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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팬 투표 시작…페이커·쵸비 등 후보

한국e스포츠협회는 내달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앞두고 팬들이 직접 뽑는 올해 '스타즈' 투표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헌액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헌액 부문은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중 팬 투표로 뽑는 스타즈 3개 부문이다.스타즈 투표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스타즈는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부문으로, 선정위원회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18명의 후보를 선별했다. 이 가운데 팬 득표율이 가장 높은 6명을 추린다.2024 스타즈 후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캐니언' 김건부, '기인' 김기인,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리헨즈' 손시우,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 '발로란트' 종목 '텍스쳐' 김나라, '카론' 김원태, '라키아' 김종민, '메테오' 김태오, '먼치킨' 변상범, '배틀그라운드' 종목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 '철권' 종목 '울산' 임수훈이 이름을 올렸다.아이디당 총 6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된 상위 6명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부문에 1년간 전시된다.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12월 19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5 16:28
자동차

금호타이어, 미국 NBA '애틀랜타 호크스' 후원 계약 체결

금호타이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애틀랜타 호크스는 2007-2008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이다. 트레이 영, 보그다 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 포스트 등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 외에 애틀란타 호크스와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해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NBA 및 NBA D-리그(NBA하위 리그)의 공식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조남화 북미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과 함께 판매법인, 2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지아주 지역 사회 내 더욱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번 스폰서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5 13:54
축구일반

2024 하나은행 후원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 이하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2024 하나은행 후원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30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통합축구 올스타전은 K리그 선수와 발달장애인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특별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포용과 평등, 문화적 다양성을 실현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구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통합축구 올스타전에는 올 시즌 K리그2 우승팀 안양의 주전 골키퍼 김다솔, 대전의 초특급 유망주 윤도영, 경남 부주장 송홍민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11명이 파트너 선수(비장애인)로 참가하며,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는 K리그 각 구단 통합축구팀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된다. 경기 방식은 ‘하나팀’과 ‘어울림팀’으로 나뉘어 한 팀당 스페셜 선수 6명과 파트너 선수 5명이 뛰는 11인제 축구로 진행한다. 해당 경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된다. 또한, 경기 전후로는 K리그 선수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있다.한편, 통합축구 올스타전에는 팬들도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26일(화) 오후 6시까지 하나원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동반인 포함 총 3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당첨자 전원에게는 통합축구 올스타전 관람 기회와 함께 K리그와 산리오 캐릭터즈가 협업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올스타전 당일에는 K리그 선수 사인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25 09:06
스포츠일반

배드민턴협회 “부조리한 국대 운영지침 개정했다…변화 보여주기 위해 밤낮 고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현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배드민턴협회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결과’에 따른 협회의 개선사항 및 2024 파리올림픽 포상식 개최 알림”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냈다.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였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였으며, 일부 부조리한 국가대표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지난달 31일 배드민턴협회 사무 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 브리핑에서 김택규 회장의 해임을 요구했다.문체부는 만약 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해임 등 자체 개선을 하지 않을 경우 향후 관리 단체 지정을 추진하거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배드민턴협회는 “승강제리그 및 유소년 클럽리그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대해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준수하여 사업계획에 대한 상위기관의 승인 하에 보조금 신청, 집행 및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정산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침을 준수한 보조금 사용 절차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2개월의 기간을 부여하며, 금년 내에 조치 요구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우리는 변화에 대한 의지와 결과를 관련 부처는 물론,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며, 면담과 설명회,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배드민턴협회 입장문.지난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발표 이후, 우리 협회는 현재 상황을 최대 위기와 더 발전하고 화합하는 계기로 인식하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일부 잘못된 제도와 규정을 개선하고, 국가대표팀 운영 및 협회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국가대표 선수단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면담을 진행하였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였으며, 일부 부조리한 국가대표 운영지침을 개정하였습니다.또한, 용품 후원사와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약 조항 변경을 위해 세 차례의 회의를 진행하였고, 의견 차이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특정 선수를 제외한 다수의 선수가 후원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시·도 협회장, 전국규모 연맹체 회장, 집행부 임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였고,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 관계자들과 10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도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현안을 설명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승강제리그 및 유소년 클럽리그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대해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준수하여 사업계획에 대한 상위기관의 승인 하에 보조금 신청, 집행 및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정산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침을 준수한 보조금 사용 절차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2개월의 기간을 부여하며, 금년 내에 조치 요구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변화에 대한 의지와 결과를 관련 부처는 물론, 배드민턴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며, 면담과 설명회,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아울러 2024 파리올림픽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16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에 대한 포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금메달 1억원, 은메달 선수 각 5천만원 등 선수단에 총 3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대회'가 열리는 경남 밀양시 아리나 호텔에서 11월30일 개최될 예정입니다.우리 협회는 현 상황 해결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협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잘못된 제도와 규정을 적극적으로 개정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배드민턴 종목이 누구에게도 부끄러움 없고 사랑받는 체육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8:23
프로축구

포항 완델손, 갈레고 제치고 K리그 10월 ‘이달의 골’ 수상

포항 완델손이 2024시즌 10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10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포항 완델손과 제주 갈레고였다.완델손은 34라운드 수원FC전 전반 32분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볼을 차지한 후 절묘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 구석을 찔렀다. 갈레고는 34라운드 인천과의 경기 후반 4분 폭발적인 드리블 후 만든 1대1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완델손이 3,154표(66%)를 받아 1,628표(34%)를 받은 갈레고를 따돌리고 ‘10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완델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김희웅 기자 2024.11.23 09:45
프로축구

황문기 FK 막은 강현무…3개월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FC서울 강현무가 지난 8, 9월에 이어 10월에도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Kick’ 팬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으며, 링티 공식몰 투표는 기간 내 가입자당 1회 참여가 가능하다. 링티 공식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전원에게는 링티 공식몰 적립금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10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33~35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서울 강현무와 제주 안찬기였다.강현무는 34라운드 강원전에서 후반 31분 골문 구석을 노린 황문기의 강력한 프리킥을 막아내며 서울의 골문을 지켰다. 안찬기는 34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정동윤의 강력한 슈팅을 역동적인 자세로 막아내며 10월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 올랐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는 이번 달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강현무가 70.3점(3,813표)을 받아 29.7점(2,081표)을 받은 안찬기를 따돌리고 ‘10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강현무는 석 달 연속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4.11.23 08:06
스포츠일반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 2024 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도전

한국탁구 청소년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 월드 유스 챔피언십(ITTF World Youth Championships 2024) 도전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18일 출국해 현재 대회가 열리는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적응 중이다. 이번 대회는 11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치러진다.‘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은 세계탁구 미래의 주역들이 펼치는 챔피언전이다. 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는 연중 투어 형식으로 다양한 유스 컨텐더 시리즈를 열고 있다. 월드 유스 챔피언십은 ITTF가 직접 주관하지만, WTT의 유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형식을 띠는 대회다. U15(15세 이하, 카데트)와 U19(19세 이하, 주니어) 남녀 단체전,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치르며, 출전 자격도 ITTF의 월드 유스 랭킹을 기준으로 적용한다.한국 청소년 유망주들도 올해 각종 유스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랭킹을 관리해왔다. 헬싱보리에서 열리는 이번 연말 결산 대회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파견비 중 일부는 대한탁구협회 기금사업인 국외(대회)훈련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재정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것도 특기해둘 점이다.16명의 남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각 종목 우승권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 아시아선수권 남자단식 동메달리스트 오준성(미래에셋증권), 대한항공 막내 에이스 박가현, 카데트 스타 이승수(대전동산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등 기대주들이 포진했다. 신관호 부단장(한국중‧고탁구연맹)과 심점주(화성도시공사) 총감독이 선수단을 총괄하며, 김원근 청소년대표 감독과 주니어 남자 장세호(두호고), 여자 여인호(호수돈여고), 카데트 남자 백경준(대전동산중), 여자 백정흠(화성도시공사), 김용신(문성중) 코치, 그리고 최영광 의무트레이너가 선수들과 함께 뛴다. 작년 대회에서 한국은 U19 남자단체 3위, U15 남자단체 3위, U15 여자단체 3위, U15 여자단식 2위(유예린), U19 남자복식 3위(오준성-길민석), U19 여자복식 3위(박가현-이다은), U19 혼합복식 3위(오준성-이다은), U15 남자복식 3위(권혁-이승수) 등 여덟 개의 메달을 따냈었다. 대부분 종목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 금메달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재도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청소년탁구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하는 임무가 이번 대회 대표팀에게 주어져 있다. 대회는 3일째인 24일까지 남녀 단체전을 마치고, 이후 25부터 마지막 날인 29일까지 개인전 각 종목이 진행되는 일정이다. 다음은 이번 대회 출전 한국선수 명단.▷U19▶남자=오준성(미래에셋증권), 김가온(두호고), 권혁(대전동산고), 이정목(대전동산고) ▶여자=박가현(대한항공),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최나현(호수돈여고), 김태민(호수돈여고)▷U15▶남자=이승수(대전동산중), 마영민(정곡중), 김성원(장흥중), 박민혁(심인중) ▶여자=최서연(호수돈여중), 허예림(화성도시공사), 이다혜(문성중), 금강은(청양군탁구협회)이은경 기자 2024.11.20 14:20
프로야구

'상 싹쓸이' 시작됐다...김도영, 한은회 선정 최고의 선수상 수상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올해의 선수로 최고의 호타준족 시즌을 보낸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을 선정했다.한은회는 오는 12월 1일 열리는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김도영을 선정하고, 시상식과 함께 아마 선수들을 지원하는 장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설립된 한은회는 KPBAA 야구캠프, 티볼 대회, 야구 교실 등을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한국야구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다. 또 매년 연말에는 은퇴선수가 직접 선정하는 당해 최고의 현역 선수와 아마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기존에 진행하던 시상식 일부를 변동한다. 한은회는 한국야구 뿌리가 되는 아마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함으로써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은회는 이번 시상식에서 첫 번째 장학회의 대상자인 중, 고등학교 학생 선수 약 1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한편 이번 장학회와 함께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김도영과 김택연이 단상 위에 오를 예정이다. 김도영은 최연소 30-30 달성, 역대 최소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해 한은회가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또 KBO리그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19개)를 기록한 김택연(두산 베어스)도 '최고의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한편 이번 시상은 12월 1일, 오후 5시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4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통해 진행된다. 대원미디어㈜, 탑브레이커, 루디프로젝트, 연세본사랑병원이 후원 및 협찬으로 참여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0 10:50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골프장 에어혼 이야기

독자는 골프장에서 에어혼(airhorn)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빠앙’ 하고 귀청을 울리는 뱃고동 소리 말이다. 들어보았다면 골프 토너먼트를 여는 대회장도 자주 찾는 열성 골프 팬이 틀림 없다. 골프 대회에서 언제 에어혼을 울리느냐고? 경기를 중단해야 할 때 에어혼을 울린다. 중단한 경기를 다시 시작할 때도 울리고. 두 가지 경우 외에 에어혼을 울리는 경우는 없다. 아차! 경기위원(Referee)이 실수로 누르는 경우 빼고는. 에어혼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울린다. 위험해서 즉시 경기를 중단해야 할 때는 한 번 길게 ‘빠앙’ 하고 울린다. 번개 구름이 가까이 올 때 주로 이렇게 한다. 즉시 경기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듣고도 스트로크를 하면 어떻게 될까? 바로 실격이다.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고? 경기 중에 번개에 맞아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으니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 선수가 아니라도 이 소리를 들으면 가까운 그늘집으로 대피하고 볼 일이다.어두워져서 이쯤에서 오늘 경기를 중단하자고 할 때는 짧게 세 번 울린다. ‘빵! 빵! 빵!’하고 말이다. 이 때는 바로 경기를 중단해도 된다. 아쉬우면 플레이 하고 있는 홀까지는 홀 아웃을 해도 괜찮다. 그래도 딱 그 홀까지만 쳐야 한다. 한 홀이라도 더 쳤다가는 실격이다. 경기를 중단하면 공이 있던 자리를 티 같은 것으로 마크하고 대회 본부로 철수도 해야 한다. 캄캄해지면 이 절차도 번거롭고 위험해서 엄격하게 정한 것이다.이렇게 중단한 경기를 다시 시작할 때는 에어혼을 조금 길게 두 번 울린다. ‘빠앙! 빠앙!’ 하고. 뱁새 김 프로도 경기위원을 했지만 가물가물 할 때가 있다. 경우에 따라 몇 번 울려야 하는 지가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외웠다. 경기를 재개할 때는 ‘시~작’이라는 의미로 두 번 울린다. 경기를 중단할 때는 ‘그!만!해!’라는 뜻으로 세 번 울리고. 위험할 때는 급하니까 한 번 세게 울린다고 말이다. 대회 중에는 코스 곳곳에는 경기위원이 나가 있다. 경기위원은 새벽에 필드로 흩어지면서 에어혼을 하나씩 챙긴다. 필요한 상황이 닥치면 경기위원장이 무전을 한다. “코스에 계신 위원님들 에어혼 준비하세요”라고. “3번홀 뱁새 준비했습니다” 하는 식으로 모든 경기위원이 에어혼을 울릴 준비를 마친다. 그러면 “하나 둘 셋 하면 울리겠습니다. 자, 하나! 둘! 셋!”이라고 명령을 내린다. 셋과 동시에 에어혼을 누르고 ‘빠앙’ 하는 소리는 코스 구석까지 퍼진다. 코스 안에 있으면서도 에어혼 소리를 듣지 못할 가능성은 없다. 에어혼 소리는 120데시벨(dB)이 넘는다. 얼마나 큰 소리냐고? 85dB이 넘으면 일시적으로 귀가 먹는다고 한다.뱁새는 에어혼을 평생 처음으로 울려야 하는 상황이 오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일단 에어혼을 준비하라는 명령에 따라 에어혼을 조립해야 했다. 나팔 부분을 압축 공기를 담은 깡통에 돌려서 끼워야 한다. 서툴러서 에어혼을 조립하다가 그만 ‘빠앙’ 하고 울리고 말았다. 가까이 있던 선수가 놀란 토끼 눈으로 뱁새를 쳐다 보았다. 그 선수 고막이 무사하기에 다행이다. 얼마 전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투어) 대회에서 에어혼 이슈가 터졌다. 어두워지자 경기위원회가 에어혼을 세 번 울렸다. 어떤 신호인가? 그 자리에서 중단해도 되고 그 홀까지는 플레이 해도 된다는 신호이다. 그 에어혼 소리를 듣고도 다섯 명이 다음 홀에서 티샷을 했다. 골프 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격이다. 그 중 세 명은 가까이 있는 경기위원이 다음 홀 티샷을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기위원이 착각한 것이다. 이 경우에는 선수에게 벌은 없다. 나머지 두 명은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 그 두 명과 같은 조에서 친 한 선수는 다음 홀 티샷을 하지 않았다. 그 선수는 규칙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경기를 중단하라는 에어혼 소리를 듣고도 다음 홀 티샷을 한 것은 규칙을 위반’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KLPGA 경기위원회는 그 두 선수마저 벌을 주지 않았다. ‘합리적 오해’라는 해명을 내놓으면서 말이다. 그 둘 중 한 명은 그 대회를 주최한 타이틀 스폰서로부터 후원을 받는 선수여서 논란이 커졌다. 두 선수는 다음 날 버젓이 경기를 이어갔고 상위에 입상했다. 일부 선수와 언론은 공정한 판정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만약 그 다섯 명 또는 두 명이 실격이라는 벌을 받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금과 대상포인트가 많이 걸린 메이저 대회였기 때문에 누적 순위 변동이 상당했을 것이다. 에어혼은 1900년대 초에 세상에 나왔다. 처음에는 선박이 항해할 때 사용했다. 골프 세상이 에어혼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라고 뱁새는 알고 있다. 정확히 어떤 대회에서 처음 썼는지는 모르겠다. 알고 있다면 귀띔해주기 바란다. 에어혼은 너무 효과적이어서 골프 규칙에 사용하는 경우와 방법을 아예 명문화 했다. 어떻게 울리면 어떤 뜻인지를 골프 세상이 통일해서 쓰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 신호를 무시한 선수에게 어떤 페널티를 줘야 하는 지도 골프 규칙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래서 최근 일어난 사례에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KLPGA가 다른 골프 세상에 속한 단체는 아닐 텐데 말이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4.11.20 08:29
해외축구

황희찬, 4년간 부천에만 2억 6000만원 통 큰 기부…또 5000만원 쾌척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천시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부천시는 지난 15일 황희찬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알렸다.부천시는 황희찬의 후원금으로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장사업 및 복사골FC 장애인축구단 사업 지원, 안심드림주택 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한 황희찬은 지금껏 꾸준히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2020년 부천시에 5000만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4년간 2억 6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황희찬의 아버지 황원경 씨는 “올해도 희찬이의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부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고향 부천을 찾아주는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천 사랑을 보여주는 황희찬 선수는 부천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다. 부천시도 황희찬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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