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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친 몸을 회복하는 게 우선" 삼성 원태인, 도쿄돔 출격 불발? 직접 답했다 [IS 고척]

과연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은 도쿄돔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원태인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회복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기술 훈련보다는 회복 훈련에 중점을 두면서 트레이닝 파트 코치님들과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야구대표팀에 승선한 원태인은 지난 8일과 9일에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 두 경기를 모두 결장했다.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 출전 여부도 물음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실전에서 던지려면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가만히 있다가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선수들이 경기를 뛰려면 2주 이상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는 지금(케이-베이스볼 시리즈)이 아니라 WBC에 맞춰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가는 거다. 그래서 '감독으로서 욕심부릴 시기가 아니다'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에둘러 상황을 설명했다. 원태인은 '일본전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들은 뒤 "사실 아직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 일본에 가서 감독님, 코치님과 얘길 하기로 했다.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WBC에서 경험해 봤고 도쿄돔 분위기나 이런 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꼭 던지고 싶다는 생각은 사실 크게 없는 거 같다. 진짜 빨리 지친 몸을 회복하는 게 우선인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 27경기에 등판, 166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여기에 추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6이닝, 준플레이오프 1경기 6과 3분의 2이닝, 플레이오프 1경기 5이닝을 책임졌다. 170이닝을 훌쩍 넘기면서 휴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일본전까지 건너뛸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류지현 감독은 "시즌이 끝난 다음 대표팀을 (바로) 구성하는 게 어느 나라든 100%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대표팀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거"라고 말했다. 원태인은 "일본 팬들이 많은 상황에서 압도적인 응원을 견뎌내면서 던지는 게 진짜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더군다나 지금은 (대표팀의 주요 투수들이) 어린 선수들이고 도쿄돔을 한 번도 안 가본 선수들도 정말 많더라. 마운드 상태나 이런 걸 잘 체크시켜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목표는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한 번 느껴보는 것으로도 충분히 경험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19:33
프로야구

애슬레틱스·에인절스와 연결고리...송성문, 포스팅 신청 앞두고 마지막 쇼케이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을 앞둔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마지막 쇼케이스를 치른다. 송성문은 현재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는 지난 8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3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선취 타점을 올렸고, 9일 2차전에서는 3번 타자·3루수로 나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송성문은 오는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에서도 대표팀 공격의 주축을 맡을 전망이다.송성문은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 일본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9회 초 대타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전에서 이기지 못했다.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 출전 기회가 온다면 정말 뛰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일본과의 평가전은 송성문에게 쇼케이스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8월, 글로벌 에이전시 인디펜던트 스포츠 엔터테인먼트(ISE)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공식화했다. 키움도 송성문의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MLB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뒤 KBO(한국프로야구) NPB(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NPB 센트럴리그에서 2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포스팅을 신청한 소식을 전했다. 송성문도 자주 거론되고 있다. 매체 '디애슬레틱'은 "송성문은 다재다능한 내야수로 최근 2시즌 동안 공격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그를 소개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잠재력이 큰 선수를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송성문이 구단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또한 '저스트 베이스볼'은 2·3루 영입이 필요한 애슬레틱스의 선수 영입 리스트를 전망하며 요안 몬카다·루이스 렌히포·조시 영과 함께 송성문을 거론했다. 미국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인 '팬사이디드'는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를 송성문의 행선지로 꼽으며 "좌타자이면서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에인절스는 송성문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꾸준히 보낸 팀이다. 아시아 출신 야수 최대어는 무라카미의 주 포지션은 송성문과 같은 3루수다. 송성문 입장에선 포스팅 신청 시기를 늦추는 게 전략적으로 유리하다.마침 K-베이스볼 시리즈 일정이 16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MLB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한일전을 치르는 점은 송성문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번 일본 대표팀에는 NPB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2위(1.63) 기타야마 코키(니혼햄 파이터스) 세이브 1위(31개)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라이온즈) 홀드 1위(39개) 마츠모토 유키(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수준급 투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은 "일본전 결과가 내 계약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같다. 이미 나에 대한 평가는 끝났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본전까지 공 한 개라도 더 보고, 상대 투수 분석도 더 해보겠다. 한국 대표팀 승리가 유일한 목표"라고 강조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1 13:03
국가대표

‘네 번째 WC’ 꿈꾸는 김승규 “4강과 비슷한 성적 내고 싶다,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고 준비” [IS 천안]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FC도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목표를 이야기했다. 어릴 적 지켜봤던 2002 한일 월드컵을 언급하며 ‘최고 성적’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승규는 10일 충남 천안 입장면에 자리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큰 부상 이후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복귀해서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다시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최고의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어떤 선수가 나가든 우리 팀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대표팀 넘버원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김승규는 십자인대가 두 번이나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월 1년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다시금 조현우(울산 HD)와 골키퍼 장갑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앞서 세 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김승규는 “어렸을 때 대표팀에 왔을 때는 의욕이 앞섰고 팀보단 개인적인 욕심이 컸던 것 같다”며 “한국이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던 게 4강인데, 이때와 비슷한 성적을 내보는 게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7개월이다. 김승규는 “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 바로 월드컵이다. 컨디션적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큰 경기를 앞두고 의욕이 넘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그런 걸 잘 조절해야 한다”고 짚었다.대표팀은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가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에 2-3 패배를 안겼다. 당시 한국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그때를 떠올린 김승규는 “내게는 가슴 아픈 경기였다. 우리가 16강에는 진출했지만, 내가 가나전에서 내 몫을 다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가나전에 출전하면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날 천안 축구종합센터에 처음 온 김승규는 “파주에서 20년 가까이 생활했는데, 대표팀 선수였을 때도 파주에서 훈련하는 게 동기부여였다. 그때보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신설이라 좋다. 어린 선수들이 이곳에 한 번 들어오면 훈련하고 싶다는 마음이 클 것 같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클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한다”며 만족을 표했다. 천안=김희웅 기자 2025.11.10 17:55
국가대표

‘韓 축구 새 보금자리’ 천안 축구종합센터 처음 입소한 태극전사…”유럽 같네요” [IS 천안]

태극전사들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 처음 입소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정오부터 충남 천안 입장면에 위치한 축구종합센터에 소집했다.성인 대표팀이 천안 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은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담금질했다.천안 축구종합센터는 2022년 4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완공됐다. 올해 9월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던 대한축구협회(KFA)가 이곳으로 이전했고, 성인 대표팀은 이번 소집 때 처음으로 천안에 발을 들였다.11면의 축구장을 갖춘 천안 축구종합센터는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숙소동을 갖춘 대형 시설이다. 총면적 14만 5000평(47만 8,000㎡) 규모이며 건립 비용만 약 1700억원을 들였다. 특히 곳곳에 푸르른 잔디가 펼쳐진 대형 구장들이 눈에 띄었다. 처음 천안 축구종합센터에 입소한 대표팀 센터백 조유민(샤르자)은 “시설이 너무 좋다. 유럽 같다”며 만족을 표했다.이날 소집에는 ‘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해 국내파 선수들과 소속팀 일정을 일찍 마친 해외파 선수들이 입소했다.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몇몇 유럽파는 같은 날 오후 늦게 천안 축구종합센터로 합류할 전망이다.홍명보호는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격돌한다.대표팀은 오후 3시 30분부터 11월 2연전을 대비하기 위한 첫 훈련을 시작한다.천안=김희웅 기자 2025.11.10 15:05
프로야구

대표팀 유일한 실점이 하필 김서현, '살려야 하는데' 156km 제구 흔들

김서현이 대표팀에서도 부진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김서현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2차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5회 볼넷 2개에 안타 1개를 맞고 2아웃 만에 강판됐다. 이날 김서현은 150km/h 초반의 강속구를 뿌리며 체코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구속은 156km/h가 나왔다. 하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고, 볼넷 2개를 내준 끝에 이후 구속까지 줄면서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서현은 선두 타자이자 강타자인 마르틴 무지크를 2구 152km/h의 직구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후 멘식에게 볼넷을 내준 김서현은 윈클러에게 2루수 앞 땅볼을 내주면서 숨을 골랐다. 하지만 김서현은 크레아치릭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고, 프로콥에게 첫 스트라이크 2개를 잘 잡아놓고 볼 2개를 던지며 흔들린 끝에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결국 김서현은 여기까지였다. 정우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정우주가 다음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김서현은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마무리 투수다. 정규시즌 69경기에 나와 33세이브(2위), 평균자책점 3.14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가을 활약이 좋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과 3분의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도 3방을 맞았다. 계속되는 부진 속에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를 본 류지현 감독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2일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소집 훈련 도중 만난 류지현 감독은 김서현의 이름이 나오자 난처한 웃음을 지으면서도 "김서현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마음의 무거움을 덜어낼 상황이 필요하다"라고 그를 다독였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선수라서 잘 살펴봐야 한다"라면서 "(국가대표팀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낼 수 있는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등판 시점을 잡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류지현 감독은 2-0으로 앞선 체코전 5회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제구가 흔들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이날 김서현의 실점은 8일부터 열린 1, 2차전 유일한 실점이었다. '하필' 김서현이 그 유일한 실점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팀은 6회 초 4득점, 9회 초 5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11-1로 승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17:05
프로야구

체코전서 '첫 발' 류지현호, "막중한 책임감 느껴, 젊은 선수들 준비 잘해와 조금은 편안" [IS 고척]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이 공식 첫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의 첫 공식 경기다. 류 감독은 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수비 코치로 선임된 뒤, 2017년부턴 꾸준히 대표팀 코치로 선임돼 태극마크를 달아온 경험자다. 2023년부턴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았다. 8일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지난 1월에 선임될 때 큰 무게감을 느꼈다. (경기를 앞둔 지금보다) 당시가 더 중압감이 컸다"면서 "대표팀 코치 생활도 여러 번 했었고, 수석코치도 3년 동안 했다. 대표팀 현재의 흐름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대표팀 감독이라는)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편안한 느낌이 있다"라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그는 선수들에게 "준비 잘해와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을 다 치르고 와서) 체력적으로 힘든데, 다시 긴장감을 갖고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다"라며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내일(9일)까지 관중들이 가득 찰 거라고 들었는데,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고도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류지현 감독은 "타선의 키 포인트는 '2번 안현민'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 시즌 안현민을 보고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며 "타석에서의 좋은 기억들도 있지만, wRC+(타격생산력)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올 시즌 wRC+는 182.7로, 2위 오스틴(LG 트윈스·171.6) 3위 송성문(키움 히어로즈·164.1)보다 높다. 류지현호의 첫 3루수는 김영웅이다. 류 감독은 3루수의 교통정리에 대해 "앞으로 계속 변화가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김영웅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들이 첫 평가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년 프리미어12(K-베이스볼 시리즈) 때 김영웅이 소집이 됐는데 허리 부상으로 완주를 하지 못했다. 올해 준비나 훈련하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투수 운용에 대해선 "곽빈이 선발로 나서고, 김건우가 두 번째로 나선다. 정규 시즌 때 선발을 계속 맡아온 김건우가 국가대표에선 이닝을 끌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류 감독은 "곽빈의 투구수를 본 뒤에 김건우의 투입 시기를 결정하겠다. 그 뒤의 불펜 투수들은 경기 상황에 맞게 운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KS)에서 혈투를 벌였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투수들은 이날 출전하지 않는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 류 감독은 "오늘과 내일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2:02
프로야구

'03년생 대박' 류지현호 첫 3루수는 김영웅, "키포인트는 2번 안현민" [IS 고척]

류지현호의 첫 경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의 첫 공식 경기다. 이날 한국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이번 대표팀에 3루수 자원만 총 5명을 뽑았다.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문보경(LG 트윈스) 김영웅(삼성 라이온즈) 한동희(국군체육부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김영웅이 먼저 첫 3루수 중책을 맡았다. 한국시리즈(KS) 혈투까지 마치고 늦게 합류한 LG, 한화 선수들에게는 조금 더 휴식을 줄 예정이다. 지난 2일 고양 소집훈련에서 2루 수비 훈련을 했던 송성문이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류지현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해 "KS 두 팀의 투수는 등판 예정이 없다. 야수도 한정적이지만 최대한 고민해서 짰다. 포인트는 안현민의 2번 타순이다. 올 시즌 안현민의 모습이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하는 선수라고 생각이 든다. 좋은 기억들이 있지만 wRC+를 더 높게 봤다. 타순이 앞쪽에 형성이 되면 득점 생산하는 데 있어 더 좋을 거라는 계산을 했다"라고 말했다. 3루수의 교통정리에 대해선 "계속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김영웅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들이 첫 평가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작년 프리미어12(K-베이스볼 시리즈) 때 김영웅이 소집이 됐는데 허리 부상으로 완주를 하지 못했는데, 올해 준비나 훈련하는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다.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전날(7일) 선발 곽빈 뒤로 김건우를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김건우가 9월 좋은 성적을 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로 나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대표팀에 롱릴리프 자원이 부족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려고 한다"고 김건우를 두 번째 투수로 낙점한 이유를 설명했다.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8 11:38
예능

[TV하이라이트] ‘사옥 2채’ 김재중 “재산 1조설?…1000억은 벌었겠지” (편스토랑)

김재중이 ‘재산 1조설’을 해명하며 소속사 식구들을 살뜰하게 챙겼다.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배우에 이어 매니지먼트 CSO(최고 전략 책임자)로 3중 생활 중인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김재중은 “회사 일을 한지는 2년 정도 됐다”며 마포구 노른자 땅에 소재한 사옥을 공개했다. 사옥에는 연습실이 두 개, 보컬 연습실도 5개가 있는 등 아이돌 소속사다운 설비가 갖춰져 있었다. 그러나 해당 사옥엔 김재중이 없었고, 직원은 “여기 안 계시면 신사옥에 있다”고 두 번째 건물을 소개했다. 신사옥도 5층으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신사옥의 사무실에도 김재중의 자리는 없었다. 한 직원은 “너무 바쁘셔서 내 자리 만들 바에 직원들 한 자리 더 줘라”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1조설’에 대해서는 “주우재와 대화 중 ‘1000억은 벌었겠지’라고 이야기를 했다. 세전으로 따지고 모으기만 하면 (데뷔 후)23년 동안 그만큼은 벌었을거라고 가볍게 농담으로 던진 소리가 유튜브에서 1조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강남은 “내가 봤을 땐 1조 근처까지 있다”고 농담했고, 김재중은 “이것 때문에 또”라며 선을 그었다. 김재중은 씀씀이만큼은 ‘1조 부자’처럼 베풀었다. 한우 10kg와 민물장어 8kg 등 푸짐한 식재료로 자신의 소속사 배우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며 워크샵을 가졌다.‘대표님’으로 불리지만, 소탈하고 진솔하게 배우를 대한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이는 막내 배우인 박연준, 이수인의 캐스팅 비화에서도 드러났다. 사석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의 꿈이 ‘연기자’라는걸 듣고 자신의 소속사에서 기회를 주었다는 것. 특히 이수인에 대해 김재중은 “군대에서 만난 사이다. 2년 전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병과 조교로 만났다”며 “누가 봐도 연예인이라 궁금했다. 그래서 ‘나가면 뭐하실 거냐’ 물었더니 연기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실무자와 미팅해보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이를 잠자코 듣던 김민재는 “사람 됨됨이를 보는 것 같다”고 김재중의 안목을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8 08:15
예능

[TVis] 김재중, 발로 뛰는 대표…“예비군 軍조교, 배우 캐스팅” (편스토랑)

김재중이 특별한 신인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배우에 이어 매니지먼트 CSO(최고 전략 책임자)로 3중 생활 중인 김재중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김재중은 한우 10kg와 민물장어 8kg 등 푸짐한 식재료로 자신의 소속사 배우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며 워크샵을 가졌다.이 가운데 막내 배우 박연준과 이수인을 소개했다. 박연준은 “19살 때 밤에 친구와 밤에 핫도그를 먹으러 갔는데 대표님이 들어오셨다. 혹시 김재중이냐고 물었는데 갑자기 ‘넌 하고 싶은 일이 뭐냐’고 물었다”고 김재중과 첫만남을 돌아봤다. 당시 연기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 박연준의 꿈을 들으며 김재중은 무려 2~3시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당시가 2020년도 였던 터, 김재중은 “그래서 실제로는 안 지 오래된 사이”라고 했다.03년생 이수인을 두고 김재중은 “군대에서 만난 사이다. 2년 전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병과 조교로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이어 김재중은 “누가 봐도 연예인이라 궁금했다. 그래서 ‘나가면 뭐하실 거냐’ 물었더니 연기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실무자와 미팅해보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이를 잠자코 듣던 김민재는 “사람 됨됨이를 보는 것 같다”고 김재중의 안목을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21:52
예능

“사업 2년 만에 사옥 두 채” 김재중, ‘재산 1조설’ 해명한다 (편스토랑)

사업에 도전한 김재중이 재산에 대한 오해를 적극 해명한다.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배우에 이어 매니지먼트 CSO(최고 전략 책임자)로 무려 3중 생활 중인 김재중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신사옥을 2개나 갖춘 매니지먼트 대표 김재중의 모습이 공개되는 것. 이 과정에서 김재중의 놀라운 캐스팅 비법도 밝혀진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김재중의 VCR은 평소와 달리 김재중의 흔적을 찾아 바쁘게 움직이는 취재 카메라 앵글로 시작됐다. 김재중을 둘러싼 의미심장한 제보가 있었다는 것. 그중 눈에 띈 것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김재중의 재산에 관한 얘기였다. 김재중의 절친으로 알려진 스페셜MC 강남 역시 “그럴 싸 하지 않느냐”며 재중몰이를 해 웃음을 줬다. 김재중의 해명을 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 취재 카메라가 도착한 곳은 김재중이 CSO로 재직 중인 매니지먼트사의 사옥이었다. 그러나 사옥 어디에도 김재중은 보이지 않았다. 한 직원은 제작진에게 “(김재중이) 여기 없으면 신사옥에 있을 것”이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첫 사옥을 오픈한 지 2년 만에 벌써 신사옥이 있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카메라를 들고 분주하고 근처에 위치한 김재중 회사 신사옥으로 향했다.하지만 이곳에서도 김재중은 물론, 김재중의 방이나 자리는 찾을 수 없었다. 과연 김재중은 CSO로서 회사를 지키지 않고 어디를 간 것일까. 2개의 사옥에서 김재중을 발견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그런가 하면 이날 김재중은 소속 배우들을 초대, 직접 요리를 해주며 배우팀들의 첫 전체 상견례 자리이자 워크숍을 열었다. 김재중의 특제 레시피가 더해진 최고급 한우 채끝살 10kg와 스태미나의 상징 민물장어 8kg로 만든 요리까지. 김재중의 통 큰 플렉스에 소속 배우들은 폭풍 먹방으로 화답했다고. 이 과정에서 김재중이 한 밤의 핫도그 집, 예비군 훈련장 등 예상 못 한 장소에서 매의 눈으로 보석 같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사연도 공개됐다고.이날 김재중은 자신을 둘러싸고 와전된 재산 얘기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해명했다는 전언이다. 매니지먼트 CSO 김재중의 반전 넘치는 모습, 김재중과 소속 배우들의 웃음 가득한 워크숍 현장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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