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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포커스] SBS 금토드라마 아성 ‘흔들’...‘5연타’ MBC에 왕좌 뺏기나

SBS 금토드라마가 유일하게 같은 요일,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와의 경쟁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방영 중인 ‘7인의 부활’은 시청률 2%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주저 앉으며 처참한 성적표를 냈다. SBS가 자랑해온 금토드라마의 이름값이 무색해지는 모양새다. 반면 MBC는 흥행 5연타를 이어가고 있다. 금토드라마 왕좌 자리를 둘러싼 판도가 본격 바뀔지 주목된다.SBS의 최근 성적표는 아슬아슬하다. 금토드라마의 강자로 꼽혔으나, 이렇다 할 화제작이 없다. 지난해 6월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3’를 끝으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 데몬’ 등은 10%대를 넘지 못하고 종영했다. ‘7의 탈출’ 시즌2 격인 ‘7인의 부활’은 최근 시청률 3%대로 간신히 회복하긴 했으나, 자체 최저 2.1%로 추락하기도 했다. SBS 금토드라마의 인기를 이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김순옥 작가 작품인 터라, 충격은 더 크다. SBS는 지난 2019년 ‘열혈사제’를 시작으로 명실상부 금토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후 ‘스토브리그’로 또 한번 신드롬을 일으키고 ‘모범택시’, ‘천원짜리 변호사’, ‘낭만닥터 김사부’, ‘펜트하우스’ 등 히트작들을 대거 낳았다. 특히 SBS는 이들 작품들 중 흥행작들을 시즌제로 제작하면서 기존 시청자층을 끌어들이며 흥행의 가능성을 높여왔다. 그러나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부활’ 등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보이면서, 시즌제 성공 방정식도 흔들릴 위험에 처했다. 그나마 ‘7인의 부활’의 전작인 ‘재벌X형사’가 10%대를 넘나들며 체면치레를 했으나, 이 또한 같은 시기 방영된 MBC ‘밤에 피는 꽃’과 비교해 썩 좋지 않은 성적표다. 올해 초 비슷한 시기 나란히 첫 방송된 두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두 배가량 차이 난다. 또 ‘밤에 피는 꽃’이 점차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재벌X형사’는 절반 회차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 11.0%를 기록한 후 9%대에서 답보 상태를 보였다. SBS는 안보현을 새 히어로로 내세우며 ‘SBS 금토극 사이다 유니버스’ 계보를 잇는다고 알렸으나, 결국 이하늬가 이끄는 ‘밤에 피는 꽃’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MBC는 ‘밤에 피는 꽃’을 포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승승장구다.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5%대 시청률도 넘지 못하다가 1, 2부로 나뉘어 방영된 ‘연인’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연히 달려졌다. ‘연인’은 5.4%로 출발해 곱절이 넘는 12.9%로 마무리됐다. 특히 같은 날 첫발을 내디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큰 격차를 벌이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이후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등이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들보다 높은 성적을 내며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는 배우 이제훈 주연의 ‘수사반장 1958’로 흥행 5연타를 노리고 있다. ‘수사반장 1958’는 지난달 19일 두 자릿수의 시청률로 출발한 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는 오는 24일 ‘7인의 부활’ 이후 배우 지성, 전미도 주연의 ‘커넥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금토드라마 경쟁은 MBC와 SBS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두 방송사가 방송사 전체뿐 아니라 지상파들 중 유일하게 금, 토요일 주말드라마를 내놓은 만큼 경쟁 구도가 뚜렷하다”며 “최근 악화된 방송가 환경에서 그나마 주말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터라 방송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앞으로 편성 전략 등을 통해 이들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09:55
드라마

‘더 글로리’ ·’모범택시2’ 복수극 열풍..기 못 펴는 로맨스

‘우영우’가 가고 ‘더 글로리’가 왔다. 변호사를 소재로 힐링을 선사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지난해 하반기 방송가를 뜨겁게 달궜다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더 글로리’를 시작으로 ‘모범택시2’, ‘판도라: 조작된 낙원’ 등 방송가에서 ‘센’ 복수극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달달한 로맨스물들은 저조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코 넷플릭스 ‘더 글로리’다. 학교폭력을 당한 주인공의 사적 복수를 다룬 ‘더 글로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겨울까지 ‘우영우’의 높은 인기와 함께 동그라미 인사법 등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힐링물의 바람이 불었다면 ‘더 글로리’ 열풍은 방송가를 그야말로 ‘마라맛’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SBS ‘모범택시’ 시즌 2도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펼치는 드라마다. 인기리에 종영한 시즌1의 관심을 이어받은 덕도 있으나, 여전히 빠른 속도감과 통쾌한 카타르시스 안기면서 첫 방송 이후 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8일 방영된 8회는 자제 최고 16%를 돌파하는 등 복수극 열풍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막장을 장르로 만들었던 ‘막장 대모’ 김순옥 작가도 ‘펜트하우스’에 이어 또 한번 복수극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첫 발을 내딛은 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하 ‘판도라’)은 김순옥 사단이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찍이 주목 받았다. 김순옥 작가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대본은 ‘김순옥 사단’ 현지민 작가가 집필했다. ‘판도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던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세고, 더 강렬한 서사를 그리는 복수극들이 방송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드라마 단골 소재인 로맨스물은 맥을 못 추리고 있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MBC ‘꼭두의 계절’은 4.8%로 시작했으나, 1%대로 추락하면서 쓸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로맨스 사극인 tvN ‘청춘월담’은 3%대에 머물면서 시청률 반등을 꾀하지 못하고 있고 tvN ‘성스러운 아이돌’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8일 방영된 7회는 1년 사이 방영된 드라마들 중 최저 시청률인 1.3%를 찍었다. 지난 16일 10회도 1.4%를 기록했다. 복수극의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꼭두의 계절’ 후속으로 오는 30일 방영되는 배우 우도환 주연 MBC ‘조선변호사’도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선아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채널A ‘가면의 여왕’도 과거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여성의 세 명의 친구를 만나 복수를 펼치는 내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경기가 안 좋을수록 달달한 로맨스나 따뜻한 힐링물보다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안기는 복수극 장르가 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다양화로 시청자들의 눈은 높아졌는데 방송가 로맨스 드라마는 예전 작품들의 서사 흐름을 따라가는 게 강하다”며 “로맨스 외 장르들이 다른 장르들과 결합하면서 신선함과 재미를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면 로맨스 장르는 기존 작법을 단순하게 보여주면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다. 이 같은 식상함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2 06:30
연예일반

'미우새' 이상민, 69억 빚 17년만에 청산...24억 제주집 구경 후 "욕심나"

'미우새' 이상민이 69억 빚을 17년만에 청산하게 됐다고 밝혀 화제다.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이상민이 탁재훈, 김준호와 만나 제주 드림하우스를 보러 다니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스튜디오에는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어린 박연진 역을 맡은 신예은이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MC 서장훈은 "임지연씨가 고데기 관련 DM을 많이 받는다더라"며 "신예은 씨도 그런 메시지 받은 적이 있나"고 물었다.'더 글로리'에서 어린 박연진은 아무런 이유 없이 어린 문동은에게 고데기를 이용해 학교폭력을 가했고, 이후 성인이 된 박지연은 임지연이 맡아 죄책감 없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소름을 안겼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신예은은 "사실 '더 글로리'가 공개되기 전에 회사에서 팔로워 수가 올라갈 거라고 해서 조금의 기대를 가졌다. 그런데 정작 제 웃는 얼굴을 보고싶지 않다며 팔로우를 끊으시는 분들이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잠시 후, 이상민은 탁재훈, 김준호와 함께 제주도에서 '드림 하우스'를 보러 가기로 했다. 차를 운전하면서 이상민은 "올 여름에서 가을,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고 해 두 사람을 궁금케 했다. 그는 "드디어 빚을 다 갚을 것 같다"며 무려 17년간 해온 '채무 인생'을 정리하게 되었음을 알렸다.이를 본 서장훈은 "고생 진짜 많이 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그 안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갑자기 없던 일도 생기고 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이상민은 "빚을 다 갚고 나면 탁재훈처럼 제주도에 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제주도에서 살고 싶은 집을 가격대별로 보려고 한다. 내가 들어올 수 있는 가격부터 재훈 형이 이사 올 수 있는 가격대, 준호가 지민이와 들어올 수 있는 가격까지"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당황한 탁재훈은 "난 이미 제주에 집이 있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고, 김준호 역시 "제주도에 와서 살 생각이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급하게 제주도에 온 게 눈팅하던 집이 몇 곳이 있다. 베스트3 안에 들어가는데 주말 안에 계약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계약되기 전에 구경해야 할 것 아니냐"며 첫번째 드림 하우스로 갔다. 펜트하우스인 이 집은 가격이 무려 23억 8천만 원에 이르는 3층 대저택이었다. 탁재훈은 "제주도에서 23억이면 다 가졌다고 보면 된다"고 감탄했다.제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펜트하우스에 들어서자 탁재훈은 "여기 이사올까? 좋다"며 급격히 흔들렸다. 이에 이상민은 "3층이니까 1층씩 번갈아 가면서 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내 탁재훈은 "집에서까지 널 봐야하냐"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06:44
영화

'전체관람가+:숏버스터' 문소리 "영화 제작과정, 시청자와 공유 기쁨 커"

영화에 대한 애정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배우 문소리다. 문소리가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MC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28일 첫 공개된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는 영화감독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담았다. 우리나라 대표 영화감독이 제작한 공포와 판타지,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 단편영화 8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친구'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김곡·김선, 윤성호, 홍석재, 김초희, 류덕환. 조현철·이태안 감독과 지난해 화제작 '펜트하우스'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과 함께 다채로운 배우의 출연으로 티빙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문소리는 가수 윤종신과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MC를 맡았다. '홍신소(노홍철+윤종신+문소리)' 프로덕션을 결성, 단편영화를 이끌어가는 감독들과 제작진, 배우를 만나 매 회 유쾌하고 진솔한 입담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문소리는 유려한 진행 실력은 물론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아낌없이 보여줘 그 진정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문소리는 “8편의 단편영화를 보고 영화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10명의 감독님들의 개성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이었고, 다양한 배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시청자와 공유하는 기쁨이 컸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진심을 표했다. 영화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 타이틀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문소리는 지난해 영화 ‘세자매’로 올해의 여성 영화인상, 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에서 모두 트로피를 손에 쥐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번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에서는 MC로서 기량을 자랑하며 올어라운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문소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 출연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28 10:54
연예

김소연, 메이크업 수정하는 모습도 심쿵 '단발 여신'

배우 김소연이 '단발 여신'으로 변신, 심쿵을 유발했다. 김소연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소연은 광고 촬영 중 거울을 보며 메이크업을 수정 중인 모습이다. 단발병을 부르는 단아한 변신과 온화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화제작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악녀 천서진 역을 소화한 그녀지만, 김소연은 평소 단아하고 선한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5 17:48
연예

이지아, 저소득층 아동에 IT기기 지원 "실질적 도움 우선"

배우 이지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지아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육격차 및 디지털 불평등을 느끼는 취약계층에게 IT 기기를 지원했다. 이지아는 팬데믹 상황으로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자 주거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학습격차를 겪는 아동들의 소식을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이지아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아동들의 정보 접근성 확대와 교육 불평등 완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IT 기기를 지원해 기부 물품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도 깊이 고심했다는 후문. 이렇듯 이지아는 직접적이고도 지속적인 나눔에도 뜻을 밝히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적 수준에 따른 교육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비대면 수업의 일상화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지아 씨가 아이들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후원 물품은 아동들의 성장격차 해소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2일 종영한 화제작 SBS ‘펜트하우스2’로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것에 이어 ‘펜트하우스3’ 촬영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9 08:53
연예

이지아, 오늘도 여신강림···조명 필요 없는 자체발광 미모

배우 이지아가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이지아는 25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 및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4분할 컷에는 대기실에서 촬영을 준비 중인 이지아의 모습이 담겼다. 하늘하늘한 의상과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로 스타일링한 이지아. 화사한 미소와 우아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예쁘다", "여신강림", "빨리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아는 SBS 화제작 '펜트하우스'에서 심수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시즌1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심수련이 현재 방영 중인 시즌2에서 언제 어떻게 등장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5 17:44
연예

시원하게 '골 때린' 여자축구…설 예능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

올해 설 연휴 안방 대결 승자는 스포츠와 트로트다. 코로나19로 설 특집이나 파일럿 제작 편수가 줄면서 꺼내든 안전한 카드가 통한 셈이다. 시청률 29.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며 지난 추석 연휴를 강타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같은 화제작은 없었지만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과 KBS2 ‘트롯 전국 대잔치’는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10.2%)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 좋아할 줄 몰라” 11~12일 2부작으로 방영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여자 축구 미니 리그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개그우먼으로 구성된 ‘FC 개벤져스’부터 모델팀 ‘FC 구척장신’, 국가대표 출신 및 가족들로 구성된 ‘FC 국대패밀리’ 등 다양한 팀이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특히 ‘불타는 청춘’ 출연자들이 모인 ‘FC 불나방’은 남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평균 나이 48.6세로 최고령 팀이지만 축구선수를 꿈꾸던 체대 출신 박선영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승을 차지했다. MVP를 차지한 박선영은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뿌듯해했다. 3, 4위 결정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 남편 이천수 못지않은 키커로 활약한 모델 출신 심하은 등 의외의 실력자들도 속출했다. 각 팀의 감독을 맡은 2002 월드컵 태극전사 출신 황선홍ㆍ김병지ㆍ최진철ㆍ이천수는 경기 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수근과 배성재는 첫 경기부터 목이 쉴 정도로 몰입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8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SBS ‘나의 판타집’과 MBC ‘아무튼 출근!’, 추석 특집 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볼빨간 신선놀음’) 등이 지난달부터 차례로 정규 편성되는 추세를 보면 ‘골 때리는 그녀들’도 정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 레전드 스포츠 스타에 쏟아지는 러브콜 스포츠 스타들을 향한 방송가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2019~2021)가 지난달 종영하면서 스핀오프로 농구 예능 ‘뭉쳐야 쏜다’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E채널 ‘노는언니’처럼 여성 스포츠 스타가 모인 예능도 생겨났다. MBC 새 예능 ‘쓰리박: 두 개의 심장’(14일 첫 방송)도 기대작이다. 한국 야구ㆍ골프ㆍ축구의 전설인 박찬호ㆍ박세리ㆍ박지성이 각각 골프ㆍ요리ㆍ사이클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리부팅 프로젝트다. 박세리는 ‘노는언니’, NQQ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 여러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뭉쳐야 쏜다’ 고정 출연에 이어 E채널 ‘맘 편한 카페’ 진행을 맡았다. 트로트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KBS2 ‘트롯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자 톱 14가 출연한 설 특집 ‘트롯 전국 대잔치’는 12일 각 지역 특산물이 걸린 노래방 대결과 단체전을 펼쳤다. 진해성과 함께 ‘경상 오누이’로 활약한 오유진이 MVP를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13일 방영된 ‘트롯 전국체전’ 본방송도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2%를 기록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11일 준결승전과 12일 ‘설날엔 미스트롯2: 운수대통 트롯대잔치’는 각각 27.2%, 8.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원조 트로트 오디션의 위용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조선팝어게인’도 7.5%로 선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크로스오버ㆍ트로트ㆍ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해 호평받았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관련기사 '영국 펜트하우스' '여고추리반'…설연휴 OTT 정주행 어때요 황진이 미모에 논개의 기백…'암행어사' 시청률 견인하는 그녀 '철인왕후'는 왜 철종을 택했을까…두 얼굴 오가는 부창부수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천정부지 뛰는 집값에 진화하는 집방 주방 밖으로 나오니 더 빛을 발하는 윤여정…'윤스테이'의 저력 2021.02.14 15:21
연예

이시언, '펜트하우스' 시즌2 특별출연···열일 행보 ing [공식]

배우 이시언이 '펜트하우스' 시즌2에 출연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관계자는 3일 "이시언이 '펜트하우스' 시즌2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맡은 역할에 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최근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 이시언은 '어비스', '간택-여인들의 전쟁', '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호텔 델루나', '카이로스' 등에 특별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전진-류이서 부부와 '펜트하우스' 천서진 역 김소연의 남편인 이상우가 '펜트하우스' 시즌2 특별 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 이시언과 함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의 특별 출연 소식도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화제작 '펜트하우스' 시즌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3 11:33
연예

김소연, 광고계도 찢었다… 악역 불문율 깬 인기

김소연의 인기, 상상 이상이다. 광고계에서 화제성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이미지. 아무리 화제작에 출연했다고 해도 악역이라면 광고와 연이 닿지 않는다. 앞서 많은 배우들이 화제작에 나와도 광고 모델 발탁으로는 많이 이어져야 한 두개에 그쳤다. 그러나 김소연은 이 같은 광고계 불문율도 깼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최고의 연기력으로 완성시킨 김소연이 쏟아지는 광고계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소연은 극중 불륜·배신·폭행·사기 등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 천서진을 연기하고 있다. 가히 '천서진 신드롬'이라 불릴만큼 인기는 대단하고 연말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 해당 캐릭터는 철저한 악역이다. 광고계에서는 이미지가 중요하기에 선뜻 악역인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지만 김소연은 달랐다. 뻔한 악역이지만 대체불가 연기력을 입혔다. 이로인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또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흘릴 것 같지만 '런닝맨' 등에서 보여준 한없이 착한 본성이 드라마 캐릭터와 오버랩됐다. 또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순수하면서 의외의 예능감이 드러나 더욱 인기의 불씨에 불을 지폈다. 그래서 광고계서도 찾는 손길이 많았고 드라마 첫 시즌 종영과 함께 진행 중인 광고만 다섯건. 이 마저도 시간이 빠듯해 촬영이 힘들 정도로 드라마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세상 둘도 없이 선한 실제 이미지와 이상우와 잉꼬부부, 후배들이 쏟아내는 미담 등이 확실한 악역임에도 광고계서 김소연을 찾는 이유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불륜과 악행 등의 이미지를 안고도 현 광고계 시장에서 김소연을 찾는 사람이 많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얼굴과 몸매까지, 패션 소화력도 뛰어나 3040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당분간 드라마계와 광고계에서 김소연이 보여줄 파급 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라마가 시즌제로 보장됐기에 그 인기는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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