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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키’ 이채민, 어디서 봤더라…원석에서 보석으로 도약

배우 이채민이 첫 주연작 ‘하이라키’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하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 하이틴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글로벌 관심을 받는데 성공, 지난 19일 넷플릭스 6월 둘째 주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 72개국의 톱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채민은 ‘하이라키’의 강하 역을 맡아 거침없으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강하는 집안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곧 서열인 주신고에 반기를 든 장학생이다. 전학 첫날부터 교내를 지배하는 질서를 감지하지 못하는 듯 해맑게 들쑤시고 다녀 ‘댕댕이’(강아지)로 불린다. 마냥 순진한 강하의 얼굴에 같은 장학생은 질색하지만, 감히 건드리지 못할 위치의 서열 상위권 학생들은 호기심도 갖는다. 과거 ‘꽃보다 남자’같은 계급 로맨스가 피어날 것 같은 구도를 성별 반전만 시켜둔 것 같은 설정에서 강하는 다른 패를 꺼내든다. 그의 미소는 진의를 숨긴 무기였을 뿐, 주신고와 얽힌 친형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고 서열 1위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이채민은 강하의 정체가 드러나는 2화 엔딩신에서 “눈알을 교체했다”는 시청자 평까지 끌어낸 호연을 선보였다. 히로인 정재이(노정의)와는 고등학생 설정답지 않은 사랑과 증오, 연민 사이 짙은 로맨스 기류도 선보였다.사실 K팝 팬은 이채민을 매주 ‘은행장’으로 만났을 것이다. 이채민은 지난 2022년 9월 KBS2 ‘뮤직뱅크’ 38대 MC로 발탁, 그룹 아이즈 장원영과 그룹 르세라핌 홍은채와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부터 박보검, 박서준 등 인기 배우를 배출한 스타 등용문에 발탁된 이채민은 나날이 진행 실력이 일취월장했기에 지난 5월 3일, 1년 7개월 만의 하차에 많은 K팝 팬들이 아쉬워했다.배우로서 이채민은 지난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해 ‘일타스캔들’(2023)의 모범생 이선재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이라키’와는 다른 유약한 모습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류다인과는 이 작품에서 같은 반 친구로 연기 호흡을 맞췄기에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한 번의 카메오 출연에서 인상을 남겨 이번 첫 주연작을 따내기도 했다. ‘하이라키’를 연출한 배현진 감독의 전작 ‘환혼:빛과 그림자’ 1화에 이채민이 짧게 출연했다. 배 감독은 “‘하이라키’ 대본을 보고 이채민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표정에 따라 풍기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극의 몰입을 더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바 있다.이채민의 타고난 점은 연기력보다 노력이다. 배우를 꿈꾸게 된 후 입시 준비 1년 만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을 비롯해 굵직한 대학 합격 4관왕을 달성했다. 연기 학원에서 ‘재능 없다’는 말을 듣고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철저하게 연습과 분석을 거쳐 꿈꾸던 한예종에 진학할 수 있었다.스스로를 끊임없이 갈고닦은 원석 이채민은 국내외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라키’ 공개 직전 110만 명이었던 개인 SNS 팔로워 수는 지난 28일 기준 160만 8000명을 기록했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6월 배우 브랜드 평판 100명 중 2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일본 한류 매체 ‘단미’는 올해 상반기 주목할 한국 장신 배우에 변우석, 채종협과 함께 이채민을 꼽았다.한편 이채민은 넷플릭스 ‘캐셔로’에 캐스팅된 상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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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측 “파트2 12월 방송… 정소민 하차? 스포라 말하기 어려워”

‘환혼’ 파트2가 12월에 방송된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관계자 측은 26일 일간스포츠에 “‘환혼’ 파트2가 12월에 편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혼’ 관계자는 파트1을 책임진 정소민(무덕이 역)이 하차, 고윤정(낙수 역)이 여주인공을 대신하는 것에 대해선 “드라마 내용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라 스포 상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소민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파트2 출연에 관해서도 말을 아꼈다.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방송되는 ‘환혼’은 지난 6월 18일 첫 방송됐으며, 파트1은 오는 28일 최종회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드라마는 첫 회 5.2%로 시작해 시청자의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1일에 방영된 18회는 9.3%까지 증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환혼’ 파트1 19회와 최종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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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혜은, 첫 촬영했지만 드라마 '환혼' 하차

신예 박혜은이 첫 촬영까지 했으나 연기력 부족으로 드라마서 하차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박혜은이 tvN 기대작 '환혼' 여주인공으로 발탁됐으나 최근 하차했다"고 밝혔다. 신인인 박혜은은 '환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재욱·아린·황민현 등과 대본리딩을 마쳤고 첫 촬영까지 진행했으나 연기력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제작진이 논의한 끝에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인해 '환혼'은 현재 다른 여자주인공을 찾고 있으며 촬영은 스톱된 상태다. 촬영까지 해놓고 배우가 하차하는 경우가 많지도 않지만 대외적으로 '연기력 부족'이라는 이유도 극히 드물다. '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으로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호텔 델루나' 홍자매가 대본을 쓰고 '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준화 감독이 연출한다. tvN 편성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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