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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끝밥’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 ‘하차’ 놓고 자비없는 편가르기
동갑내기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방송 하차를 두고 치열한 암투를 벌인다. 이들은 21일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하는 ‘고생 끝에 밥이 온다’(‘고끝밥’)에서 하차 얘기에 편가르기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강재준을 본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이 몰아가기에 나선다. 문세윤이 “연예인병이다”고 진단하자, 강재준은 “욕조에 미끄러져 다쳤다. 눈 옆을 살짝 꿰맸다”며 해명했다. 조세호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오늘 촬영은 같이 할 수 있습니까?”라며 “오늘 어떤 고생인지도 모르는데 다치면 안 된다”고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강재준은 “나 할 수 있다”며 친구들을 만류했지만, 황제성은 “이건 자의랑 상관없이 다수결로 빼자”라며 강제로 쉬게 하려 했다. 결국 티격태격 끝에 ’82 개띠즈’ 4인 체제는 유지됐다. ‘고끝밥’ 제작진은 씨름 대결 후 출연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했다. 네 사람 모두 너무 힘들었다며 입을 모았다. 하지만 조세호가 “진짜 진심으로 지금도 허리가 너무 아프다”며 항의하자, 문세윤은 “그럼 빠질래요?”라며 다시금 편가르기에 나섰다. 문세윤이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 빼고 싶은 사람 앉자”고 말하자마자 문세윤과 뭉친 강재준과 황제성도 주저없이 앉았다. 위기를 감지한 조세호는 “싹 나았다”며 탭댄스와 허리 돌림까지 보여주며 완치를 증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제성도 “신체 건강합니다. 최고의 컨디션입니다. 진행시켜!”라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문세윤 또한 “나도 건강하다”며 춤과 개인기로 건강을 증명,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고끝밥’은 21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한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1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