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연예일반

[오!뜨뜨] 이정재표 스타워즈 ‘애콜라이트’부터 K학원물 ‘하이라키’까지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애콜라이트‘애콜라이트’는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떠오른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시대적 배경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100년 전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고 공화국 시대 말기를 다룬다.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고있는 이정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 배우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한 건 처음으로, 극 중 이정재는 제다이 마스터 솔을 연기했다. 이정재는 “정형화된 제다이 모습보단 인간에 가깝게 그렸다. 두려움, 안타까움 같은 감정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넷플릭스: 하이라키 ‘하이라키’는 ‘좋아하면 울리는’, ‘인간수업’,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소재의 학원물을 꾸준히 선보여 온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K하이틴물. 노정의, 이채민을 중심으로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라이징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제목인 ‘하이라키’는 계급을 뜻하는 말로, 0.01%의 소수가 법이자 질서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드라마는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세계의 균열을 통해 청춘의 사랑과 우정, 복수와 연민을 그린다. #디즈니플러스: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는 K팝 대표 아티스트인 소녀시대 멤버이자 ‘겨울왕국2’ 한국판 주제곡 ‘숨겨진 세상’을 가창한 태연의 홍콩 디즈니랜드 ‘겨울왕국 세상’ 여행기를 담은 작품이다. ‘겨울왕국 세상’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겨울왕국’ 테마랜드다. 이번 작품에서 태연은 ‘겨울왕국 세상’을 누비며 자신에게 영감을 줬던 디즈니 작품들에 대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태연의 이야기 외에도 아렌델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겨울왕국’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매혹적인 음악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7 05:50
영화

"소녀시대 태연과 떠나요"…디즈니+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 6월 7일 공개

소녀시대 태연이 홍콩 ‘겨울왕국’ 여행기로 디즈니 플러스에 찾아온다.디즈니 플러스는 29일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기를 담은 ‘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겨울왕국’ 테마랜드의 생생한 제작 과정을 그린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의 오는 6월 7일 공개 확정 소식과 포스터를 공개했다.‘태연의 겨울왕국 여행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된 태연과 함께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세상’을 누비며 그녀에게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영감을 주었던 디즈니의 작품들과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여행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태연은 ‘겨울왕국2’의 한국 버전 주제곡 ‘숨겨진 세상’을 부르며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만큼 겨울왕국 세상을 여행하며 그녀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태연이 여행을 떠난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세상’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겨울왕국’ 테마랜드로 ‘아렌델’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매력 만점 캐릭터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매혹적인 음악까지 모두 담아내 ‘겨울왕국’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세상 비하인드 더 씬’에서는 7년에 걸쳐 제작된 ‘겨울왕국’ 테마랜드의 세세한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6월 7일 공개.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9 09:05
연예일반

디즈니 100년 발자취 돌아보기 [디즈니 100④]

전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온 디즈니가 올해로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디즈니는 100년 동안 쉬지 않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고 꿈과 환상을 불어넣어 주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디즈니의 시작은 지난 1923년 10월 월트 디즈니가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 설립한 디즈니 브라더스 카툰스튜디오다. 이후 1926년 1월 사명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로 변경했고 약 2년 후인 1928년 11월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를 내놓는다.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은 미키 마우스. 디즈니가 그리는 꿈과 환상의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다.사실 ‘증기선 윌리’는 미키 마우스의 첫 출연작 ‘미친 비행기’, 두 번째 출연작 ‘갤러핀 가우초’에 이은 세 번째 출연작이자 데뷔작이다. 미키 마우스가 음악에 맞춰 휘파람을 불며 증기선을 모는 7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은 대성공을 거뒀다. 앞선 두 작품이 배급사의 거부로 극장에 걸리지 못한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이후 미키 마우스는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다.디즈니는 도널드 덕, 구피 등 후속 캐릭터를 내놓는 데 이어 1937년 12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개봉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피노키오’, ‘신데렐라’, ‘곰돌이 푸의 모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공황이 밀어닥친 1933년 ‘아기 돼지 삼형제’의 주제곡 ‘누가 크고 나쁜 늑대를 두려워하냐’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심어줬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콘텐츠에 기반해 1955년 7월 캘리포니아에 디즈니랜드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홍콩, 중국 상하이 등으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확장했다. 또한 호텔·리조트 및 크루즈, 캐릭터 상품 등 사람들에게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끼쳤다.이 가운데 방송사, 영화사를 잇달아 인수하는 과감한 인수합병은 디즈니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1993년 미라맥스 필름을 시작으로 2006년 픽사를 인수하며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엘리멘탈’ 등을,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탄생시켰다. 2012년에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루카스필름, 2019년에는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며 콘텐츠 제국을 완성했다.2019년 11월에는 북미와 네덜란드에서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했다. 약 2년 후인 2021년 11월 한국에도 정식 론칭돼 디즈니에서 제작한, 디즈니가 소유한 작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그리고 마침내 2023년 100주년을 맞아 영화 ‘위시’, 디즈니플러스 ‘원스 어폰 어 스튜디오’ 등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수세대에 걸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전한 디즈니. 100년 동안 사람들에게 행복을 심었던 디즈니의 미래는 어떨까. 다시 쓰일 디즈니의 새로운 100년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06:00
연예일반

4편도 나온다… ‘겨울왕국’ 20주년까지 이어질 신화 [겨울왕국 10주년] ②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겨울왕국’이 이번달 27일 개봉 10주년(북미 기준)을 맞는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는 2014년 1월 1편이 개봉했으며 1편에 이어 2019년 2편까지 1000만을 넘으며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시리즈 쌍천만’ 흥행 기록을 세웠다.올해로 10주년이 된 ‘겨울왕국’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1, 2편의 감독이자 디즈니 사상 최초 여성 CCO(Chief Creative Officer)가 된 제니퍼 리가 앞서 예고된 3편에 이어 4편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여기에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까지 펼쳐지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겨울엔 겨울왕국’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겨울왕국’ 4편까지 나온다!“‘겨울왕국’과 ‘겨울왕국2’를 만든 감독 제니퍼 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팀과 함께 두 개의 스토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밥 아이거는 이달 중순 미국 ABC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아이거가 언급한 ‘두 개의 스토리’는 바로 ‘겨울왕국’ 3편과 4편. 3편은 미리 예고됐던 바지만 4편까지 공식화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밥 아이거의 발언에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게다가 ‘겨울왕국’ 3, 4편에는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제니퍼 리뿐 아니라 1, 2편 대표 OST ‘렛 잇 고’와 ‘인투 디 언노운’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드와 로버트 프레즈가 참여한다. 노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애니메이션 흥행까지 견인한 사례이기에 3, 4편에서 등장할 웅장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1, 2편 사이의 공백으로 짐작했을 때 ‘겨울왕국’ 3편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개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개봉 일자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4편 역시 마찬가지. 밥 아이거는 “아직은 그 영화들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겨울왕국’ 그 경이로운 신화를 다시‘겨울왕국’은 개봉 46일 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는 전편보다 훨씬 빠른 개봉 17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375만 명까지 동원해 아직까지도 국내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런 ‘겨울왕국’의 신화급 인기를 10주년을 맞아 다시 만날 수 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겨울왕국 10주년을 맞아 영화 재개봉, 특별 상영 이벤트 및 디즈니 100주년 기념 테마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30일에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극장에서 ‘겨울왕국’, ‘겨울왕국2’ 두 편을 모두 재개봉한다. 돌비 시네마 등 일부 특별관 상영도 포함되며 다시 극장을 찾아주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또 겨울왕국 10주년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CGV 용산아이파크몰 7층에 디즈니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 포토존과 인기 애니메이션 OST를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 청음존도 마련된다. ‘겨울왕국’ 10주년을 축하하는 건 한국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에서도 ‘겨울왕국’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 ‘월드 오브 프로즌’ 테마존이 오픈했다. 완더링 오큰스 슬라이딩 슬레이와 프로즌 에버 애프터 등 두 종류의 어트랙션이 방문객들과 만난다. 토니상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던 뮤지컬 ‘겨울왕국’ 역시 10주년을 기념해 북미 투어를 개최, 북미 전역을 ‘겨울왕국’ 분위기로 얼어붙게 할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2 06:00
연예일반

하늘 아래 두 미키는 없고 다스베이더는 명령을 듣지 않는다 [IS비하인드]

하늘 아래 두 미키는 없다. 무슨 말인고 하면 미키마우스가 동시에 두 곳 이상의 장소에 존재할 수 없다는 의미다.지금은 마블, 스타워즈, 아바타 등 많은 메가 IP를 확보한 대기업이지만 디즈니의 시작은 소규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였다. 1923년 설립돼 1937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내놓기 전까지 미키 마우스가 미쳐 날뛰는 비행기에서 영원한 연인인 미니 마우스와 사랑을 나누던 6분여의 단편 애니메이션 ‘미친 비행기’, 미키 마우스의 출세작인 ‘증기선 윌리’ 등 많은 단편을 발표했다.벌써 만들어진 지 100년이나 된 월트디즈니는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그만큼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들도 많고, 이 각각의 캐릭터와 함께 자란 이들도 많다. 그래서일까. 이 거대한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월트디즈니가 고수하는 아주 강력한 정책이 있다. ‘절대 인형탈 속 인물의 정체를 알리지 말 것’이 그것이다. 일례로 디즈니랜드에는 어린이를 제외한 입장객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튬을 착용하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디즈니랜드에는 여러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시간에 맞춰 등장, 입장객들과 사진을 찍어 주고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코스튬을 입고 들어가면 자칫 이 관람객이 디즈니 캐릭터를 대표한다고 오인받을 수 있어 만들어진 규정으로 알려졌다.디즈니가 팬들의 몰입감을 지켜주기 위해 만든 규정은 또 있다. 같은 시간에 한 캐릭터가 두 장소 이상에 존재하면 안 된다는 것. 만약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퍼레이드에 미키 마우스가 나오고 있다면, 올랜도, 홍콩, 도쿄, 상하이, 파리 등 다른 디즈니랜드에서는 같은 시간 미키 마우스를 볼 수 없다. 다른 어떤 공식 행사도 마찬가지다.또한 인형탈 속에 들어간 인물들의 정체도 기밀이다. 직원들조차 안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할 만큼 디즈니는 비밀 지키기에 철저하다. 탈 안에 들어가 있을 때는 인간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지우고 그 캐릭터에 동화되는 게 기본이다.이 같은 원칙은 디즈니 산하의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적용된다. 루카스필름의 IP ‘스타워즈’도 마찬가지다. 이 일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올해 스타워즈 데이를 맞아 전주영화제 등 곳곳에서 다스베이더가 참석한 행사가 열렸는데, 이때 다스베이더가 사진기자들로부터 여러 포즈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다스베이더가 누구던가. ‘스타워즈’ 절대 악이자 군림자인 그는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다스베이더가 협조하지 않자 함께 자리한 스톰투루퍼들도 역시 비협조 자세를 보였다. 스톰투루퍼가 복종하는 건 오직 다스베이더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이례적인 포즈 거부에 사진기자들은 다스베이더의 정체를 외국인으로 의심, 현장 관계자에게 “저 사람(다스베이더)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여기에 대한 디즈니 직원의 대답은 “갤럭시에서 왔다”는 것. 100년이란 역사가 있기에 가능한 기세 아니었을까. 여기에 더 이상 무슨 말을 하랴. 회사가 100년이나 되면 이렇게 철저하게 세계관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해지는 법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2 11:47
연예

[할리우드IS] '코로나19 직격탄' 디즈니, 3만2000명 해고 수순

코로나19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가 대규모 해고 수순을 밟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디즈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즈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테마파크 사업부 직원 3만2000 명을 2021년 상반기까지 해고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디즈니는 지난 9월 해고 인력 규모를 2만8000명으로 발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약 4000명 정도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적 악화로 직원 연금과 퇴직자 의료급여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금을 축소할 수 있고, 주주 배당금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정리해고 대상은 대부분 테마파크 직원들이다. 디즈니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 12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테마파크를 일괄 폐쇄했던 디즈니는 엄격한 방역수칙 하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중국 상하이와 홍콩,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문을 다시 열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는 코로나 3차 확산에 여전히 오픈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는 현지의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 따라 지난달 말 다시 문을 닫았다. 디즈니는 올해 사업연도에 40여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말에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디즈니는 4분기 기준 7억1000만달러(한화 7863억원) 순손실을 냈고, 연간 실적도 28억3000만 달러(3조134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7 07:48
무비위크

[해외연예IS] 홍콩 영화관 또 문 닫는다…'반도' 현지 개봉연기

지긋지긋한 바이러스다. 1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홍콩이 치명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15일부터 다시 안전예방 강화 정책을 시행, 영화관도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다. 13일 오후 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Carrie Lam)은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강화하는 새 조치를 발표했다. 홍콩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발표에 따르면 홍콩은 최근 몇 주간 50명으로 늘렸던 공공모임 최대 인원수를 4명으로 축소한다. 식당은 오후 6시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을 중단, 극장을 비롯해 학교, 도서관, 공연장, 실내 스포츠 시설 등 12가지 유형의 공공기관도 폐쇄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이에 따라 1월 폐쇄 후 지난 달 18 일 재개장 했던 홍콩 디즈니랜드도 15일부터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디즈니 측 대변인은 "홍콩의 예방 노력에 따라 정부와 보건 당국 요구에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홍콩 북 페어 (Hong Kong Book Fair) 역시 무기한 보류, 7월 내 예정된 최소 3개의 대형 박람회 및 행사도 연기가 결정됐다. 홍콩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과도 밀접한 연관을 맺게 됐다. 15일 국내와 동시 개봉 예정이었던 '반도(연상호 감독)'가 영화관 폐쇄로 15일 개봉은 취소, 이후로 연기된 것. 홍콩 영화관 재오픈 일정에 맞춰 개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전 전세계 185개국 선판매를 성공시킨 '반도'는 홍콩 외 지역에서 순차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4 17:16
무비위크

[할리우드IS] 디즈니, 코로나19 여파 '1조7000억원' 손실

입을 수 있는 최대치의 피해를 입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총 14억 달러(한화 약 1조7157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라이어티,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공개, 총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3% 하락했다. 특히 수익성 높은 테마파크 폐쇄가 치명적이었다는 설명. 소비 제품 사업에서 무려 10억 달러(약 1조2255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은 "영화관, 라이브 이벤트 등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참여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디즈니의 산업적 손실은 예상치 못한 악재였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사업 특성으로 다른 기업보다 코로나19 영향을 더 일찍, 더 강하게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 디즈니는 1월부터 상하이와 홍콩 디즈니랜드를 폐쇄해야 했고, 한달 후 일본, 그리고 3월에는 미국과 유럽 디즈니랜드의 문까지 걸어 잠궜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를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도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산업 정상화는 당장 예측하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디즈니가 대규모 타격을 입으면서 수장도 바뀌었다.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등 인수를 진두지휘한 디즈니 최고 책임자 로버트 아이거 (Robert Iger) 회장이 퇴임, 후계자로 경영 책임자 밥 차펙(Bob Chapek)이 그룹 CEO로 지명됐다. 밥 차펙은 디즈니파크와 리조트, 소비자 상품, 스튜디오 등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밥 차펙은 공식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여러 사업에 상당한 재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능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디즈니는 스토리텔링의 품질과 소비자가 우리 브랜드에 갖고 있는 강한 친화력을 무기로 수익 정상화는 물론, 탄력적인 사업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봉쇄된 디즈니랜드는 오는 11일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 운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06 08:04
경제

뮬란? 교포?…‘아시아 뷰티 중심’ 한국에서 서양식 화장법 외치는 세포라

‘작은 눈과 올라간 눈꼬리, 과도한 쉐이딩(음영주기)….’ 세포라코리아(이하 세포라)가 아시아 뷰티의 중심지인 한국에서 서양식 화장법을 내세운 캠페인에 열심이다. 디즈니랜드 애니메이션 ‘뮬란’이나 ‘포카혼타스’의 여주인공처럼 가느다란 눈매를 강조하고, 광대뼈를 부각하는 식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글로벌 화장품 유통망인 세포라의 이런 캠페인이 어색할뿐더러 전형적인 ‘교포 화장법’이 연상된다면서 고개를 젓고 있다. 현지인의 취향과 유행은 고려하지 않고, 서양인의 관점에서 아시아인의 미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K뷰티 업계 일부에서는 “현지화 실패로 일본에서 철수했던 세포라가 한국에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읽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교포 화장법? 세포라의 ‘낯선’ 새해 메이크업 제안 세포라는 지난 2일 신년 캠페인으로 ‘나만의 뷰티 공식’을 공개했다. ‘새해를 새롭게 정의하다(REDefine Your New Your)’를 제목의 이 캠페인은 세포라에서 판매하는 빨간색을 기본으로 눈과 립 메이크업 등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가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세포라가 새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화장법 제안이었던 만큼 이목이 쏠렸다. 그런데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캠페인 밑에는 “어색하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세포라가 보여준 화장이 한국 정서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디가 ‘야호’라는 네티즌은 “서양인이 동양인을 화장시키면 딱 저런 얼굴들이 된다. 우리나라 중학생 같은 화장”이라고 썼다. 다른 댓글들도 “확실히 동양인 화장법과 서양인 화장법은 다르다” “화장법이…. 모델들은 매력적인데” “해외 여행지에서 가볼만큼 간 곳이 세포라인데 한국에 들어온 건 가지 않는다” 등 부정적 내용이 상당수였다. 세포라가 공개한 사진 속 모델들은 눈매를 얇게 빼 올리고, 눈두덩과 광대를 강조하고 있다. 마치 뮬란이나 포카혼타스 여주인공과 비슷했다. 세포라의 새해 화장 제안이 과거 미국의 유명 잡지가 ‘피겨여왕’ 김연아를 표지 모델로 등장시킬 때 보여준 ‘교포식 화장법’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있다. 유명 피겨 전문지 '인터내셔널 피겨 스케이팅'은 지난 2007년 김연아를 커버 모델로 내세웠다. 당시 국내 팬들은 김연아의 사진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시원한 눈매와 뽀얀 피부는 사라지고, 과도한 색조로 부은 듯한 눈두덩과 검게 그은 피부색이 먼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잡지의 메인 컷은 ‘김연아가 교포 화장을 한 결과’ 등의 제목으로 국내 온라인 게시판에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한국 여성은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한다.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이현진(38·회사원) 씨는 “자연스럽게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 레슨도 받았다”며 “그런데 세포라가 제안한 새해 메이크업 제안은 해외교포 2~3세의 졸업사진에서나 볼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델은 예쁜데 화장이 깎아 먹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국내 A 화장품 회사 관계자는 “세포라가 생각하는 ‘동양미인’의 기준이나 고정관념이 존재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한국 여자들은 그런 스타일이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그런 화장법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현지화 실패로 철수한 세포라재팬…한국은 다를까 세포라는 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운영하는 편집숍 브랜드다. 전 세계 33개국에 2300여 개 매장을 갖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가는 거물이다. 하지만 세포라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세포라는 과거 화장품 ‘빅마켓’ 중 하나인 일본과 홍콩에 진출했다가 짐을 싼 기억이 있다. 현지 여성들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결과였다. 한국 시장에 진입한 세포라가 같은 실패를 거듭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는 지난 10월 국내 1호점을 내기에 앞서 현지화에 가장 신경 썼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본 세포라는) 현지 팀이 아닌 글로벌 팀이 직접 출점해 현지화에 실패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진출을 앞두고는 특히 현지화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세포라 측은 국내 맞춤화를 위해서 한국인의 피부색에 맞는 제품만 골라서 들여왔다고 부연했다. 국내 ‘코덕(코스메틱 덕후, 다양한 화장품을 모으고 비교하는 마니아를 일컫는 관용어)’들은 김 대표의 발언에 큰 기대를 걸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 사뭇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A사 관계자는 "피부색에 맞는 화장품을 들여오는 건 세포라 말고도 다른 유통 매장이 모두 하는 것"이라며 “세포라가 현지화를 위해 국내 전문가를 많이 기용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글로벌 본사가 캠페인을 전개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관여하는 시스템을 가진 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는 유행에 더 민감하다. 세포라가 현지화의 진짜 의미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 봉준호 감독이 ‘지난 20년 동안 한국 영화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적이 없다’는 질문을 받고 ‘아카데미 시상식은 국제 영화제가 아니라 로컬 시상식 아니냐’고 답해 화제가 됐다”면서 “세포라가 제시하는 교포식 화장법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아직도 자기들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우리를 따르라’는 사고는 다양성을 반영하기 어렵다. 대중이 (세포라를) '로컬'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고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포라는 지난 10일 현대백화점 신촌점 1층에 국내 세 번째 매장을 열었다. 그러나 현지 트렌드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신세계그룹의 ‘시코르’, CJ그룹의 ‘올리브영’을 뛰어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세포라 관계자는 “‘새해를 새롭게 정의하다’ 캠페인은 한국만이 아닌 글로벌에서 함께 진행되는 건이었다”며 “한국과 아시아에 맞게 재해석했는데 레드 컬러에 포인트를 주다 보니 다소 이국적인 느낌이 있었을 수도 있다.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6 07:00
연예

내일스토어, 유럽 지역 등 선착순 50% 초특가 이벤트

내일스토어가 8월 여름 휴가를 맞아 도시별 베스트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 중이다.유럽, 동남아, 일본의 인기 상품을 선착순 50명에게 초특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로 대부분의 상품이 최저가를 보장해 여행자들이 보다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인기상품으로는 △홍콩 유심칩 6,280원(정상가 8,970원)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74,043원(정상가 82270원)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권 78,183원(정상가 86,870원) △바르셀로나 스냅촬영 81,000원(정상가 90,000원) 등이 있다.또한 오사카에서 나고야까지 이동 가능한 철도패스인 긴테츠 레일패스를 15%할인 판매 중이다. 긴테츠 레일패스는 오사카와 나고야 두 도시를 여행하는 경우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패스로 신화의 도시 ‘이세’와 닌자마을 ‘이가우에노’ 등 다른 패스로는 갈 수 없는 숨겨진 명소까지 이동 가능하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입장권을 무료로 증정해 내일스토어만의 특별한 혜택을 추가 마련했다. 한편, 자유여행을 위한 32개국 30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내일스토어는 모바일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 중이다.이석희 기자 2017.07.29 0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