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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큰 우영'이 중원을 지배하자 '작은 우영'은 데뷔골을 넣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4승 2무·승점 14)은 이란(5승 1무·승점 1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에서 두 명의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였다. ‘큰 우영’ 정우영(32·알사드)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황인범(25·루빈 카잔)과 함께 중원에서 빌드업(공격 전개)에 충실했다. 수비라인과 공격라인의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대표팀 연계 플레이의 허리를 책임졌다. 소속팀이 있는 도하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정우영의 움직임이 날렵했다. 특히 정우영의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축구 통계사이트 ‘FotMob’에 따르면 정우영은 이날 경기서 패스성공률 96%(101번 시도 97번 성공)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에 성공했다. 롱패스도 10개 중 8번 성공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김천 상무) 등 공격수들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네주며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팀의 1차 방어선 역할에도 충실했다. 전반 19분 이라크 역습 때 침투하는 상대 선수의 공격을 끊어내는 등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가로채기도 2회 성공했다. 정우영이 앞선에서 막아주자 김민재(페네르바체), 권경원(성남) 등 포백 라인이 안정적인 수비를 할 수 있었다. 정우영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귀국 도중 비행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준호(산둥)가 황인범(루빈 카잔)과 함께 중원에서 활약했으나 정우영만큼의 활약은 아니었다. 결국 대표팀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은 이라크와 레바논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우영이 복귀한 10월 최종예선부터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정우영이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연계 플레이와 수비 가담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에 대표팀 허리 라인에 안정감이 생겼다. 대표팀은 10월부터 3승 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경기를 치를수록 정우영은 대표팀에서 대체 불가한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작은 우영’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은 후반 교체 투입으로 피치를 밟았다. 이날 대표팀의 선제골을 넣은 이재성(마인츠)과 후반 20분 교체됐다. 지난 11일 아랍에리미트(UAE)와 치른 최종예선 5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A매치 출전이다. 정우영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뒤 황희찬에게 공을 건네줬다. 황희찬은 자신이 직접 슈팅을 하기보다는 근처에 있던 정우영에게 밀어줬고, 패스를 받은 정우영은 침착한 슈팅으로 이라크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작은 우영'의 A매치 데뷔골에 '큰 우영'도 기뻐했다. ‘큰 우영’ 정우영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작은 우영’ 정우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우리 우영이 데뷔골 축하 기념”이라는 글과 함께 올리며 훈훈한 모습도 남겼다. 김영서 기자 2021.11.17 11:00
연예

신성록, 자가격리→확진…연예계 코로나19 경계령

연예계에 코로나19 경계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3차 대유행 때 연예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위기는 예능과 드라마 판 전반으로 번졌다. 연극 '짬뽕, 소'에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성종·허동원·김원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들이 출연한 드라마는 촬영 중단, 접촉이 있었던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 예능에선 가수 이찬원의 무증상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 사태를 맞은 바 있다. 다행스럽게도 추가적인 연예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안정 국면에 접어든 듯 보였다. 안심도 잠시, 올해 4차 대유행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4월 공연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다. 배우 권혁수·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권혁수와 접촉한 사람 중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손준호와 접촉했던 전 프로골퍼 박세리는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배우 변정수도 코로나19 발현으로 현재 치료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확진자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확진자 손준호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던 배우 신성록이 지난 24일 음성으로 나왔으나 컨디션 난조로 재검을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4일 만에 결과가 바뀌었다.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전동석과 강태을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드라큘라' 측은 그야말로 비상 사태다. 5월 개막을 앞뒀으나 주연 배우 4명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위기를 맞았다. SBS '집사부일체' 측은 신성록을 제외한 멤버들과 예정된 녹화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배우 조향기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JTBC '알짜왕' 녹화에 함께 참여한 방송인 박지윤도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제작진과 박지윤 모두 음성으로 나와 안도하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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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양성" 신성록·전동석·강태을, 코로나19 동시다발 확진 '비상'(종합)

배우 신성록·전동석·강태을이 동시다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계가 비상에 걸렸다. 지난 23일 출연진 중 한 명인 손준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함께 공연을 준비 중이었던 팀원 전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던 뮤지컬 '드라큘라' 측은 28일 공식 SNS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손준호 외 3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고 알렸다.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했으며 나머지 배우, 스태프들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 현재 시간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검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신성록·전동석·강태을로 확인됐다. 이들은 손준호의 확진 소식을 접한 당일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최초 반응은 음성이 나왔지만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자가격리를 취하던 중 컨디션 이상 증세에 재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 배우가 같은 이유, 같은 과정으로 음성에서 양성 반응으로 뒤바뀌며 관련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시간을 두고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재검사에서 대부분 음성 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안감을 쉽게 떨칠 순 없다. 전동석은 '드라큘라' 준비와 동시에 '팬텀' 공연도 올리고 있었다. 손준호 여파는 손준호와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 방송을 함께 진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박세리까지로만 이어지나 싶었다. 하지만 신성록·전동석·강태을도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디컴퍼니 측은 "관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도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 안전한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네 분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며 공연 강행을 예고했다. 4명의 배우가 자가격리에 돌입한 분위기 속에서 내달 18일로 예정된 첫 공연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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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여파' 전동석,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중 재검사"[공식 전문]

배우 전동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동석 소속사 빅보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동석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전동석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정부 매뉴얼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 돼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자가격리 중 이상 증세를 느껴 재검사를 받았고, 금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전동석의 코로나19 확진은 손준호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선 23일 손준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손준호와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모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최초 검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두번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 전동석 뿐만 아니라 신성록, 강태을 역시 같은 과정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데다가 전동석은 '드라큘라' 공연 준비와 함께 '팬텀' 공연을 진행 중이었던 상황이라 두 작품은 물론 공연계 전체가 전례없는 비상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빅보스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배우 전동석 관련 공지드립니다.⠀ 전동석 배우는 지난 4월 23일(금)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검사 결과 전동석 배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정부 매뉴얼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되어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 이상 증세를 느껴 재검사를 받았고, 금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빅보스 엔터는 추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협조할 예정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추후 모든 조치는 정부 당국의 지침과 절차를 우선으로 따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20:24
연예

'드라큘라' 손준호外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전원 재검사"[공식 전문]

'드라큘라' 팀의 코로나19 확진 여파가 심상치 않다. 뮤지컬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28일 공식 SNS를 통해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 손준호 외 3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고 알렸다. 오디컴퍼니 측은 "'드라큘라'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된 바 있다. 자가격리 중인 인원 중 추가적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했으며 나머지 배우, 스태프들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 현재 시간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검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한명은 배우 신성록이다. 당초 23일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즉각 검사를 받고 음성 반응이 나왔던 신성록은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재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오디컴퍼니 측은 "관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도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 안전한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네 분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며 공연 강행을 예고했다.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는 '드라큘라' 관련인 3명 뿐만 아니라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 녹화를 함께 진행했던 박세리에게도 이어져 박세리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다음은 오디컴퍼니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디컴퍼니입니다. ⠀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된 바 있습니다. ⠀ 자가격리 중인 인원 중 추가적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였으며, 나머지 배우, 스탭들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 현재 시간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검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관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안전한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네 분의 조속한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8 19:55
무비위크

또 연예가 덮친 코로나19…일정 중단·변경·결방 불가피[종합]

연예가에 다시 코로나19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확진자와 접촉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방송인 권혁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인 지난 21일 함께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그룹 스테이씨, 그리고 제작진이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도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5월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전효성 대신 '꿈꾸는 라디오'는 급하게 스페셜 DJ를 구해야 했다. 스테이씨의 경우 예정했던 스케줄을 취소했다. 지난 13일 배우 홍은희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자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는 촬영이 일시 중단되며 지난주 결방됐다. 시청률 상승세에 중요한 시기이지만, 불가피하게 17일과 18일 양일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23일 자가격리를 끝낸 홍은희는 24일부터 촬영에 복귀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 중인 배우 홍은희도 메이크업 스태프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했다. 이에 '오케이 광자매' 촬영이 일시 중단되며 지난주 결방됐다. 홍은희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촬영에 복귀했다. 가요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다. 그룹 디크런치의 멤버 현욱과 O.V가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디크런치는 양성 결과를 받은 직후 스케줄을 전면 중단했으나, 이미 앞서 SBS MTV ‘더 쇼’,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한 상태였다. 결국 해당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강다니엘·윤지성·그룹 온리원오브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도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강다니엘 측은 "최대한 접촉자를 줄이기 위해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직접 수령하지 못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모든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고, 윤지성은 "예정돼 있는 영상 통화 팬사인회의 일정은 향후 다른 날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 측은 "예정되어있던 온리원오브 개인 영상통화 이벤트는 25일 오후 8시로 시작 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라 알렸다. 공연계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23일 배우 손준호가 확진 판정을 받자 줄줄이 접촉자가 나와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했다. 손준호의 아내인 김소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의 모든 배우·스태프·오케스트라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김소현과 전동석이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검사 당일 공연이 취소됐고, 두 배우의 자가격리로 인해 일부 회차의 캐스팅이 변경됐다. 손준호와 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배우 그리고 스태프들도 검사를 피할 수 없었다. 다행히 신성록과 김준수 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드라큘라' 연습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대해 신성록 측은 "방역당욱의 지침에 따라 신성록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고, 김준수 측 또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 스태프가 '드라큘라' 연습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동시 참여해, '맨오브라만차'의 23일 공연도 취소됐다. 뮤지컬 '아이위시'에 출연하는 배우 김도현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 자가격리로 인해 이날 공연이 취소됐다. 뮤지컬 '광주'의 배우 민우혁 또한 22일 공연 종료 후 확진자와 접촉, 음성임에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연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손준호와 지난 21일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출연했던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박세리는 현재 E채널 '노는언니'와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에 출연 중이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박세리의 확진 판정으로, 이들 프로그램의 일부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연예계는 코로나19 여파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민규동 감독·가수 청하·이찬원·그룹 업텐션·에버글로우의 멤버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일정을 중단했다. 동선이 겹친 방송인 박명수·홍현희 등이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로 인해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들뿐 아니라 소속사 직원과 업계 종사자들 일부도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 한동안 연예가는 코로나19 공포로 떨어야했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연말의 공포가 재현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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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전동석 자가격리 '팬텀' 측 "일부 회차 캐스팅 변경"[공식 전문]

코로나19 여파가 공연계를 덮쳤다.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아내인 김소현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참여하던 공연 스케줄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소현이 출연 중이었던 뮤지컬 '팬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팬텀'의 배우, 스태프와 오케스트라 등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김소현을 포함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김소현과 전동석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서 일부 회차의 팬텀 역과 크리스틴 다에 역 캐스팅이 변경되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또 "캐스팅 변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배우들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한 공연장에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예방과 방역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아내 김소현을 비롯해 '팬텀' 출연진 및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전원 음성 결과를 받다. 다음은 뮤지컬 '팬텀' 제작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팬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입니다. 뮤지컬 '팬텀'팀은 지난 4월 23일(금) 오전,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있음을 통보받고 뮤지컬 '팬텀'의 배우, 스태프와 오케스트라 등 관계자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김소현 배우를 포함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김소현 배우와 전동석 배우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2주간 자가격리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부 회차의 ‘팬텀’ 역과 ‘크리스틴 다에’ 역 캐스팅이 변경되오니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관객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캐스팅 변경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박은태, 카이, 임선혜, 이지혜, 김수 배우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EMK와 샤롯데씨어터는 관람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안전한 공연장에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예방과 방역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뮤지컬 '팬텀'팀은 안전한 공연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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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박세리 코로나19 '확진'…김준수·신성록 '자가격리'(종합)

손준호 박세리는 확진, 김준수 신성록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에계가 다시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빨간불이 켜졌다. 손준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관련인들이 즉시 검사를 받은 가운데, 박세리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준수와 신성록은 음성 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던 손준호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알렸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받은 검사에서 확진 결과가 떨어진 것. 손준호는 그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다. 접촉자 검사 결과 뮤지컬 홍보 차 출연했던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 진행자 박세리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예능계가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박세리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들 역시 즉시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회사 매니저와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 박세리가 출연 중이었던 E채널 '노는어닌' 측은 녹화 일정을 미루고 재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손준호 아내 김소현과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김준수·신성록 등은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공연 연습 등 모든 스케줄은 일제히 올스톱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향후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소식을 접한 뒤 23일 코로나19 검사 후 24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김준수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배우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5월 5일 정오(낮 12시)까지 일시적으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성록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신성록은 23일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그 직후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일오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성록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소속 배우 및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준수하여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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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권혁수·손준호·박세리, 연예계 '매일' 코로나 확진 '초비상'

다시 비상이다. 하루 확진자 수가 8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심각성을 띄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작 전반에 또 빨간불이 켜졌다. 연예계는 22일 권혁수, 23일 손준호, 24일 박세리까지 최근 3일간 세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연쇄 전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권혁수는 지난 14일 정산 담당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줄 모른 검사를 받기 전 미팅을 진행해 밀접 접촉자가 됐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권혁수는 밀접 접촉 상황 인지 후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아직 권혁수로 파생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전효성은 19일 진행 중인 라디오에서 권혁수와 함께 호흡 맞췄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5월 3일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손준호의 확진은 박세리로 이어져 공연계와 방송계가 동시에 초비상에 걸렸다. 내달 18일 개막하는 '드라큘라' 공연 준비에 한창이었던 손준호는 수 많은 출연진, 스태프들과 접촉한 상황이었다. 특히 손준호는 감염경로를 통해 검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이라 언제 어디에서 확진자와 접촉을 했는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았다. 접촉자 검사 결과 아내 김소현과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김준수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뮤지컬 홍보 차 출연했던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 진행자 박세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예능계가 긴장 중이다. 뮤지컬 '드라큘라' 팀과 김소현이 출연하는 '팬텀' 팀 역시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출연진 대부분이 자가격리에 돌입해야 해 공연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양성 판정을 받은 박세리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박세리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들은 즉시 검사에 돌입했다. 일단 회사 매니저와 직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가 출연 중이었던 E채널 '노는어닌' 측은 녹화 일정을 미루고 재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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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코로나19 음성판정 "결과 상관없이 2주 자가격리"[공식]

김준수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소식을 접한 뒤 23일 코로나19 검사 후 24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김준수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배우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5월 5일 정오(낮 12시)까지 일시적으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준수는 지난 23일 뮤지컬 '드라큘라'에 함께 출연하는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곧바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김준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손준호의 확진과 김준수 포함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출연진 및 관계자들의 2주 자가격리로 공연 연습 등 모든 일정이 백지화 되면서 내달 18일 막을 올릴 공연에 다소 차지질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소식을 접한 뒤 어제(23일) 코로나19 검사 후 오늘(24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김준수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배우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5월 5일 정오(낮 12시)까지 일시적으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소속 배우 및 직원,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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