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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석진’ 기안84·지예은 출격… ‘대환장 기안장’ 케미 여전하네

방탄소년단 진이 울릉도 밖에서도 기안84, 지예은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지난 15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30화에서는 ‘달석장’에 모인 진, 기안84, 지예은의 게임 도전기가 펼쳐졌다. 세 사람은 울릉도를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청춘을 위한 민박집 기안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예능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만큼 ‘달려라 석진’에서도 티격태격과 다정을 오가는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진은 특유의 친근함으로 기안84, 지예은을 맞이했고 만나자마자 서로 놀리거나 장난을 치며 ‘티키타카’ 호흡을 자랑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대환장 기안장’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진과 지예은이 각자의 고생을 앞세우며 ‘고생 배틀’을 벌인 가운데, 기안장을 설계한 기안84는 “진은 굉장히 모범적이고 열심히 해서 리스펙한다”라는 말을 남겼고 지예은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세 사람은 이어진 게임에서 대환장 호흡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진은 기안84와 지예은의 실책이 계속되자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소리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게임은 야외에서 진행됐다. 경사진 덤프트럭에 매달려 제시어를 그림으로 그려야 하는 고난도 게임에 혀를 내둘렀지만 끝내 의외의 호흡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감동을 선사했다.진의 다정한 면모도 포착됐다. 식사를 하면서 지예은을 먼저 챙기고 게임을 할 때도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며 ‘오빠미’를 뽐냈다. 또 게임을 어려워하는 기안84에게 ‘그림 천재’라고 기운을 북돋우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기안84는 “슈퍼스타들은 앉아서 토크하는 걸 좋아하지 않나. 그런데 저렇게 몸을 불사르네”라며 진의 열정에 감탄했다.한편 ‘달려라 석진’ 다음 화에서는 진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게임 짱’에 도전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연준, 엔하이픈 정원, 제이, 가수 손동표가 출연을 예고했다. ‘달려라 석진’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며, 한 시간 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2:41
예능

이민영, 공백기에 7조 모았다… “혼자 집 장만한 것은 처음” (‘솔로라서’)

‘솔로라서’ 이민영, 황정음이 진솔한 솔로 일상과 그 이면의 애환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5회에서는 새집으로 이사간 이민영의 확 달라진 일상과, 황정음의 둘째 아들 강식이의 만 3세 생일파티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민영은 ‘극I’ 성향에도 불구하고 복싱에 도전하는가 하면, 동네 전통시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황정음은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을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이민영은 “저 혼자 사는 집을 장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부터 100까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집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운동복으로 환복한 뒤, 근처 복싱장으로 향했다. ‘극I’ 성향인 그가 복싱에 도전한 모습에 2MC 신동엽, 황정음이 놀라워하자, 이민영은 “액티비티한 운동에 도전하면 (내성적인) 성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랫동안 숙원해온 복싱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직후 그는 줄넘기부터 스파링까지 쉬지 않고 달렸고, “초급자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잘 한다”는 관장님의 칭찬에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대견해 해 웃음을 안겼다.상쾌한 기분으로 복싱장을 나온 이민영은 동네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에 대해 그는 “동네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살게 될 동네 분들도 만나보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극I’ 이민영은 북적이는 시장 분위기에 처음에는 낯부끄러워했지만, 이내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살갑게 응했다. 장보기를 마친 이민영은 “사실 예전엔 모자를 쓰고 조용히 다니거나 일이 없으면 집에만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니 용기가 생겼다. 이젠 좀 더 다가가는 이민영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도 공감의 눈물을 흘렸고, 신동엽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치 늪에 빠진 기분도 들었을 텐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민영은 “맞다. 너무 은둔형으로 살았다. 그래서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핸드폰으로) 혼자 고스톱도 많이 쳤다. 한 7조 모았다”며 밝게 웃었다. 신동엽은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황정음은 “이 언니 진짜 사랑스럽다”고 감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 이민영의 성격 개조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엔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펼쳐졌다.이날 황정음은 둘째 강식이의 만 3세 생일을 맞아 집을 파티하우스로 꾸몄다. 황정음의 친정엄마는 손수 갈비찜, 잡채, 수수팥떡, 미역국을 만들어 푸짐한 상을 차렸으며, ‘솔로 언니’ 사강이 깜짝 등장해 ‘파티 도우미’로 나섰다. 황정음은 “강식이 친구 중에 외국인이 있어서, 미국 생활을 해본 사강 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파티 문화도 잘 아실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가 감기에 걸려 못 오게 됐다”는 황정음의 설명이 이어지자, 사강은 “영어 써야 하는지 알고 무서웠는데, 너무 다행이다. 사실 쇼핑 영어 정도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강은 황정음과 ‘구디백’을 만들면서 손님맞이 준비를 도왔고, 드디어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들이 방문했다. 하지만 강식이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눈물을 터뜨렸다. 황정음은 “엄마 미워”라고 우는 아들을 안아 달랬고, 다행히 강식이는 형 왕식이와 유치원 친구의 배려와 관심으로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에게 따로 샤인머스캣을 챙겨주는 등 ‘플러팅’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의 신발까지 신겨줬는데, 이를 본 황정음은 “자기 옷도 제대로 못 입는 게 지금 누굴 도와줘?”라며 급발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황정음은 ‘이태원맘’들과 함께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지만, 점차 말을 잃어가 짠한 웃음을 안겼다. 보다 못한 사강이 “왜 넌 못 끼는 건데?”라고 ‘팩폭’하자, 황정음은 “못 끼는 게 아니라 안 끼는 거다”라며 “사실 교육에 대해 잘 몰라서 학부모 모임에선 조용히 있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강식이 생일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형 왕식이가 준비한 깜짝 마술쇼였다. 왕식이는 마법사 복장을 한 채 등장해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또한 동생을 위한 축하송을 우렁차게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아이들을 위한 ‘구디백’을 나눠준 뒤, 강식이와 아이들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강식이의 첫 사회생활을 열심히 응원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2:08
예능

이건주, 44년 만에 친모 만났다 “엄마야. 보고 싶었어” (‘아빠하고’)

‘순돌이’ 이건주가 44년 만에 친엄마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1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44년 만에 엄마를 찾아갔다. 스튜디오에는 전현무, 이승연, 수빈, 여경래 그리고 장서희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이건주는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우리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겨났고, 그로 인해 엄마를 찾아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먼저 주민센터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엄마의 주민등록초본을 떼어 본 이건주는 급격하게 표정이 굳어졌다. 이건주가 막연하게 짐작했던 대로 엄마는 강원도에 살고 있었고, 재혼으로 생긴 동생들이 있었다. 이건주는 동생들의 존재에 대해 “저와 성도 다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서류에는 같이 올라가 있고”라며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이건주는 2살 때부터 키워준 큰고모와 엄마를 만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건주의 큰고모에 따르면, 이건주의 부모는 갑자기 생긴 아이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 결혼식은 하지 않은 채 혼인신고부터 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당시 22살이었던 아빠가 군대에 입대를 하면서 20살이던 엄마는 홀로 시댁에서 출산을 하게 됐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얼마 못 가 끝나게 됐다는 것이었다. 이건주는 “엄마의 새 가족들은 내 존재를 모를 수도 있는데 혹시 나 때문에 엄마의 가정이 혼란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건주의 큰고모는 “너희 엄마가 그런 걸 비밀로 할 성격은 아니”라고 조언하며, “천륜을 찾아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건주 마음의 한을 꼭 풀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며칠 후 이건주는 44년 만에 엄마를 만나러 갔다. 이건주는 “운전을 하고 가면서도 내가 이렇게 찾아가도 되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건주의 엄마가 “건주야, 엄마야 진짜 보고 싶었어”라며 모습을 드러냈다.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안아주며 이건주 또한 “이 분이 내 엄마구나”라는 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44년 만에 마침내 이뤄진 이건주와 엄마의 이야기는 다음 방송에서 계속된다.또한 다음 방송에서는 ‘애증의 이승연 부녀’가 다시 찾아온다. 4살 때부터 ‘길러준 엄마’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으로 위기감이 맴도는 이승연 가족의 이야기가 다뤄질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8:54
예능

김대호, 프리 선언 하더니 플렉스… 돈까지 빌리고 바가지까지 (‘위대한 가이드2’)

‘위대한 가이드2’ 김대호가 여행에서도 프리를 선언했다.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서는 박명수X김대호X최다니엘 대.다.수 3인방의 본격적인 아프리카 르완다 여행이 시작됐다. 이들은 르완다 현지인들의 활기찬 삶 속으로 들어가 보는가 하면, 인산인해 아프리카 버스 터미널 지옥을 맛보기도 했다. 그야말로 우당탕탕 좌충우돌 그 자체였지만 대.다.수 3인방의 꿀조합이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에서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은 르완다 2일차 아침을 맞이했다. 김대호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최다니엘은 김대호를 향해 “형, 방에 다시 오는 거죠?”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나 안 오면 먼저 떠나”라고 쿨하게 말한 뒤 홀로 숙소를 나섰다. 여행에서도 프리 선언을 한 것. 김대호는 “40대 이상의 남자 셋이 20시간 이상 붙어 있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그렇게 숙소를 나선 김대호는 무작정 걸었다. 등교하는 아이들, 활기차게 움직이는 현지인들을 보며 “너무 기분 좋았다. 이 도시가 잠들어 있다가 막 깨어나는 모습, 나도 그 속에 녹아드는 느낌”이라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김대호는 와글와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 그곳으로 향했다. 김대호가 발길 따라 우연히 닿은 곳은 르완다 최대 청과물 도매시장이었다.그곳에서 김대호의 플렉스 본능이 발동했다. 그러나 그의 수중에 돈은 한 푼도 없었다. 결국 김대호는 제작진에게 돈을 빌려 바나나, 트리토마토 등을 구입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모토 택시 타기에 도전했다. 비록 흥정을 못해 바가지를 썼지만 그럼에도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렇게 숙소로 복귀한 김대호는 혼자 공금을 썼다며 총무 박명수에게 타박을 듣기도. 김대호가 “내 나이가 42인데 16,000원 썼다고 너무 하신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은 가이드 모세에게 추천받은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함께 옷을 사 입고 자전거를 탄 세 사람. 그러나 구입한 지 5분 만에 박명수의 바지가 터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박명수는 “시원해서 괜찮아”라며 쿨하게 반응해 웃음을 줬다. 이후 세 사람은 르완다 여행의 백미인 ‘야생 고릴라 투어’를 위해 무산제라는 지역에 갈 수 있는 버스터미널로 이동했다.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세 사람은 경악했다. 무수한 인파, 수많은 버스 회사, 버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던 것. 이에 박명수는 김대호와 함께 버스표를 구입하기 위해 떠났고, 막내 최다니엘이 홀로 남아 짐을 지켰다. 최다니엘은 돈가방을 지키느라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 이때 맏형 박명수가 카리스마를 발휘, 매의 눈으로 무산제행 버스표를 구입했다. 그러나 이들이 마주한 버스는 예상과는 사뭇 달라 웃음을 유발했다.버스 탑승 후에도 웃음은 계속됐다. 유독 박명수에게만 상인들이 몰려드는가 하면, 버스 출발 후에도 박명수 뒷자리의 승객이 끝없이 전화 통화를 이어간 것. 드디어 통화가 끝났나 싶었으나 정류소에서 배터리를 받아 다시 통화를 시작한 승객 모습에 박명수도 웃음을 터뜨렸다.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이 가까워진 것은 물론 르완다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유쾌한 경험이었다.맏형 박명수는 바지가 터지는 등 하늘이 돕는 예능 거성 면모를 발휘했다. 김대호는 혼자 여행에서도, 동반 여행에서도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막내 최다니엘 역시 특별한 캐릭터로 웃음을 터뜨렸다. 3인 3색 꿀조합이 빅 재미를 유발한 것. 여기에 르완다 현지인들의 활기찬 매력이 더해져 여행 예능으로서 재미를 배가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에서는 세 사람이 고릴라 트래킹에 나섰다. 체력의 한계에 부딪히다 “이렇게까지 해서 고릴라를 봐야 하나?”라는 말까지 들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위대한 가이드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8:44
드라마

이동욱, ♥이주빈에게 깜짝 동거 제안 (‘이혼보험’)

‘이혼보험’ 이동욱이 이주빈에게 깜짝 제안을 건넸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연출 이원석·최보경, 극본 이태윤, 기획 CJ ENM·스튜디오지니, 제작 몽작소·스튜디오몬도) 6화에서는 구미래(한선화)와 신현재(곽시양)의 이혼을 막기 위한 TF팀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진솔한 대화와 이은식을 통해 다시금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에 TF팀은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그런가 하면 TF팀은 설레는 변화를 이어갔다. 특히 강한들(이주빈)에게 “우리 집에서 살래요?”라며 깜짝 제안을 던지는 노기준(이동욱)의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호랑이를 마주친 노기준과 강한들은 한 남자와 부리나케 도망치던 와중 그가 신현재임을 알아차렸다. 신현재는 구미래와 만나면 정말 이혼하게 될 것 같다며 만남을 회피했다. 노기준은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를 꺼내며 만나보기 전까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깨달음을 얻은 신현재는 “두렵지만 미래를 만나볼게요”라며 용기를 냈다.겨우 돌아온 마을엔 안전만(이광수)과 전나래(이다희)가 기다리고 있었다. 둘씩 편이 나눠진 네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공기가 맴돌았다. 안전만은 노기준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하며 전나래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망설이고 있는 안전만의 마음을 느낀 노기준은 전남편이기에 앞서 친구로서 관계의 뚜껑을 열어볼 것을 응원했다. 강한들은 전나래와 마주 앉았다. 두 사람은 일부터 사랑의 속도까지 너무나도 달랐다. 강한들은 뜨개질이 자신과 맞지 않다는 전나래의 말에 “전 끝까지 뜰래요. 관두시는 걸로 알고 초록색은 제가 픽할게요”라며 은연중에 초록색을 좋아하는 노기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마침내 마주한 구미래와 신현재는 나란히 앉아 속마음을 나눴다. 줄곧 구미래에게 자신을 증명하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신현재는 외롭지 않게 같이 걷고 싶었다는 처음 듣는 구미래의 진심에 눈시울을 붉혔다. 노기준은 두 사람이 결혼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혼식이 아닌 이은식을 해주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장 박웅식(유현수)과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은식이 치러졌다. 구미래와 신현재는 사람들의 축하 속에 둘만의 기억을 떠올리며 앞으로 쌓아갈 새로운 기억을 약속했다.위기를 넘긴 노기준과 강한들은 긴장을 풀고 오래된 가게 앞에 자리를 잡았다. 가게에 놓인 고장 난 공중전화를 집어 든 강한들은 미래의 자신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어서 수화기를 든 노기준은 “오늘을 기억해”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강한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노기준은 늘 크리스마스를 조용하게 보냈다는 강한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는 반짝반짝하게 지내보라고 권유했다. 전남편의 흔적으로 휑한 집을 떠올리며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한 강한들이 못내 신경 쓰인 노기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한참을 뜸 들이던 노기준의 “이건 어때요? 우리 집에서 살래요?”라는 말은 이웃 주민이던 두 사람이 한집살이를 시작하는 것인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안전만과 전나래의 관계도 급물살을 탔다. 안전만은 전나래의 등장에 의문을 표하는 조아영(추소정)에게 “전무님도 우리 팀이니까”라고 감싸는가 하면, 이은식 피로연에서 답지 않게 흐트러진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린 그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이런 노력에 화답하듯 호텔에 별점 5개를 매기며 떠나는 전나래를 보고 미소 짓는 안전만의 모습은 이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7:55
예능

“만나면 거침없이 끌려”… 5각 관계→쉼 없는 도파민 파티 (‘신들린연애2’)

SBS 예능 ‘신들린 연애2’ MZ 점술가 10인이 얽히고설킨 운명의 실타래에 갇히면서 신들린 하우스가 다시 대혼돈에 빠졌다. 뺏고 뺏기는 러브라인 쟁탈전과 함께 질투심을 폭발시키고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하는 등 쉼 없는 도파민 파티가 열렸다.지난 15일 방송된 ‘신들린 연애2’(연출 이은솔) 8회에서는 남자 점술가 5인의 비밀 지목으로 이뤄지는 사랑의 부적 데이트가 펼쳐졌다. 남자 점술가들은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를 비밀리에 지목, 첩보전을 방불하게 하는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인 끝에 사랑의 부적을 전달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이에 무당 장호암과 사주 하병열은 무당 채유경에게, 무당 정현우는 점성술 김윤정에게, 무당 이강원은 무당 이라윤에게, 타로 윤상혁은 사주 이경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사주 홍유라는 지난주에 이어서 또다시 데이트 낙오자가 되어 신들린 하우스에 남았다.예상치 못한 선택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연출되어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이날은 특히 장호암, 하병열, 정현우, 채유경, 김윤정을 둘러싼 5각 관계가 형성되면서 대혼돈의 전쟁이 발발했다.무엇보다 사랑에 눈을 뜬 하병열의 불도저 직진은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채유경 또한 “어제랑 다르다. 오늘은 표현이 많아졌달까?”라며 하병열의 변화에 놀라워했다. 이에 하병열은 “후회하기 싫고 놓치기 싫고 남은 기간 지금 너한테 집중하고 싶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무당 채유경에 대해 생각해 봤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내가 해야 할 부분이잖아. 그런 걸로 걱정되거나 불안한 마음 심어주기 싫어”라고 대답했다. 특히 하병열은 “(무당과의 연애가) 쉬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그럼에도 잘 해보고 싶다. 머뭇거리고 고민하던 시간은 있지만 마음을 먹은 이상 잘 될 방법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놓치기 아쉽지. (그러기엔 네가 너무) 곱잖아”라고 애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이후 채유경은 장호암과 2번째 데이트를 했다. 이 과정에서 장호암은 채유경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다 말한 것에 불편하지 않았는지 걱정하면서도 “‘나 너 좋아’라고 솔직하게 다 얘기했던 것 같아요. 저는 유경 씨에게 올인했거든요. 후회는 없고 나한테 와줬으면 좋겠어요”라는 굳은 다짐처럼 채유경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채유경은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신적인 생각과 감정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마음이 아리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라며 ‘소중한 인연’ 장호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 가운데 김윤정이 장호암을 향한 사랑을 각성하며 과몰입을 안겼다. 신들린 하우스에 온 이후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됐다는 김윤정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까지 솔직한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라고 운을 뗀 뒤 “‘진짜 내 마음만 생각해 보자’ 했을 때 역시나 호암 님에 대한 마음이 큰 거 같아요. 부끄러운 게 한 번도 살면서 이렇게 마음만 보고 좋다고 스스로도 인정해 보는 게 처음이어서 지금 좀 그래요”라며 장호암을 향해 커지는 마음과 두근거리는 설렘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암 님을) 그냥 계속 보는 데 좋은 거예요. 상대방이 어떻든 내가 0표를 받고 다 엇갈리더라고 스스로에게 솔직한 게 떳떳하고 더 멋있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고요”라고 말한 김윤정은 신들린 하우스에 돌아오자마자 “호암 님 보고 싶으니까”라며 장호암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오늘의 수확은 윤정 씨”라며 감격했고, 가비도 “큰 수확”이라고 달라진 김윤정을 보고 환호하는 등 두 사람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을 알렸다.그런가 하면 윤상혁과 이경언은 승마장 데이트와 캠프파이어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다. 이 과정에서 이경언은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완벽해 보이지 않아서 웃겼고 귀여웠어요”라면서 “오늘 확실하게 느꼈어요. 내일 데이트 안 하면 아쉬울 것 같아요”라며 이미 윤상혁의 신들린 매력에 흠뻑 빠져든 연인 모멘트로 시청자마저 미소를 짓게 했다. 이와 함께 이강원과 이라윤은 기도터 데이트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기묘하고 신비로운 순간을 보여준 가운데 이라윤은 이강원에게 “감동이었어요”라고 고백하는 등 무르익은 관계성과 케미를 보여주며 설렘 지수를 한층 끌어올렸다.한편, 운명패 공개 시간이 찾아온 가운데 에필로그에 채유경이 신이 점지해 준 운명 ‘황금 용’ 윤상혁과 차 안에 단둘이 있는 투샷이 담겨 시청자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박성준 역술가는 황금 용과 검은 원숭이의 궁합에 대해 “만나면 거침없이 끌릴 수 있는 궁합”이라고 설명하며 러브라인의 대격변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MZ 점술가 10인은 운명을 알게 돼도 마음을 지킬 수 있을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상승시켰다.한편,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견된 MZ 점술가들의 기기묘묘한 로맨스를 그린 SBS ‘신들린 연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07:19
연예일반

최여진, 불륜설 해명→팬들이 응원... “밥 대접하고파”

배우 최여진이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15일 최여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결혼을 앞둔 딸에게. 평범한 화요일을 선물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최여진은 아버지가 준 봄남루로 달래 무침, 냉이 된장, 쑥 전 등을 만들었다. 그는 “맛있는거 먹는 거에 대한 행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순식간에 요리를 완성했다. PD가 “요리가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고 칭찬하자, 최여진은 “사람은 늘 점점 발전해야죠”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후 아버지와 직접 만든 음식으로 식사하는 최여진. “밥 잘차리니까 시집가도 되겠다”는 아버지의 칭찬에 기뻐한다. 그러면서 “아빠가 손수 따다 준 봄나물로 만드니까 훨씬 맛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웃었다.최여진은 최근 불륜설에 휩싸인 것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생각 보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진짜 막 눈물을 머금고 보고 있다”며 “굳이 힘들게 저한테 찾아와서 응원글 남겨주시고, 큰 힘이 된다. 다음에 꼭 밥 한번 대접하고 싶다”고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한편 최여진은 6월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김재욱 씨는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다. 최여진은 불륜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최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해명했다. 당시 김재욱의 전처는 최여진과 통화를 하며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말들이 많다”면서 “내가 응원한다는데”라고 이야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21:16
예능

“기안84 아이디어가 곧 글로벌”…눈물의 좌충우돌 ‘대환장 기안장’ [종합]

“기안장의 가치는 곧 기안 사장님의 아이디어에요. 글로벌로도 뻗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기안84가 울릉도에 차린 청춘 민박집에 ‘직원1’로 지탱한 그룹 방탄소년단 진은 이같이 말하며 ‘대환장 기안장’ 영업 성황을 자신했다.15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과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지난 8일부터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공개 4일 만에 대한민국 1위를 거머쥐며 초반 관심을 형성했다.이날 정효민 PD는 “요새 재밌는 드라마가 너무 많아 한국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사랑받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1위를 찍어서 기분이 좋다”며 “순위도 순위지만 ‘프로그램이 신선해 보인다’, ‘임직원 합이 보기 좋다’는 평이 많아서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제목이 센스 있다는 반응에 대해 황윤서 PD는 “대환장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지었는데 막상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소민 PD는 “신선하지만 나는 못 간다, 안 간다 하는 ‘대리 불편’에 재미를 느끼시는 거 같다”고 인기 요인을 꼽았다. 생애 첫 민박집 운영에 도전한 기안84는 “보통 모든 숙박은 편안하게 쉬다 가니까, 반대로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면 그 안에서 여러 가지가 나올 것 같아 최대한 불편하면서도 낭만이 있는 것을 만들고자 고민했다”며 “마감 쫓기듯 마지막에 스케치를 완성했는데 넷플릭스에서 실제로 만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직접 설계한 독특한 기안장 구조에 대해 기안84는 “직원이나 손님들끼리 같이 무언가 만들어갈 수 있는 게 생기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 (계단 대신) 봉을 만들거나 입구를 2층에 만들었다”면서 “너무 편하면 잠만 자고 울릉도 구경하고 가실까 봐 손님들끼리 가까워질 수 있는 장치로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낭만 우선으로 설계했으나 현실적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기안84는 “사실 영업 이틀 후 저도 울었다. 책임감도 들고 부담도 돼서 서러워서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지탱한 건 ‘만능 직원’ 진과 ‘막내 선장’ 지예은이다. 진은 “군 전역 후 처음 스스로 고른 스케줄이다”며 “당시 제 알고리즘을 기안 사장님이 점령해 이분이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지예은은 “‘효리네 민박’을 상상하고 왔는데 충격적”이라며 “세달 동안 수상 운전 면허를 땄다. 실전에서 몰기 위해 계속 연수도 받았다”고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진은 “직원도 사장도 할 게 너무 많고 세 명이 감당하기에 사이즈가 컸다”면서도 기안84의 설계가 곧 프로그램의 콘셉트였기에 이를 고수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기안84는 “손님들을 보자니 마음이 약해져서 스스로 타협할까도 했는데 진 씨 아니었다면 프로그램 정체성이 사라졌을 것 같다. 가장 모범을 보여줘서 감사했다”고 공을 돌렸다.앞서 공개된 에피소드가 기안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남은 전개에선 그 안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풀린다. 정 PD는 “본격 영업이 시작되며 임직원 케미스트리나 숙박객들과의 이야기가 나온다”며 “숙박 버라이어티는 점점 재밌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대환장 기안장’은 임직원 덕분에 갈수록 재밌어진다”고 예고했다.‘대환장 기안장’이 낼 글로벌 성적표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 PD는 “막상 제작할 때는 글로벌을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마치 빌보드에 발라드로 도전하는 느낌”이라며 “(리얼 버라이어티엔) 한국적인 정서가 담기기 때문에 문화적 장벽이 있는데 그를 넘어서기보단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안84의 재밌는 설계와 우당탕탕하는 모습에 보편적 정서도 담겨 그런 부분에서 반응이 오고 있어 힘이 된다”며 로컬을 우선하되 글로벌 더빙을 여러 언어로 지원해준 넷플릭스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대환장 기안장’은 매주 화요일 3화씩 순차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3:07
예능

‘기안장’ 지예은 “‘효리네 민박’ 기대해 충격…보트 운전 금방 적응”

배우 지예은이 ‘대환장 기안장’ 참여 소감을 밝혔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과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 이날 지예은은 “기안장을 가기 위해 세 달 동안 수상 운전 면허를 땄다. 그때가 장마라 한강 위에서 비 쫄딱 맞으며 땄다. 실전에서 몰아야하기 때문에 계속 연수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정말 ‘효리네 민박’을 생각하고 갔다.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제작진도 같아서 캐리어를 3개 끌고 갔는데 너무 놀랐고,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영업 둘째날부터 바다 위 보트 운전에도 감을 잡았다는 지예은은 “일이 너무 힘들고, 뭍으로 나가고 싶었다”며 “그래서 손님들 픽업할 때 한바 퀴 더 돌며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지난 8일부터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매주 화요일 3화씩 순차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2:23
예능

‘기안장’ 기안84 “BTS 보석함 수집? 진만 있으면 돼”

기안84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대환장 기안장’에서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과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 이날 기안84는 각종 예능을 통해 BTS 멤버들을 수집 중이라는 반응에 대해 “저는 석진 씨만 있으면 된다. 원체 진이 조교 출신이라 그런지 내가 까먹고 있는 군인정신을 발휘해 모범을 보인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진이 실세였고 저는 흔들릴 때마다 잡혔다. 예은 씨가 사흘 지나고 힘들다고 울더라. 사실 이틀 지나고 저도 울었다”며 “저는 책임감도 느끼고 부담도 돼서 서러워서 울었다. 그런데 진은 굉장히 강한 친구였다”고 치켜세웠다.이에 진은 “저는 방송을 몇 년 하다 보니 몸이 힘들어도 이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를 힘들고 재밌고 환장할 만한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콘셉트를 바꾸면 이런 예능은 무수히 많기도 하고 편하게 가면 기안씨스럽지 않다고 했다. 그래도 안전에 관해선 저도 동의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저희 다른 멤버에겐 추천하지 않겠다. 이 멤버가 좋다”고 애정을 표했다. 지난 8일부터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매주 화요일 3화씩 순차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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