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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는 반딧불’ 황가람 “전유진에 반했다” 솔직 고백 (한일톱텐쇼)

MBN ‘한일톱텐쇼’ 박서진이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노래를 듣고 눈물을 쏟은 사연을 전한다.오는 17일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53회는 음원차트 줄 세우기를 하고 있는 핫한 가수들과 함께 하는 ‘최신 히트송’ 특집으로 진행된다. ‘현역가왕1’, ‘현역가왕2’ 팀이 첫 출격한 황가람, 조째즈. HYNN, 성리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서진은 국민 위로송 ‘나는 반딧불’의 주인공인 황가람의 등장을 직접 설명하며 감격스러워하다, 황가람을 향해 “정말 팬이다”라고 인사를 건넨다. 이어 박서진은 “‘현역가왕’ 팀전 녹화를 끝내고 딱 차를 탔는데 ‘나는 반딧불’ 노래가 나왔다. 그때 그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갔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는 “그때 이 노래를 듣고 힘을 얻어서 ‘현역가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당시 복잡했던 마음에 위로를 줬던 노래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한다.이런 가운데 황가람은 1대 현역가왕 전유진을 향해 “반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해 전유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리고 “유진이 좋아한다는 사람이 처음이란 말이에요”라는 주위의 전언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낸 상황에서 전유진이 한껏 수줍은 얼굴로 무대 위에 올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황가람은 “전유진 양과 같이 노래하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반했다”고 팬심을 인증하고, 이에 전유진은 ‘나는 반딧불’ 커버 무대를 즉석에서 선보여 황가람을 감격하게 한다.그런가하면 ‘트롯 아이돌’ 성리는 군대 제대 이후 첫 무대로 ‘한일톱텐쇼’에 출격,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는 대 선배 린을 향한 서운함을 표출한다. 패기의 사나이답게 린을 향한 심장 저격 선전포고로 현장을 뒤흔든 성리는 “‘현역가왕’ 듀엣 미션에서 가장 표를 받고 싶었던 린 선배님이 표를 안 줬다. 그래서 상처를 받았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당시 성리가 아닌 경쟁자 김중연에게 표를 던졌던 린은 “너무 경솔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말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제작진은 “‘한일톱텐쇼’의 콘셉트처럼 다채로운 음악들이 담기면서 화요일 밤을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채우게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장르의 현역 가수들이 만나 어우러지는 감동을 함께 즐겨달라”고 전했다.‘한일톱텐쇼’는 차원이 다른 현역들이 트롯부터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K팝, J팝 등을 아우르며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7 16:20
예능

‘아빠하고’ 이건주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사실” 가족 찾은 후, 속마음 고백 (일문일답)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친엄마와 친동생과 재회한 후 심경을 밝혔다.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 중인 이건주는 41년 전 헤어진 엄마에 이어 프랑스로 입양된 2살 차이 친동생과의 재회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을 다시 만나겠다는 어려운 결심을 내렸던 이건주는 “가족에 대해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계속 알게 되는 게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이건주는 “가족에 대한 의미가 많이 바뀌었다”며 친엄마, 친동생과의 만남 이후로 생각 자체의 변화도 고백했다.동생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자신도 몰랐던 동생의 프랑스 입양에 얽힌 이야기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할 예정인 이건주는 일문일답을 통해 속마음을 전했다.1. 본인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하기 전후로 달라진 게 있나요?- 저한테 가족은 할머니와 고모들밖에 없었지만 ‘아빠하고 나하고’를 하면서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가 많이 바뀌었어요. 가족이라는 게 그냥 나와 핏줄이 이어진 사람들이 아니라 ‘이런저런 마음을 나눌 수 있고 힘들 때 늘 내 편이 되어주는 게 가족이구나’라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 2.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서 친엄마와 만나게 되셨는데, 이 만남은 삶에서 어떤 의미가 되었나요?- 엄마라는 존재를 모르고 살아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우리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단순한 궁금증이 생겨서 한 번쯤은 만나고 싶었어요. 물론 이번 만남으로 그동안 안고 살았던 궁금증은 해소가 됐지만 단 한 번의 만남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아요. 저를 키워 주시지는 않았지만 자식 된 도리로서 늦기 전에 한 번은 찾아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만나기로 결심했던 거죠. 엄마의 입장과 선택을 존중하기에 원망은 전혀 없고, 그저 무탈하고 건강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3. 엄마에 이어 이번엔 잃어버린 남동생을 찾으셨는데, 남동생의 존재는 언제 알게 되었나요? - 남동생의 존재는 18년 전에 알게 됐어요. 그때 동생 건철이가 한국으로 여행으로 오면서 ‘입양 기록’ 문서를 경찰서에 가지고 갔고, 경찰서에서 ‘입양신청인’으로 등록된 할머니한테 연락을 하게 된 거죠. 당시 할머니가 병원에 계실 때라 큰 고모한테 대신 연락이 왔고, 그날 바로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어요. 4. 남동생과 만나면 가장 먼저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만나면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그냥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제 잘못도 아니고 건철이의 잘못도 아니지만 그냥 부모님을 대신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해줘야겠다 싶었어요. 5. 엄마에 이어 남동생까지 재회하기 위해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가족을 찾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몰랐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계속 알게 됐을 때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것들도 있고요. 그동안 힘든 내색 없이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와 고모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겠구나’, ‘혼자 많이 삭히셨겠구나’ 싶었고, 건철이도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됐을 때 괜찮다고 말하긴 했지만 속으로 얼마나 속상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6. 가족을 만나는 과정에서 다시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한 적도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만나기로 결심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동생 건철이는 그냥 죽을 때까지 보고 싶었던 사람이었어요. 엄마 같은 경우는 그냥 궁금해서 만나고 싶었던 분이에요. 저를 낳아준 분이니까 ‘어떻게 생기셨을까?’라는 원초적인 궁금증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애틋함이 크진 않지만 미워하는 마음도 없어요. 저를 낳아주신 건 감사하지만, ‘낳아준 정’보다 ‘키워준 정’이 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엄마보다 고모에게 더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도 저에게 미안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이해하고 받아들였으니 지금의 가족들과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7. ‘가족’이라는 단어가 상처로 남은 시간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 상처는 현재는 어떤 모양으로 자리 잡았나요?- 가족이란 단어가 제 인생에 상처로 자리 잡은 적은 없어요. 부모님은 안 계셨지만, 어쨌든 저한테는 할머니와 고모가 든든한 울타리 같은 가족이 되어주셨기 때문에 상처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8.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과, 가족의 재회가 본인의 인생에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가요?- 제가 방송에서 ‘가족’에 대해 알려야 할 의무는 없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게 두려웠어요. 어찌됐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면서 저의 가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알려지게 됐으니 나름 해소가 된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하긴 합니다. 동생도 한국에 오면 떳떳하게 돌아다니면서 행복하게 지낼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가정환경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고, 저보다 더 힘든 분들도 많을 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된 상황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9.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승연 씨와 '울보 남매'로 눈물 케미가 많으신데요, 두 분만 유독 눈물이 넘쳐나는 이유는 뭘까요? - 그냥 서로가 너무 공감을 잘 하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승연이 누나도 누나대로 아픔이 있었고 저도 저대로 아픔이 있었으니까 뭔가 자세히 얘기하지 않아도 그냥 느껴지는 것 같아요. 누나도 저처럼 쉽지 않은 결정을 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라 공감이 되더라구요. 무슨 감정인지 모르는 상태로 우는 게 아니라, 감정을 대입하기 때문에 ‘저 때 마음이 어땠을지’ 눈빛만 봐도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져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41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동생의 입양과 관련해, 처음 공개되는 이건주의 가족사는 17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08:47
연예일반

‘아빠하고’ 이건주, 프랑스 입양 간 친동생 만나 ‘오열’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 간 친동생을 만났다.10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두 살 차이 나는 남동생과 프랑스에서 재회하는 이건주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힘겨웠던 가정사를 공개한 이건주는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친어머니와 44년 만에 만나 오해를 풀며 가까워졌다. 이어 이건주는 “고모가 저보다 2살 어린 친동생이 있었다고 하더라.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서 입양된 걸로 들었고,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결국 이건주는 남동생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났다. 그는 “어떻게 될지 저도 예측은 안 된다. 여러 가지가 궁금하다. 무슨 일을 하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라며 남동생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러면서도 “겁이 났던 것도 사실이고 긴장도 된다. 동생이 저를 안 만나고 싶어할까 봐...동생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프랑스의 어느 길 한가운데에서 동생을 기다리던 이건주가 자신에게 걸어오는 한 남자를 본 뒤, 단번에 동생임을 알아보고는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담겼다. 울지 말라고 달래는 동생을 끌어안은 이건주는 “미안하다. 진짜 보고 싶었다”며 사과를 먼저 건넸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0:22
스타

[TVis] ‘재혼’ 이상민 “결혼식 생략, ♥아내가 원해…부담 느껴” (‘돌싱포맨’)

방송인 이상민이 최근 재혼한 가운데 결혼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이상민은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것에 대해 “상대방이 먼저 원했다”며 “연예인과 결혼하는 스포트라이트를 부담스러워 했다”고 말했다.그러자 탁재훈이 이상민을 향해 “다들 연예인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질투를 드러냈고 김준호는 “(이상민이) 결혼 발표한 후에 화가 나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최근 20년 만에 재혼해 축하를 받았다.이상민의 부인은 1983년생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3개월 연애 끝에 인생의 동반자로 거듭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결혼식을 생략했으며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 상태다.‘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8 00:02
예능

[TVis] ‘재혼’ 이상민 “낮술 후 ‘나의 아내’가 대신 운전, 로망 실현” (‘돌싱포맨’)

방송인 이상민이 신혼 생활을 전했다. 이상민은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로망 하나를 달성했다”며 “나의 아내는 술을 아예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낮에 부인과 점심을 먹고 맥주 한 잔을 먹었다”며 “나는 먹어도 된다. 아내가 운전을 해주기 떄문에”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앞서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직접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의 부인은 1983년생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3개월 연애 끝에 인생의 동반자로 거듭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결혼식을 생략했으며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 상태다.‘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3:56
스타

[TVis] 유재석 “치아교정? 윤종신 보면 굳이…” (‘틈만나면,’)

방송인 유재석이 치아교정을 하지 않은 이유로 윤종신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유연석이 “치아 교정을 왜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부모님이 그런 거에 관심이 없었다”며 “‘누구나 다 치아는 그런 거다’라고 하셨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동료 중 이런 치아를 가지고 있다가 교정한 사람들이 있다”라며 윤종신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크게 달라진 걸 모르겠다”며 “윤종신을 보면서 ‘굳이 교정할 필요가 없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2:57
스타

[TVis] 손석구 “한지민 ‘틈만나면,’ 출연 권유…활약상 보라고 강요” (‘틈만나면,’)

배우 손석구가 한지민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손석구는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여기에 온 데는 한지민의 영향이 크다”라며 “한지민이 여기 출연하라고 배우들에게 권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활약상을 보라고 강요했다”며 “엄청 잘하긴 했다. CG로 한 것처럼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2:51
스타

[TVis] 손석구 “차기작 위해 10kg 감량 목표, 걱정” (‘틈만나면,’)

배우 손석구가 차기작을 위해 10kg를 감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다음 작품에서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며 “감독님께서 많이 빼보자고 하셨다. 목표는 10kg를 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다이어트를 해본 적 없어서 걱정”이라고 했다.그러자 유연석은 “식단으로 하면 된다. 밥을 먹지 않고 해산물 위주로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틈만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2:45
예능

“저 외국인이라니까요”… 트와이스 사나, 역대급 과몰입에 호흡 곤란까지 (‘틈만나면’)

‘틈만 나면,’ 트와이스 지효, 사나가 10년 차 프로 아이돌의 ‘오뚝이 예능력’으로 유재석, 유연석을 사로잡았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23회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 친구’ 트와이스 지효, 사나가 금호동 카페와 금남시장 분식점을 찾아가 기분 좋은 열정 에너지를 선사했다.유재석, 유연석은 벌써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지효, 사나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두 자릿수 연차는 좀 낯설다”라고 웃어 보인 지효는 “사실 10년 동안 쉬는 기간 없이 항상 사부작사부작 뭔가 해왔다. 최근에는 콜드플레이 오프닝 무대도 섰다”라며 경력직 아이돌의 관록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이 살벌한 연예계에서 그룹으로 10년 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라고 감탄, 고연차 내공으로 꽉 찬 지효와 사나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첫 번째 ‘틈 주인’는 지효의 단골 맛집 거리에 있는 카페였다. 4살 딸과 함께 인사한 틈 주인은 딸이 가장 예쁠 때 함께할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말해 ‘나은이 아빠’ 유재석의 공감을 샀다. 이어 등장한 첫 번째 게임은 ‘컵 받침 핑퐁’이었다. 특히 이번 상품으로는 가족 운동화가 등장해 네 사람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지효는 “여기 게임이 약간 하찮은 느낌이 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하던 것도 잠시, 게임이 공개되자마자 “죄송해요. 전혀 하찮지 않은데요?”라며 급격히 어두워져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에 사나는 “할 수 있겠는데요?”라고 기운을 불어넣더니, 곧 게임 구멍으로 등극하자 “먼저 일어나 있을 게요”라며 보너스 쿠폰 타임을 자처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들은 연이은 도전 끝에 1단계를 성공시켰다. 지효는 “왜 이렇게 땀이 나지?”라며 잔뜩 긴장하더니, 결국 2단계에서 실패해 ‘틈만 나면,’ 굿즈 선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에 지효는 “앞으로 자주 (카페) 놀러 오겠다”라고 단골손님을 예약해 웃음을 안겼다.다음 ‘틈 주인’을 만나기 전에 점심시간을 가졌다. 사나는 처음 경험한 틈새 게임에 “쫄리네요 많이~”라며 넋이 나가 유재석, 유연석을 쓰러지게 했다. 지효 역시 “집에서 볼 때랑 진짜 많이 다르다. 부담감이 확 온다”라고 다음 게임의 성공 의지를 불태웠다. 이때 지효와 유재석은 극과 극 일상생활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지효가 “산책을 많이 다닌다. 할 게 없어도 카페에 나가 있는다”라며 외출 러버임을 밝히자, 유재석은 “운동하거나 집에 자빠져(?) 있는 걸 좋아한다. 카메라가 없으면 안 나간다. 촬영으로 충분히 돌아다녔다”라며 확신의 집돌이 일상을 공개해 지효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지효, 사나의 연습생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지효가 “사나가 옛날에는 ‘안녕’만 할 수 있을 정도였다”라고 회상하자, 사나는 “쉽지 않았다. 새벽에 몰래 집에 갈까 생각한 적도 있다. 모모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여권이 회사에 있어서 못 갔다”라고 숨겨왔던 가출 계획을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진 두 번째 틈 주인과의 만남은 금남시장 안의 한 떡볶이집에서 이뤄졌다. 무려 13년간 같은 자리를 지켰다는 틈 주인은 “유치원 때부터 오던 단골손님이 초등학생이 돼서 상장을 주기도 했다. 알게 모르게 덤을 주기도 한다”라고 뭉클한 정을 전했다. 이때 지효는 성공이 간절했던 나머지 보너스 쿠폰 주사위를 책상 위에 살포시 내려놓더니 “죄송해요 너무 양아치 같았죠. 잘 하고 싶어서”라고 냅다 사과해 유재석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보너스 쿠폰 0개로 시작한 이번 게임은 ‘쩝쩝 박사 퀴즈’였다. 지효가 “죄송한데 (게임판을) 조금 빨리 내려 주실 수 있나요? 잘 안 보여서 죄송해요”라며 예의를 한껏 차린 컴플레인으로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사나까지 “저 외국인이라니까요?”라고 치트키로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며 유재석, 유연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급기야 사나는 “과호흡 올 것 같아”라며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에 6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성공했다. 지효가 “아직 횟수가 여러 번 남았다”라며 분위기를 띄우자, 사나는 연이은 실수에 대해 “마음이 급하셨다, 그쵸?”라고 자체 응원에 나서 유재석, 유연석의 사기를 북돋았다. 하지만 2단계에서 아쉬운 실수로 끝이 나고 말았다. 하지만 틈 주인은 “이렇게 방문해 주신 것보다 더 소중한 건 없다”라고 소감을 전해 작지만 소중한 인연의 의미를 더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07:35
예능

김다미‧손석구 ‘틈만 나면’ 출연… “27일 방송” [공식]

배우 김다미, 손석구가 ‘틈만 나면,’ 게스트로 출연한다.20일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김다미, 손석구가 ‘틈만 나면,’에 출연한다. 27일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틈만 나면,’은 일상의 틈새 시간 사이에 일반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해서 성공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유연석이 MC를 맡아 사랑받고 있다.김다미, 손석구는 21일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이들이 ‘틈만 나면,’ 시즌3에서는 어떤 활약을 했을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틈만 나면,’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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