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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사장’ 정준하, 강남 횟집 매출 공개 “방송 수입보다 낫기도” (‘차은수’)

식당을 운영 중인 방송인 정준하가 자영업 매출과 고충을 공개했다.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도 20주년 핑계대고 준하 형 가게에 회식하러 왔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영상에서 정준하는 오후 5시경 붐비는 매장을 찾아 매출을 묻는 질문에 “이제 시작이다. 오픈 2시간 만에 매출 100만원 찍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러면 앞으로 방송하지 말고 장사만 해라.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까 방송 정도는 안 해도 먹고살 것 같다”고 감탄했다.정준하는 횟집 외에 닭볶음탕, 오뎅바, 와인바,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방송 몇 개 하는 것보다 장사하는 게 낫다는 생각은 한다. 방송은 해야 한다. 가게를 5개 하는데 그중 아픈 손가락이 한두 개가 있다. 하나는 8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고백했다.60평대인 해당 매장 매출은 평일에 1000만원, 주말에는 1500~2000만원이라고도 밝혔다. 총 매출은 4억이라고. 정준하는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다. 월세가 비싸다”라며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는다.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원 나갔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월세, 재료비, 관리비 내도 남긴 남는다. 그러나 원재료가 비싸다. 횟값이 80% 올랐다”며 “남은 돈으로 압구정 꼬칫집 적자를 메꿔야 해서 말짱 도루묵이다. 압구정 가게는 망했다. 코로나를 3년 동안 버티면서 있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여기서 번 돈을 거기에 다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정준하는 ‘먹튀’ 손님들로 인한 피해도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저께도 혼자 온 손님이 옷만 놔두고 나가서 안 왔다”라며 “제일 화나는 건 잘 해줬는데, 몰래 도망가는 사람들”이라고 했다.이어 “남녀 커플이 와서 먹튀하는 경우도 너무 많다. 심지어는 자연스럽게 택시를 호출해 도망간 경우도 있었다.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니까 차 번호가 찍혀있어 경찰에 신고해서 택시비 승인 내역으로 잡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낸 줄 알았다더라. 그런 사람들도 있다”라고 답답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18:17
예능

“박나래와 함께”…전현무, 前연인 한혜진 언급에 당황 (‘전현무계획’)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연인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의 언급에 당황해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부산 사람’ 곽튜브(곽준빈)와 김광규가 각기 ‘부산 최초’ 밀면집과 ‘국제시장’ 내 순두부찌개 식당을 소개하며 솔직하고 생생 한 먹방을 선보여 안방에 힐링을 안겼다. 한 ‘전현무계획’ 최초로 ‘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줄가자미) 횟집을 찾아가 맛집 검증에도 나섰다. 곽튜브가 어린 시절 아빠 손을 잡고 자주 갔던 식당은 ‘부산 최초의 밀면 제조집’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1919년부터 밀면 장사를 시작한 1대 사장님에 이어 흥남철수 사건을 겪은 2대 사장님, 그 뒤를 이어 3대 사장님까지 무려 70년이나 같은 자리를 지켜왔던 것. 밀면집의 ‘서사’에 뭉클해 한 3인방은 드디어 유서 깊은 밀면을 맛봤고 순식간에 그릇을 비우며 “인생 밀면!”이라고 ‘엄지 척’을 했다. 이후 맛집 탐색에 들어갔는데 곽튜브는 S그룹 정용진 회장이 엄선한 ‘정용진 리스트’를 꺼냈다. 전현무는 “부산까지 왔는데 회를 먹어야지”라고 한 뒤 ‘정용진 리스트’ 속 ‘이시가리’(줄가자미) 횟집을 택해 이동했다.근처 해운대 전통시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kg당 30만원’을 호가하는 ‘이시가리 회’ 비용을 걸고 한 노점에서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했다. 모두가 자신의 ‘사격’ 실력을 자부한 가운데, 치열한 경합에서 곽튜브가 패배했다. 피눈물을 흘린 곽튜브는 ‘이시가리’ 회 플렉스를 약속했고, 잠시 후 세 사람은 ‘정용진 리스트’ 맛집에 도착해 즉석에서 촬영 허가를 받았다. 이때, 식당 직원은 “이병헌, 윤아, 박나래 님도 오신 적 있다”며 맛집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현무 는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라고 물었다. 직원은 “키 크신 여성 분인데, 모델이다”라고 답했다. 갑자기 당황한 전현무는 “아~ 박둘선 씨?”라고 한 뒤 숙연한 표정을 지어 짠내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박나래 등과 함께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공개 열애를 했으나, 지난 2019년 결별했다. 한편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09:45
자동차

"또 올렸어? 주식도 아니고”…지프 ‘고무줄 찻값’에 비판 커져

스텔란티스 산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지프가 올해 첫 신차로 '랭글러' 부분변경을 출시하며 또다시 가격을 올렸다. 가뜩이나 지프 판매량이 저조한 가운데, 가격을 또 올린 랭글러가 분위기 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프는 2017년 내놓은 5세대 랭글러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2024 랭글러'를 최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신차는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커넥티드 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탑재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지프는 더 뉴 랭글러의 외관에 대해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7년간 쌓아온 '오프로드 DNA'의 유산을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랭글러는 최고 출력 272마력(5250rpm), 최대 토크 40.8㎏·m(3000rpm)의 성능을 낸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를 갖춰 오프로드와 일상 주행에 모두 최적화됐다.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문짝을 떼고 주행하는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앞좌석 옆에 '그랩 핸들'을 마련했고,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문제는 가격이다.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원·파워탑 8240만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040만원·파워탑 8390만원으로 책정됐다.지난해 5월 가격을 8~9% 내린지 불과 반년 만에 다시 가격을 올린 것이다. 이에 작년 7750만원이던 루비콘 4도어 파워톱은 640만원 가격이 상승했다.이와 관련해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제조 비용과 환율 등을 반영해 지난 모델보다 가격이 인상됐다"며 "하지만 실제 차를 몰아 보면 가격 경쟁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소비자들이 제이크 아우만 사장의 말처럼 가격 경쟁력을 느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프가 그간 오락가락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불만을 샀기 때문이다. 지프는 2022년 들어 랭글러의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 당시 트림에 따라 350만∼500만원을 올렸다. 또 그해 8월에도 가격을 일제히 330만원 인상했다. 여기에 2022년 연말쯤 2023년식으로 연식변경을 거치면서 랭글러의 가격을 또 한 번 올렸다.이로 인해 지난해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파워탑 모델은 8460만원까지 치솟았다. 2017년 5세대 랭글러 루비콘 출시 당시 가격이 574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년새 약 2720만원을 올린 셈이다.연이은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관심은 멀어졌고, 이는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실제 지프는 2021년 한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1만449대)을 기록했지만, 큰 폭의 가격 인상 직후인 2022년에는 7167대를 파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보다 31.4%나 줄어든 수치다.결국 지프는 지난해 5월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랭글러는 전년(2006대) 대비 29.5% 하락한 1414대 판매에 그쳤다. 지프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 역시 4513대로 전년 대비 37.0% 떨어졌다.분위기 반등에 실패했지만, 지프는 올해 다시 가격을 올리기로 결심한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지프가 지난해만 해도 가격을 낮춰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시장에서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자 소폭 인상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소비자들과의 가격 신뢰를 무너트리는 행위는 결국 화살로 돌아올 것"이라고 꼬집었다.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에 사는 직장인 이모(43) 씨는 "지난해 찻값을 내릴 때는 언제고 불과 반년 만에 가격이 다시 수백만원 올랐다"며 "한두 푼도 아닌데 차가 주식도 아니고, 횟집 시가도 아니고 오락가락하니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했다.업계 안팎에서는 자동차는 일반 공산품보다 수십 배에서 수천 배는 더 비싼 만큼 가격 정책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신차를 출시할 때 신규 기능이나 기존 인기 옵션을 기본 장착해 가격을 올리더라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크다”며 “차량의 경우 고가인지라 5%만 할인하거나 올려도 수백만원 이상 가격이 바뀌기 때문에 가격 정책에서 항상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9 07:00
연예일반

‘왜 오수재인가’ 황인엽,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

배우 황인엽이 짧지만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생활력 만렙 횟집 사장에서 로스쿨 학생이 된 공찬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K 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스타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가 대표 변호사 취임식을 앞두고 충격적인 박소영(홍지윤 분)의 자살 사건으로 인해 서중대 로스쿨 겸임 교수로 쫓겨나는 과정과 함께 공찬(황인엽 분)과 재회는 과정까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황인엽은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했다. 수재의 발에 실수로 생선과 얼음을 쏟아 사과하는 공찬에게 수재는 로펌에서 쫓겨나는 모든 감정을 쏟아내듯 뺨을 때렸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상황에도 공찬은 수재의 위태로운 감정을 읽어내곤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캐릭터의 따듯한 마음 씀씀이를 표현했다. 특히 10년 전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준 사람인 오수재와 구치소 접견실에서의 진짜 첫 만남을 떠올린 공찬. “다시 만났어, 오수재를 다시 만났어”라는 내레이션과 벅차오르는 듯한 표정의 엔딩에서는 공찬의 설레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황인엽. 아직 드러나지 않은 공찬의 과거의 아픔과 오수재를 향한 마음 등 앞으로 보여줄 서사와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수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4 17:23
드라마

'너가속' 진선규 찾아간 박주현-채종협 취중진담 포착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이 채종협과 함께 진선규를 찾는다. KBS 2TV 수목극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박주현(박태양), 채종협(박태준)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10일 공개된 스틸에는 박주현이 배드민턴계를 떠나 있던 3년 동안 일했던 횟집에 채종협과 함께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첫 회 오프닝을 열며 드라마 초반부터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여준 횟집 사장 역의 진선규가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박주현이 그만 둘 때 많이 아쉬워했던 횟집 사장 진선규는 강렬한 포옹으로 맞아준다. 마치 고향에 온 딸을 반기듯 박주현을 꼭 안아주는 진선규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세 사람이 함께 상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는 모습이 보인다. 환하게 웃고 있는 세 사람의 표정이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박주현이 채종협까지 데리고 다시 횟집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횟집 사장 진선규는 박주현이 데려온 채종협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횟집에서 이뤄진 세 사람의 취중진담 현장은 내일(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2022.05.10 21:29
연예

진선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특별 출연

배우 진선규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 깜짝 출연한다. KBS 2TV 새 수목극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가 20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진선규의 특별 출연 소식을 알려 기대를 높인다. 극중 진선규는 박주현(박태양)과 특별한 인연인 횟집 사장 역할로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선규는 ‘너가속’ 1회 극 초반부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앞치마에 팔 토시까지 장착하고 완벽한 횟집 사장으로 변신한 진선규가 담겨있다. 사람 좋아 보이는 환한 미소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단 번에 설명해 주는 듯하다. 또한 진선규가 박주현과 어떤 인연인지도 궁금증 포인트다. 배드민턴 선수 박태양이 횟집 사장과 무슨 이유로 알고 지내는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 이에 횟집 사장 진선규가 ‘너가속’ 시작을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가 커져간다. 이와 관련 ‘너가속’ 측은 “진선규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1회 오프닝을 장식했다”며 “진선규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너가속’ 첫 방송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너가속’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주현(박태양 선수)과 운동이 직업인 채종협(박태준 선수)가이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0 08:24
연예

이봉련, 새 프로필 공개… ‘갯마을 차차차’ 이을 차기작 기대

배우 이봉련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이봉련의 프로필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봉련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블랙 터틀넥을 입고 우아한 세련미와 함께 특유의 깊은 눈빛을 뿜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흰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내추럴한 스타일링으로 따뜻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봉련은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로 데뷔한 후, 뮤지컬 ‘빨래’, 연극 ‘청춘예찬’, ‘그날들’,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드라마 ‘내일 그대와’, ‘당신이 잠든 사이’, ‘런온’, 영화 ‘택시운전사’, ‘82년생 김지영’등 수많은 무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샇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tvN 종영극 ‘갯마을 차차차’에서 공진동 5통 통장이자 횟집 사장인 여화정을 연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내추럴한 따뜻함을 오가며 배우 본연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새 프로필을 공개한 이봉련은 올해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2 13:55
연예

이봉련, 에이엠엔터와 전속계약…신민아-김우빈과 한솥밥[공식]

배우 이봉련이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봉련은 지난 2005년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를 통해 데뷔한 후, 뮤지컬 '빨래', 연극 '청춘예찬', '그날들',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드라마 '내일 그대와', '당신이 잠든 사이', '런온', 영화 '옥자', '택시운전사', '82년생 김지영' 등 많은 무대, 드라마, 영화를 통해 개성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활약했다. 올해 상반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이봉련은 최근 종영한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공진동 5통 통장이자 횟집 사장인 여화정 캐릭터를 맡아 당찬 포스와 차진 연기로 마치 실제 인물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고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귀여운 여화정 캐릭터를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 중 이봉련이 남편 인교진(영국)에게 입은 마음의 상처를 벗어 놓은 양말로 분출하며 울분을 터뜨리는 장면은 '갯마을 차차차'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장면에서 이봉련은 복합적인 감정을 온몸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오며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봉련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봉련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을 촬영 중이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신민아, 김우빈, 강형석, 김형우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6 15:41
연예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김선호, 운명적 첫 만남부터 동시간대 1위

'갯마을 차차차'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에는 시작부터 신민아와 김선호를 중심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과 바다마을의 아름다움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도시에서 온 치과의사 신민아(혜진)와 바다마을 공진의 홍반장 김선호(두식)의 만남은 시작부터 티키타카 매력으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공진에서 그 어느 때보다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낸 그녀가 그 곳에서 치과를 개원하기로 결심하게 되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갯마을 차차차'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7.9%, 전국 기준 평균 6.8%, 최고 8.1%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7%, 최고 4.4%, 전국 기준 평균 3.6%, 최고 4%를 기록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달리며 첫 방송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도심 고층빌딩 사이로 보이는 한강에서 열심히 조깅을 하는 신민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치과에서 일하는 신민아는 환자로 만난 앞집 이웃 이정은(연옥)에 진심을 다해 진료했지만, 임플란트를 권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장 배해선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이에 숨어있던 정의감이 튀어 나온 신민아는 "환자의 건강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읊어주고 병원 문을 박차고 나왔다. 따뜻한 마음에 정의감까지 갖춘 신민아의 캐릭터 성격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치과를 그만두고 나온 후 일상은 그리 멋있지 않았다. 셀프 퇴직 선물로 구입한 명품 구두 쇼핑백을 손에 쥔 채로 단짝 친구인 공민정(미선)과 와인바에서 술을 마신 신민아. 다음날 자신이 만취해 치과 커뮤니티에 원장의 갑질을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연실색했다. 이 일로 인해 서울에 있는 치과 중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 침체기에 들어섰다. 공진에서는 파도를 헤치며 항구로 들어서는 거대한 배 위에 작업복 차림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으로 김선호가 첫 등장했다. 배멀미를 하는 러시아 어부와 유창하게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는 김선호에게서는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졌다. 마을 모든 사람들과 살갑게 지내는 첫 등장만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어릴 적 엄마와 추억이 있는 공진을 찾은 신민아와 김선호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스스로에게 선물한 명품 구두가 파도에 휩쓸려 갔다는 것을 알게 된 신민아가 발을 동동 구르고, 그때 바다에서 유유자적 서핑을 즐기고 있던 김선호가 그녀가 찾던 구두 한 짝을 내밀면서 첫 만남이 성사됐다. 조심스럽게 나머지 한 쪽 구두를 찾아줄 수 있는지 묻는 신민아에게 김선호는 까칠하게 대하며 뒤돌아 섰지만, 맨발인 그녀에게 선심쓰듯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져줬다. 김선호가 건넨 슬리퍼를 신고 서울로 올라가려던 신민아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차에 배터리도 방전되고 휴대전화까지 먹통인 상황에 처했다. 라이브카페에서 급한 일을 해결하고 전화를 빌려쓰려고 했던 신민아는 공진 전체에 전화, 인터넷, 금융이 모두 끊기면서 커피값 4000원을 내지 못하는 굴욕적인 순간을 맞았다. 다시 만난 김선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돈을 빌려주는 대신 신민아를 할머니 3인방이 일하고 있는 오징어 할복장으로 데려간 김선호. 처음엔 스스로 엘리트에 고급인력이라며 발끈 했지만 금새 할머니들과 함께 내장 따는 작업에 몰두한 신민아는 그 일당으로 빚을 갚고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수산 경매를 하는 김선호를 또 다시 만난 신민아가 전날 찜질방에서 일하던 그를 수상히 여기고 자격증은 있는 거냐며 따져 묻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광대를 상승시켰다. 그렇게 공진에서의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던 신민아는 와서 무릎 꿇고 빌면 불쌍해서라도 다시 받아주겠다는 원장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분노에 찬 신민아는 원장에게 "나 개원할 거야! 그깟 병원 내가 차리면 돼"라고 받아치고는 차의 핸들을 꺾어 다시 공진으로 향했다. 치과 할 생각 있으면 찾아오라고 했던 화정횟집의 사장 이봉련(화정)을 찾아갔다. 이봉련의 안내로 치과와 집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사람을 만나러 갔다. 그 곳에는 다름 아닌 김선호가 있었다. "진짜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묻는 신민아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여주며 "나? 홍반장"이라고 답하는 김선호의 장면은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인연과 도시에서 온 신민아의 공진 입성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과연 신민아가 공진마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김선호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주목된다. '갯마을 차차차' 2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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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할머니 눈물 상봉" 송가인, 뭉클한 사당동 '컴백홈'(종합)

송가인이 서울 첫 자취집인 사당동으로 돌아갔다. 17일 KBS 2TV ‘컴백홈’ 3회에서는 3MC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와 함께 ‘트롯 전국체전’의 사제지간 송가인 신승태 오유진이 출연해, 송가인이 무명시절 꿈을 키웠던 사당동 첫 자취방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오프닝부터 “진도가 낳고 사당동이 키운 송가인이여라”라고 본인 소개를 하며, 서울살이를 시작한 사당동에 각별함을 드러냈다. 이어 "사당동에서 이사를 한 지는 4년이 지났지만, 동네 분들이 그리워서 지난 해 인사를 드리러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애정을 증명하듯 송가인은 횟집 사장님과 가게 앞에서 배드민턴을 친 일화를 비롯해 이웃들과의 추억들을 쉴 새 없이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집주인 할머니에 대해서 “김장을 하시면 김치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월세가 밀려도 독촉하지 않으셨다. 이사 간 후에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면 할머니께 꼭 연락을 드렸다”며 마치 친 할머니와 손녀 같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가인은 ‘사당동 빌라’에 가기에 앞서 당시 가깝게 지냈던 횟집 사장님과 과일가게 사장님을 찾아갔다. 내비게이션 없이 찾아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송가인은 마치 어제 왔던 곳처럼 길을 안내해, 길을 헤매는 데 익숙한 MC들에게 깨알 같은 어색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동네 분들을 진심으로 반가워하는 송가인과 그의 방문에 얼굴 가득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사장님들의 모습이 보는 이의 얼굴에도 덩달아 미소를 띄웠다. 이후 송가인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집주인 할머니와 상봉했다. 할머니를 부르며 주인집 계단을 오르는 송가인의 모습과 그런 송가인을 버선발로 반기는 할머니의 모습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컴백홈’ 팀은 송가인이 살던 자취방으로 이동했는데, 손수 칠한 페인트부터 낙서에 이르기까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송가인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집주인 할머니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남학생이 살고 있다. 송가인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잘 되라고 흔적을 고스란히 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신승태 오유진과 함께 주인집 할머니, 횟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을 관객으로 모시고 자그마한 감사 콘서트를 선사했다. 세 사람의 구성진 노래를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주인집 할머니가 송가인에게 깜짝 답가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인 역시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할머니는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그렇게 보고 싶은 사람인데. 꿈속에서 보는 사람인데. 할머니는 송가인이가 꿈인 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착해서. 할머니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건강히 잘 크고 크게 크게 출세하라요”라며 진심이 담뿍 담긴 자작곡을 선물했다. 송가인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할머니의 모습에 송가인은 물론 이영지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컴백홈’ 팀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춘 3호의 서울살이를 응원하기 위해 방꾸챌린지를 가동했다. 홈디렉터로 나선 이지현은 “모던하지만 코지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받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청춘 3호’의 라이프 스타일과 요청 사항을 모두 반영한 사당동 청춘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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