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온스, 건기식 성장 지난해 매출 11.4% 증가 4067억원
휴온스가 15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 등으로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휴온스는 15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541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순이익은 무려 567억원으로 51.6% 늘었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은 주춤했으나 뷰티·웰빙 부문에서 신규 사업들이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갱년기 건기식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일 품목으로 약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이 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늘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25억원, 233억원이었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의 매출도 급성장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30억원과 891억원으로 각각 16.4%와 22.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한 8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30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1.7%와 139.8% 증가한 242억원과 316억원이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15 12:35