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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빌보드, BTS 완전체 재회 ‘2025년 대중문화의 상징적 순간’ 조명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에 주목했다.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빌보드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외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이슈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전 세계 차트를 휩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문화계를 강타한 소식으로 꼽았다.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최근 ‘2025년 최고의 K-팝 25선: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싱글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분명한 음악적 선택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모멘텀을 이어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이홉 특유의 래핑이 곡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후반부로 갈수록 쌓이는 사운드가 중독적인 후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래퍼 글로릴라의 참여가 곡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 서로 다른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이에 더해 빌보드는 “성취와 자신감을 하나의 미학으로 풀어낸 순간을 포착한 곡”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정점을 경신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공개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하며 제이홉의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34
연예일반

존박, 8년 묵은 갈증 풀었다... 단독 콘서트 ‘꿈처럼’ 성료

가수 존박이 8년의 기다림을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보답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존박은 지난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꿈처럼’을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2017년 ‘모노’ 이후 같은 장소에서 8년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이번 콘서트는 화려한 특수효과나 대형 영상 없이 풀 밴드 라이브와 보컬에 집중한 구성이 돋보였다. ‘블러프’로 포문을 연 존박은 ‘스킷’, ‘디엔디’ 등으로 재즈와 빈티지 팝의 색채를 선명히 드러냈고, ‘제자리’, ‘올 아이 원트’, ‘나이트크롤러’, ‘왜 그럴까’ 등을 오가며 서정과 에너지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중반부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러브 어게인’을 시작으로 캐럴 메들리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존박은 “화려한 볼거리보다 음악과 호흡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무대에 대한 진정성을 전했다.후반부에는 ‘폴링’, ‘비스타’, ‘스터터’가 이어졌고, 대표곡 ‘네 생각’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앙코르에서는 ‘세이브 아워 크리스마스’와 타이틀곡 ‘꿈처럼’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존박은 “앞으로는 더 자주 공연하고 싶다. 다음 무대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관객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이번 콘서트는 존박이 하나의 장르이자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 무대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09:14
프로농구

우려가 '현실'이 된 백투백 일정…4연승 실패한 전희철 감독 "1쿼터부터 흐름 뺏겼다. 완패다" [IS 패장]

서울 SK가 시즌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SK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74-87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창원 LG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이 '3'에서 마감됐다. 시즌 전적 13승 11패(승률 0.542)로 5위를 유지했으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8승 15패(승률 0.348)로 9위에서 공동 8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이날 경기에 앞서 전희철 SK 감독은 "상대를 대비하기 위해 경기 전 보통 두 타임 훈련을 한다. (오늘처럼) 오후에 경기가 있으면 오전에 훈련하고 전날, 두 번 정도 상대 패턴과 동선에 맞춰서 수비를 어떻게 몰아가겠다는 방향을 잡는데 오늘은 (이틀 연속 경기인) 백투백 일정이라 오전에 (훈련을) 못하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비디오만 보면서 미팅했다"며 "얼핏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 불안한 마음이 있다. 이렇게 할 때 경기력이 조금 안 좋았다. (경기 흐름에) 빨리 적응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SK는 1쿼터에만 13-27로 밀렸다. 주포 자밀 워니의 슛감이 잠시 주춤한 사이 레이션 해먼즈(36점)에게 3점슛 2개 포함 무려 14점을 내줬다. 2쿼터 초반 잠시 추격했으나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고 이후 공방을 거듭했다. 결국 3쿼터 후반부터 조한진(11점, 3점슛 3개)과 서명진(20점, 3점슛 4개)의 고감도 3점슛을 얻어맞고 백기를 들었다. "해먼즈에게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국내 선수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전희철 감독의 전략이 무색할 정도로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세가 눈에 띄었다. 신인 김건하(11점 10어시스트)는 코트를 휘젓고 다녔다.SK는 김낙현이 29점, 워니가 25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경기 전 통산 7075점을 기록 중이었던 워니는 KBL 역대 정규시즌 통산 외국인 득점 부문에서 3위 조니 맥도웰(7077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경기 뒤 전희철 감독은 "백투백의 여파가 좀 있는 거 같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모비스의 공격을) 몸에 익히고 들어가야 했지 않았나 싶다. 상대한테 필드골 성공률 52%를 허용해선 이길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 싸움에서 너무 많이…(이)승현이가 리바운드 17개를 잡았는데 국내 선수에게 17개를 허용하는 건 포지션의 문제가 있다. 오늘은 그걸 탓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 감독은 "수비와 공격에서 미스가 많았다. 어시스트를 28개를 허용하는 건 내 잘못"이라며 "(앞선) 모비스전에서는 1쿼터 흐름이 괜찮았다. (그런데 오늘은) 1쿼터부터 지고 들어가는 경향이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을 처음부터 뺏겼다. 완패"라고 덧붙였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1 17:56
프로농구

전반 2득점이더니 후반에 28점 '타마요 타임'...LG, 안방서 DB에 짜릿한 역전승

창원 LG의 칼 타마요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74-69로 이겼다. 전반까지 39-33으로 끌려가던 LG는 타마요가 3, 4쿼터에만 28점을 폭발시키면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LG는 홈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16승 6패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지난 17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일본 원정 경기 도중 가드 양준석이 허벅지를 다쳐 이날 결장했다. 양준석의 빈 자리에 양홍석이 나섰지만, 양홍석은 이날 13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에 조기 교체됐다. LG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센터 아셈 마레이가 3쿼터 초반 파울 4개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 틈을 노려 DB의 헨리 엘런슨(25점 13리바운드)과 이선 알바노(16점 6어시스트)가 공격에서 LG를 압도해갔다. LG의 분위기를 바꾼 주인공은 타마요였다. 필리핀 출신의 아시아쿼터 포워드인 타마요는 최근 3경기에서 다소 주춤했고, 이날 전반에도 2득점에 그치며 슬럼프에 빠진 듯했다. 그러나 타마요는 후반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적극적으로 DB의 골밑을 공략했고, 외곽에서도 자신있게 슛을 던졌다. 타마요가 공격적으로 DB를 두드리자 DB가 조금씩 흔들렸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 DB의 주득점원 알바노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분위기를 LG에 넘겨줬고, 타마요는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타마요는 이날 30득점을 올렸는데,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그는 17득점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전방위에서 활약을 보여줬다. 타마요는 경기 후 "전반이 끝나고 나서 마레이와 임재현 코치가 '더 공격적으로 해라', '네가 팀을 이끌어라'라고 주문했다. 마레이는 '공격력이 네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 말에 자극받아서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게 됐다"며 후반에 완전히 달라진 공격력을 보여준 비결에 대해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5.12.21 16:53
스타

곽도원, 압도적 카리스마…‘빌런즈’ 속 진짜 빌런 활약 기대 ↑[왓IS]

공식 포스터에선 사라졌지만 과연 압도적 존재감이다.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논란 후 선보인 두 번째 작품 ‘빌런즈’에서 끝판왕 ‘빌런’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1, 2화가 공개됐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슈퍼범죄액션물로 위조지폐를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들이 맞바꾼 돈을 다시 뺏고 뺏으려는 ‘센’ 놈들의 예측 불가한 두뇌게임이 관전 포인트다.유지태가 베일에 싸인 천재적 두뇌를 가진 범죄 설계자 코드명 J를, 이범수가 전 국정원 금융범죄전담팀장 차기태 역을, 이민정이 위조지폐계 최고의 아티스트 한수현 역을 맡은 가운데 곽도원은 극중 도둑들의 돈을 도둑질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덕 끝판왕 형사 장중혁으로 1화 중후반부에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첫 화에서 곽도원의 활약은 크게 그려지진 않았지만 마약수사팀장 장중혁이라는 캐릭터를 임팩트 있게 그려냈다. 그는 도둑들의 허를 찌른 뒤 경찰서로 돌아와 자신의 집무실에서 클래식 선율을 즐기는 여유를 보이는 등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또 시간이 흐른 뒤의 상황이 그려진 2화에서는 서울시경 강력계 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중혁이 조직과의 깊은 커넥션을 보인 모습이 그려져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빌런즈’는 2022년 촬영을 마쳤지만 극의 주연으로 나선 곽도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되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나며 편성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긴 잠에서 깨어난 ‘빌런즈’에서 곽도원은 작품에 끼친 누를 상쇄할 만한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곽도원은 지난해 영화 ‘소방관’으로 이미 한 차례 대중을 만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20:26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진선규가 완성한 ‘공동체’의 의미

배우 진선규가 지난 16일 종영한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최종회까지 곽병남이라는 인물을 깊이 있게 완성하며 시리즈의 중심을 지켜냈다.곽병남은 극 전반에서 눈에 띄는 리더로 군림하기보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가장 먼저 위험을 감당하는 인물이었다. 폭탄의 존재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계산보다 행동을 선택하며, 팀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한 발 앞서 나섰다. 특히 극 후반부, 미세한 화약 냄새를 감지해 후각으로 폭탄의 위치를 찾아내는 장면은 곽병남의 경험과 본능, 그리고 책임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진선규는 곽병남을 “앞에서 지휘하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먼저 떠안는 사람이다. 대단한 영웅이어서 움직인 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선택이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의 중심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종회에서 곽병남은 ‘창리동 특공대’와 함께 EMP 작전을 준비하며 마지막 폭탄 해체에 나선다. 직접 발명한 장비를 들고 현장에 서는 그의 모습은 이 인물이 끝까지 책임에서 물러서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진선규는 이 장면에 대해 “병남에게는 계산할 시간이 없었다. 위험한 걸 알면서도 먼저 나서는 게 병남다운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곽병남은 영웅의 자리를 선택하지 않는다. 국무총리 표창 제안을 사양하고, 조용히 동네로 돌아가 발명품을 만들고 이웃과 밥을 먹는 일상을 택한다. 마지막 회에서 라면 한 그릇 앞에 앉아 웃는 병남의 소소한 모습은, 드라마가 끝내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담아냈다.진선규는 “병남은 끝까지 특별해지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세상을 구한 뒤에도 평소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이 캐릭터의 진짜 결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거대한 음모와 액션의 끝에서, 곽병남이라는 인물을 통해 ‘누군가는 앞장서고, 누군가는 지켜본다’는 공동체의 의미를 조용히 완성했다. 특히 진선규의 연기는 이 평범한 선택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를 끝까지 설득해냈다.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전편은 쿠팡플레이, 지니TV, ENA를 통해 공개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2:27
문화

이재강 개인전, 사유의 시간 담았다…오늘(17일) 개막

이재강 작가가 새로운 개인전을 연다.‘이재강 개인전’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흔히 붙는 ‘늦깎이 화가’라는 수식을 넘어, 평생 학문을 통해 세계를 사유해온 한 인물이 인생의 후반부에 회화를 통해 사유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조명한다.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이재강 작가가 이스라엘 성지 여행에서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한다. 갈릴리 호수와 언덕, 빛과 수면의 이미지는 특정 장소를 재현하기보다는 기억과 사유가 겹쳐진 내면의 풍경으로 재구성됐다.이재강 작가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한 뒤 동 대학 언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에는 서울대학교 언어학 박사 학위와 한양대학교 일문학 석사 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이후 대전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고, 정년퇴임을 3년 앞두고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현재는 국내외 전시에 꾸준히 참여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공모전에서 16회 입상했으며, KIAF를 비롯한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약 90여 회 출품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8:33
스타

“가족 간 관계 갈등 끝내겠다” 선언…’이호선 상담소’ 1월 6일 첫방 [공식]

2026 병오년 새해, 대한민국 가족들의 치열한 관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호랑이 상담가’ 이호선이 솔루션에 나선다.16일 tvN STORY가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를 오는 1월 6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호선 상담소’는 가족 간 ‘관계 전쟁’ 발발 원인을 파악하고 종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상담 프로그램. 날카로운 팩트 폭격과 따스한 위로를 오가며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심리 상담가 이호선 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최초로 내걸고 프로그램 호스트로 나서 가족 갈등 해결을 위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인생의 가장 큰 난제, 가족”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된다. 이호선 교수는 이에 대해 “가족이 무엇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적어도 서로에게 족쇄가 되지는 말아야 한다”라는 분명한 철학을 밝힌다. 이어 “싸우려면 제대로 싸워야 하고, 화해 역시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 갈등을 덮어두지 말고 문제를 직면해 해결해야 비로소 건강한 관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특히 영상 후반부 “공감만이 답이 아니다”라는 이호선 교수의 단호한 조언은, 무조건적인 위로를 넘어선 냉철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가족 간 관계 갈등, 이호선 상담소에서 끝내겠다”는 단호한 선언은 인생 최대의 난제인 ‘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자신감과 전문성을 보여준다.여기에 방송인 장영란과 배우 인교진이 패널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연예계 대표적인 모범 가정을 이루고 있는 두 사람은, 실제 가족 내에서 겪었던 갈등과 이를 해결해 온 과정을 가감 없이 공유할 예정이다. 단순한 공감을 넘어, 경험에서 우러나온 두 사람만의 특별한 조언이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냉철한 전문가 이호선과 현실적인 조언을 더할 두 패널의 조화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이호선 교수는 현재 상담 대기만 무려 1년 9개월이 걸릴 정도로 만나 뵙기 힘든 최고의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실제로 론칭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방송을 통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가족들의 절실한 상담 신청이 빗발쳤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이호선 상담소’의 핵심은 단순히 갈등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관계 전쟁’을 끝낼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호선 교수의 날카로운 전문성에 장영란, 인교진의 진정성 있는 경험담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도 속 시원한 해법과 힐링을 동시에 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가족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호선 상담소’는 1월 6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6 15:11
연예일반

“덕분에 행복했다” 故 김철민, 폐암 투명 끝 사망…오늘 (16일) 4주기

개그맨 겸 가수 고(故) 김철민이 세상을 떠난지 4년이 흘렀다.고 김철민은 지난 2021년 12월 16일 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4세.고인은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암세포가 간부터 림프절과 골반뼈까지 전이되며 항암치료를 받기 힘든 상태가 됐고, 결국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을 감았다.고 김철민은 투병 당시 12차의 항암치료와 5번의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 치료 및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등을 받았으며,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해 치료를 시도하는 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 많은 이의 응원을 받았다.투병 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공유했던 고인은 사망 직전인 12월 10일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어 이튿날 투병 전 활짝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 이미지로 설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예능 프로그램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며 ‘마로니에 신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5.12.16 07:16
산업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서울대서 출간 ‘북 콘서트’ 성료

코스맥스그룹 창립자인 이경수 회장이 신간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을 기념해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경수 회장은 지난 33년간 사업 과정에서 겪은 역경과 극복의 경험을 전수하면서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충실하며 미래의 기회를 잡아달라"고 당부했다.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도 참석해 이경수 회장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성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사회자를 맡아 대담을 이끌었다.이번 북 콘서트는 이경수 회장이 직접 집필한 사사(社史) '같이 꿈을 꾸고 싶다'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책에는 이경수 회장이 지난 1992년 코스맥스 창업 이후 IMF 외환위기, 중국 진출, 글로벌 확장 등 굵직한 순간을 넘으며 코스맥스를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시킨 33년간 여정과 경영 철학이 담겨 있다.이경수 회장은 가장 용기있던 선택을 물어보는 사회자의 질문에 "사업 초기 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 결정은 일본 기술 제휴를 포기하고 독자 연구소를 선택한 순간"이라며 "우리만의 기술력을 가질 수 있어서 IMF를 극복하고 지금의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2004년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예상하고 중국에 진출한 용기 있는 선택도 코스맥스가 글로벌 1위 ODM으로 올라설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큰 방향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이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용기였다"고 회상했다.또 지금의 꿈을 묻는 유홍림 총장의 질문에는 "속도가 생명이고 글로벌이 생존이며 소비자가 혁명이다"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가장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코스맥스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강조했다.행사 후반부에는 이경수 회장과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K뷰티의 미래는 물론 창업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경수 회장은 'K뷰티의 최대 경쟁국과 K뷰티가 살아남기 위한 차별점'을 묻는 학생 질의에 이경수 회장은 "그동안 K뷰티의 가장 큰 성과는 '메이드 인 재팬'을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꾼 것이었다"며 "앞으로는 '메이드 인 프랑스'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바꿔야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가성비 이미지에 프리미엄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경수 회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는 늘 우리 주변을 돌고 있지만,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항시 실력을 닦고 내 주변의 조력자를 모으는 준비를 하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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