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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현대, 2032년 4조 시장 성장 무인수상함 시장 진출

HD현대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자율 무인수상함(ASV)을 건조한다. HD현대는 23일 최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안두릴과 'ASV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까지 ASV 시제함 개발과 건조를 완료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HD현대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ASV 건조를 맡고 자율운항 기술 등 주요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안두릴은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담당한다.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무인수상정 시장은 2022년 9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32년 27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최근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포럼에서 "양사의 역량이 결집한 선박 자율운항 기술과 자율 임무 수행이 융합되면 해군 작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식에서 "한국과 미국의 방산업체가 협력해 함정을 공동 개발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AI 방산 기업과 세계 최고의 조선소가 협력해 전 세계 해군이 추진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건조 역량을 갖춘 HD현대의 울산 야드에서 첫 번째 ASV를 짓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방산 시장에서 HD현대와의 더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1.23 17:00
산업

삼성·LG 내주 임원 인사, 쇄신 아닌 '안정과 기술' 중점

삼성전자·LG그룹이 내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대적 쇄신보다는 경영 안정과 미래 기술 투자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4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이달 안에 조직개편도 마무리 짓고 12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출발할 전망이다.부사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임원 인사에서도 미래 기술 인재 등용 원칙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총 4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작년(9명)의 절반 수준으로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그중 절반인 2명을 기술인재로 선점했다.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인공지능(AI)과 6G,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탁월한 인재를 적극 육성해 '인재 경영' 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인사 규모가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 발령했다.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는 세대교체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직개편 역시 사장급 조직이 신설되는 등의 파격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사장단 인사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되며 DX부문과 DS부문 사업부장 라인도 그대로 유지했다. 전격적인 리더십 교체보다는 현재의 실적 회복세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상설화하고 새로운 수장으로 박학규 사장을 선임했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이 됐다.삼성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정비해 12월 초 열리는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오는 27일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최근 마무리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타 그룹과 마찬가지로 조직 안정화와 미래 혁신 투자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의 최고경영자(CEO)는 유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LG이노텍 CEO를 맡고 있는 문혁수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유원 LG전자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등 '2인 부회장'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는 주목된다. 최근 국민연금이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에 올린 점이 신 부회장의 거취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1.23 15:50
메이저리그

MLB닷컴 "이정후, 평균 이하 수비"...포지 사장은 "더 잘할 수 있는 선수"

MLB닷컴이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 수비력 향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MLB닷컴은 '자이언트 비트' 뉴스레터 내용을 발췌해 "자이언츠의 오프시즌 최대 과제는 투수진 보강이지만, 다른 포지션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특히 2025년 OAA(Outs Above Average)에서 -1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최하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좌익수로 나선 엘리엇 라모스의 OAA(-9) 기록이 가장 낮다고 꼬집으면서도 중견수로 나서 OAA -5를 기록한 이정후도 평균 이하의 수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OAA는 평균 대비 아웃카운트를 더 잡아낸 수비 척도다. MLB닷컴은 최근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분 사장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단장 회장에서 취재진으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외야진 수비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건 의문의 여지가 없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가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2024시즌 37번째 출전 경기였던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됐다. 2025시즌은 첫 30경기에서 타율 0.319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이후 두 달 동안 성적이 급락했고, 6월에는 타율 0.143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0.266 8홈런 55타점이었다. 포지 사장은 이정후에 대해 "그에게 2025년은 정말 중요한 한 해였을 것이다. 그는 자신을 잘 아는 선수고, 올 시즌에 대해 잘 분석했을 것이다. MLB 시즌을 치르며 신체적인 부담에 적응이 필요했을 것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앞선 2년 오프시즌은 부상 탓에 완벽한 준비를 하지 못했지만, 올겨울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이정후는 지난 9월 통역을 통해 "수비 통계는 외야수들과의 의사소통 등 여러 능력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올 시즌 동료들과 제대로 호흡한 첫 시즌이었고, 내년에는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더 깊게 소통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3 08:01
스포츠일반

‘UFC<스트리머’ 챔피언의 충격 고백 “25년 싸워서 번 돈보다 8개월 방송으로 번 돈이 더 많다”

“내 방송이 격투기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청자를 모은다.”전 UFC 챔피언 퀸튼 잭슨(미국)이 이렇게 말했다. 올해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로 변신한 그는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활약할 때보다 방송 일을 하는 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번다고 밝혔다.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1일(한국시간) 잭슨이 최근 영상을 통해 한 발언을 조명했다. MMA 선수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말이었다.잭슨은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 겨우 8개월밖에 안 됐다”며 “25년 동안 격투기로 번 돈보다 8개월 동안 스트리밍으로 번 돈이 더 많다. 100%”라고 말했다.MMA계 레전드로 꼽히는 잭슨은 2000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1년부터 5년간 프라이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UFC,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벨라토르에서 활약했다. 2013년부터 벨라토르에서 뛴 잭슨은 2015년 한 차례 UFC에서 단발성 경기를 치렀다.그가 현역 시절 활약했던 단체는 모두 메이저 단체다. 잭슨은 세계 최고의 MMA 단체로 꼽히는 UFC에서 13차례 싸웠고, 8승 5패를 거뒀다. 프로에서만 51전을 소화했다. 그는 2007년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네임드 파이터’이기도 하다.그런 그가 20년 넘게 프로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면서 손에 넣은 돈보다 스트리머로 8개월 동안 번 돈이 더 많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잭슨은 “스폰서들은 내 격투기보다 스트리밍을 훨씬 더 신경 쓴다”면서 “내 스트리밍을 보셨을 것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타락한 사람이다. 내 스트리밍과 영상은 격투기보다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한다”고 설명했다.잭슨은 여러 주제로 실시간 방송을 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그는 팟캐스트를 통해 UFC 선수들과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팟캐스트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방송 일이 성공하면 돈을 많이 벌긴 하지만, UFC를 비롯한 MMA 선수들이 노력에 비해 적은 돈을 받는다는 것은 꾸준히 지적됐다.블러디 엘보우는 “이번 주말 UFC 카타르 대회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아르만 사루키안은 최근 승리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고 짚었다.사루키안은 세금을 내고 훈련 캠프 비용을 충당하면 기본급 15만 달러(2억 2000만원)가 모두 사라진다고 밝힌 바 있다.사루키안은 라이트급(70.3kg) 랭킹 1위다. UFC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가 그보다 적은 돈을 받고 싸운다. MMA 특성상 부상이 잦은 관계로 1년에 뛸 수 있는 횟수는 사실상 많아도 4회 안팎이다.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2026년부터 시작되는 파라마운트+와 UFC의 77억 달러(11조 3430억원) 규모의 중계권 계약으로 파이터들의 급여를 인상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2 05:55
축구일반

2025 대학축구연맹 지도자 콘퍼런스 열렸다…의견 청취+향후 운영 방향 논의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지난 1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우덕홀에서 대학 축구부 지도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지도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첫 순서는 ‘제1회 대학축구 비전 콘퍼런스’로 진행됐다. 박한동 회장은 취임 이후 연맹이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가장 큰 변화로 ‘선수 우선(Player-First)’ 기조의 도입을 강조했다. 연맹은 선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장 수를 대폭 확대했고, 대학축구연맹전 전 경기 MVP 시상 및 대학생 기자단 ‘프레스 센터(PRESS CENTER)’ 운영을 통해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기회를 넓혔다.또한 선수들의 진로 확장과 대학축구 경쟁력 회복을 위해 ‘UNIV PRO’ 시스템도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선발전을 운영해 ‘연령별 상비군’을 구성했고, 이 선수들과 함께 ‘제8회 THIEN LONG TOURNAMENT’에 출전해 베트남 프로 구단들을 상대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상비군 훈련과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꾸준히 진행하며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두 번째 순서인 ‘2026 대학축구 제도 콘퍼런스’에서는 더욱 발전된 대학축구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U리그 현 운영 방식, K리그 U-22 제도 변경에 따른 대학축구계 영향, 회원교 연회비 도입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연맹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세 번째 강연에서는 스포츠윤리센터 박효정 강사가 축구인 인권보호규정과 관련해 인권의 기본 개념, 실제 현장 사례, 존중의 실천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문진희 심판위원장이 개정된 경기규칙을 설명하며 혼동하기 쉬운 경기 중 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웅수 부총재는 한국축구사의 흐름을 돌아보며 지도자가 갖춰야 할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대한축구협회 위원석 소통위원장은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협회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도자의 올바른 소통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2025 한국대학축구연맹 지도자 콘퍼런스’는 대학축구 생태계 전반을 점검하고, 축구인들이 함께 나아갈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박한동 회장은 “지도자들이 힘을 보태주시고 지지해 주신다면 우리가 하나 되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2:35
산업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 승진…조용철 신임 대표 내정

농심은 조용철(63세)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12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용철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용철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그는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및 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전무 자리에 오른지 1년 만이다. 신 전무는 농심 오너가 3세로, 신동원 회장의 장남이다. 1993년생 신 전무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1:03
해외축구

북중미 WC 남은 6자리 누가 가져가나…이탈리아·이라크 도전, 대륙간·유럽 PO 대진 완성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은 여섯 자리를 차지할 주인은 누가 될까. 본선행 마지막 기회인 대륙간 플레이오프(PO) 대진이 완성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PO에 진출한 볼리비아(76위·남미), 콩고민주공화국(56위·아프리카), 이라크(58위·아시아), 뉴칼레도니아(149위·오세아니아), 자메이카(70위), 수리남(123위·이상 북중미카리브해) 등 6개국에 대한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대륙간 PO는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PO에 오른 6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2개 팀이 시드를 받아 파이널에 먼저 진출하고, 나머지 4개 팀이 2개 팀씩 1~2그룹에 배정돼 맞대결을 펼쳐 파이널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이에 따라 FIFA 랭킹이 높은 콩고와 이라크가 1그룹과 2그룹 파이널에 배정됐다.패스1에는 뉴칼레도니아와 자메이카가 대결한 뒤 승자가 콩고민주공화국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패스2에서는 볼리비아와 수리남이 경기해 승리팀이 이라크와 본선행을 놓고 대결한다.대륙간 PO는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다. 유럽 PO 대진도 나왔다. 유럽 PO는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 최종 승자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조별리그 I조에서 노르웨이에 밀려 2위를 차지하며 PO에 나선 이탈리아는 패스A에서 북아일랜드와 격돌한다. 이 대결 승자는 웨일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승자와 맞붙어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패스B는 우크라이나-스웨덴 승 vs 폴란드-알바니아 승자, 패스C는 슬로바키아-코소보 승자 vs 튀르키예-루마니아 승자, 패스D는 체코-아일랜드 승자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 대진이 완성됐다.유럽 PO는 현지시간으로 2026년 3월 26일 준결승, 31일 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1.21 10:55
산업

노태문, 직무대행 떼고 대표이사로…전영현 부회장 유임

삼성전자가 모바일·가전(DX) 사업의 대표 직무대행을 떼고 노태문 사장을 ㅅ대표이사에 선임했다.반도체(DS) 사업의 전영현 부회장은 유임되며 기존의 투톱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노태문 사장은 정식 DX부문장이 됐으며, MX사업부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노 사장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직무대행으로 DX부문을 이끌어왔다. 전영현 부회장은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직에 유임됐다. 더불어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가 위촉됐다.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 입사 예정으로,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25년여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끌어온 글로벌 석학이다.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위해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 및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했다. 또한 반도체 미래 신기술 연구와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SAIT 원장 및 DX부문 CTO에 보임하는 등 AI 시대 기회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1 10:25
연예일반

이시하, 제25대 음저협 회장 출마… “저작권료 2배 시대 선언”

작곡가이자 현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이사인 이시하가 제25대 협회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학교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이시하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수백억 원대 중국 저작권료 중간 착취’, ‘넷플릭스 등 OTT 0원 징수’ 실태를 현직 이사 신분으로 폭로하며 정부의 전면 실태조사를 이끌어낸 인물이다.이시하 후보는 “현직 이사로 활동하며 회원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구조적인 병폐와 고위직 비리 의혹 등을 직접 목격했다”며 “협회 비리 사건 당시 비상 윤리위원회와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여해 개혁을 촉구했지만, 이사회에서 상당수 의견이 묵살되는 한계를 절감했다. 이 구조적 병폐를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그는 ‘우리가 원하는 진짜 KOMCA’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협회 개혁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회계·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해 ‘투명한 협회’를 만들고 ▲탁상 행정이 아닌 실제 작가들의 니즈가 반영되는 ‘회원 중심’ 체제로 개편하며 ▲OTT·해외 플랫폼 징수 정상화 등을 통해 저작권료를 두 배로 확대하고 ▲AI 시대에 맞춰 “AI 기업의 수익이 발생할 때 창작자도 함께 이익을 얻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끝으로 이시하 후보는 “유명세나 이력이 아닌 오직 실행력으로 증명하겠다”며 “회원의 비서이자 일꾼으로서 한눈팔지 않고 회원의 이익만을 바라보며, 비위 없는 협회, 실질적인 저작권료 상승, 그리고 회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4년간 쉬지 않고 뛰겠다”고 약속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1 09:51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안세영,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 선정

배드민턴 안세영이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표창 경기상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1일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안세영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호주오픈 대회 일정을 소화 중인 안세영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표창장과 상금 등을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주는 상이다.올해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은 배드민턴 안세영을 발굴한 최용호 감독, 장애인 경기상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준 김황태, 장애인체육상은 고광만 여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받는다.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의 아버지 황경선 씨는 문체부 장관 표창 특별상,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뽑혔다.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체육훈장 53명, 체육포장 7명 등 총 60명이 수훈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볼링 이나영과 강희원, 소프트테니스 김범준, 장애인 탁구 주영대, 강외정 등 총 12명은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한다.사격 김종현, 유도 방귀만, 김성민, 고 최상영 전 재일본대한체육회장 등 총 18명은 맹호장, 유도 김성연 등 총 15명은 거상장을 받는다.양궁 김성훈 등 총 7명은 백마장, 조정 지도자 안효기는 기린장, 태권도 지도자 장세욱 등 총 7명은 체육포장 수훈자로 선정됐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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