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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환승연애’ 3시간·‘욘더’는 30분… OTT 러닝타임도 제각각

예능은 3시간, 시리즈는 30분 ‘고무줄’ 러닝타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의 내놓는 콘텐츠의 회당 러닝타임이 제각각이다. 통상 회당 러닝타임 60~70분이던 기본 분량이 사라지고 각 회차별 중요도에 따라 러닝타임이 정해지고 있다. 이는 기존 TV 채널들의 방송 시간과 달리 OTT 창작자들이 콘텐츠의 회당 길이를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청자들은 이런 변화하는 추세에 적응하고 있다. 최종회만 무려 98%의 가입자가 시청했다는 티빙 오리지널 리얼리티 예능 ‘환승연애’는 한 회 분량이 최고 188분이었다. 최신 회차인 17~19회차는 각각 179분, 120분, 168분이었다. 총 20회 충 19회차까지 모두 시청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204분, 약 36시간이나 됐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다. 유튜브와 OTT로 영상을 보는 데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1.5∼2배속으로 빨리 감기, 10초 단위로 넘기며 시청하기 등으로 입맛에 맞게 재생속도를 설정한다. 즐기고 싶은 부분에 집중해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관람한다. 때문에 ‘환승연애’의 긴 분량에 진입장벽을 느끼기보다 출연진의 감정선을 온전하게 담아낸 좋은 시도로 본다. 창작자들도 변화하는 시청 문화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승연애’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빨리 감기, 배속 시청으로 즐기는 시청자들이 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스마트한 감상 방식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Mnet의 댄스 배틀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도 분량이 2시간을 훌쩍 넘는다. 지난 25일 방송된 9회차 방송 분량은 총 161분에 달했다. ‘스맨파’는 시청률이 1%대를 벗어난 적은 없지만, 화제성으로 따지면 손에 꼽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애청자들은 방송 시간에 맞춰 TV 앞에 앉기보다, 방송 후 티빙에 올라온 영상을 돌려보고, 유튜브 영상 클립으로 중요 장면만 반복 시청한다. 반면 티빙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매회 러닝타임이 25~30분 내외로 짧은 미드 포맷으로 공개하고 있다. 총 6부작인 ‘욘더’의 총 러닝타임은 약 3시간 30분으로 이 정도는 영화 한 편으로 봐도 무방하다. ‘욘더’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같이 작업하던 사람들이 요즘은 영상이 짧아지는 추세라고 해서 받아들였다”면서 “기존 영화, 드라마의 포맷을 시리즈로 전환하면서 좀 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웨이브가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청춘블라썸’도 한 회당 분량이 30분을 넘지 않는다.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18세 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기에 회당 분량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평가다. 웨이브 측은 “젊은 세대에서 짧은 분량의 영상이 강세라는 점을 고려했다. 현재 웨이브 주 시청자층은 3040 세대인데 ‘청춘 블라썸’으로 젊은 시청층 유입을 꾀했다”고 분석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30 16:30
영화

"총 상금 3억원"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접수…숏폼 섹션 추가

능력 있는 창작자들을 찾는다. 롯데컬처웍스가 총 상금 3억원 규모의 제11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접수를 27일부터 시작했다. 11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영화와 드라마, 뉴미디어 콘텐츠 총 3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기성, 신인에 구분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모든 부문에서 공동 집필작도 출품 가능해 팀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도 참여 가능하다. 영화 부문의 출품 요건으로는 1인 최대 3편 출품 가능하며, 상영시간 100분 내외의 순수 창작의 상업영화 장편 시나리오(분량 제한 없음)와 기획안(A4 5매 이내)을 제출해야한다. 드라마 부문은 미니시리즈 대본 2회분(총 16회, 1회당 70분 내외, 1회당 A4 35매 내외)과 기획안(A4 15매 이내)을 제출해야한다. 해당 부문은 출품 가능 편수에 제한이 없다.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은 ‘미드폼’ 섹션과 ‘숏폼 4분 44초’ 섹션을 구분해 모집한다. ‘미드폼’ 섹션은 대본 2회분(총 6~12회, 1회당 40분 내외, 1회당 A4 20매 내외)을, ‘숏폼 4분 44초’ 섹션은 대본 전체(총 8~12회, 1회당 4분 44초 내외, 1회당 A4 3매 내외)를 제출해야한다. 또한 두 섹션 모두 대본과 함께 기획안(A4 5매 이내)도 제출해야 하며 1인 최대 3편까지 출품 가능하다. 올해는 콘텐츠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사로잡고, 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내 ‘숏폼 4분 44초’ 섹션을 신설했다. ‘숏폼 4분 44초’는 회당 4분44초의 러닝타임을 테마로 소재와 장르에 제한이 없으며, 짧고 강렬한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을 의미한다. 접수된 작품은 영상 콘텐츠 업계 주요 인사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영화 부문 4편, 드라마 부문 2편,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4편 총 10편의 수상작 선정 및 시상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5월 콘텐츠 IP 공동 기획을 위해 롯데컬처웍스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SLL(舊 JTBC 스튜디오)이 영화 부문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서로 협의해 고른 작품을 토대로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영화 부문 대상 1편(명/팀)에게는 1억원, 우수상 1편(명/팀)에게는 2000만원, 입상 2편(명/팀)에게는 각 1000만원씩 수여 된다. 드라마 부문은 대상 1편(명/팀)에 1억원, 우수상 1편(명/팀)에게 2000만원이 수여된다.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은 대상 1편(명/팀)에게 2000만원, 우수상 1편(명/팀)에게 1000만원, 4:44상 2편(명/팀)에게는 각 5백만원 씩 수여된다. 11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의 작품 접수 기간은 27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3일 오전 10시까지이며,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조연경 기자 2022.06.27 19:07
스타

[일간스포츠x뮤빗] 최고의 자컨은 스트레이 키즈 아이돌 ‘투키즈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자체 콘텐츠를 가진 아이돌에 뽑혔다. 스트레이 키즈의 ‘투키즈룸’(2 Kids Room)이 일간스포츠와 뮤빗이 일주일 동안 글로벌 K팝 팬들에게 물은 ‘최고의 아이돌 자체 콘텐츠는?’(The best idol digital content series is?)에서 우위를 점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이번 위클리 초이스 조사는 총 91만5060표가 모였다. 이 중 스트레이 키즈의 ‘투키즈룸’에만 31만 7808표가 몰렸다.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예능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투키즈룸’은 2018년 8월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이 엠 후(I am WHO)와 함께 첫발을 디딘 뒤 현재까지 정규시즌 및 스핀오프까지 알차게 쌓은 ‘자컨’이다. 시즌제로 진행하는 ‘투키즈룸’은 멤버가 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로 진행되는 형태다. 매 회당 10여분 안팎의 길지 않은 러닝타임 동안 멤버들의 생각과 소신 등을 유쾌하게 드러내며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마저 움직이는 알찬 콘텐츠다. 트레저의 자컨 ‘트레저 맵’(TREASURE MAP)이 2위에 선정됐다. ‘트레저 맵’은 26만3756표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자컨에 뽑혔다. 국내외 팬들의 투표 성향을 살펴보면, 총 117개 국가의 K팝 팬들이 참여했다. 최다 투표가 발생한 지역은 아시아(35개국)로, 전체 91만5060표에서 54만7960표(59.9%)나 나왔다. 이 중 필리핀이 15.59%의 비율로 최다 참여한 곳이었다. 필리핀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번 투표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이 동남아시아였다. 두 번째로 많은 참여가 이뤄진 지역은 유럽으로, 44개국의 K팝 팬들이 한 표를 행사했다. 특히 러시아(2만2716표)는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고 위클리 초이스에 힘을 실었다. 이어 남미, 북중미 순이었고 이곳에서는 각각 아르헨티나(3만0528표), 멕시코(7만6737표)의 참여가 많았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 위클리 초이스는 ‘최고의 아이돌 MC는?’(The best idol MC is?)이다.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9 15:33
무비위크

[할리우드IS] 돌아온 '섹스앤더시티', 배우 출연료 회당 11억원

17년 만에 다시 제작되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이 회당 100만 달러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인 세 배우는 회당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98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 모두 10회로 구성된 시리즈로, 이들은 이번 출연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이 프로젝트의 높은 인지도로 볼 때, 세 스타의 출연료는 놀랄 일이 아니다. 최근 몇년 간 니콜 키드먼 등 유명 스타들은 이 같은 출연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2004년 종영 후 17년 만에 다시 제작되는 '섹스 앤 더 시티'는 50대가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10부작으로, 회당 30분의 러닝타임으로 만들어진다. OTT 플랫폼인 HBO Max에서 공개되며, 올 봄 뉴욕에서 본격적인 제작이 시작된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했던 패트릭 킹이 프로듀서로 돌아오고,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세 배우도 공동 프로듀서에 이름을 올린다. 다만, 사만다 존스 역의 킴 캐트럴은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는다. 킴 캐트럴은 사라 제시카 파커와 불화로 앞서 "앞으로 어떤 관련 작품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2 08:30
연예

카카오M, 미드폼 드라마 공모전 개최

카카오M이 웰메이드 드라마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작가 발굴에 나선다. 카카오M은 24일 오리지널 드라마로 기획·제작할 스토리IP 발굴을 위해 '카카오M 드라마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르·구성·소재 제약 없이 회당 25분 내외의 미드폼(mid-form) 드라마가 대상으로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나 공동 집필을 통한 팀 응모도 가능하다. 카카오M은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 제작을 추진하며 새로운 콘텐츠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의 참신한 스토리IP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장을 함께 열어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2000만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0만원) 가작 3편(상금 각 500만원) 등 총 6편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의 작가들에게는 작품 기획·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에게 귀속되며 카카오M은 산하의 드라마·영화 제작사 및 유력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축적한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기획 개발 및 작가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카카오M 측은 '미드폼 드라마는 단순히 러닝타임의 차이를 넘어 소재·내용·구성 등을 새롭게 시도하며 개척해나가고 있는 영역인만큼 신인 뿐 아니라 기성 작가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짧지만 강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참신한 스토리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M은 넘치는 상상력·자유롭고 실험적인 아이디어·탄탄한 스토리텔링 역량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구축하고 K드라마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1년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카카오M 공식 홈페이지에 기획 의도·인물 소개·줄거리 등을 포함한 시놉시스와 작품의 1~4화 대본을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2021년 3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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