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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이효리‧성시경‧이석훈의 이유 있는 본업 복귀

가수 이효리, 성시경, 이석훈이 신곡으로 올 가을을 물들인다. 올가을 아이돌과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데뷔 20여 년 차인 이들의 컴백에 눈길이 쏠린다. 세 사람은 최근 가수 활동 대신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 터라 본업 복귀에 쏠린 높은 주목도와 화제성은 이들이 여전히 ‘현역’임을 입증한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전에는 가수 활동을 꾸준히 안할 경우 서서히 잊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영원한 현역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이는 과거부터 이어진 현재 중장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성기에 비해 꾸준히 곡을 내면서 인기를 구가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효리와 성시경, 이석훈 등은 그동안 예능과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온 게 다시 가수로서 주목 받는 데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난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후, 2003년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솔로로서는 2003년 ‘스타일리시 이효리’를 발매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했고 ‘텐 미닛’으로 역대급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명불허전 존재감을 입증했고 ‘유고걸’ 등으로 최전성기를 이어갔다. 이후 롤러코스터 멤버였던 남편 이상순을 만나 어쿠스틱 장르이자 자작곡인 ‘미스코리아’ 등과 공동 자작곡 ‘Seoul’ 등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표현하며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한동안 가수로서 휴지기를 가졌던 이효리는 최근 ‘환불원정대’, ‘댄스가수 유랑단’ 등 예능에서 가수로서 모습을 보여주다가 최근 6년 만에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내놓았다. 미디엄 템포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의 주체적인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유튜버로 더 잘 알려지고 있는 성시경 또한 본업으로 복귀한다.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이후 2년5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오는 19일 발매한다. 성시경은 인기 드라마 OST, 프로젝트 앨범, 피처링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했으나, 자신의 이름으로 신곡을 내놓는 건 오랜만이다. 무엇보다 ‘거리에서’, ‘다정하게, 안녕히’, ‘나의 밤 나의 너’ 등 가을 시즌에 발표한 곡들이 성시경 특유의 보컬과 만나 남다른 감성을 불러일으켜 왔던 터라 이번엔 어떤 곡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SG 워너비 멤버 이석훈은 지난 16일 미니앨범 ‘무제(無題)’를 발표했다. 이석훈은 그간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 웹예능 ‘썰플리’와 음악 예능 ‘월간 더 스테이지’의 단독 MC로 방송인으로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그랬던 그가 가수로서는 1년 여 만에 리스너를 만난 것. 이석훈은 2010년 첫 솔로 앨범 ‘인사’를 발매한 후, 꾸준히 솔로로서 활동하며 입지를 굳혀 왔다. 이번 앨범은 빈티지한 무드의 ‘향기’를 비롯해 정통 발라드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록 발라드, 팝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5곡으로 구성돼 이석훈의 폭넓은 스페트럼을 엿볼 수 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경험한 가수들은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대중들도 ‘본업’을 중요시한다”며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유지되는 인기가 이들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의 주요 발판”이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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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연예대상 10관왕 비하인드 웃음+감동 최고 9.4%

'놀면 뭐하니?+'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를 방출, 패밀리들의 우정이 한층 무르익은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및 JMT 유본부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5.4%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유본부장이 먹던 음식을 싸가라는 정과장의 말에 분노게이지가 폭발해 두상다짐을 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4%를 기록했다. 4년 만에 방송 연예대상에 참석한 정준하, 하하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대상이 처음이라는 미주는 "떨려서 잠도 못 잤다. 시상하러 왔지 앉아 보는 건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MSG워너비 멤버들이 대기실을 찾았다. 지석진은 미주를 향해 "유재석 열차 타고 제일 뜨는 애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하가 "형 지금 제일 앞좌석에 타 있는 거 모르냐"라고 지적하자, 지석진은 이미 내렸다며 "너는 다시 탔더라"고 맞불놓았다. 유재석은 "하하는 내가 기관실에서 늘 안고 다닌다"라고 종지부를 찍어 배꼽을 잡았다.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됐고, 신인상을 수상한 미주는 울다 웃다 수상소감으로 막내미를 뽐냈다. 이어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가 베스트 커플상을, 정준하와 하하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신봉선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봉선의 수상에 미주는 자신이 받은 듯 눈물을 쏟아 돈독한 패밀리십을 드러냈다. 대상 시상 전 유재석은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호흡 맞춘 이효리와 재회했다. "오빠 괜찮았어?"라며 유재석의 건강을 챙긴 이효리는 미뤘던 토크를 펼쳤다.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자, 이효리는 가장 먼저 축하해 국민남매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대상을 포함해 10관왕을 달성한 '놀면 뭐하니?'는 추억을 기념 사진으로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JMT 주식회사의 유본부장(유재석)이 등장해 꿀잼지수를 높였다. 유본부장은 우동집에서 재기 발랄했던 면접자 이미주와 우연히 재회했다. 이미주는 "잘 지내셨어요? 보고싶었어요"라며 무맥락 직진 멘트로 유본부장을 당황케 했고, 유본부장은 "이게 로맨스물이 아니에요!"라고 폭주하는 이미주를 말렸다. 이미주는 "'연예대상'에서 대상 탄 분이 대단하다"면서 유재석 대상 수상을 소환했다. 그러자 유본부장은 "그 사람도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거예요. 한편으론 대상을 받는 게 감사한 일이긴 한데 여러가지로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거죠"라며 본캐의 진심을 대신 전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이미주는 'Ah-Choo'(아츄)를 불렀다. 연습생부터 활동을 10년 했다면서 "후회 없는게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 많이 놀러 다니진 못했지만 얻은 것이 되게 많다"라고 러블리즈 활동 소감을 말했다. 이미주는 "제발 카톡 가입 좀 하시라"라고 대뜸 사정하며 JMT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혼자만 단체방에 없으시다. 답답해 죽겠다. 제가 또 ‘이때 만날 건데 어떠신가요?’라고 다시 연락을 드려야 하잖냐"라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미주는 멈추지 않고 "왜 이렇게 튕기시냐. 가입 좀 하시라"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에 유본부장은 "저 진짜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 I"라고 속삭이며 쏟아지는 SNS 연락들이 버겁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MBTI가 똑같다며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화벨이 울리자 "오빠, 전화하지 말랬잖아"라는 말로 토요태 노래를 소환했고, 유본부장은 "이렇게까지 이어지는 거야?"라며 JMT와 토요태를 잇는 소름 돋는 세계관 연결고리에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무한상사'에서 함께 했던 유본부장과 하사원, 정과장의 만남 역시 티키타카 꿀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안겼다. 채용 결과 연기에 서운하다는 하사원은 "답답해서 그래요. 오늘 술 한 잔 먹고 싶어서 나온 거예요. 4인 맞춰서 가면 되잖아요"라고 따졌다. 유본부장은 "누구로 맞춰? 일곱 명 중에 셋 남았잖아!"라고 소리쳐 숙연케 했다. 또 하사원이 전무 신미나(신봉선)의 ‘허즈방구뽕’이 마이사(차승원)라는 소문이 있다며 사내 비밀연애 의혹을 제기했으나 유본부장은 "아직 거기까지 대본 안 나왔다"라고 현실 팩폭을 날렸다. 정과장은 다이어트를 한다면서도 휘핑크림을 올린 달달한 음료와 케이크를 잔뜩 시켜 유본부장을 뒷목 잡게 했다. 눈치 없이 계속 속말을 꺼내는 정과장의 깐족 모드에 결국 유본부장이 폭발했고 하사원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두 사람을 말리며 진땀을 뺐다. 결국 유본부장과 정과장은 서로 기싸움을 펼치다 치고 받는 대환장 액션을 펼쳤다. 정과장의 애교 마술로 유본부장의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도 잠시, 말리는 하사원을 믿고 한껏 센 척하며 ‘두상 다짐’을 벌이며 다투는 반 백살들의 진한 우정(?)이 숨쉴 틈 없는 웃음폭격을 안겼다. 정과장, 하사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귀호강 특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도토리 페스티벌'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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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제시, 신곡 안무 YGX 선택→ 코카N버터 최고점에 눈물

화요일 밤이 이토록 뜨거울 수 있었나. 열정, 감동과 눈물을 다 잡은 여섯 크루들의 세미 파이널 무대들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7회에서는 ‘YGX’가 ‘신곡 안무 창작 미션’에서 제시와 싸이의 선택을 받으며 가산점을 획득했다. 역대급 남자 댄서들이 출격한 ‘맨 오브 우먼 미션’ 무대도 공개됐다. ‘코카N버터’가 파이트 저지 점수 중간 집계 결과 최고점을 기록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라치카’, ‘훅’ 무대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3.5%, 순간 최고 시청률 4.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제시X싸이의 선택은 ‘YGX’ 신곡 안무 창작에 돌입한 여섯 크루. 각 크루들은 제시의 신곡 ‘콜드 블러디드’(Cold Blooded)를 저마다의 시선으로 해석한 안무를 선보였다. ‘코카N버터’는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제시와 자신들의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판단, 얼음에 뒤덮인 것처럼 차갑고 접근 불가능한 아우라를 표현했다. ‘환불원정대’를 통해 제시와 작업한 경험이 있는 ‘훅’은 좀비 댄서들과 좀비를 해치우는 혈투를 안무에 표현했고, 색다른 모습으로 싸이와 제시를 놀라게 했다. 한편, ‘케라라케’(KPOP 퍼포먼스하면 라치카, 라치카하면 KPOP 퍼포먼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K팝 안무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라치카’는 섹시 힙합에 힐(Heel)을 접목해 ‘섹시 힐합(Heel-hop)’을 표현해 제시의 호평을 받았다. ‘프라우드먼’은 ‘냉혈한’의 이미지를 가진 동양 자객의 검무를 담아낸 무대를 선보였고, 차별화된 콘셉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성적인 라인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공존한 ‘홀리뱅’의 무대도 제시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제시와 싸이의 선택을 받은 크루는 ‘YGX’였다. 리더 리정은 제시의 음악 방송 무대를 분석하며 ‘차가운 피를 가진 여자’라는 의미를 담은 곡명과 가사를 직관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깔끔하게 정돈된 안무를 보여준 ‘YGX’가 가산점과 함께 뮤직비디오 총괄 디렉팅 권한을 갖게 돼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승패를 떠나 모든 크루들이 ‘콜드 블러디드’ 뮤직비디오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고, 리정의 깔끔한 디렉팅에 화려한 군무가 더해져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맨 오브 우먼 미션’,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 ‘코카N버터’ 울컥 ‘스우파’ 최초의 혼성 무대가 펼쳐질 두 번째 세미파이널 미션도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각 크루들을 위해 내로라하는 남성 댄서들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남녀 댄서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치카’, ‘훅’, ‘코카N버터’의 무대와 파이트 저지 점수가 공개됐다. 먼저 ‘라치카’의 무대가 공개됐다. ‘커밍아웃 크루’와 조권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서 범상치 않은 무대를 예고했다. 늘 밝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선보여온 ‘라치카’는 이번 미션 역시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치카’는 “누구나 태어난 존재 자체로 아름답다”를 주제로 별종이라 불리는 모든 이들을 빛내주자는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꾸몄다. 파이트 저지들은 “멋진 쇼”,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호평했다. ‘훅’의 든든한 지원군은 다재 다능한 팝핀 댄스 크루 ‘다원즈’와 유쾌한 아티스트 ‘웻보이’였다. ‘훅’은 비를 맞으며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러브 스토리를 위트 넘치는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무대를 선보였고, 파이트 저지들의 극찬 속에 ‘라치카’와 파이트 저지 점수 동점을 기록했다. 이날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코카N버터’였다. 탈락 위기를 거쳐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한 ‘코카N버터’가 파이트 저지 중간 점수 결과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카N버터’는 크럼프, 비보이, 현대무용 등 글로벌이 인정한 테크닉 좋은 남자 댄서들과 의기투합해 기존의 선입견을 완전히 깬 무대를 선보였다. ‘코카N버터’는 아담과 이브가 빨간 사과를 건드리며 원초적 욕망에 눈 뜬 것처럼 한순간의 탐욕으로 인해 타락하는 남과 여를 표현한 기획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한 파이트 저지 보아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는 찬사에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단숨에 파이트 저지 중간 점수 1위로 올라섰다.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0.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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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백상] 또 하나의 틀 깨고 나온 유재석, 두 번째 대상

개그맨 유재석이 두 번째 백상예술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흔들림 없는 최정상의 위치를 수상 결과로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재석은 TV 부문 대상을 받았다. 후보를 선정하는 1차 심사부터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치러진 심사위원 3차 투표까지 6대 1(윤석진 심사위원 JTBC 금토극 '괴물' 지지)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결과다. 유재석은 지난 한 해 누구보다 활약했다. 심사위원들은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기 위해 노력하며 예능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샀다. 무엇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보여준 모습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이었다. 심사위원 김교석 칼럼니스트는 "이렇게 뚜렷하게 한 명이 독주했던 해는 없었던 것 같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 같은 장수 예능의 붐업을 시켰고,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트렌드를 만들었고, '유퀴즈'로 대중에게 더 친근하고 깊숙이 다가갔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받았지만 더 큰 활약을 했으니 대상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사실 과거엔 트렌드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뼈를 깎는 변화를 통해 한계를 극복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유퀴즈'를 계기로 진정성과 지적인 면모를 담은 또 하나의 유재석 표 콘텐트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높게 평했다. 심사위원 홍경수 아주대학교 교수 역시 공감을 표했다. "전문가부터 비연예인까지 유연하게 만나 진행할 수 있는 진행자가 됐다. 매회 다른 비연예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끌고 나가기 힘든데 뚝심 있게 끌고 나간 제작진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퀴즈'는 담론의 질을 높여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영방송이 해야 할 역할을 해줬다. 그리고 유재석이 아니면 이 역할을 이렇게까지 잘 해낼 수 있었을까 싶다"라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 TV부문 심사위원장 김옥영 스토리온 대표는 "유재석은 8년 전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된 결정적 이유는 그때의 유재석과 지금의 유재석이 다르다는 점이다. 예능 시장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데 그 방향을 선두하고 있는 게 유재석이다"라고 총평했다. 유재석은 '믿고 보는 국민 MC'다. 30년 넘도록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건 그만큼 내공이 탄탄하다는 증거다.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유퀴즈' 초반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초면이지만 어색함은 없었다.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진행되는 토크쇼로 변화를 꾀했다. '유퀴즈' 본연의 매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비연예인 출연진이 출연하고 있다. 유재석은 조세호와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출연자가 보다 편안하고 친근하게 MC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 상대가 누구든, 연령에 상관없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든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공감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겸손한 자세로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런 유재석에 대해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온 세상을 담아내는 바르고 유쾌한 귀"라고 한줄평을 하기도 했다. 오랜 예능 짝꿍 김태호 PD와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부캐사를 써왔다. 유두래곤으로 변신한 혼성그룹 싹쓰리 프로젝트와 제작자 지미유로 분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SG워너비의 역주행을 일으킨 MSG워너비 프로젝트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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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신보 '언내추럴' 컴백 쇼케이스 성료…비하인드 대방출

그룹 우주소녀(WJSN)가 역대급 비주얼과 콘셉트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우주소녀는 지난달 31일 새 미니앨범 'UNNATURAL (언내추럴)'을 발매한 후 네이버 V 라이브 우주소녀 공식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UNNATURAL'과 수록곡을 감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만능돌' 면모를 드러낸 엑시는 "이번 앨범의 곡 작업을 하면서 PPT를 같이 보냈다. 대학 생활 때 팀플로 만들어진 PPT 실력으로나마 정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열정 가득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보나는 멤버들의 노래에 맞춰 너말이야 춤, ㄴㄱ댄스, 삐그덕 댄스까지 세 가지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엑시는 "이번 포인트 안무가 저희 안무 중에 가장 따라 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소녀는 화려한 영상미와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도 전했다. 수빈은 "사랑에 빠졌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메소드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나는 "미술관에 가면 작품이 있지 않나. 저희가 작품이다"라며 "비주얼적으로 포인트를 줬다"고 덧붙였다. MC 재재가 "우주소녀의 새 앨범 'UNNATURAL'은 OO이다"라고 질문하자 은서는 "'UNNATURAL'은 'New Me (뉴 미)'다. 새로운 개개인의 우주소녀를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엑시는 "독이다", 수빈과 다영은 "흥칫뿡이다", 보나는 "50부작 대서사 드라마다"라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대답을 전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수록곡 'New Me' 무대와 히든 필름을 공개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로 이목을 모았다. 은서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도도 당당 시크, '도당시'다"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만 아는 나의 비밀' 토크 코너도 진행됐다. 우주소녀는 팬들이 궁금해하는 TMI와 앨범 준비 에피소드 등을 말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수빈은 롤모델로 이효리를 언급하며 "쪼꼬미 첫 데뷔 날에 환불원정대 선배님들을 뵈었다.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챌린지도 같이 해주셨다. 이효리 선배님 콘셉트가 너무 멋있더라. 그 다음날 샵에 가서 헤어 선생님께 이효리 선배님 같은 머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며 브릿지 헤어 비하인드를 전했다. 보나와 은서도 헤어에 얽힌 후일담을 전했다. 보나는 아무도 모르시겠지만 무려 네 번의 염색 끝에 지금의 머리 색을 얻었다"고 말했으며, 은서는 "1년 반 만의 금발이다. 오랜만에 컴백이니까 이 갈고 나온 느낌을 헤어스타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전했다. 끝으로 엑시는 "이번 앨범도 변치 않고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는 우리 우정(팬덤명)이 있었기에 완성되고 탄생한 앨범이다. 우정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며 진심어린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주소녀는 타이틀곡 'UNNATURAL' 무대를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며 컴백 쇼케이스의 막을 내렸다. 'UNNATURAL'은 중독적인 훅과 리드미컬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우주소녀만의 파워풀한 보컬, 역대급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이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우주소녀의 컴백 활동에 더욱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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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넘버, 강렬하고 힙하게 컴백 선언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레아, 수담, 진희, 디타, 데니스)가 강렬하고 힙한 노래로 돌아온다. 시크릿넘버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Got That Boom'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 5월 발매한 데뷔 싱글 'Who Dis?'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Got That Boom'에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동명의 타이틀곡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PRIVACY' 등 총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Got That Boom'은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가지 장르의 요소를 적절하게 녹여낸 댄스팝 장르의 노래다. 특히 팝아티스트 닥터 드레(Dr. Dre),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타이가(Tyga), 디플로(Diplo), 키샤 콜(Keyshia Cole), 시애라(Ciara)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아티스트와 작업한 작곡가 francci(프랜키)와 전작 'Who Dis?'를 프로듀싱했던 국내 작곡가 샤크(Shark)가 힘을 실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 'DON'T TOUCH ME'를 연출한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홍원기 감독은 시크릿넘버의 데뷔곡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시선을 모은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영상미에 파워풀한 시크릿넘버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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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지미유, 환불원정대 위한 1석 3조 프로젝트 가동

'놀면 뭐하니?'의 신박기획 지미 유(유재석)가 환불원정대를 위한 '1석 3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미 유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정봉원(정재형)은 화보와 앨범 재킷 촬영을 동시에 진행하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각개전투를 펼친다. 내일(31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신박기획 지미 유(유재석), 정봉원(정재형)이 환불원정대를 위한 1석 3조 프로젝트를 위해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지미 유(유재석)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에게 뮤직비디오와 화보, 앨범재킷을 한 번에 끝내는 1석 3조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한다. 멤버들은 각 파트에 필요한 요구 사항들을 전하고, 신박기획 멤버들은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각개전투 모드에 돌입한다. 가장 먼저 지미 유(유재석)는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 뮤직비디오 감독을 섭외하기 위해 인맥을 동원한다. 그가 점 찍은 뮤직비디오 감독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작업 경력을 가졌고 '빠른 시간, 저비용, 고퀄리티'를 지향하는 신박기획과 딱 맞는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지미 유(유재석)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있으며 그와 통하는 인맥까지 보유한 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신박기획의 너무도 솔직한 조건에 뮤직비디오 감독이 난처해하자 지미 유(유재석)는 "왜 이래~ 나 지미 유야~"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내 두 사람은 환불원정대를 위해 자신들의 인맥을 총동원한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환불원정대의 비주얼 디렉터 정봉원(정재형)은 'W 코리아'와 화보를 성사시키기 위해 이혜주 편집장을 찾아간다. "저희랑 같이하시면 대박 나시는 것"이라며 환불원정대 맞춤 콘셉트와 스타일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슬그머니 신박기획의 분량까지 챙기려는 꼼수를 부리며, 제대로 된 밥값을 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올 한 해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유(YOO)니버스'에서 자유 의지를 갖게 된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이자 기획자로 나서 신박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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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본격 데뷔…지미유 리액션 폭발

'놀면 뭐하니?' 신박기획의 첫 아티스트 환불원정대 데뷔곡 'DON'T TOUCH ME'(돈 터치 미)가 국내 음원차트 퍼펙트 올 킬에 이어 101개의 글로벌 음원 차트에 오르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DON'T TOUCH ME' 첫 무대가 공개된 이후 더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데뷔 무대를 앞둔 신박기획과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긴장감 넘쳤던 모습과 전직원이 모여 본방사수를 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오늘(2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의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 풀 스토리가 공개된다. 환불원정대는 첫 데뷔 무대에 오르기 전 출근길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환불원정대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준 많은 팬들과 기자들 앞에서 멤버들은 직접 표지판을 치우며 감사함을 가득 담아 다채로운 포즈를 취한다. 처음으로 그룹의 멤버로 무대에 서게 된 만옥(엄정화)은 "나 너무 떨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만옥(엄정화)과 천옥(이효리)은 전날 정봉원(정재형) 집에 모여 합숙 연습까지 했던 상황. 천옥(이효리)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힘을 보탠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고 모두가 긴장한 순간, 신박기획 지미 유(유재석), 정봉원(정재형)은 무대 곁에서 목청이 터져라 응원의 리액션을 쏟아냈낸. 김지섭(김종민)은 본체 스케줄로 늦게 현장에 합류하지만, 방송국 로비에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위한 스페셜 등신대를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준다. 팬들의 환호성 대신 신박기획 직원들의 목청 터지는 응원을 들으며 무대를 완성한 환불원정대의 리얼한 현장 모습도 공개된다. 무대가 끝난 후 특별한 선배 가수들의 축하메시지가 가득한 대기실에서 함께 본방사수를 한 신박기획과 환불원정대.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는 이미 각 세대를 대표하는 디바이자 자신만의 강한 개성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스타다. 그런 이들이 환불원정대로 모여 하나의 곡,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전율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한다. 서로를 부둥켜안은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모습에서 데뷔 무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했는지를 엿보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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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 土 예능 접수 '최고 13.3%'

그룹 환불원정대가 토요일 예능을 접수했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 환불원정대가 'DON'T TOUCH ME'(돈 터치 미)로 본격 데뷔무대를 선보이며 가요계를 강타했다. 이날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압도적 카리스마와 레전드 실력으로 무대를 찢으며 전무후무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환불원정대의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담은 영상은 네이버 TV, 유튜브 등 총 누적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걸그룹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또한 방송에 깜짝 공개된 'DON'T TOUCH ME' MV 티저 영상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3.3%(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0.4%(2부 수도권 기준)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앞두고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과 데뷔 무대의비하인드가 담길 다음주 예고 장면(19:43, 19:45)으로 수도권 기준 14.6%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신박기획 대표 ‘지미 유’(유재석)의 살신성인 활약이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데뷔 무대를 앞두고 진행된 의상 컨셉 회의에 은비(제시)가 ‘눈누난나’로 활동할 때 입었던 과감한 바디슈트 의상이 등장하자 “대표가 먼저 모범을 보이라”는 멤버들의 성화가 이어졌다. 결국 ‘지미 유’(유재석)는 몸에 딱 붙는 바디슈트를 ‘착붙’ 소화하고 치명적인 뒤태를 자랑하며 ‘눈누난나’ 안무까지 추는 투혼을 펼쳤다. 환불원정대의 데뷔앨범 'DON'T TOUCH ME'는 7인치 LP로 출시된다. 7인치 싱글 바이닐 형식의 앨범은 온라인 11번가에서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기간 한정으로 예약 판매되며 판매수익은 모두 기부된다. 구매 고객 중 10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반품없이 100% 환불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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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스타일링-안무 완벽 '역시 프로'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프로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여느 신인 그룹 같지 않은 모습. 역시 다년간 경험이 빛을 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신박기획 대표 지미유(유재석)가 본격적인 환불원정대의 데뷔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은 환불원정대의 스타일링과 안무가 주된 화두였다. 비주얼 디렉터로 나선 정봉원(정재형)은 직접 만든 자료를 가지고 환불원정대 스타일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인 4색 개성을 살려 서로의 의상을 바꿔 입은 환불원정대는 걸크러시 매력을 한껏 드러낸 모습. 청순한 의상엔 눈빛과 포즈 자체도 180도 변신, 같은 노래에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안무는 본캐 유재석과 인연이 있는 안무가 아이키가 참여했다. '돈 터치 미' 안무는 걸크러시에 중성적인 매력이 가미돼 있었다. 완성된 안무에 환불원정대는 환호했고 몇 번의 연습만으로 차진 호흡을 뽐냈다. 춤을 단기간에 익혀 포인트 안무를 단합된 모습으로 소화, 프로임을 증명했다. 천옥(이효리)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 MBC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로 성공적으로 마쳐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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