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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함수현, 조한나 견제… 연대 출신 역술가 퇴소

‘신들린 연애’ 함수현이 이홍조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조한나를 견제했다.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 3회에서는 여덟 남녀들의 러브라인이 다각화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 초반 선착순 데이트가 공지되자 이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퇴귀사 박이율은 최한나에게 “오늘 데이트 할래요?”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로 데이트 신청을 하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에 최한나와 서로를 ‘운명의 상대’로 사전선택 하며 관계를 이어가던 이홍조는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구나”라며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함수현은 이재원의 데이트를 거절한 것에 대해 “내심 홍조 씨가 데이트 신청해주길 바랐나 봐”라고 속마음을 밝히며 이홍조에게 싹튼 호감의 감정을 내비쳤다.이후 1:1 데이트에서 박이율은 전날 오방기 점사를 보고 흔들리는 최한나를 보며 “눈이 계속 가”, “신경이 쓰였다”라고 고백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술가 박성준은 “두 사람은 엿 같은 궁합, 한번 인연이 맺어지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더했다.전날 밤 "이율님은 편안한 사람이에요"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대화를 나누던 최한나에게, 박이율은 "마이쮸 하나 사줘요, 동자주게"라며 플러팅을 선보였고, 신동엽은 “일반 연애 프로그램하고는 정말 많이 다르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최한나에게 자신의 반지를 건네는 박이율의 모습에 유인나는 “연애 초기, 썸 탈 때나 하는 행동들인데”라며 설렘을 느꼈다.한편 조한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이홍조는 능숙하게 데이트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편안한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홍조가 “무당과 연애하면 어떨 거 같은데?”라고 묻자 조한나는 “나를 처음부터 너무 다 스캔할 것 같아서 무서울 것 같다”라며 솔직하게 생각을 밝혔다.함수현은 데이트 후 부쩍 가까워 보이는 이홍조, 조한나의 모습에 “잘 어울려서 짜증났다”라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홍조를 사이에 둔 함수현과 조한나, 두 사람 사이에 오고 가는 미묘한 견제에 유선호는 “이거 기 싸움 맞죠? 내가 숨 막혀”라고 말했고 유인나 역시 “살얼음판이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데이트를 마친 후, 남녀 8인이 다같이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서로를 향한 미묘한 기류는 계속 이어졌다. 박이율은 함께 데이트 했던 최한나 옆으로 자리를 옮기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홍조는 “마음이 있는 건 알았는데 이렇게 대놓고?”라며 신경 쓰이는 속내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신명당 선택에서 이홍조는 운명의 상대 최한나를 선택하며 사전선택 때부터 변함없는 일편단심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이율은 최한나를 선택하면서 “(운명의 상대) 고려 안 했습니다. 마음을 먼저 따르기로 했습니다”라며 운명이 아닌 마음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밤, 연세대 수학과 출신 역술가 이재원의 갑작스러운 퇴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유인나는 “이건 너무 충격인데요?”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고, 역술가 박성준은 “역술가로서의 부담감과 압박감이 컸던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3 08:48
연예일반

홍지윤, 생각엔터 떠나 초이行… “전폭적 지원 약속”

가수 홍지윤이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서 새 출발을 한다. 1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하 초이랩)은 “트롯 가수 홍지윤과 최근 전속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지윤이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홍지윤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의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당초 홍지윤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였으나, 같은 회사 식구인 가수 김호중의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 여파로 회사가 폐업 수순에 들어가면서 새 소속사를 찾게 됐다.국악을 전공한 홍지윤은 지난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트롯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후 ‘내 딸 하자’, ‘화요 청백전’,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한편 초이랩에는 ‘아모르파티’ 김연자를 비롯해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윤보미,김남주,오하영과 트로트 가수 진욱,김소연,황민우,황민호가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1 15:18
프로야구

SSG 고민 하루 더 간다, 시라카와 거취 2일 발표 예정 [IS 이슈]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SSG 랜더스)의 거취를 둘러싼 SSG의 고민이 하루 더 지속할 전망이다.SSG 구단 관계자는 1일 본지와 통화에서 "시라카와의 계약 관련한 내용은 내일(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시라카와의 거취를) 내일 정도는 결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화요일(2일)보다는 내일 낫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발표가 임박했다는 걸 암시했다. 하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한 모습이다. 1일을 건너뛰고 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시라카와의 계약 연장 여부를 확정, 매듭지을 계획이다.6주 단기로 영입한 시라카와의 계약은 오는 4일 만료된다.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복귀가 임박한 SSG로선 그와의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시라카와의 계약을 종료하면 그는 '자유의 몸'이 된다. 계약을 연장하면 엘리아스가 대신 짐을 싸야 한다. SSG의 선택이 눈길을 끄는 건 두산 베어스의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두산은 현재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중인데 시라카와·엘리아스도 영입 후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30일 SSG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영입 데드라인"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저쪽(SSG)을 봐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시라카와의 계약 연장은 복잡한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출신으로 일본 프로야구(NPB)에 대한 꿈이 있다. 올 시즌 NPB 신인 드래프트는 10월에 열리는데, 여기에 참가하려면 자칫 포스트시즌(PS) 출전이 애매해질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앞서 "우리가 선택(계약 연장)하면 그 부분을 풀어야 한다. 잡으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엘리아스로 결정하기에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왼손 파이어볼러 엘리아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2승 3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시라카와의 성적(2승 2패 평균자책점 5.09)과 비교하면 대동소이하다. 오히려 경기 임팩트는 시라카와가 더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시라카와는 잔류 여부를 떠나 NC 원정 마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로테이션 순서상 3일 선발 등판이 유력하지만, 팀을 떠나게 된다면 2일 경기에 불펜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이적하더라도) 우리랑 할 때는 안 나왔으면 한다. 못 하더라도 우리랑 안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다른 팀에 가서 잘해, 다른 팀을 잡아주면 좋지 않나. 어디든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같이 했던 팀 메이트니까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1 15:11
연예일반

10년 차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 ‘신들린 연애’ 점술가들의 반전 과거 공개

“10년을 (신내림 받지 않으려고) 오기로 버텼다”는 무당 함수현의 전직이 은행원으로 밝혀졌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 2회에서는 8인의 MZ점술가들의 기묘한 1:1데이트 현장과 이들의 직업 및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들은 남자들의 과거가 담긴 ‘인생네컷’ 사진을 보고 뛰어난 촉으로 자신의 데이트 상대를 추리해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인상 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던 미녀 무당 함수현은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라고 밝히며 “무당이면 사람들이 약간 멈칫한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연애를 못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라며 1:1 데이트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함수현과 허구봉은 절인 ‘죽도암’에서 삼배를 하고, 소원 초를 켜는 등 신들린 남녀들답게 범상치 않은 데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가비는 “어떤 연애프로그램에서도 보지 못한 데이트 장소”라며 감탄했다.거침없이 솔직한 말투와 털털한 모습이 돋보였던 함수현은 이날 데이트에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얼굴 어때?”라는 함수현의 물음에 허구봉은 “무슨 대답을 원해? 오늘이 더 좋다고”라고 말했다. 가비는 “미치겠다. 너무 매력 있어”라고 말했고 유인나는 “뭐 했다고 이렇게까지 설레지?”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타로심리상담사 최한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완즈카드가 떴기 때문에 운명의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차에 탄 이홍조가 보이자 “슬로우 모션처럼 다가왔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전 선택한 ‘운명패’의 상대가 최한나임을 맞춘 이홍조는 “(운명처럼) 이대로 흘러간다면 저도 무서울 것 같다”며 최한나와의 1:1 데이트 매칭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이홍조는 전날 최한나의 의상은 물론 그녀가 했던 말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최한나는 “심쿵했어요”라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그뿐 아니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제일 눈에 띄었다”, “귀여운 매력이 있어” 등의 솔직한 표현을 주고받았다.이날은 서로가 몰랐던 직업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인의 남녀는 각자의 점사 도구를 공개하며 직업을 공개했는데, 소년미 가득한 박이율이 “퇴귀하는 무당”이라며 ‘가검’을 꺼내자 룸메이트인 이홍조는 “방 바꿔야 할 것 같다. 무섭다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이홍조 역시 무당임을 밝혔는데 함수현은 “눈깔이 이상다고 했잖아”라며 무당임을 직감했다고 밝혀 놀라운 촉을 자랑하기도 했다. 직업이 공개되며 이들의 과거도 함께 소환되었는데, 특히 함수현은 10년차 은행원 출신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수현은 “악 많이 썼어요. 평범하게 살려고. (무당) 진짜 너무 안하고 싶었어요. 10년 동안 오기로 버텼다”며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신동엽은 안타까워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유선호 역시 “왜 나도 눈물이 나지”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통역사,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던 이홍조 역시, 신병을 앓았던 어머니와 동생한테 신이 내려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땅을 치며 오열했다”며 “3대에 하나는 나와야 한다면, (내가) 신 뿌리들을 다 끌고 오는 거죠”라며 무당의 삶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직업 공개 후 같은 무당임을 알고 서로에게 호감이 생긴 이홍조, 함수현의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최한나는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타로카드를 뽑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뽑은 ‘데스카드’를 보며 “정해졌습니다. 신의 뜻입니다”라고 말하며 체념하는 모습에 유인나는 “하지마요. 가서 홍조씨와 대화해라”며 점괘에 흔들리는 최한나를 보며 안타까워했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6 08:50
연예일반

[TVis] 권은비 “장동민, 독기 불어넣어줘” (‘라베했어’)

가수 권은비가 방송인 장동민이 자신에게 독기를 불어넣어줬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이하 ‘라베했어’)에서 김국진이 “예전에 ‘라디오스타’에서 인생에 독기를 불어넣어준 사람이 있다고 했다”고 말하자 장동민을 언급했다. 권은비와 장동민은 약 2년 전 ‘복면가왕’에서 만났는데, 당시 권은비가 첫 솔로 활동에 고충을 털어놓자 장동민이 “그만두면 안 힘들 텐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장동민은 “(권은비가) 잘된 것은 9할이 제 덕분”이라고 말했고 권은비는 “원래 열심히 했다”면서도 “(장동민의) 지분이 있다”고 답했다. ‘라베했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07:24
연예일반

여름엔 호러…시즌4(死)로 돌아온 ‘심야괴담회’ 더 강력해졌다

‘심야괴담회’가 더욱 오싹한 에피소드를 들고 시즌4로 돌아왔다. 호러 마니아를 겨냥해 고정 시청층을 구축한 ‘심야괴담회’가 이번엔 어떤 기이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지난 2021년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MBC ‘심야괴담회’는 시청자가 제보한 괴담을 읽어주는 토크쇼다. 공포 장르 마니아층에서 인기를 끌어 시즌3까지 만들어졌다. 재정비 기간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심야괴담회’ 시즌4는 기존 화요일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옮겨 선보인다.애청자들은 시즌4 방영을 반기고 있다. 다른 예능은 안 봐도 ‘심야괴담회’ 만큼은 본방사수를 기다린다는 시청자가 많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심야괴담회’ 시즌4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를 기록했으며, 웨이브 실시간 인기 콘텐츠 차트에 오르기도 했다.‘심야괴담회’는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예능 중 하나다. 공포 장르를 싫어하는 이들은 접근 자체가 어려운 예능이지만 반대로 공포 마니아들 사이에선 남다른 입지를 다져왔다. 괴담을 소재로 다룬 사실상 유일한 예능으로, 타 예능과의 차별점과 콘셉트가 명확한 것도 ‘심야괴담회’의 인기 요인이다. 시청자가 보내온 기이한 이야기를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진들의 실감나는 내레이션으로 들려주면서, 재연 장면을 통해 시각적 재미까지 살렸다. 시즌4 첫 방송에서도 리얼한 재연과 귀신 분장 등 공포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과 효과음으로 애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특히 첫 방송 ‘비디오테이프’의 사연자는 실명과 얼굴을 모두 공개하고, 귀신을 목격했다는 지하실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까지 공개해 에피소드의 리얼함을 더했다.기존 시즌과 시즌4의 가장 큰 차이는 출연진이다. 시즌1부터 함께한 터줏대감 MC 김구라와 김숙은 시즌4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반가움을 안긴다. 동시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 ‘SNL 코리아’로 얼굴을 알린 지예은의 합류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심야괴담회’ 시즌4 연출을 맡은 임채원 PD는 “김구라는 PD의 기획 의도를 꿰뚫듯 대변하고, 여러 방면에서 반전문가 급의 풍부한 지식으로 괴담의 질을 더 올려준다”며 “김숙은 대기실에서도 공포 경험담 소스나 에피소드를 제작진에게 들려주며 영감을 주는 존재다. 거기에 더해 명불허전 ‘호러 대모’, ‘호러 퀸’으로서 내레이션과 연기가 정말 일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영, 지예은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김호영 씨는 실제 무당에게 스카웃 제의까지 받았다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대표 ‘박수무당상’이다. 실제로 지난 녹화 때, 괴담 점수를 평가하는 시스템인 ‘어둑시니 촛불’ 개수를 한 번에 맞히는 촉까지 보여줘 출연자와 제작진 전체가 소름이 돋는 일도 있었다. 지예은은 MZ 대표 배우답게 ‘MZ 괴담’의 기대주다. 다양한 부캐 여왕의 매력을 인정받은 만큼 ‘심야괴담회’ 시즌4 속에서의 부캐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심야괴담회’는 게스트의 등장도 볼거리다. 사연들을 누가 얼마나 몰입도 있게 내레이션 하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전달되는 느낌도 달라지기 때문에 매 회 어떤 게스트가 내레이션을 맡는지가 시청자에겐 중요하다. 시즌4 첫 회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 열연한 배우 문정희가 나와 공포감을 높이는 뛰어난 내레이션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시즌4에서는 앞으로 더 다양한 게스트의 출연이 예고됐다.임 PD는 “단순히 일차원적인 공포가 아닌 여운을 주는 이야기들, 굳이 무섭지 않아도 곱씹을수록 기이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싶다”며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하는 재연 촬영에서 점차 우리만의 고유한 연출력을 선보이려고 노력 중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심야괴담회’ 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6 06:30
프로야구

나균안 8실점 조기 강판, 타선 12득점에도 '쉽지 않네'

전날 술자리 여파 때문이었을까. 롯데 자이언츠 선발 나균안이 2회도 못 채우고 8실점 뭇매를 맞은 뒤 조기 강판됐다. 나균안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2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전까지 8.08이었던 그의 평균자책점은 9.05까지 치솟았다. 나균안은 선발 등판 전날인 24일 부산 모처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이 커뮤니티를 통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보통 같은 경우라면 휴식일에 술을 마시는 게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술자리가 포착된 시간은 자정이 넘은 등판일 새벽 1시. 그것도 관리가 중요한 '선발 투수'가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에 참석한 것은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이다. 여기에 결과까지 좋지 않으니 비판은 당연했다. 이날 나균안은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소크라테스에게 2점포를 얻어 맞았다. 이후 김도영에게 2루타,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한 나균안은 나성범의 2루타와 이우성의 내야안타로 0-4까지 끌려갔다. 이후 최원준과 한준수를 파울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박찬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나균안은 2회 다시 선두타자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더니 2사 3루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빠졌다. 이후 폭투로 실점하더니 한준수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8실점했다. 이후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준 나균안은 현도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발의 대량 실점과 조기 강판으로 초반 경기 구상이 틀어진 롯데는 4회 초까지 1-14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롯데도 4회 말 6득점과 5, 6회 5득점으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7회 현재 14-12로 KIA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선발 나균안이 잘 버텨줬더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전날 술자리 논란과 경기에서의 난조로 롯데는 화요일 주중 첫 경기부터 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6.25 21:50
프로야구

"켈리다웠다" 퍼펙트 깨졌지만 무결점 완봉승, 화요일 징크스까지 깼다 [IS 승장]

"우리나라 최초의 퍼펙트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가 아웃 카운트 3개를 남겨두고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염경엽 LG 감독도 아쉬워했다. 켈리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8회까지 안타와 볼넷 없이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다 9회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 게임을 완성하지 못했다. 1회부터 8회까지 8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켈리는 9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다. 윤정빈에게 던진 134km/h 체인지업이 통타 당하며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어지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하지만 켈리는 이후 강민호를 병살타로 처리한 뒤 김헌곤을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완봉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최초의 퍼펙트게임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지난 42년 동안 9이닝을 안타와 볼넷 없이 마무리하며 승리 투수가 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2022년 윌머 폰트(당시 SSG 랜더스)가 9이닝 퍼펙트를 기록했지만 승부가 연장까지 흘러가면서 '퍼펙트게임'을 완성하지는 못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우리나라 최초의 퍼펙트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면서 "체인지업 실투 하나가 굉장히 아쉽지만, 오랜만에 켈리다운 피칭을 해줬다. 이번을 계기로 켈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라며 그의 호투를 칭찬했다. LG는 4회 말 오스틴의 2루타와 박동원의 볼넷, 문보경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안익훈의 적시타로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했다. 염 감독은 "타선에서 문보경이 경기 초반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쳐주면서 켈리에게 힘을 보태줬다"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화요일 경기 3승 10패(승률 0.231)로 10개 팀 중 화요일에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화요일 징크스를 깼다.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화요일 승률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의식하고 집중력을 발휘해주다"라면서 "이번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서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주중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늘 좋은 투수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6.25 21:19
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PD “신령이 반대해 출연 거부한 경우 있어”

‘신들린 연애’ 이은솔 PD가 점술가 섭외 일화를 밝혔다.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신들린 연애’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원 CP, 이은솔 PD가 참석했다.이날 이은솔 PD는 “실제로 출연 직전에 섭외가 엎어진 경우도 있다. 신령님이 반대한 경우도 있다. 출연자 중에서 함수현 씨의 경우 신령님이 허락해서 나온 경우”라며 “산에 기도하러 들어가서 연락이 끊긴 경우도 있다. 신령님의 허락뿐 아니라, 신내림을 전수해주신 분들의 허락도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총 3명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섭외 과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출연자의 결심으로 섭외가 된 적은 거의 없었다. (출연자에게) 신령님이 괜찮다고 하냐고 물어보고 섭외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로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4 15:37
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CP “신동엽 섭외 이유… 금기 깨는 MC”

‘신들린 연애’ 김재원 CP가 신동엽을 MC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신들린 연애’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원 CP, 이은솔 PD가 참석했다.이날 김재원 CP는 MC 캐스팅에 대해 “처음부터 신동엽을 제일 많이 떠올렸다. 신동엽이 금기에 도전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마녀사냥’, ‘SNL’ 등의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금기와 그 금기를 깨는 프로그램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이름도 신동엽이라 동엽‘신’이라고도 불려서 프로그램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유인나 씨도 연애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유선호와 가비씨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섭외하고 방송 보면서 낙점했다”고 밝혔다.‘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로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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