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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988년생’ 듀란트가 평가한 ‘1984년생’ 르브론→“진정한 마스터”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 포워드 케빈 듀란트(37)가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의 플레이를 두고 “자신의 것을 마스터한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8일(한국시간) “듀란트는 LA 제임스가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듀란트는 그의 진화하는 기술과 장수 능력을 조명했다”고 전했다.LA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초로 23번째 소화 중이다. NBA 역대 최다 득점자인 그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최상급 무대서 주전으로 활약한다. 일각에선 그의 폭발력이 이전만 못하다고 평하지만, 수년간 그와 코트를 누빈 듀란트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매체에 따르면 듀란트는 최근 팟캐스트 ‘언가디드’에 출연, LA 제임스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제임스의 플레이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난 그가 한 38세쯤에 자신의 게임을 마스터했다고 느낀다. 그는 3점슛을 추가했고, 페이더웨이도 더 일관성 있게 쏜다. 그는 진정으로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마스터하는 길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매체는 듀란트의 발언을 인용하며 “커리어 초반의 제임스는 림을 향해 돌파하고, 골밑 수비수들을 압도하는 데 크게 의존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기술을 다각화했다. 아크에서 더 신뢰할 수 있는 슈터가 됐다. 운동 능력이 감소하는 상황에도 점프슛을 비롯해 세련된 포스트 무브를 추가했다”고 평했다.물론 올 시즌 제임스의 성적이 빼어나다고 보긴 어렵다. 그는 좌골신경통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첫 9경기 성적은 평균 17.6점 5.7리바운드 7.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6.9%다. 제임스는 데뷔 후 단 한 번도 단일 시즌 평균 20.0점을 넘지 못한 적이 없었다. 야투 성공률 역시 데뷔 시즌(41.7%)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하지만 매체는 “제임스는 여전히 강력한 덩크부터 완벽한 체이스다운 블록을 해낸다. 과거의 눈부신 기량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여전히 남았다”고 호평했다.이어 “듀란트는 제임스가 효율성을 유지해 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LA에서 뛰는 동안 야투 성공률 51.2%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도 전했다. 한편 LA는 올 시즌 서부콘퍼런스 3위(18승7패)에 올랐다. LA는 오는 19일 유타 재즈와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7:10
프로야구

대만, 독립리그, 한국…벼랑 끝에 서 있던 와이스의 인생 역전 만루홈런 [IS 피플]

한때 마이너리그와 대만리그 등을 전전하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9)가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문을 두드린다. 3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과 1+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2026년 연봉 260만 달러(40억원)이며, 2027년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총액은 최대 1000만 달러(14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와이스의 커리어는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이렇다 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와이스는 2023년 8월 대만 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무대였기에, 프로 커리어가 점차 끝을 향해 가는 듯 보였다. CPBL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에도 한국과 일본 구단의 관심을 얻지 못한 그는 결국 미국 독립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모색해야 했다. 벼랑 끝에 서 있던 와이스에게 반전의 기회가 찾아온 것은 2024년 여름이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던 한화 스카우트의 눈에 그의 이름이 포착된 것이다. 한화는 CPBL 시절부터 와이스의 투구 내용을 꾸준히 살펴오며 KBO리그에서도 연착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결국 와이스는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그해 7월 정식 계약으로 승격됐다. 이어 2025시즌 재계약에 성공하며 KBO리그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한 와이스는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와 33승을 합작하며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놨다. 한화 구단 역사상 투수 2명이 같은 해 15승 이상을 따낸 건 1989년 이상군·한희민(이상 16승), 1996년 구대성(18승)·송진우(15승), 1999년 정민철(18승)·송진우(15승), 2006년 류현진(18승)·문동환(16승)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대만 독립리그 출신이 KBO리그로 진출하는 것만 해도 흔치 않은 사례인데, 와이스는 한 단계 더 나아가 MLB 계약까지 따내는 인생 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갔다. 1996년생인 와이스는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다. 그러나 이번 휴스턴과의 계약으로 서른 살의 나이에 마침내 '꿈의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MLB 전문가인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대만리그까지 거친 외국인 선수가 MLB 계약을 따내는 경우는 거의 기억이 없을 정도로 드문 일"이라며 "그만큼 쉽지 않은 길을 와이스가 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송재우 위원은 이어 "와이스는 시즌을 치르면서 꾸준히 주가가 상승한 케이스다. 휴스턴은 올해 선발진이 크게 흔들린 상황이어서 충분히 (선발진 합류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계약 규모를 봐도 구단 입장에서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선수와 구단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며 "MLB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4 02:34
NBA

3순위 PHI 신인, 데뷔전서 르브론·아이버슨 기록 넘었다→BOS전 34점 폭격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가드 V.J. 엣지콤(20)이 데뷔전에서만 34점을 몰아치며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앨런 아이버슨(은퇴)의 기록을 깨 눈길을 끌었다. 엣지콤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 42분12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3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엣지콤과 타이리스 맥시(40점)의 동반 활약을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라이벌’ 보스턴을 117-116으로 제압했다.엣지콤은 지난 2025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출신의 유망주다. 애초 필라델피아의 지명 후보로는 에이스 베일리(유타 재즈)가 꼽혔으나, 그가 구단의 워크아웃을 돌연 취소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반대급부로 엣지콤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고, 보스턴전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이날 엣지콤은 1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며 남다른 출발을 알렸다. NBA에 따르면 종전 신인의 첫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은 2003년 제임스가 기록한 12점이었는데, 엣지콤이 22년 만에 이 기록을 새로 썼다. 2쿼터엔 다소 잠잠했던 그는 승부처인 3,4쿼터에 나란히 9점씩을 더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팀이 117-116으로 앞선 4쿼터 막바지, 9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라인에 선 그가 연속으로 득점을 놓쳤다. 다행히 보스턴 페이튼 프리차드의 연속 슈팅이 모두 림을 외면하며 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이날 엣지콤의 데뷔전 기록은 NBA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전망이다. 그는 지난 1959년 데뷔전서 43점을 올린 윌트 체임벌린 이후 처음으로 첫 경기서 34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역대 NBA 신인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 부문 3위다. 그의 위로는 체임벌린, 프랭크 셀비(35점)밖에 없다. 필라델피아 구단의 NBA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은 앨런 아이버슨의 30점이었다.엣지콤은 경기를 마친 뒤 “르브론 제임스과 내 이름이 함께 언급되는 건 정말 좋다”며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의 커리어다. 제임스가 20년 넘게 해온걸, 나도 언젠가 해보고 싶다”고 했다.엣지콤의 팀 동료이자, 필라델피아 에이스 맥시도 함께 대기록을 새로 썼다. 두 선수가 이날 합작한 74점은 NBA 개막전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득점 부문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2020년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크리스천 우드가 합작한 75점이다. 이날 ESPN에 따르면 맥시는 “77번(엣지콤), 마지막 자유투 놓친 건 떨렸지?”라고 농담을 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5:09
NBA

'428억 페이컷' 듀란트, 2년 1281억 휴스턴과 연장 계약…누적 연봉 8517억 '1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휴스턴 로키츠와 케빈 듀란트가 2년, 9000만 달러(1281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2027~28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듀란트는 어느 정도의 연봉 삭감을 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SPN은 '듀란트는 2년 동안 최대 1억2000만 달러(1709억원)의 계약 연장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부연했다. 지난 7월 피닉스 선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듀란트는 3000만 달러(428억원)를 적게 받으면서 구단에 재정 유연성을 제공한 셈이다. 아울러 현재와 향후 연봉을 합산한 금액이 5억9820만 달러(8517억원)로 NBA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5억8390만 달러(8314억원)의 르브론 제임스를 넘어선 것으로 듀란트의 이번 시즌 연봉은 5470만 달러(779억원)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슈터인 듀란트는 올스타 선정 15회, 득점왕 4회, 올-NBA 선정 11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NBA 통산 경기당 평균 27.2점 7.0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SPN은 '듀란트는 NBA 통산 득점 8위(3만571점)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최소 990점을 득점한다면 윌트 체임벌린(3만1419점)과 덕 노비츠키(3만1560점)를 제칠 수 있다'며 '16시즌 연속 경기당 평균 25점 이상을 기록 중인데 이는 제임스에 이어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기록'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0 08:41
NBA

‘뉴욕의 왕’이 떠올린 티보듀 감독 “내 커리어에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왕’ 제일런 브런슨이 탐 티보듀 감독의 경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뉴욕의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선 브런슨의 발언을 조명했다. 티보듀 감독은 지난 2024~25시즌 뉴욕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이끈 사령탑이다. 구단 기준으로는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뉴욕은 ‘클래식 라이벌’ 인디애나 페이스서와 NBA 파이널 진출을 두고 겨뤘으나, 최종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뉴욕은 6차전 패배 뒤 사흘 만에 티보듀 감독을 경질하며 동행을 마쳤다.당시 티보듀 감독의 경질을 두고 여러 의견이 오갔다. 2020년 뉴욕의 지휘봉을 잡은 티보듀 감독은 2023~24시즌 팀의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고,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재계약까지 따낸 상태였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를 기록, 구단 역사상 1995년 이후 처음으로 2시즌 연속 50승을 거둔 사령탑이 되기도 했다. ESPN도 그를 두고 “지난 20여 년간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지난 6월 리온 로즈 뉴욕 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조직은 팬들을 위해 챔피언십 우승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목표를 향한 여정에서, 우리는 티보듀 감독에게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다는 결정을 알리게 됐다. 매일 혼신의 힘을 다해 수행해 준 티보듀 감독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구단은 마이클 브라운 전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상태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팀 에이스 브런슨은 개막 미디어데이서 티보듀 감독에 대해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이 구단과 결별하는 모습을 보는 건 당연히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 나는 그에게 공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그 사실을 전했다. 지금까지 내 커리어에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브런슨의 아버지인 릭 브런슨은 과거 뉴욕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티보듀 감독의 코치진으로 함께 활약했다. 티보듀 감독이 뉴욕과 휴스턴 로케츠에서 코치로 있을 때, 릭 브런슨은 선수로 직접 지도를 받았다.브런슨 역시 티보듀 감독 아래서 동부콘퍼런스 최고 스타로 활약했다. 티보듀 감독과 함께한 지난 3시즌 동안, 그는 평균 26.4점을 올렸다. 지난 2024~25시즌 NBA 올해의 클러치 플레이어로도 꼽힌 바 있다.브런슨은 새 사령탑인 브라운 감독과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 역할은 코트에 나가 이 팀이 이길 방법을 찾는 것이다. 구단 내 다른 사람들은 다른 역할이 있고, 이 팀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다. 그건 그들의 관점이다. 내 역할은 내가 가진 능력으로 내 일을 최선을 다해 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4 14:45
메이저리그

'충격' 탬파베이 사장이 밝힌 김하성 방출한 세 가지 이유

김하성(30)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원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이 김하성을 내보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탬파베이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뒤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에릭 니앤더 탬파베이 구단 사장이 밝힌 김하성을 내보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그는 "김하성이 부상에 부진을 겪었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또 앞으로 한 달 동안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7개월 전, 탬파베이는 김하성과 1+1년 최대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년은 선수 옵션으로, 김하성이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MLB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 중 하나인 탬파베이의 구단 역사상 최대 FA 계약. 김하성의 영입으로 내야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재활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7월 초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후에도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을 들락날락했다. 올 시즌 24경기 출장에 그친다. 성적도 타율 0.214 2홈런 5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탬파베이는 2일 기준으로 68승 69패(승률 0.496)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 4위에 처져 있다. 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0.5경기 차 뒤진 상황. 세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7위까지 처져 있어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니앤더 사장은 "우리가 5할 승률에서 10승 정도 더 올렸다만 김하성은 웨이버 공시 대상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절대 고려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에 관심을 갖는 몇몇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김하성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그를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2003년생 유망주 윌리엄스에게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니앤더 사장은 "현재 순위에서 윌리엄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볼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카슨이 30경기 정도 출장하며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윌리엄스는 8월 말 빅리그에 데뷔, 8경기에서 타율 0.250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김하성의 새 소속팀 애틀랜타는 NL 동부지구에 속한 명문 팀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다. 애틀랜타 내야진이 약해 김하성으로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올해 200만 달러, 내년 1600만 달러의 연봉 부담을 안고 김하성을 영입했다. ESPN은 "애틀랜타는 내년 시즌 지구 우승을 다시 노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한다"며 "불확실한 내야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격수와 2루수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김하성을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5.09.02 14:53
NBA

‘벽신’ 존 월, 11년 커리어 마치고 선수 은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5회 수상에 빛나는 가드 존 월(35)이 농구화를 벗는다.월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 나는 코트를 떠나지만, 농구와는 멀어지지 않는다. 농구는 언제나 내 인생의 일부일 것이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내 다음 챕터로 자신 있게 나아갈 때라고 느낀다”라고 전했다.월은 지난 2010년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기대주. 당시 워싱턴 위저즈 유니폼을 입고 NBA 코트를 밟은 그는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1시즌 동안 평균 18.7점 8.9어시스트를 기록했다.월은 커리어 대부분은 워싱턴에서 보냈다. 당시 파트너 브래들리 빌과 함께 막강한 백코트 듀오로 이름을 떨쳤다. 월의 커리어하이 시즌은 지난 2016~17시즌으로, 당시 그는 평균 23.1점 10.7어시스트를 올리며 올-NBA 서드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전성기 시절 월은 빠르고 운동 능력이 뛰어난 포인트가드 중 한 명이었다. 특히 2014년 덩크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고, 2015년엔 올-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워싱턴 시절 마신 고탓과 함께한 2대2 플레이는 알고도 막을 수 없는 무기였다.하지만 월은 각종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에 제동이 걸렸다. 치명적인 무릎 부상 이후 장기를 잃어버렸다. 월은 2022년 워싱턴을 떠나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휴스턴 로키츠 등에 몸담기도 했지만 이전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지난 6시즌 중 단 한 차례도 시즌의 50%를 소화하지 못했다. 최근 2시즌 동안 출전 기록은 0경기다.같은 날 워싱턴 구단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한 시대를 정의한 인물. 영원히 남을 유산. 영원한 위저즈”라며 월의 업적을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08.20 09:11
NBA

NBA판 ‘악마의 재능’, 영구 결번 희망 밝혀…팬들은 갸우뚱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35)가 최근 친정 새크라멘토 킹스의 영구 결번을 희망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정작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다소 차갑다.NBA 소식을 다루는 애슬론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전 새크라멘토 스타 커즌스가 구단에 영구 결번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그럴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커즌스는 최근 ‘스트레이트 게임 팟캐스트’를 통해 “당연히 나에겐 큰 영광이 될 거”라며 “분명히 내가 원하던 것이고, 그것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업적으로만 보면, 나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올스타, 올-NBA 팀, 금메달까지. 나는 충분히 노력했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커즌스는 지난 2010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은 특급 센터였다. 당시 암흑기에 빠졌던 새크라멘토의 유일한 희망으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리그 수위급 공격력을 갖춘 센터로 이름을 떨쳤다. 팬들 사이에선 ‘폭군’이라는 별명을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커즌스는 새크라멘토를 떠난 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덴버 너게츠 등 저니맨 생활을 했다. 뉴올리언스와 골든스테이트 시절 연이은 큰 부상을 입고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2022년 덴버를 떠난 뒤엔 푸에르토리코, 대만 등 리그를 전전했다.분명 커즌스가 가장 빛났던 시기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 때다. 당시 그는 2017년까지 새크라멘토서 평균 21.1점 10.8리바운드를 올렸고, 올스타 3회, 올-NBA 팀 2회를 수상하기도 했다.하지만 커즌스의 기대와 달리,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애슬론 스포츠는 “커즌스는 새크라멘토의 간판스타였지만, 많은 팬들은 그를 경기 중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돌아봤다.같은 날 ESPN SNS에도 커즌스의 발언이 조명됐는데, 팬들은 댓글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다 테크니컬 파울 보유자다” “우승도 없고,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없다” “커즌스가 있던 시절 팀의 최고 성적은 33승 49패였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8.05 15:08
메이저리그

"정말 큰 성과" MLB 사상 첫 데뷔 4년 연속 20-20 대업, 본즈·A-로드 전설들 줄줄이 소환

호타준족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5·시애틀 매리너스)가 천재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로드리게스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맹타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0승(53패) 고지를 밟은 시애틀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덜미가 잡힌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62승 50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로드리게스의 홈런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로드리게스는 1-2로 뒤진 3회 말 2사 1루에 텍사스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 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2022년 데뷔한 로드리게스의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 로드리게스는 "정말 큰 성과"라며 "가족들이 정말 기뻐하고 있다. 내가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 기억할 거다. 이 팀과 이 조직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미 시즌 20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로드리게스는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로드리게스는 MLB 역사상 데뷔 시즌부터 4년 연속 20-20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이자 시애틀 구단 역사상 4년 연속 20-20을 해낸 첫 번째 선수'라고 조명했다. 아울러 데뷔 첫 4년 동안 통산 100홈런-100도루를 넘어선 건 바비 본즈와 대릴 스트로베리에 이어 로드리게스가 역대 세 번째이다.시애틀 구단 역사상 통산 100홈런은 로드리게스가 역대 17번째 선수. 달성 경기 수로는 칼 롤리(482경기) 알렉스 로드리게스(470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542경기 만에 도달했다. 댄 윌슨 시애틀 감독은 "어린 나이에 이른 그의 업적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놀라워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드리게스의 통산 MLB(4년) 성적은 타율 0.272 100홈런 107도루 305타점. 올 시즌에는 112경기에 출전, 타율 0.252 20홈런 21도루 59타점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4 11:01
메이저리그

'또 ,터졌다' 42호 홈런 롤리, 역대 스위치히터 포수 시즌 기록…2022년 저지도 보인다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42번째 대포를 터트렸다.롤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2-0으로 앞선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롤리는 텍사스 오른손 선발 쿠마 로커의 2구째 96.3마일(154.9㎞/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364피트(110.9m).4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롤리는 시즌 홈런은 42개까지 늘려 MLB 홈런 1위(2위 오타니 쇼헤이·38개)를 질주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롤리가 1996년 토드 헌들리를 넘어서며 MLB 역사상 스위치히터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롤리는 2021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세운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48개에 근접한 상황. 그뿐만 아니라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2개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MLB닷컴은 '저지는 그 시즌 롤리와 같은 날짜에 42호 홈런을 쳤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롤리의 활약을 앞세운 시애틀은 6-0으로 승리, AL 서부지구 2위(58승 52패, 승률 0.527)를 기록했다.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2승 47패, 승률 0.569)와의 승차는 4.5경기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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