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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아이에게 물려줄 갤럭시폰 배터리 교체해 준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의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자녀에게 새 폰처럼 물려주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단독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뒤 삼성전자 아동 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받는 형태다.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 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만 14세 미만 자녀가 대상이다. 타 통신사 고객도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하면 이용 가능하다.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S21·S22·S23'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폴드3·4'다. 신규 구매한 폰 직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던 중고폰도 해당한다. 신규 프리미엄폰 1대당 중고폰 1대를 물려줄 수 있다.배터리 교체 쿠폰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기준 기기당 1회에 한해 제공한다. 전국 삼성전자 AS(사후서비스) 센터 173곳에서 6개월 내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를 교체하면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또 LG유플러스는 중고 스마트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하고 가족 결합 가입 여부가 확인된 고객에게 1만원 상당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프트카드를 선물한다.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국내 소비자의 휴대폰 교체 주기가 단축되며 회수되지 않는 폐휴대폰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으로,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으로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6 15:30
연예일반

김동률, 6만 관객 홀렸다...단독 콘서트 ‘Melody’ 성료

뮤지션 김동률이 6일 동안 이어진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김동률은 지난 10월 7일부터 9일,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총 6회간 2023 김동률 콘서트 ‘Melody’를 개최했다.김동률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오래된 노래’ 이후 4년 만이다.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김동률 공연이 ‘Melody’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TV등 다른 매체에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김동률이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강제 공백기로 공연이 중단된 것은 팬과의 소통 창구가 줄어든 것을 의미했다. 이번 공연이 김동률과 팬들 모두에게 반가운 이유다.티켓오픈과 동시에 6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솔로 가수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입증한 이번 공연은 앞서 예고한 ‘역대급 대중적인 셋리스트’와 함께 6일간 관객들과 호흡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률은 150분간 진심이 담긴 18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The Concert’로 시작한 김동률의 그랜드 오프닝은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무대의 막이 오르자 관객은 환호와 숨죽임을 반복했다. 자줏빛으로 바뀐 조명속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랑한다는 말’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관객과 조우했다. 김동률은 “정말 오랜만이다.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 이후 4년 만이고, KSPO DOME에선 ‘답장’ 공연 이후 5년 만이다. 공연을 띄엄띄엄 하다보니 ‘월드컵 가수’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동률은 “이 공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제 곡들을 한 번씩 들어봤다. 여느 때 같았으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히트곡들은 공연에 넣지 않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그런 곡들이 너무 반가웠다. 내가 이렇게 반가우면 관객들은 얼마나 반가워할까 생각했다. 이번 공연은 많은 걸 내려놓고 김동률 하면 떠오르는 공연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연을 준비하며 품은 소회를 밝혔다.김동률의 이번 콘서트에는 총 63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그간 소화했던 무대의 스케일을 뛰어넘어 밀도 높은 완성도를 이뤄냈다. 7명의 밴드와 6명의 브라스, 8명의 코러스는 물론 지휘자 이지원이 이끄는 현악, 금관, 목관, 하프, 팀파니 연주자 23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가 풍성하고 입체적인 사운드의 무대를 이끌었다. 안무팀 18명의 참여 역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이들은 김동률과 완벽한 앙상블로 빈틈없는 공연을 만들었다. 오프닝 무대부터 단숨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조명과 무대연출은 더욱 견고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김동률의 보이스를 보다 생생하게 들려주는 음향까지 모든 요소가 합을 맞춰 유연하게 구현되었다.김동률은 코러스팀 8인의 조화로운 화음이 돋보이는 ‘마중가던 길’과 ‘오래된 노래’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컨셉에 걸맞게 원곡의 느낌을 살려 가창한 ‘아이처럼’은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콘서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망각’은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의 탱고 스타일 편곡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고상지의 깊이 있는 반도네온 연주와 화려한 스트링 선율로 관객을 압도하며 가슴을 울렸다. 김동률은 ‘연극’을 연이어 부르며 한편의 연극 같은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형 스크린 속 LED 영상은 무대에 대한 몰입도를 극적으로 높였으며 김동률의 목소리를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조명 또한 흠잡을 곳이 없었다.이어 타이틀곡이었으나 다른 곡들의 이름에 가려졌던 ‘이제서야’와 ‘다시 시작해보자’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곡의 재발견을 이끌었다. 대중적인 선곡 속에서도 김동률 음악의 다양성을 담아냈다.김동률은 1부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동행’ 앨범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를 소개했다. 김동률의 시원한 고음과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절정으로 치닫는 밴드 연주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이번 공연의 인터미션은 6일간 고상지 밴드의 연주로 채워졌다. 고상지 밴드는 반도네온 고상지, 피아노 최문석, 바이올린 윤종수, 콘트라베이스 김유성으로 이루어졌다. 고상지 밴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Adios Nonino’와 김동률의 자작곡인 가수 김원준의 ‘Show’ 2곡을 선곡했다. 이들은 공연 1,2부의 간극을 더욱 고조시키는 연주를 선보이며 인터미션에서도 관객들은 자리에 앉아 연주를 감상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간 김동률 공연의 인터미션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등의 연주로 호평을 받아왔을 만큼 이번 공연 인터미션에서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2부의 막이 오르고 다시 무대에 오른 김동률은 지난 5월 4년의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신곡 ‘황금가면’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 중에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인 만큼 공연장 전체의 온도를 한층 뜨겁게 고조시켰다. 특히, 댄스팀 ‘락앤롤크루’의 절도있는 댄스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황금가면’ 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 생동감을 더했다.김동률은 데뷔곡 ‘꿈속에서’와 ‘구애가’를 연달아 부르며 추억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황금가면이 나오기 전에는 신나는 곡으로 손꼽혔다는 ‘그땐 그랬지‘와 ’내 오랜 친구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동률은 “이번 공연 티켓을 오픈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었다. 자리가 다 안 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음의 준비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티켓 오픈을 하고 티켓 구하기가 힘들다고 가장 많이 원망을 들었던 거 같다. 다음 공연에는 제가 좀 더 주제 파악을 해서 잘 준비해야겠다”라고 위트있게 말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 김동률은 ’사랑한다 말해도‘와 ’이방인‘을 부르며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피아노 연주를 하면 밴드와 일원이라는 소속감이 든다는 김동률은 “우리 공연밴드가 공연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른 공연이 더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공연은 연주와 음악, 사운드 같은 모든 것들은 참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고 함께 공연을 꾸민 밴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의 표현을 아낌없이 전했다.중후한 느낌이 더해진 강렬한 탱고 버전으로 편곡된 어덜트 버전의 ’취중진담'은 세월을 초월하는 김동률 히트곡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률은 “제가 다음 달에 신곡이 나온다”고 깜짝 발표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어떤 평이라도 좋으니 곡을 듣고 감상을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제는 큰 히트를 바라고 곡을 발표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꽃을 피우겠지라는 마음으로 한다. 그래도 곡을 듣고 어떤 이야기든 해주신다면 저에게 힘이 되고, 다음 곡이 더 빨리 나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부탁의 말을 전했다.‘Replay’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 김동률은 “팬데믹을 겪으며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절실함을 깨닫게 됐다. 아까 티켓팅 얘기를 하면서 앞으로 주제 파악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제 성격상 쉽지는 않을 거 같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항상 불안하고 싶고, 그 불안함을 원동력으로 계속 저를 채찍질할 거다. 언젠가 이 체조경기장을 채울 수 없는 날이 오겠지만 그날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게 하고 싶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조금만 더 멋지게 조금만 더 늙어서 다시 만나자”고 감사해 했다. 이날의 엔딩곡으로 선보였던 ‘기억의 습작’은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장대함이 절정을 이뤘다. 후렴부로 갈수록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세션들의 정교한 연주와 현란한 조명, 김동률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를 담아낸 사운드가 합을 이루며 완벽한 엔딩 무대를 연출했다.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관객이 포착되기도 했다. 탄성을 자아내는 관객의 벅찬 감동의 순간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졌다. 또한, 관객석에서는 휴대폰 액정의 불빛이 공연내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었으며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진정성이 어우러졌다.앵콜 ‘내 마음은’, ‘Melody’를 끝으로 150분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체감적으로 1시간이 채 안 될 만큼 아쉬운 시간을 떠나보내야 했고, 6일 동안 이어진 김동률의 단독 콘서트 ‘Melody’는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완벽주의’ 뮤지션 김동률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품격을 느끼는 무대 연출, 수준 높은 편곡과 연주자들의 완벽한 실력, 고상지 밴드의 인터미션과 감동의 커튼콜까지. 단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감동적 공연은 팬들에게 그야말로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선물 그 자체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6 11:29
IT

싸이월드X페스티버, 갤럭시Z플립5 레트로 케이스 출시

휴대폰 및 테크 액세서리 전문 기업 슈피켄코리아의 신사업 IP 콘텐츠 플랫폼 페스티버와 싸이월드케트가 공동기획으로 갤럭시 Z플립5 케이스를 출시했다. 해당 케이스에는 사용자들이 직접 사진을 넣어 미니홈피의 프로필을 완성하거나 스티커를 붙여 꾸미는 휴대포 케이스도 함께 들어있어 소비자들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Z플립5는 더욱 커진 외부 액정을 통해 프로필 사진 및 싸이월드의 감성이 담긴 레트로 느낌의 이미지 및 비디오를 활용해 꾸밀 수 있다. 이에 페스티버는 “이번 ‘폰꾸’(폰 꾸미기) 케이스는 여러 세대가 즐길 수 점에서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싸이월드는 이달 1일부터 싸이월드 3.0리뉴얼을 위해 서비스 일시 중단되며 2.0에서 오픈하지 못한 1.5페타바이트 규모의 2차 사진첩 및 추가 기능들과 함께 싸이월드 3.0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4 08:38
산업

경기침체 직격탄 맞은 LG디스플레이의 승부수, '차량용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사업구조 고도화를 발판으로 경기침체의 터널에서 탈출을 벼르고 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주형 사업’을 출구 전략으로 선택했다. 그중 LG그룹에서 전사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전장 사업과 연계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LCD 접고,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출구 전략 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LCD 패널을 점차 접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수주형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바꿔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미래 먹거리 삼아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V 수요가 넘쳐났던 코로나19 시기에 수혜를 봤다. 2021년 매출 29조878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이 2조2306억원에 달했고, 순이익도 1조33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환희는 1년도 채 가지 않았다. TV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위기를 맞으며 1년 만에 2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적었다. 순손실은 3조2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글로벌 불황으로 인해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중국 업체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LCD 사업을 서서히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수주형 사업의 비중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주형 사업은 고객과의 계약을 기반으로 투자와 물동량,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에 경기침체에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호영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혁기에 있다”며 “시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과 반등이 나타나곤 했던 과거의 상황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위해서 수주형 사업의 비중을 2024년 50%를 넘어 70% 이상으로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수주형 사업의 비중을 30% 정도로 확대한 상황이다. 정 대표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올해에 40%, 2024년에는 50%를 넘길 전망이다. 반면 국내 LCD 공장은 가동을 서서히 중단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IT용 LCD 패널만 생산하고 있다”며 “TV용 LCD 패널은 중국에서만 생산하고 있고, 글로벌 TV 수요 물량에 따라 생산라인 가동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 영향 없는 수주형 사업으로 사업구조 고도화LG디스플레이의 미래 먹거리 핵심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다. 자동차 한 대당 평균 두 장 이상의 패널을 탑재해야 하는 등 '전기차 시대' 도래를 맞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LG그룹이 전사적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 줄곧 적자를 면치 못하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전자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전장 사업부는 지난해 8조6496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6년 연속 적자 늪에 허덕이다 지난해 169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장 사업은 올해 10조8000억원까지 매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근 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의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점유율이 22.6%로 1위를 점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강자인 샤프가 16.6%로 2위, 재팬디스플레이가 11.9%로 3위를 지키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더욱 두각을 나타낸다. OLED는 얇고 가볍고 자연스러운 곡면을 구현해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시장 점유율 65.9%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이 1억9445만 달러로 조사됐다. 올해 이 부문 매출이 2억6960만 달러로 2022년보다 38.6%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9년에는 13억9041만 달러 규모까지 확대되는 등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LCD 등을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전기차가 시장에 진입한 이후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억장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86억 달러(11조2600억원)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96억 달러(약 12조44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2024년에는 105억 달러(약 13조7500억원)로 100억 달러 돌파가 기대된다. 일본 앞섰지만 추격하는 삼성과 중국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디지털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력 등으로 테슬라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캐딜락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플라스틱 OLED(P-OLED)로 수주 규모를 확대하고 후발 주자들과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차량용 OLED인 탠덤 OLE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인데, 탠덤 OLED를 탄성있는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하면 차량용 P-OLED가 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P-OLED는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무게를 80%나 줄여줘 전기차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차량용 P-OLED를 공급하는 곳은 LG디스플레이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CES 2023’에서 자사 차량용 OLED와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슬라이더블, 투명 OLED 등 저전력, 초고휘도 기술 등을 전 세계인 앞에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를 주름잡던 일본을 제치고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의 추격이 매섭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우디,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대형 수주를 따냈다. 2024년 양산하는 BMW 세단에 7년에 걸쳐 총 400만대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중국 BOE는 중국 청두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를 가동하는 등 2조원을 투자하며 연간 15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2021년 기준으로 OLED 패널의 사용처는 휴대폰 시장이 79.5%로 여전히 절대적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매출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2022년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1조6000억원 수준이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체 매출 규모에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아직 10% 미만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와 관련한 연간 수주금액이 늘어나고 있고, OLED 비중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03 07:00
생활/문화

갤Z플립3 인기 폭발하자 중고폰 매입기 '민팃'도 터졌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신제품 '갤럭시Z플립3'(이하 갤Z플립3)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중고폰 매입기 '민팃'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추가 보상금을 주는 프로모션 때문인데,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상담 인력으로 고객 불만이 적지 않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민팃 이용률은 삼성 폴더블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50%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네트웍스의 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이달 말까지 '갤럭시Z폴드3'와 갤Z플립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시세에 보상금을 얹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갤럭시Z폴드'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이하 갤Z플립) '갤럭시S9' '갤럭시S10' '갤럭시 노트9' '갤럭시 노트10'(이하 갤노트10)에는 15만원의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SK네트웍스가 2019년 선보인 민팃은 지난 7월까지 85만대 이상의 중고폰을 매입·수거했으며, 약 170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개인정보 완전 삭제 기능에 살균·충전을 더해 중고 휴대폰을 보유한 잠재고객을 겨냥했다. SK텔레콤 매장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롯데하이마트 등 전국 3600여 개소에 설치됐다. 그런데 갤Z플립3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자 민팃에 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더 싸게 갤Z플립3를 구매하려고 기기로 다가갔다가 긴 대기열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도 많아졌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는 추가 보상을 받기 위해 민팃 앞에 서 있는 고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30분 동안 3명이 중고폰 판매를 시도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1명뿐이었다. 그 중 한 명은 판매하는 폰에 민팃 앱을 설치한 뒤 ATM와 연동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었다. 첫 관문인 본인인증에 계속 실패하자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안내를 받고 통화를 마친 뒤에도 변화가 없자 결국 포기했다. 주말이라 전화 연결도 쉽지 않았다. 두 번째 고객은 앱 설치에만 5분 가까이 걸렸다. 유심이 없는 중고폰이라 현장 와이파이를 먼저 연결한 뒤 ATM 화면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어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이때 인증되지 않은 앱을 다운로드한다는 운영체제(OS)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데, 충분히 안내하지 않은 상황이라 습관처럼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어렵게 ATM 게이트를 열고 기기를 넣어 상태 검사를 맡겼지만 끝이 아니었다. 기능·액정·외관·종합검사 등 4단계를 거치는데, 이제 끝났다고 안심한 순간 '보호필름을 제거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시 게이트가 열렸다. 10분 넘게 ATM 기기 앞에서 싸운 이 고객도 다시 중고폰을 주머니에 넣고 돌아갔다. 마지막 고객은 지인과 함께 매장을 방문해 갤노트10 플러스 모델을 파는 데 성공했다. B등급(28만4000원) 판정을 받았다. 화면에 흑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추가 보상 프로모션 기기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15만원이 추가로 지급됐다. 보상금 수령 방식은 계좌이체였다. 현장에는 전담 직원도 없어 고객들이 의지할 곳은 고객센터가 유일하다. 앱 설치나 액세서리 제거 등 사전에 수행 가능한 절차도 ATM 기기의 안내에 따라야 해 비효율적이다. 기기 진입 장벽도 높지만 시세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팃 고시'라는 단어까지 나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갤Z플립 민팃 고시에 실패했다"며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이 약간 까진 것 때문인지 액정에 검은 멍이 있다며 3만원을 불렀다"고 했다. 여기에는 "액정이 깨져도 부품용으로 더 많이 받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당근마켓에서 20만~3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휴대폰의 시세를 14만원으로 책정했다. 추가 보상금을 더해 총 29만원 받았다"고 했다. 이처럼 민팃을 찾는 고객이 늘자 SK네트웍스도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휴대폰에 대한 고객 문의가 와도 문제없이 처리 가능한 수준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민팃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지원 분야 개선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24 07:00
스포츠일반

프로배구 정지석, 전 여자친구로부터 데이트 폭력 고소당해

프로배구 대한항공 정지석(26)의 전 여자친구 A씨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지석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고, 불법 촬영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정지석으로 보이는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과 휴대폰 액정이 깨진 사진 등을 첨부했다. 정지석은 A씨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불법 촬영 혐의에 관해선 부인했다. 소속팀 대한항공은 2일 입장문을 통해 "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해당 건은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선수는 일체의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에서 관계기관 조사에 충실하게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투명하게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석은 2013년 프로에 뛰어든 뒤 국가대표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9.02 11:42
경제

LG, '아픈 손가락' 스마트폰 손 뗀다…AS 언제까지?

LG전자가 영업적자 5조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1995년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전신인 LG정보통신으로 모바일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이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안에 제품 생산을 종료하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후관리(AS)는 지속할 방침이다. LG전자는 5일 자사 홈페이지에 향후 모바일 기기 관련 서비스 운영 방침을 게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피처폰, 태블릿은 유통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구매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 '톤프리'와 무선 스피커 등 제품은 계속해서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의 영업정지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이동통신사 등 거래선과 계약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폰은 5월 말까지 생산한다. LG전자는 사업 종료 후에도 서비스 부품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케이블, 이어폰 등 소모품은 서비스센터 등에서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케이스와 보호필름 등 액세서리는 업체 재고가 떨어지면 구하기 힘들다.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는 대상이 되는 모델에 한해 지원한다. 현재 안드로이드11 OS 업그레이드를 선정된 모델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안드로이드12 OS 업그레이드 적용 모델도 안내한다. 보안, 품질 안정화 관련 업그레이드도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LG전자의 일부 모바일 앱 서비스도 종료된다. 서버와 연동하는 로그인 기반 통합 정보 보드 'Q 스토리', 사진 검색 'Q 렌즈' 서비스는 앞으로 사용할 수 없다. 전화 서비스 앱 'T전화', 증상현실 서비스 'U+AR' 등 제휴 앱은 파트너와 협업해 업데이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LG 가전 관리 앱 '씽큐'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이밖에 액정 수리 할인 등 LG 프리미엄 휴대폰 출시 시점에 시행된 프로모션은 약속한 기간까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원격 잠금 해제 서비스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지난 1월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세계 최초 롤러블(화면이 말리는) 스마트폰은 회사의 사업 철수 결정으로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롤러블폰은 출시하지 않는다. 더 이상의 신제품은 없다"고 했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종료해도 미래 먹거리인 핵심 모바일 연구는 이어간다.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원천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LG의 스마트폰 철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일부는 소프트웨어 인력을 대규모로 재배치하면 업데이트 지원은 사실상 힘들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05 15:01
생활/문화

SKT, LTE 주니어폰 '갤럭시 A21s ZEM'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오는 24일 LTE 주니어폰 '갤럭시 A21s ZEM'을 단독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22일까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갤럭시 A21s ZEM'의 출고가는 31만4600원이다. 6.5인치 HD+ 디스플레이, 5000mAh 대용량 배터리, 48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에는 SK텔레콤의 ZEM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부모와 자녀는 상의를 거쳐 이 앱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 A21s ZEM'은 주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무료 콘텐트를 제공한다. 네이버 어학사전 앱은 물론 일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는 네이버 오늘의 회화·단어퀴즈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초등 영어·코딩, 중·고교 강좌 등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는 삼성에듀 1년 무료 쿠폰도 준다. 스마트폰 구매 고객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갤럭시 A21s ZEM' 제품 박스에는 초등학생이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 쉽게 사용 가능한 선불식 용돈 카드 '코나카드'와 휴대폰 케이스 2종, 스트랩, 블루라이트 차단 액정보호 필름이 동봉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22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한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크리스마스이브 산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바로도착' 주문 고객은 제품 출시일에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그 외 지역 고객은 MMS 기프티콘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받는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17 12:24
연예

"컴백 D-10 모든 것을 파괴할 계획" 구혜선, 의미심장 SNS?

배우 구혜선이 SNS를 통해 컴백을 예고했다.구혜선은 11일 자신의 SNS에 "컴백 D-10 모든 것을 파괴할 계획!"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액정이 심하게 파손된 휴대폰 상태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다이어트로 물 오른 미모를 자랑하는 셀카도 함께 공개했다.한편 구혜선은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2.11 08:37
생활/문화

이통3사, 23일 아이폰12 예판 시작…새벽배송 서비스도

애플의 휴대폰 신제품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가 23일부터 예약판매된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예판을 시작해 정식 출시일인 30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0일 0시 수도권 거주 고객에게 새벽 배송을 시작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2를 예약하고 '바로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까지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고객이 모바일 결제와 보험에 관해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T다이렉트샵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적용된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준다. 티머니 스티커 카드는 티머니가 공식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SK텔레콤 아이폰12 고객에게 먼저 단독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아이폰 분실, 파손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뉴T아이폰케어로 분실·파손(월 1만5000원)과 파손(월 1만1000원)을 모두 보장하며, 기존 상품에서 보상 횟수를 늘려 3년간 6회를 보장한다.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 50GB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애플과 제휴해 'KT 애플케어팩'을 출시한다. 애플케어 서비스(액정 파손 시 4만원, 기타 파손 시 12만원 자기부담금)와 아이클라우드 매월 50GB를 함께 제공한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에어팟 전용 보험'도 선보인다. 에어팟 또는 에어팟 프로 분실 및 파손 시 최대 20만원을 보장한다. 이용료는 월 1800원이다. '슈퍼DC2 현대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3만원씩 24개월간 통신비 총 72만원을 할인(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 이용 및 통신비 자동이체 시)한다. KT는 아이폰12 출시 하루 전인 29일 BJ 최군이 출연하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한다. 또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바이크 스루' 식당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자전거와 식사를 1초당 1.98원에 제공하며, 아이폰12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2 구매 고객에게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84만원(전월 사용실적 3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U+5G 넷플릭스 팩(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을 25% 선택약정할인과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을 받고 7만3500원에 사용하면 넷플릭스 베이식·아프리카TV 퀵뷰(6개월) 등 OTT 서비스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등 애플의 세컨디바이스의 데이터통신을 2회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29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지마켓, GS25, 마켓컬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샵전용제휴팩 쿠폰 최대 18만원과 디자인스킨 피닉스프로 패키지를 단독 제공한다. 아이폰12 가격은 64GB 모델 107만8000원, 128GB 모델 115만5000원, 256GB 모델 128만7000원이다. 아이폰12 프로 가격은 128GB 모델 134만2000원, 256GB 모델 147만4000원, 512GB 모델 173만8000원이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아이폰12 미니는 추후 출시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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