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451건
배구

'막심도 왔고 승리도 했다' 대한항공, "좋은 결과 얻어서 행복, 믿음 갖고 나아가자" [IS 승장]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2라운드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항공은 1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1, 20-25, 25-21, 25-16)로 잡아냈다. 2라운드 첫 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승점 3을 가져가며 2위로 올라섰다.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가 21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정지석이 15득점, 김민재가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한용도 10득점했다. 서브 에이스 7개에 블로킹 득점 11개까지 묶어 높이를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2라운드 새로운 시작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 좋은 플레이로 승점을 따내 만족한다"며 "훈련에서의 좋은 모습들을 경기장 안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장 안에 들어오면 항상 배고픈 마음으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막심에 대해선 "확실히 적응이 빨랐다. 개선점에 대해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시작이었다"라며 칭찬했다. 젊은 리베로진에 대해서도 틸리카이넨 감독은 "전반적으로 승리하는 공식을 어떻게 적용할 지 잘 찾아가는 것 같다. 한 단계 성장하고 있다"라며 "경쟁자들이 많고 강한 팀에서 살아남으려면 매일 좋은 모습을 훈련장에서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나기 어렵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1라운드를 3승 3패로 마치면서 통합 5연패 도전에 노란불이 켜졌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막심을 앞세워 2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연승을 하든 연패를 하든 (그 분위기에) 빠지지 않고 계속 우리의 배구를 이어갈 것이다"라면서 선전을 다짐했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4.11.13 21:54
메이저리그

허리케인에 지붕 뜯겨나간 탬파베이 홈구장, 피해 복구에만 785억원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돔구장 지붕이 찢겨나간 탬파베이 레이스 홈 구장의 피해 복구 금액으로 5570만달러(785억원)의 견적서가 나왔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의 복구 공사비는 약 5570만 달러, 복구 기간은 2026시즌 개막전 전까지"라고 전했다.트로피카나필드는 지난 10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으로 크게 파손됐다. 지붕 대부분이 뜯겨나갈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커 돔구장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2028시즌부터 세인트피터즈버그의 신축구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에 2027년까지 구장 임대 계약이 남아 있는 트로피카나필드를 복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당장 탬파베이 구단은 2025시즌을 대체 구장에서 치러야한다. AP통신은 "세인트피터즈버그 인근 도시인 클리어워터, 더니든, 새러소타 등엔 MLB 구단들이 스프링캠프 훈련구장으로 사용하는 다수의 경기장이 있다"며 "탬파베이 구단이 연고지 인근에서 2025시즌을 치르길 희망해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4.11.13 09:42
해외축구

“맨유, 아모림 위해 ‘업그레이드된 홀란’ 노린다”…이적료 128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지갑을 열까. 한 매체는 맨유가 아모림 감독의 제자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주장했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 신임 감독을 위해 엘링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공격수를 7100만 파운드(약 1280억원)에 영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과 스포르팅에서 18개월 함께한 전력이 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23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매체는 요케레스를 두고 ‘홀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호평했다.또 매체는 스웨덴 출신 선수들의 발언을 인용하며 “요케레스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은 7000만 파운드로 설정돼 있어 오직 유럽 최고의 구단만 그를 영입할 수 있다”며 “맨유가 가장 유력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후보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림 감독은 이날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적인 행보를 밟았다. 이전까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를 비롯한 일부 코치진은 곧바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1월에 맨유 스쿼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포르팅에서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은 낮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합류 뒤 1월 영입은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고 돌아봤다.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적을 위해선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는 스포르팅에서만 공식전 68경기 66골 19도움을 올렸다. 과거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7:05
해외축구

‘아모림 시대’ 시작한 맨유, 백3 포메이션 전망…英 매체 분석 “해결할 과제 많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영국 현지 매체는 아모림 감독의 주요 과제를 짚으면서, 맨유가 백3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 내다봤다.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이끌다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해 맨유에 정식 부임했다. 12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훈련장을 찾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모림 감독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짚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다”며 “그는 스포르팅에서 4년 반 동안 백3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가장 시급해야 할 과제는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를 찾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 중앙 수비수 자원은 풍부하지만, 윙백 포지션이 얇다고 지적했다. 주요 주전 후보로는 누사이르 마즈라위, 디오고 달로트가 꼽힌다.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 등은 이제 막 부상을 털어낸 상황이라 입지가 좁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이달 초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아모림 감독이 백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맨유 유니폼의 무게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됐다. 이를 해결하고 팀 내의 독성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공격진에 대해서도 짚었다. 매체는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1억 800만 파운드(약 1940억원)를 투자했는데, 두 선수는 공식전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만약 빅토르 요케레스(19경기 23골)가 온다면, 가장 빠른 시기는 여름이 될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1월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결국 현재 자원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맨유는 현재 EPL 13위(승점 15)에 그친 상태다. 팀 득점은 공동 16위(12골)로 크게 부진하다. 아모림 체제 맨유는 오는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3:49
해외축구

텐 하흐 때문에 ‘4개월’ 만에 맨유 떠났다…‘3승 1무’ 거두고 퇴장한 판 니스텔로이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가 팀을 떠났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와 코치들이 맨유를 떠났다. 뤼트는 여름에 합류해 임시 감독으로 지난 4경기를 이끌었다”며 “뤼트는 맨유의 전설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그의 공헌에 감사하다.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언제나 환영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같은 날 맨유는 이달부터 지휘봉을 쥘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이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지난 7월 맨유 수석코치로 합류한 판 니스텔로이는 4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지난달부터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공식전 4경기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뒀지만,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다.애초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에릭 텐하흐 전 감독 밑에서 맨유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텐 하흐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경질됐고,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맨유는 곧장 새 사령탑을 물색했고, 아모림 감독을 낙점했다. 다만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이끌고 있어서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잠시나마 팀을 이끈 것이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함께한 코치진을 맨유에 데려오길 원한다. 조만간 아모림 감독 사단이 모두 맨유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현역 시절 좋은 기억이 있는 맨유와 아쉽게 결별했지만,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는 팀의 행운을 빌었다. 그는 “내일부터 새 사령탑 아모림 감독을 전폭적으로 응원할 것이다. 클럽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며 “이 선수단과 함께하며, 베테랑 선수들부터 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선수들도 모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됐다. 구성원 모두가 이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지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2 08:46
축구일반

축구협회, 홍명보 불공정 선임 ‘문체부’ 지적에도…“특혜 아니다” 공식 입장

대한축구협회(KFA)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특정감사 최종 브리핑 내용을 반박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KFA는 6일 오후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배제하거나 무력화한 사실이 없으며, 협회장의 화상면담도 직무 범위내에서 행했다”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협회 규정을 준수하였으며,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가 진행한 과정도 직무 범위 내에서 행하여진 것”이라고 전했다.하루 전인 5일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KFA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재선임 방안 등을 포함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하도록 통보했다.문체부는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시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할 것을 요청하고, 제2차 회의에서는 감독 선임 결과를 통보하는 등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했다. 또한 추천 권한이 없는 회장이 면접을 진행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누락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KFA는 “후보자 면접 일부를 추천 권한이 없는 회장이 진행했다고 하는데, 전력강화위원장이 참석한 후보 면담과 달리 회장이 진행한 화상 면담은 감독 추천을 위한 면담이 아니었다. 회장의 면담은 협회장으로서 두 후보의 이야기를 듣고 향후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청취하는 것이었다. 정관상 협회를 대표하는 회장이 최종 후보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들을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었고,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는 없었다”고 단언했다.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시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 총괄이사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방법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홍 감독을 최종 감독으로 내정·발표한 후 이사회에 서면으로 의결을 요구하는 등 형식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관해 KFA는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의 면담 및 협상을 홍 감독의 자택 근처에서 기다려 진행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그 면접이 불공정했기에 절차와 규정을 위반했다고 한다. 그러나 협회에서 외국 후보자를 만나기 위해서 그들이 있는 해외 도시로 여러 인원을 파견하여 그 후보들의 일정에 맞춰 만남을 성사하는 것과 비교할 때 특혜라고 볼 수 없다. 게다가 홍명보 감독은 맡은 팀이 없는 다른 외국인 후보들과 달리 면담 당일을 포함하여 계속해서 리그 일정이 있었으며, 현직에 있지 않은 다른 외국인 후보들과 동일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KFA는 결론적으로 두 감독 선임과 관련한 문체부의 지적에 동의가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다음은 위르겐 클린스만·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한 KFA 입장.1.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문체부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배제하거나 무력화하여 진행하였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 1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은 감독선임과 관련한 권한을 위원들이 위원장에게 위임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전권을 위임받았습니다.이러한 진행과 관련하여서는 앞서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축하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차기 감독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선호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것이 협회에 전해졌고, 문체부 고위관계자도 국제적으로 이름있는 지도자로 진행하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정부의 연봉 지원까지 시사해왔습니다. 아울러 3월 FIFA A매치 윈도우를 앞두고 평가전 대비를 위해 감독선임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위원장은 위원회 구성단계부터 위원들과 사전소통을 했고, 1차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면서 감독선임과 관련해 위원장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안을 상정해 위임을 받은 것입니다. 이는 짧은 시한 내에 외국인 감독을 평가하고 협상하기 위해서는 사안의 보안유지 역시 매우 중요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과 과정을 고려할 때 협회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후보자 면접 일부를 추천권한이 없는 회장이 진행했다고 하는데, 전력강화위원장이 참석한 후보면담과 달리 회장이 진행한 화상면담은 감독 추천을 위한 면담이 아니었습니다. 회장의 면담은 협회장으로서 두 후보의 이야기를 듣고 향후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청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정관상 협회를 대표하는 회장이 최종 후보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들을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었고,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는 없었습니다. ○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방법으로 감독 후보자들을 면접한 것이 감독 선임 절차를 위반하고 부적정하게 운영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3인의 후보를 추천한 뒤 추천된 후보들과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절차 위반이 아닙니다. 국내 및 외국인 후보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상황에서 조건을 확인하는 협상 과정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협회 기술본부를 총괄하는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협상과 면담을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의 면담 및 협상을 홍 감독의 자택 근처에서 기다려 진행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그 면접이 불공정했기에 절차와 규정을 위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협회에서 외국 후보자를 만나기 위해서 그들이 있는 해외 도시로 여러 인원을 파견하여 그 후보들의 일정에 맞춰 만남을 성사하는 것과 비교할 때 특혜라고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홍명보 감독은 맡고 있는 팀이 없는 다른 외국인 후보들과 달리 면담 당일을 포함하여 계속해서 리그 일정이 있었으며, 현직에 있지 않은 다른 외국인 후보들과 동일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는 어려웠습니다.따라서, 협회로서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절차적 하자가 확인되었다는 문체부의 지적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습니다.김희웅 기자 2024.11.06 14:02
해외축구

김민재 혹사당한다…日 뮌헨 센터백 먹튀 수순, 중족골 수술로 또 OUT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수술대에 올랐다. 김민재는 또 쉴 틈 없이 달려야 하는 분위기다.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중족골 수술을 다시 받았다. 수술은 화요일인 오늘 진행됐으며 순조롭게 끝났다”며 “따라서 이토는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중족골은 발가락뼈의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를 칭한다.이토는 지난 7월 뮌헨 이적 후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상을 당했다. 당시에도 수술대에 올랐고, 3개월 넘게 뛰지 못했다. 최근 뮌헨 훈련장에 복귀해 개인 훈련에 돌입했지만, 다시금 부상이 발목을 잡은 형세다.사실상 올해 안에 복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2300만 유로(345억원)의 큰 이적료를 기록한 이토가 6개월 넘게 공식전 1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김민재에게도 크나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올 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아래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변함없이 선발로 뛰고 있고, 에릭 다이어가 교체 자원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플레잉 타임을 조금은 줄여주고 있다.뮌헨은 이번 시즌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하고 있다. 더구나 김민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독일을 오가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이토가 돌아오면서 김민재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었는데, 사실상 이토의 복귀가 점쳐지는 내년까지는 김민재가 쉴 틈 없이 뛰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UCL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리그 개막 9경기 무패(7승 2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UCL에서는 1승 2패로 다소 부진한 행보를 보인다.뮌헨은 7일 벤피카(포르투갈)와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이틀 뒤인 9일 장크트파울리와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김희웅 기자 2024.11.06 09:36
해외축구

토트넘, SON 연장 옵션 발동 전망…“오만함과는 거리가 먼 진정한 이타심” 英 매체 찬사

손흥민(32·토트넘)이 토트넘과의 동행을 1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그의 미래를 구단에 묶을 계획”이라며 “토트넘과 대표팀의 주장은 2021년 현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7개월 뒤 만료된다. 하지만 구단이 1년 연장할 권한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되며,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은 이를 실행할 의향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417경기 165골 87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그를 두고 “손흥민의 영입은 현대 축구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이룬 최고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치켜세웠다.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위고 요리스(LA FC)가 떠난 뒤 손흥민을 팀의 주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구단의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 진출에 큰 역할을 해왔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즌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123골을 기록해 현역 선수 중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64골)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140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실제로 손흥민은 2015~16시즌 리그 4골에 그쳤지만, 이듬해 14골을 몰아쳤다. 이어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 페이스를 쌓았다. 2019~20시즌엔 리그 11골 10도움에 성공하며 10-10 고지를 밟았다.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하이라이트는 2021~22시즌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23골 7도움을 올리며 EPL 득점왕으로 등극했다. 당시 살라와 함께 공동 1위. EPL 역사상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의 일이었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탈장 여파로 경기력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듬해 리그 17골 10도움으로 부활했다. 올 시즌 리그 기록은 7경기 3골 3도움이다. 사실 계약 만료가 다가왔음에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자, 그의 이적설이 큰 조명을 받기도 했다. 선수들의 이적 루머를 다루는 트랜스퍼스는 소셜미디어(SNS) 투표를 통해 손흥민의 향후 거취와 관련한 설문을 조사해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많은 팬들은 그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투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마침내 그와의 동행을 택한 모양새다.한편 매체는 시즌 초 재계약에 대한 손흥민의 인터뷰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구단의 모든 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얻고 싶다. 이것이 내가 노력하는 이유”라며 2008년 이후 이어진 팀의 무관을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또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거의 10년이 됐고, 모든 것을 다 바쳤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태도에 대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현대 축구에서 중립 팬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지만, 손흥민은 거의 그에 가까운 존재일 수 있다”고 평했다.이어 “EPL 역대 득점 19위에 오른 선수가 일반적으로 갖는 오만함과는 거리가 먼 진정한 이타심을 가진 공격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손흥민의 수많은 선행들은 결코 의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조제 모리뉴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된 후 죄책감을 표현하거나, 토트넘 훈련장 직원들을 위해 고급 한식 요리를 제공하거나,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한국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매체는 “그는 토트넘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을 때도 팬들은 그를 쉽게 용서했다. 경기마다 그의 이름이 불릴 때 터져 나오는 응원은 한국 팬들뿐만이 아니다. 그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중심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만큼 트로피를 들어 올릴 자격이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호평했다.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EPL 7위, UEL 리그 페이즈 2위를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에서는 8강에 안착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5 09:14
해외축구

'월클끼리 만났다' 페이커 초청한 손흥민, '롤드컵 우승' 기운 받고 복귀전 어시스트

월드 클래스끼리 만났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T1)이 한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복귀전 어시스트를 눈앞에서 지켜봤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T1 선수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 빌라전을 직관했다. 이날 T1 선수단의 직관은 손흥민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마침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지난 2일 런던에서 열렸고, 이날 우승한 BLG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T1 선수단은 런던에서 하루 더 묵은 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손흥민은 평소 LOL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LOL 선수들 중 페이커를 좋아한다고 밝혀온 손흥민은 이상혁과 동반 CF를 찍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도 T1 선수단을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 초대해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롤드컵 결승전 직전에도 페이커와 T1 선수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보냈고, 롤드컵 우승 직후에도 인스타 스토리에 이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의 초청에 T1 선수단도 응했다. 페이커를 비롯한 T1 선수단은 3일 열린 토트넘-애스턴 빌라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직관했다. 선수단은 소셜 미디어(SNS)에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초청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페이커가 지켜보는 가운데, 손흥민도 어시스트로 화답했다. 이날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세 경기 만에 복귀해 선발 출전,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왼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 라인까지 전진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다만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을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빠르게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윤승재 기자 2024.11.04 14:38
해외축구

SNS 삭제→고공행진…팀 동료의 극찬 “손흥민의 능력 경이로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주장’ 손흥민(32)의 능력에 박수를 보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일(한국시간) “존슨이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며 ‘놀란 점’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그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부터 손흥민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실제로 1일 영국 BBC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에선 진행자가 존슨에게 ‘누가 당신의 우상이었는지’라는 질문을 건넨다. 이에 존슨은 “나는 평소 카카, 지네딘 지단의 영상을 보고 자랐다”면서도 “토트넘에 오기 전, 난 항상 손흥민의 영상을 봤다. 많은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토트넘경기에선 항상 그를 주목했다”라고 말했다.존슨은 이어 “내가 특별히 얘기한 적은 없지만, 내가 그에게 질문을 하고 다가가는 방식에서 아마도 내가 얼마나 존경하는지 느낄 것이다”라면서 “지금도 양발을 사용하는 그의 능력은 정말 놀랍다. 직접 눈으로 보니 더욱 경이롭다”고 엄지를 세웠다.존슨은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고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공격진에서 제 몫을 한 게 존슨이다. 존슨은 시즌 초반 웨일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뒤 소셜미디어(SNS)를 삭제하기도 했으나, 이후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한편 휴식 차원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다시 출전을 노린다. 3일 토트넘 구단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선 애스턴 빌라전 대비 훈련을 소화하는 선수단의 모습이 담겼다. ‘주장’ 손흥민이 가장 먼저 영상에 등장해 “굿모닝”이라는 인사를 건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날 “손흥민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잘 마치면 괜찮을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복귀한 그의 모습이 담긴 것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빌라와 2024~25 EPL 10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만약 손흥민이 출전하게 된다면, 공식전 4경기 만에 재차 복귀전을 소화하게 된다.손흥민은 지난 9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전에 복귀해 1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으나, 재차 휴식으로 3경기를 건너뛰었다.토트넘은 리그 첫 9경기서 4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3경기선 1승 2패로 다소 부진하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2: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