진·이민혁·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김민준(GK)을 내세웠다. 박지원·최영준·장석환·고종현 등은 벤치를 지킨다.이에 맞선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은 유리 조나탄·남태희·김준하·이창민·이탈로·김승섭·임창우·임채민·송주훈·김륜성·김동준(GK)을 선발로 택했다. 신상은·유인수·정운·장민규 등은 벤치서 출격을 기다린다. 수원과 제주가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서 맞붙는 건 지난 2023년 10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제주는 안방에서 수원을 2-0으로 꺾었다. 같은 해 8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이 1-0으로 이겼다.강등과 관련한 묘한 인연도 있다. 지난 2019년 11월 24일 제주의 창단 첫 강등을 안긴 게 바로 수원이다. 당시 수원이 제주 원정에서 4-2로 이겼고, 제주는 이 패배로 첫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제주는 2020시즌 K리그2서 우승해 곧바로 K리그1으로 승격했다. 수원은 일류첸코, 제주는 김승섭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K리그2서 13골을 넣은 검증된 공격수다. 제주는 시즌 중 전역한 김승섭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그는 지난달 30일 리그 최종전 울산 HD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한편 승강제 도입 뒤, 승강 PO서 K리그2 팀이 최종 승격에 성공한 건 14시즌 중 6차례(43%)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12.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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