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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블랙야크, 52만 회원과 온·오프라인 소통 확대 나서

블랙야크가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아웃도어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을 통해 52만 BAC 회원들과 소통에 나섰다.9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BAC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보자는 기획으로 시작된 ‘명산 40’ 프로그램이 올해 6월 참여 인증만 9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명산 100’ 완주자는 1만5000명 이상이 배출됐다.BAC의 모든 산행 프로그램은 GPS 기반으로 인증이 진행되며, 블랙야크는 오른 산의 높이만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BAC 코인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리워드 장치로 즐겁고 건강한 산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BAC 회원들을 위한 대규모 아웃도어 축제 ‘2024 블랙야크 클럽데이’를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했다. 올해 클럽데이에는 1500여명의 BAC 회원들이 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챌린지를 즐겼다. 현장에서는 팀을 구성해 즐기는 ‘팀 써밋’과 올해 클럽데이에 새롭게 선보인 ‘팀 릴레이’, ‘트레일 런’ 챌린지에도 BAC 회원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트레일 런 챌린지 도전자들은 산과 강을 품은 북한강변 트레일 러닝 코스를 달리며 각자의 한계에 도전했다. 클럽데이의 최대 이벤트인 히말라야 트레킹 추첨도 진행됐다. 추첨에 당첨된 총 30명의 BAC 회원들은 향후 안나푸르나 혹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도전할 예정이다. 블랙야크는 베이스캠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명산에 BAC 회원들을 비롯한 아웃도어인들을 위한 오프라인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자연에 본질을 둔 브랜드로서 산으로 향해 베이스캠프 공간을 마련하고, BAC 회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행 문화를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다.서울에는 진산 북한산국립공원 인근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이 있다. 해발 1100m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에는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지리산점’, 도심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계산 초입에는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이 포진해 있다.블랙야크 관계자는 "각 베이스캠프를 거점으로 종주, 트레일 러닝 등을 운영하며 아웃도어 라이프의 상징적인 장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BAC는 산을 매개체로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며 아웃도어 문화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0.10 07:00
경제일반

이마트24, '하이패스 선물충전카드' 무상 보급

편의점 이마트24가 한국도로공사가 발행하는 하이패스 선물 충전 카드를 무상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카드 보급을 확대하고자 기존에 편의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5000원에 판매하던 카드를 이마트24와 손잡고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하려면 고속도로통행료 앱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매장에서 받은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된다.충전은 잔액이 일정액 이하가 되면 설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계좌 이체되는 자동충전 방식과 필요할 때마다 금액을 계좌이체 하는 일반충전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이마트24는 이번 하이패스 카드 무상 공급에 맞춰 다음 달 1∼25일 하이패스단말기 등 차량용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현대모비스 하이패스단말기 3종(RF·IR·태양광), 현대모비스 '오로르' 차량케어키트 3종, 파인뷰 3채널 블랙박스(SF2000) 등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6 08:38
산업

스타벅스, 22~25일 아메리카노 1999년 가격 2500원에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22∼24일 오후 2∼5시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숏 사이즈 가격인 2500원에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선불식 충전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1000만명을 넘자 이번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살 수 있다.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역삼이마트점, 대치재경빌딩B1점, 마장휴게소점, 공항 내 입점 5개점 등 8개 매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1999년부터 24년간 파트너,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첫 번째 매장에서 고객을 처음 만났을 때의 초심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컵을 이용한 주문이 2532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년보다 16% 증가하며 연도별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개인컵 이용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컵 이용 건수는 총 1억1154만건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시 400원을 할인하거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에코별 1개를 적립해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7 10:30
경제

BBQ “휴게소에서 치킨 포장하세요"…선물세트도 판매

제너시스 비비큐가 이번 설 연휴 기간 기흥, 망향, 충주 휴게소(부산방향)에서 치킨, 떡볶이, 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설 연휴 휴게시설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매장 취식을 금지하며 음식물은 포장 판매만 가능하게 했다. 이에 BBQ는 조리된 음식을 바로 가져갈 수 있는 ‘그랩앤고(Grab&Go)’가 적용된 치킨, 떡볶이, 사이드 메뉴와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휴게소 매장에 적용된 ‘그랩앤고’는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Take-out)과 달리, 진열대(온장고, 냉장고)에 미리 준비된 제품을 선택 후 구입하여 즉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BQ 그랩앤고를 통해 기흥, 망향, 충주 휴게소점에서는 황금올리브핫윙, 순살크래커, 황금알치즈볼, 통새우 멘보샤 등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BBQ의 분식 전문점인 ‘올떡(올리브 떡볶이)’의 올떡볶이, 모둠튀김, 순대, 어묵, 콘소떡소떡, 오징어먹물핫도그 등도 맛볼 수 있다. 가정 간편식(HMR) 제품들로 알차게 구성된 ‘BBQ 선물세트’도 특별 할인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속되는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정부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도, 고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메뉴와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1 09:43
스포츠일반

춘천 닭갈비, 안동 간고등어… 설 연휴 휴게소의 별별 포장음식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도 휴게소 맛집 투어가 어려워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0~1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을 금지했다. 포장 음식을 사서 휴게소 야외테이블이나 차 안에서 먹어야 한다. 정부는 아예 명절 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하면서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부득이 장거리 운전을 하고 휴게소에 들러야 하는 국민도 많다. 이왕 먹을 포장 음식, 지역 색깔을 반영한 메뉴를 눈 여겨두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이달 10~14일 전국 201개 휴게소가 포장 음식을 판매한다. 호두과자, 소떡소떡 같은 간식을 파는 실외 매장은 모두 정상 운영한다. 포장 음식 메뉴는 대동소이하다. 김밥이나 덮밥 같은 간편식이 많다. 평소 휴게소 이용객이 선호하는 국밥과 우동은 포장 판매하지 않는다. 화상 위험 때문이다. 간편식으로 가장 부담 없는 메뉴는 김밥이다. 차 안에서 먹어도 냄새가 많이 안 난다는 장점도 있다. 대부분의 휴게소에서 김밥을 준비한다. 개성 있는 김밥을 파는 휴게소도 있다. 왕전주비빔밥김밥(덕평휴게소), 에그스팸 롤(마장휴게소), 매운멸추김밥(내린천 휴게소)이 대표적이다. 매운멸추김밥은 멸치김밥에 고추가 들어가 맵다. 군산휴게소 서울 방향은 지역 명물 울외장아찌를 활용한 김밥을 선보이고, 고성공룡나라휴게소 통영 방향은 이웃 지역인 통영 명물 충무김밥을 판다. 지역의 브랜드나 다름없는 음식을 내세운 휴게소도 있다. 춘천휴게소 부산 방향에서는 닭갈비 도시락을 판매한다. 안동휴게소는 부산·춘천 양방향에서 안동 간고등어 화덕구이를 판다. 특히 안동휴게소의 간고등어 화덕구이는 한국도로공사가 선정하는 휴게소 대표 음식 'ex 푸드'에 여러 차례 뽑혔을 정도로 검증된 메뉴다. 한식이 끌리지 않는다면 중식이나 양식에 도전해보자. 독특한 중식 메뉴도 있다. 안동휴게소 춘천 방향에서는 볶음짬뽕밥, 옥산휴게소 부산 방향에서는 고기왕짜장을 맛볼 수 있다. 덕평휴게소는 큐브스테이크 필라프, 새우 오이스터 리소토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올 설 연휴에는 국민 이동량이 지난해 설 연휴보다 3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 지침 때문이다. 그래도 막히는 길은 막힐 게 뻔하다. 장거리 운전에 나선다면 휴게소를 피하는 게 능사는 아닐 것이다. 코로나19도 무섭지만, 졸음운전도 무섭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관련기사 “해외여행 2023년부터 회복할 것” 세계관광기구 암울한 전망 '백신' 날리기, 반려동물과 떡국 먹기…테마파크·리조트 이색 설 이벤트 유니짜장에 육개장·양갈비… 집에서 먹는 특급호텔 셰프의 성찬 [한 컷 세계여행] 세상의 땅끝에서 얼음 덮인 바다를 걷다 2021.02.10 08:13
경제

코로나가 바꾼 명절 편의점…설 자율 휴무제에도 문 연다

설 연휴에도 대다수의 편의점이 문을 열 전망이다. 명절 자율 휴무제 도입으로 설 연휴 휴점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혼설족(혼자 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밸런타인데이까지 겹쳐 매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는 문을 닫는 대신 도시락 상품을 강화하고, 밸런타인데이 상품 구색을 늘리는 등 설 특수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설 당일에도 편의점은 '열일' 중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설 당일 문을 닫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점포는 총 1100여 곳으로 집계됐다. GS25의 작년 11월 말 점포 수가 1만4520개 정도로 추산할 때 대략 7.6%만 설 당일 문을 닫는 셈이다. CU도 같은 기간 휴무 신청을 받은 결과, 설 당일 점포의 10%가량만 문을 닫기로 했다. 작년 기준 CU 점포 수가 1만4898개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설에는 1500여 개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연휴에는 전체 매장의 7.1%에 해당하는 750곳이 문을 닫았지만 이번 설에 쉬는 매장은 6.6%인 700여 곳으로 줄었다. 현재 전국에는 1만500여 개의 세븐일레븐 가맹점이 있다. 이마트24도 설 당일 영업하지 않는 가맹점 비율은 전체(5300여 점)의 26.4%(1400여 곳)로 지난해보다 1.3% 포인트(p) 감소했다. 이처럼 명절 자율 휴무제를 도입에도 불구하고 올해 설날 문 여는 편의점이 되레 늘어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설 연휴에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있어서다. 실제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강타한 지난해 명절(설+추석) 기간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전년도 명절 대비 35.0% 증가했다. 2018년 25.9%, 2019년 23.5%보다 10%p(포인트)가량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열풍으로 명절 휴무제를 도입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휴점 대신 영업을 택하는 가맹점이 늘고 있다"며 "명절을 주말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정상 영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욱이 구인·구직 업체 사람인이 직장인 14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설 연휴에 고향 방문 대신 집에 머물 계획으로 나타났다. 문 열고 손님맞이 분주 편의점 본사는 설 당일 문을 여는 가맹점이 늘자, 먹거리 상품을 강화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GS25는 혼자 설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새해복많이받으소' 도시락을 선보였다. 매년 명절이면 출시되는 제품이지만 올해는 특히 '혼설족'들이 늘어난 만큼 역대급 구성으로 준비했다. 도시락의 중량을 일반 도시락 대비 1.2배 수준으로 늘렸다. GS25는 특히 명절 연휴 중 긴급 구매가 이뤄지는 안전 상비 의약품 물량을 확대하고, 현금인출기(ATM/CD) 사전 점검을 완료하는 등 명절 맞이 준비에 착수했다. 이마트24도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과 만두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기간에는 편의점 떡국과 만두 제품의 매출이 수직으로 상승한다. 지난해 설 연휴 떡국, 냉동만두 매출을 확인한 결과, 직전 주 동기간 대비 각 97%, 52% 늘었다. 이마트24가 올해 설을 맞아 출시한 떡만두국세트는 전자레인지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명절 음식으로 즐기기 좋은 피코크 직화구이 떡갈비나 빈대떡 등 피코크 간편 먹거리 상품도 많아졌다. 이마트24는 또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주류와 안주 마케팅도 강화했다. 특히 특별한 기념일에 즐기기 좋은 감성맥주인 독일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SA.RANG.HAE(사랑해)'도 판다. 지난해 2월 대비 상품 종류를 70% 늘려 260여 종의 맥주와 와인 등 주류 할인도 한다. 업계는 설 연휴 편의점 최대 명절인 밸런타인데이(14일)가 겹친 만큼 관련 상품 출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S25는 카카오프렌즈 7종·어몽어스 4종 등 총 17종의 단독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CU는 말표 구두약, 서울랜드 지구별 협업 상품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 시멘트 팝콘’를, 이마트24는 하이트진로 두꺼비와 손잡고 두꺼비 굿즈 2종(저금통세트·컵세트)을 출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10 07:00
연예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내 식사 금지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취식이 금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석 명절 대비 휴게소 방역 강화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된다. 단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18 13:37
경제

또 문 닫는 롯데마트, 구로점 등 3개 점포 정리

롯데마트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2개 점포의 문을 닫는다. 롯데마트는 서울 구로점과 도봉점(빅마켓), 경기 이천 마장휴게소점 등 3개 점포 영업을 종료하기로 하고 4일 해당 점포 직원과 임대매장 점주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각 점포 점장들이 직원들의 인근 점포 재배치 계획과 영업 종료에 따른 임대매장 점주 보상안 등을 설명한다. 구로점과 도봉점은 11월 30일까지 영업하며 마장휴게소점은 이달 30일 문을 닫는다. 앞서 롯데쇼핑은 롯데마트를 포함한 700여개 오프라인 점포 중 30% 정도인 200여개의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연내 16개 점포를 정리할 계획이다. 6월 이후 지금까지 신영통점과 양주점, 천안아산점, 킨텍스점, 천안점, 의정부점, 금정점, 서현점 등 8개 점포 영업을 종료했으며 서울 내 점포 정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04 11:07
경제

할리스커피,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 출시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가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할리스커피가 캠핑족을 겨냥해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잇템 3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실내외에서 즐기기 좋은 스틱커피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스틱커피 제품은 할리스 인기메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선보인 ‘바닐라 딜라이트 스틱커피’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할리스커피는 여름철 즐기기 좋은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새롭게 출시해 캠핑과 피크닉에 나서는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콜드브루 스틱커피’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깊은 바디감의 콜롬비아산 원두와 풍부한 향미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맛이 인상적이다. 할리스커피만의 노하우로 커피를 저온에서 추출하고 농축하지 않아 콜드브루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차가운 물에도 잘 녹아 야외에서 콜드브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콜드브루 스틱커피’는 할리스커피 매장(휴게소 및 일부 매장 제외)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상자(10개입) 5,500원이다. 한편, 할리스 스틱커피를 우유나 두유에 넣어 마시거나 시럽을 첨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홈카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뜨거운 여름을 더위를 앞두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콜드브루 한 모금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할리스커피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활용해 실내외에서 나만의 커피 레시피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0 16:32
경제

"커피도 배달로"…안방 두드리는 프랜차이즈

이젠 커피 한 잔도 집에서 시켜먹는 시대가 됐다. 1인·맞벌이 가구 증가로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얻자 커피 전문점이 배달로 매출 증대에 나서면서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사무실 밀집 지역과 자취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커피 배달 주문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안방까지 배달되는 커피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최근 공식 앱 ‘마이탐’과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이 서비스는 휴게소 등 특수 매장을 제외한 탐앤탐스 직·가맹 100여 개 매장에서 실시된다.탐앤앤스 관계자는 "지난달 직영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주문 편의성 및 사용 만족도 면에서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어 빠르게 가맹점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탐앤탐스 딜리버리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전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딜리버리 서비스 이용 방법은 마이탐의 스마트오더 이용 방법과 유사하다. 마이탐 앱에 접속해 ‘딜리버리’ 카테고리로 들어가 고객 위치 설정 후 1.5㎞ 반경 내에 위치한 탐앤탐스 매장을 선택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메뉴 및 배달 비용은 마이탐카드, 신용카드, 휴대폰으로 마이탐 앱 내에서 결제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역시 앱 로그인 후 지역 설정으로 이용 가능한 매장 확인 후 배달을 주문할 수 있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달부터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손잡고 전국 10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배달 품목은 커피를 비롯해 빙수, 디저트 등 다양하다.할리스커피도 서울과 경기 지역 매장 중심으로 시행했던 배민라이더스 배달 서비스를 최근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배민라이더스로 배달되는 할리스커피 메뉴 커피와 음료,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와 식사 메뉴 전반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이용 매출은 전달 대비 약 5배 증가하는 등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 중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8월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디야커피는 초기 직영점과 수도권에 있는 가맹점 50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배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늘려 앞으로 전국 매장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파스쿠찌는 지난해 4월부터 SPC그룹의 IT 부문 계열사 SPC클라우드가 운영하는 해피포인트 앱과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커피·음료·베이커리 등에 이어 올해 5월에는 빙수와 젤라또까지 서비스 적용 메뉴를 늘렸다. 강남·자취지역 배달 많아 배달 커피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사무실 밀집 지역과 자취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커피 배달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카페·디저트 카테고리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요기요에서도 올해 1~8월 커피음료 주문수(디저트 제외)가 전년과 비교해 80% 이상 늘었다. 전체 주문 가운데 아메리카노가 78%를 차지했다. 배달 가능한 커피 메뉴 종류도 다양해졌다. 요기요는 콜드브루·헤이즐넛·아이슈페너 등 메뉴 주문이 전년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했다.배달 커피의 단골 고객은 직장인과 1인 가구다. 배달의민족이 서울 시내 동 단위로 산출한 '커피지수'를 보면, 커피를 가장 많이 배달해 마신 곳은 서울 강남구에 밀집됐다. 커피 지수는 해당 지역의 전체 주문량 가운데 커피 주문량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커피지수는 논현1동(3.78), 역삼1동(3.38), 서초4동(3.34) 등 순이었다. 영등포구 대림2동(28위·2.53), 구로구 신도림동(40위·2.39) 등 자취 인구가 많은 곳도 50위 안에 포함됐다.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커피 배달 지역은 사무실과 자취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더 증가 추세”라며 “커피 주문은 사무실이 밀집했느냐, 자취하는 직장인이 많은가, 주민들이 고소득인가 등 세 가지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커피와 관련한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배달'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광고기획사 이노션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집과 관련해 언급된 커피 키워드 중 ‘홈카페’(9만6277건), ‘캡슐’(4만1859건) 등은 언급량 횟수(버즈량)가 줄었지만, ‘배달’(4만2899건)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카페·맛·여행·집·디저트 등 커피와 관련된 키워드 5가지를 꼽아 1400만여 건의 온라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민 한 사람당 소비하는 커피 수가 1년에 353잔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수준”이라며 “커피 시장이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결합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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