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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추억의 도트 감성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CBT 21일 실시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슈퍼캣이 개발한 캐주얼 RPG 신작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CBT(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환세취호전 온라인은 '환세취호전' IP(지식재산권)를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원작의 그래픽을 슈퍼캣 특유의 도트 그래픽을 활용해 2.5D로 재현했다.'아타호', '린샹', '스마슈' 등 원작의 캐릭터들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먹기 대회', '무투대회' 등 원작의 상징적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이번 CBT는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4일까지 모바일 및 PC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각종 필드 보스 및 레이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태그 시스템, 스트라이커 시스템 등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넥슨은 CBT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캐릭터 소환권 999개를 제공한다.CBT 기간 다양한 업적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전투 시 도움을 주는 '수호령'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객잔 무희 린샹' 스킨, '스킨 선택 상자', '장비 상자' 등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4 16:39
드라마

“임지연 아니면 접을 생각으로”…신분·남편 다 바꾼 ‘옥씨부인전’ 제작 비하인드

‘옥씨부인전’ 진혁 감독과 박지숙 작가가 ‘가짜 옥태영’의 탄생 비화를 직접 밝혔다.오는 30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처절한 노비부터 우아한 아씨까지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임지연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드라마 ‘시지프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온 진혁 감독과 ‘엉클’, ‘내 생애 봄날’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로 사랑을 받았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도망친 노비가 아씨가 되어 살아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캐스팅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필을 맡은 박지숙 작가는 “처음에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엮고자 자료를 찾았으나 극적인 서사를 지닌 여성들의 기록을 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유교적 가치관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의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삶을 개척했던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존재를 기록으로 남기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록되지 않은 가상의 인물을 창조하기로 결심했다”며 계기를 밝혔다.이런 박지숙 작가의 상상력이 담긴 ‘옥씨부인전’에 대해 진혁 감독은 “조선의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이다. 가장 밑바닥 신분으로 태어난 노비 구덕이가 운명의 장난으로 계층의 사다리를 뛰어넘어 양반 옥태영이 된 후, 신분이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사극에는 여성 캐릭터가 서사를 끌고 가는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 정통성 위에 모던함과 트렌드를 살짝 얹은 것이 옥태영의 매력”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구덕이 캐릭터로 분한 임지연의 파격적인 변신 역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혁 감독은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 역은 임지연 배우가 아니면 드라마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올인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고 위치까지 가는 여정에서 부드러움, 강함, 기쁨, 슬픔, 아련함 등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라 임지연 배우 말고는 잘 떠오르지 않았다”고 캐스팅에 대한 최상의 만족도를 드러냈다.뿐만 아니라 예인 천승휘 역을 맡은 추영우에 대해 “캐릭터 메이킹이 매우 뛰어난 배우”라고 표현한 진혁 감독은 “연기력이 뛰어난 젊고 새로운 남자 배우를 발굴하고 싶었는데 목소리부터 딱 제가 원했던 느낌이었다”며 강렬했던 첫인상을 곱씹었다. 박지숙 작가 역시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연기를 통해 천승휘의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독보적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 작품에 출연해 주신 배우분들 모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완벽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끝으로 박지숙 작가는 “구덕이는 옥태영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살며 모두를 속인 희대의 사기꾼이지만 동시에 자신과 같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변호하고 구해내는 영웅이기도 하다. 비록 그녀의 인생 자체가 거짓일지라도 그녀로 인해 누군가 도움을 받았다면 사람들은 과연 그녀를 그저 위선자로만 비난할 수 있을까?”라며 “천한 여자 노비가 지독한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여정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짚었다.여기에 진혁 감독은 “과거의 신분제도를 활용해 일명 ‘흙수저’, ‘금수저’ 등으로 대표되는 오늘날의 갈등과 좌절이 희망과 화해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며 “사극이라는 모습을 택했지만 현실을 반영하고 극복하는 내용이 많다. 막힌 가슴을 뚫어주고 감동을 주는 여운이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3:29
영화

김신록 “‘지옥’ 보고 ‘전,란’ 캐스팅…때와 운도 중요하죠” [IS인터뷰]

“‘넷플릭스 딸’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죠. 공식 소속은 아니랍니다.”배우 김신록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지옥2’와 ‘전,란’ 두 편의 작품으로 초청됐다. 그중 ‘전,란’은 개막작으로 선정돼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두 작품으로 다녀온 건 다시 없을 경험”이라면서 “3년 전에 부산영화제에서 ‘지옥’으로 처음 관객을 만났는데, 당시에는 내가 누군지 모를 테니 그저 말을 또박또박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젠 관객과 서로 익숙해지기도 했고 이런 기회가 다시 돌아와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잘 차려진 뷔페에 가면 ‘이런 것도 있었어?’ 싶잖아요. 그것처럼 광고도 찍고 홍보 스케줄에 가는 등 몰랐던 세계를 경험하고 있어요.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이에요. ‘지옥’이 인생 2막도 만들어주고 ‘전,란’도 만나게 해줬어요.”‘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상만 감독은 ‘지옥’ 시즌1에서 지옥행 시연을 생중계하게 된 박정자를 강렬하게 표현한 김신록을 보고 범동 역에 캐스팅했다. 김신록은 “대본 초고를 받았을 땐 범동이 덩치도 크고 힘이 센 남성 캐릭터로 적혀 있었다. 그 전투력을 내가 어떻게 성별을 전환해 가져갈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촬영 때는 두루 착용해봤지만, 결과적으로 머리를 쪽진다거나, 치마를 입지 않았어요. 중성적인 느낌의 의상과 분장을 했는데, 그게 연기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반영됐죠”김신록을 만난 범동은 의병장 김자령과 함께하는 여성 의병이지만, 성별보단 민초를 대변하는 인물로 부각된다. 그는 “범동에게 아들이 있는지 남편이 있는지 전사보다는, 민중이 한 사람의 얼굴로 드러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했다”며 “선하고 용감한 사람, 순리에 맞는 의를 행할 수밖에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으로 표현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연기하며 영감을 얻은 자신과의 공통점으로는 전라도 사투리를 꼽았다. 김신록은 “고향 말이다 보니 토속적이고, 보다 본능적으로 제 타고난 에너지를 쓸 수 있었다”며 “좀더 날 것의 내 면모나 어린 시절 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평소와 다른 방식의 표현을 고민하는 건 배우로서 즐거운 작업”이라고 부연했다.농기구인 ‘도리깨’를 무기로 활용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액션 스쿨에서 맹훈련했다고도 밝혔다. 김신록은 “내 신체 사이즈나 움직임 반경을 고려해 여러 차례 도리깨를 시범 제작했다. 쇠붙이가 붙은 실소품과 타격 장면용 고무가 달린 가소품을 썼는데 무게 차이가 꽤 났다”고 설명했다. 첫 액션을 향한 호평에 그는 “현란한 카메라 기법과 액션 감독님이 내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조율을 잘해주신 덕이다. 기술력 조합으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누구나 각자 방식의 역량이 있잖아요. 그게 좋은 때를 만나 기회로 찾아온 게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런 배우들과 연기를 해볼 거라 생각이나 했겠어요.”김신록은 본래 연극계에서 오랜 내공을 쌓은 배우다. 20년 차지만 OTT 작품을 계기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지는 불과 4년 남짓이다. 활동반경을 넓히긴 했지만, 연기를 대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그는 “연기를 대할 때 어떤 목표가 없었다. 대신 연기가 무엇인지, 어떤 방식으로 해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런 고민이 일과도 맞물려, 다른 장르 예술과의 협업이나 연기론 강의로 맞물려서 생활비를 벌기도 했다. 고되지만 즐거웠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제게 연기는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과 통로를 개발하는 일이에요. 범동과 김자령이 세상을 달리 보고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걸 일로 삼으니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굉장히 좋아한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05:37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동시간대 1위 시청률 11.9%로 종영

‘지옥에서 온 판사’가 끝까지 짜릿하고 통쾌하게, 유종의 미를 거뒀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전국 11.9%, 수도권 11.3%, 순간 최고 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토요 미니시리즈 1위,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 역시 4.3%로 토요일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지옥에서 온 판사’가 최종회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각종 1위를 휩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를 처단, 지옥으로 보내는 짜릿한 사이다와 함께 진정한 판사의 의미와 사랑까지 보여줬다. 무엇보다 의미심장한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 마음에 깊은 여운과 특별한 기대감까지 남긴 80분이었다.13회 엔딩에서 강빛나(박신혜 분)가 죽음을 맞아 안방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다온(김재영 분)은 죽어가는 강빛나를 보며 과거 오미자(김영옥 분)가 했던 ‘같이 있으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 예언을 떠올렸다. 그리고 슬픔에 휩싸였다. 이대로 강빛나가 죽고 마는 것인지 불안감이 치솟았다.그 시각 지옥으로 돌아간 강빛나는 바엘(신성록 분)과 마주했다. 바엘은 강빛나에게 영원한 소멸을 명했지만, 그때 오미자의 모습을 한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신의 뜻을 전했다. 신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선하고 가여운 자가 된 강빛나에게 다시 생명을 부여했고, 강빛나는 다시 현실로 돌아갔다. 죽었다 깨어난 강빛나를 발견한 한다온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다시 돌아온 만큼 강빛나는 악마로서, 판사로서 진짜 재판을 시작했다. 제물은 사형 선고를 받고도 반성하기는커녕, 도주해 또 사람을 죽인 악인 정태규(이규한 분)였다. 강빛나는 정태규에게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처단을 했다. 살인을 쇼핑하듯 즐긴 정태규에게 “사냥”이라며 화살을 겨누는 강빛나의 모습은 짜릿함과 통쾌함 그 자체였다.강빛나의 사이다는 계속됐다. 그녀는 지옥 법정에서 정태규와 정재걸(김홍파 분)의 모습을 한 사탄(박호산 분)이 서로 칼을 겨누게 했으며, 정태규를 26년 전 한다온의 가족이 살해당한 곳으로 끌고 가 처절한 고통을 맛보게 했다. 또 “사과는 의무지만 용서는 의무가 아니다”라고 일갈, 정태규를 지옥으로 보냈다. 악마로서, 판사로서 최후의 처단을 한 강빛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떨어졌다.강빛나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태규에게 살해된 모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단, 임무를 다한 만큼 강빛나는 지옥으로 돌아가야 했다. 강빛나는 바엘에게 3년의 말미를 받았고 진짜 판사로서 시간을 보냈다. 강빛나와 한다온은 한정된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사랑했다. 또 강빛나는 자신이 재판했던 사건들의 피해 유가족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확인, 진짜 판사의 의미를 가슴에 되새겼다.그렇게 3년 중 2년이 흘렀을 때, 바엘이 나타났다. 바엘은 강빛나에게 1년 동안 죄인 10명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면 인간으로 살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지옥의 왕 루시퍼의 제안을 전했다. 강빛나는 고민에 빠졌다. 한다온은 강빛나가 어떤 선택을 하든 믿겠다며 곁을 지켰다. 그런 강빛나 앞에 또다시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가 나타났고, 그녀의 눈빛이 반짝였다. 스스로를 “지옥에서 온 판사”라 소개하며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강빛나의 모습으로 최종회가 마무리됐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간 죄인들을 처단, 지옥으로 보내는 스토리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다뤄진 교제폭력, 보험살인, 아동학대 등은 실제 현실에 있을 법한 사건들이기에 더욱 시청자를 분노하게 했고 죄인들이 처단됐을 때 느끼는 사이다도 강력하게 만들었다.이는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강빛나 캐릭터가 지닌 판타지적 요소, 이를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완벽하게 그린 배우 박신혜의 열연 덕분에 가능했다. 여기에 독특하고 매혹적인 지옥 세계관, 예측불가 전개를 완성한 조이수 작가의 매력적인 구성, 극중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린 김재영의 색다른 매력과 표현력,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플레이,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박진표 감독의 연출 등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무엇보다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이 용서하지 않은 죄는, 법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극 전체를 관통하며 큰 울림을 안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07:44
프로축구

‘울산 3연패 대업’ 김판곤 감독 “부임 후회한 적도 있을 정도…선수들에게 고맙다” [IS 승장]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 달성 임무를 완수한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울산에 처음에 와서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최근 한 달간은 후회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도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지원 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김판곤 감독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 2-1 승리로 팀의 우승이 확정된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 달간 내가 무슨 선택을 한 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가, 왜 어려운 선택을 한 건가라는 후회를 한 적도 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결국 스스로 싸워서 이겨나가야 했다. 선수들이 감독의 말을 신뢰해 주고 따라준 게 가장 큰 힘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시즌 도중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내가 특별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보진 않는다. 처음 왔을 때 전임 감독께서 팀을 잘 만들어 놓은 거 같았다”며 “전술적으로 이대로 가야 되나, 내 색깔을 넣어야 하나 고민하는 결단이 어려웠다. 선수들도 혼란스러웠을 거다. 의심에서 시작한 거 같은데 점점 확신을 가져주고 흥미를 느껴줬다”고 했다.이어 “울산에 와서는 일이 너무 많았다. 13시간씩 일을 했고, 코치들도 힘들어했다. 매주 경기를 해야 하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곧바로 온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는 것도 힘들었다. 우승을 꼭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고, 팬들께서 많이 실망하는 모습도 봤다. 그런 게 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김판곤 감독은 “특히 잘해준 선수들이 많다. 골키퍼면 골키퍼대로, 주장은 주장대로 잘해줬다. 노장들은 노장들의 역할을 잘해줬다. 공격수들은 공격수들대로 역할을 다 잘해줬다. 다 잘해줬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여러 가지 도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지원 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며 웃어 보였다. 다음은 김판곤 감독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 축하한다. 여러 가지 좋은 경험들을 가진 선수들이라 침착하게 해줬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기록을 세운 소감은.“상당히 영광스럽다. 26년 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지하 10층에서 시작한 거 같다. 26년 동안 이런 기회가 안 왔는데, 울산에서 보여준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좋은 스쿼드의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게 너무 좋았다.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두 번 했어도 3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팀에서 봤을 땐 부담감이 많았다. 여러 가지 도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지원스태프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4위로 처져 있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 팀을 빠르게 바로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대부분 이런 케이스가 많았다. 소방수로 많이 들어갔다. 대표팀을 하면서도 훈련을 많이 못하고 경기를 치르는 케이스도 많았다. 자신감을 갖고 들어왔다. 기대도 되고 자신감도 넘치고 여러 좋은 일도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 쉽지 않은 부분이다. 우승 경쟁도 4위에서 시작해 6점 차이 이상 난 거를 뒤집는 것도, 또 선두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어려운 경험이었다.울산에 처음에 와서는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한 달간은 내가 무슨 선택을 한 건가, 잘못된 선택을 한 건가, 왜 어려운 선택을 한 건가라는 후회를 한 적도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그러나 결국 스스로 싸워서 이겨나가야 했다. 선수들이 감독의 말을 신뢰해 주고, 따라준 게 가장 큰 힘이 된 거 같다.”- 대표팀 감독 생활을 오래 한 만큼 울산에 온 뒤에는 업무 사이클 등 과도기가 왔을 텐데 어떤 게 가장 힘들었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사실 대표팀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자리고, 사랑하는 자리다. 인텐시브하게 준비를 잘하고 경기를 치르고 나면 충분하게 휴식하고 경기할 수 있다. 울산에 와선 일이 너무 많았다. 13시간 이상 일을 했다. 코치들도 너무 힘들어했다. 일의 양이 너무 많고, 매주 경기를 해야 하는 데다 결과에 대해서 감독에게 곧바로 뭐가 온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는 것도 힘들었다. 우승해야 하는 부담감도 컸다. 팬들께서 많이 실망하는 모습도 봤다. 그런 게 좀 힘들었다. 여러 대회를 치르기도 하고 일의 양도 많았다. 곧바로 다음 경기를 해야 하고. 그런 것들이 가장 힘들었다.”- 팀 분위기가 안 좋았을 텐데 어떤 리더십이 팀의 안정화에 도움이 됐다고 보시는지.“특별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처음 왔을 때 전임 감독께서 팀을 잘 만들어놓은 거 같았다. 선수들의 성품이 좋았다. 직업정신이나 팀 정신 등 팀이 흔들리는 모습이 없었다. 안정돼 있었다. 여러 손댈 만한 부분이 없었다. 전술적으로 이대로 가야 되나, 내 색깔을 넣어야 하나 고민도 했다. 어찌 됐든 내 색깔로 가야 한다는 결단이 어려웠다. 선수들도 혼란스러웠을 거다. 경기 접근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의심에서부터 시작한 거 같은데 점점 확신을 가져주고 흥미를 느껴줬다. 나중에 어떤 선수가 너무 재밌다고 했을 때 흥분이 됐다.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려고 기도도 많이 했다.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극복했다.” - 특히 고마운 선수를 꼽자면.“특히 잘해준 선수들이 많다. 골키퍼면 골키퍼대로, 주장은 주장대로 잘해줬다. 노장들은 노장들의 역할을 잘해줬다. 공격수들은 공격수들대로 역할을 다 잘해줬다. 다 잘해줬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리그 챔피언으로서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가게 됐다.“ACL도 그랬지만, 내년에 클럽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이 팀에 오는 데 큰 동기부여였다. 상당히 준비를 잘해야 될 거 같다. ACL 포맷이 바뀌었는데, K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쿼터나 여러 쪽에서 다른 리그보다 준비가 덜 됐다는 생각도 든다. 클럽 월드컵도 포맷이나 전력에 있어서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만한 전력이 될지 구단도 고민을 해봐야 될 거 같다. 들떠서 나가는 게 아니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전력을 겨울에 얼마나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다.”- 장기적인 비전이 있을 거 같은데. 울산 평균 연령대가 높다는 우려도 있다.“구단도 계획이 있을 줄 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많은 선수대로 장점이 많고 역할이 있다고 본다. 구단은 구단대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노쇠화를 느끼지 않는다. 여전히 상대를 통제하고 경기를 지배한다. 거의 11km 뛴다. 하이러닝 스피드도 상당히 높다. 연령보다는 생각이나 직업정신이나 이런 것들이 젊고 열정이 있다면 연령은 중요하지 않다. 열정이 있는 사람, 팀의 캐릭터에 맞는 사람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현우의 활약이 특히 눈부셨다. MVP 후보로도 거론되는데.“충분히 자격이 있다. 조현우에게 선방은 일상이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어려움이 왔을 때 훌륭하게 해준 건 팀에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준 덕분에 팀에 준 게 많다. 전체 수비가 조현우 선수한테 숫자를 적게 줄여주려고 애를 많이 썼다. 조현우 선수에게도,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울산=김명석 기자 2024.11.02 00:02
영화

분노의 검투사→광기의 황제…리들리 스콧作 ‘글래디에이터2’ 캐릭터 스틸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한 ‘글래디에이터 Ⅱ’ 측이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강렬한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다채로운 아우라를 내뿜는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양팔을 포박하고 있는 쇠사슬을 활용해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루시우스를 담은 스틸은 극악한 조건의 대결에서도 침착한 태도와 지혜로운 전략으로 생존할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전투에 나서기 전 결의를 다지는 로마 장군 아카시우스(페드로 파스칼)의 스틸은 위엄 있는 분위기와 함께 거대한 규모의 전투를 기대케 한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의 스틸은 야욕에 사로잡힌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부드러운 미소와 고요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루실라(코니 닐슨)의 스틸은 두 황제의 폭압으로 몰락 위기를 겪는 로마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폭군 황제, 동생 게타(조셉 퀸)의 스틸은 서늘한 얼굴로 혼란스러운 로마 정세를 가늠케 하는 한편, 형이자 공동 황제인 카라칼라(프레드 헤킨저)의 스틸은 광기 어린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글래디에이터 Ⅱ’는 쟁쟁한 배우들의 활약으로 전에 없던 짜릿함을 안겨줄 것이다.‘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08:38
e스포츠(게임)

넷마블, 지스타 2024서 특별 이벤트 진행…'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몬길: 스타 다이브' 소개

넷마블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다양한 무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넷마블은 총 100부스, 170개 시연대로 구성된 부스를 지스타 기간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출품작 시연대 사이에 별도 중앙 무대를 마련해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 코스프레쇼를 준비했다.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출품작은 물론,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코스프레 무대 이벤트를 펼친다.버튜버(버추얼 유튜버)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도 기획했다.인기 버튜버 이세계아이돌의 멤버 '릴파', '징버거', '고세구'와 스텔라이브 2기생 '시라유키 히나', '아카네 리제' 등이 '몬길: 스타 다이브' 스토리 모드 시연 행사에 참여한다.또 남도형을 비롯한 인기 성우들의 토크쇼, 'G식백과'로 잘 알려진 김성회, 지존조세, 고말숙, 박민정 등 인플루언서의 보스 토벌전 등 무대 이벤트를 선보인다.주말에도 특별 무대 행사가 이어진다.16일 오후 1시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가 예정돼 있다.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10년 동안 캐릭터 성우를 담당하고 있는 성우진의 토크쇼를 진행한다.지스타 2024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 지스타 2024'로 피날레를 장식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4:32
드라마

이민기, 시크 매력+강렬 카리스마 발산…‘페이스미’ 포스터 메이킹 현장

배우 이민기와 한지현의 멋쁨 케미가 묻어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31일 공개된 ‘페이스미’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민기(차정우 역)와 한지현(이민형 역)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응급의학과와 성형외과를 모두 섭렵한 더블보드 전문의 차정우 역을 맡은 이민기는 의사 가운을 입고 나섰다. 그는 어색해하는 듯하면서도 촬영에 들어가자 눈빛이 돌변, 시크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주며 시선을 압도했다.열혈 MZ 강력계 형사 이민형 역의 한지현은 가죽 재킷을 찰떡같이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지닌 열정 넘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등 콘셉트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카메라 온앤오프에 따라 달라지는 그의 모멘트는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들었다.드라마 안에서는 상극인 이민기와 한지현이지만 이날 현장에서만큼은 꿀케미를 과시했다. 이들은 시작 전부터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콘셉트 설명을 충분히 들은 뒤 촬영에 임했다. 특히 이민기가 한지현의 머리를 감싸는 듯한 모션에 진지한 표정까지 더해진 투샷은 방송 전부터 느껴지는 두 사람의 환상적인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얼굴을 맞대는 장면에서는 이민기가 한지현의 머리카락이 눈을 찌르자 정리해 주는 훈훈한 모습도 돋보였다. 이내 두 사람은 강렬한 눈빛을 내뿜었고, 사건을 추적하기 위한 각 캐릭터에 빙의된 듯 능숙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촬영도 눈에 띄었다. 의사 가운을 입은 이민기와 형사 신분증을 목에 건 한지현은 서 있기만 해도 차정우와 이민형을 연상시켰다. 또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상황은 두 사람의 극과 극 케미가 느껴져 이들의 공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시켰다.‘페이스미’는 ‘개소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4:25
OTT

김경란-임현서-주언규-빠니보틀-충주맨-악어…정치꾼들 포스터 공개 (피의 게임 3)

제왕을 잡아먹는 무서운 킹메이커들이 생존 목표를 밝히며 서바이벌 열기를 예열하고 있다.오는 11월 15일 첫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피의 게임 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앞서 압도적인 뇌지컬을 가진 플레이어들의 출사표가 공개된 가운데 사람의 심리를 주무르는 정치꾼들의 포부가 담긴 2차 캐릭터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특히 서바이벌 프로그램 역대 최강의 여성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김경란과 속임수의 귀재 임현서의 범상치 않은 가치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임 능력 뿐만 아니라 선과 악을 가르는 정치력, 상대를 몰아붙이는 처세술 등 탄탄한 능력치를 가진 두 사람이 “나는 내가 살아야겠다”는 목표대로 ‘나’를 살리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해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생존을 위해 몸부림칠 빠니보틀과 충주맨의 배틀도 예고된 상황. 국내 여행 유튜브 구독자 수 1위 빠니보틀과 지차체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의 충주맨은 “판을 뒤집어야 돼요, 이 사람아”라는 말대로 누구도 생각지 못한 변수를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지저분하게라도 살아남겠다는 이들의 각오가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강강약강(강한 자에게는 강하고 약한 자에게도 강하다는 뜻)의 표본을 보여줄 주언규와 악어는 특별한 전술로 서바이벌의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강자랑 붙어야지, 그게 투자의 기본”이라며 왕을 잡아먹고 최상위권에 서겠다는 것. 필요에 따라 배신과 결합을 반복하며 ‘피의 게임 3’ 속 연합관계를 한층 흥미롭게 만들어줄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이처럼 ‘피의 게임 3’에 모인 김경란, 임현서, 주언규,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는 자신의 두뇌와 처세술, 적응력 등 모든 능력치를 총동원해 번뜩이는 생존전략으로 서바이벌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예정이다. 때문에 강자에게는 강력한 도발로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약자에게는 당근과 채찍을 활용해 의지를 꺾어버릴 타고난 정치꾼들의 생존 전쟁이 기다려지고 있다.생존력 최상급 정치형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질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는 오는 11월 15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30 17:33
IT

삼성전자, 키자니아 잠실점에 '갤럭시 AI 체험존' 구축…AI 비밀요원 콘셉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 잠실점에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체험관은 어린이들이 'AI 비밀요원'이 돼 키자니아의 대표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갤럭시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체험관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가장 먼저 '갤럭시 AI'로 요원증 사진을 찍게 된다. 촬영된 사진은 '인물사진 스튜디오'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 있다.미션존에서는 '통역' 기능이 쓰인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비밀요원이 말하는 외국어를 빠르게 번역해 미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탐색존에서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미션 수행에 필요한 단서를 찾는다. 비밀 제트기에 탑승한 뒤에는 '삼성 월렛'의 '디지털 키'로 시동을 걸고 본격적인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탐험존에서는 '퀵 쉐어',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기능으로 퍼즐이나 단체 사진 촬영 등 미션을 해결한다.AR(증강현실) 필터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요원 뱃지와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10키조를 증정한다.키자니아 갤럭시 체험관은 2027년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키자니아 갤럭시 AI 체험관은 어린이들이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사용성을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눈높이에 맞췄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로 쉽고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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